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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의 살인

원제 : 水族館の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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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엘러리 퀸을 잇는 신진기예가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경이로운 알리바이 트릭!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세끼 밥보다 좋아하는
구제불능 천재 오타쿠 탐정 우라조메 덴마의 활약
이번엔 수족관이 사건의 무대다!

데뷔작인 [체육관의 살인]으로 일본 미스터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아오사키 유고의 신작. 여름방학이 중반에 들어설 무렵 가제가오카 고등학교 신문부원들은 [가제가오카 타임즈] 취재를 위해 시내의 숨겨진 명소 ‘요코하마 마루미 수족관’으로 향한다. 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관내를 취재하던 신문부원들은 거대한 상어 수조 앞에서 경악스러운 장면을 목격한다. 바로 상어가 사육사를 잡아먹는 장면이었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현경 수사1과의 센도와 하카마다 형사가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지만 모든 용의자에게 확고한 알리바이가....... 따라서 센도와 하카마다 형사는 어쩔 수 없이 탁구부원 유노에게 연락을 취한다. 애니메이션 마니아에 구제불능 인간, 우라조메 덴마를 불러내기 위해. 수족관을 무대로 한, 범인의 치밀한 트릭과 그에 맞선 오타쿠 탐정의 논리 대결.

제1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작!

출판사 서평

모든 용의자에게 알리바이가 있다!
오타쿠 탐정은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전작 [체육관의 살인]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준 아오사키 유고의 신작 장편소설. 이제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2편이라 불릴 만한데, 주요 등장인물은 그대로이면서 각각의 캐릭터는 훨씬 다채롭고 사건은 더욱 정교해졌다. 거기에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무려 11명이지만 모두 알리바이가 있다. 즉 이번 작품은 알리바이 트릭을 어떻게 파해하느냐가 관건이다. 제1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0대 약관의 나이에 데뷔(데뷔작은 [체육관의 살인])해 일본 미스터리계를 흥분의 도가니에 빠트린 저자의 저력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여름방학이 중반에 들어설 무렵 가제가오카 고등학교 체육관에선 4개 학교 합동 연습 탁구 시합이 열린다. 탁구부원 유노는 이 탁구 경기를 앞두고 힘든 하루가 될 것임을 예감한다. 합동 연습 시합은 탁구부의 연례행사이거니와 전국 수준의 능력을 갖춘 히텐 학교와 겨뤄볼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필 유노는 도내 최강 탁구 선수인 오시키리 조코와 붙어 ‘러브 게임’을 당하고 만다.

같은 시간, 가오리를 비롯해 가제가오카 고등학교 신문부원들은 [가제가오카 타임즈] 취재를 위해 시내의 숨겨진 명소 ‘요코하마 마루미 수족관’으로 향한다. 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쾌활하게 관내를 취재하던 신문부원들은 거대한 상어 수조 앞에서 경악스러운 장면을 목격한다. 한 사육사가 상어 수조 속으로 뛰어든 것. 곧바로 상어는 사육사를 잡아먹고 만다. 사건 정황상 누군가 사육사를 밀어뜨렸다는 게 밝혀진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현경 수사1과의 센도와 하카마다 형사가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지만 모든 용의자에게 확고한 알리바이가 있다. 따라서 센도와 하카마다 형사는 어쩔 수 없이 탁구부원 유노에게 연락을 취한다. 애니메이션 마니아에 구제불능 인간, 우라조메 덴마를 불러내기 위해. 수족관을 무대로 한, 범인의 치밀한 트릭과 그에 맞선 오타쿠 탐정의 논리 대결이 일품이다.

엘러리 퀸을 잇는 신진기예가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경이로운 알리바이 트릭!
제1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최종 후보작!


전작의 무대는 체육관이었고, 이번 작품의 무대는 수족관이다. 그간 (신)본격 미스터리가 주로 섬이나 산장 같은 고립지역에 특이한 형태의 구조물에서 벌어지는 불가해한 사건을 다뤘다면, 이 신예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을 사건의 무대로 선정했다. 젊은 작가의 패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음 작품 역시 ‘도서관’을 무대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쓰고 있다.)

이 패기는 작품을 관통하는 추리소설의 핵심에도 그대로 전해진다. 즉 완벽에 가까운 범죄 트릭과 그것을 파해하는 논리적인 풀이가 그것인 바, 작가는 일본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제가 이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싶었던 것은 전작 [체육관의 살인]과 같습니다. 바로 페어플레이로 추리해 범인을 맞힌다는 지극히 정석적이고, 정통적인 본격 미스터리입니다. 매력 있는 소도구와 기발한 트릭, 의외의 진상과 반전 등 미스터리의 매력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어떻게 그것이 밝혀졌나’ 하는 수수께끼 풀이 그 자체의 매력입니다. 그것을 제 작품 속에도 넣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무대를 수족관으로 설정할 경우 어떤 사건이 어울리고, 또 어떤 단서로부터 추리를 해나가면 좋을지를 줄곧 머릿속으로 떠올려가며 이 작품을 썼습니다."

전작에서 ‘우산’이라는 작은 단서 하나로 끝내 범인을 지목해낸 것처럼 이번에도 탐정 역인 우라조메 덴마는 ‘대걸레’와 ‘양동이’라는 지극히 자질구레한 단서로 놀라울 만큼 논리적인 추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물리적으로 범행이 가능한 용의자를 좁히는 것부터 시작해 알리바이와 살인 현장의 상황, 증거품 등으로 범인의 행동을 추리한 후 그와 같은 행동을 취할 수 없는 용의자를 하나하나 용의 선상에서 제외해가는 전통적인 ‘소거법 추리’가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최대의 수수께끼인 ‘우라조메 덴마가 왜 학교에서 살게 되었나’ 하는 의문의 실타래가 점차 풀리기 시작하는 점도 특징이다. 작가는 작품의 시리즈화가 결정되면서 [체육관의 살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다음 이야기를 통해 풀어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가벼운 작품 분위기와는 달리 그리 가볍게만은 보이지 않는 그 사연이 어떤 것이며 또 그 안에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작가의 말]
제가 이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싶었던 것은 전작 [체육관의 살인]과 같습니다. 바로 페어플레이로 추리해 범인을 맞힌다는 지극히 정석적이고, 정통적인 본격 미스터리입니다. 매력 있는 소도구와 기발한 트릭, 의외의 진상과 반전 등 미스터리의 매력은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어떻게 그것이 밝혀졌나’ 하는 수수께끼 풀이 그 자체의 매력입니다. 그것을 제 작품 속에도 넣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무대를 수족관으로 설정할 경우 어떤 사건이 어울리고, 또 어떤 단서로부터 추리를 해나가면 좋을지를 줄곧 머릿속으로 떠올려가며 이 작품을 썼습니다.

목차

활기찬 프롤로그
제1장 여름과 마루미와 나와 사체
제2장 오빠의 수사와 여동생의 시합
제3장 탐정의 도착과 알리바이의 해명
제4장 일요일의 데이트와 풀장의 실험
제5장 너무 많은 용의자와 너무 적은 단서
제6장 노란 대걸레와 파란 양동이
조용한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주(註)

본문중에서

하카마다 유노는 그것이 평범한 일상 속 사건이자 특별히 문제 삼지 않고 못 본 척 내버려둬도 괜찮을 하찮은 부류의 이야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유노는 원래 그런 성격이었다.
여자 탁구부 부실에서 일어난 작은 이변.
(/ p.9)

수족관.
갑자기 튀어나온 그 단어는 바로 조금 전까지 무더위에 신음하던 유노의 귀에 매우 매력적으로 들렸다.
사방이 수조로 둘러싸인 실내 통로. 희뿌연 빛이 들어오는 물속에서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동물들. 즐겁게 헤엄치는 돌고래와 바다사자, 물고기. 어쩌면 펭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모습은 틀림없이 사랑스러울 것이다. 사랑스러운 것은 물론 보고 있으면 더위까지 식힐 수 있다. 일석이조다. 부활동에만 전념한 올여름, 한 번쯤은 그런 곳에 놀러 가는 것도.......
(/ p.19)

유노와 사나에도 눈을 의심했다.
늘씬한 키에 미소를 띤 예쁜 얼굴. 그녀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대회 표창식과 잡지 등으로 종종 접했던 얼굴이다. 사가와 부장이 바로 조금 전 입에 올린, 히텐의 주력으로 활약하는 소녀. 오늘 이곳에 올 리 없었던 인물.
"오시키리 조코잖아......."
사나에가 멍한 표정으로 그 이름을 중얼거렸다.
그야말로 힘든 하루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 p.39)

가장 먼저 그들을 맞아준 것은 요코하마 앞바다를 재현한 대형 수조였다. 카메라 파인더 안에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크고 기세 넘치는 광경 속에서 은빛으로 빛나는 쏨뱅이와 벵에돔이 무리를 이뤄 노랑가오리 옆을 가로지르는 모습은 마치 하늘을 나는 듯했다. 돌아서 들어간 곳 끝에 있는 원기둥 수조 안에는 새빨간 꽃돔이 헤엄치고 있었다. 또한 해저의 암석 지대를 재현한 암초 수조 속에 심해 생물을 작은 창으로 볼 수 있는 특설 전시관, 불가사리 등을 실제로 만질 수 있는 터치 풀장 안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 p.45)

부리부리하고 매서운 눈과 원기둥 모양의 매끈한 잿빛 몸. 날카로운 꼬리와 지느러미가 방향을 바꿀 때마다 물살을 갈랐다. 수조 안에는 따로 암반 같은 장식도 없어 깊고 푸른 바닷속에 오로지 단 하나의 거구만이 군림하는 모양새였다.
"작년부터 사육해온 레몬상어입니다. 어떻습니까? 사키사카 학생."
"......굉장해요."
(/ p.85)

남자는 사육사인 아메미야였다.
"......앗."
누군가 정적을 깨뜨렸다.
그 순간 상어는 깊숙이 몸을 가라앉히더니 신문부원들 앞을 순식간에 가로질러 갔다. 그리고 다시 급상승해 아가리를 활짝 벌려 날카롭게 빛나는 이빨을 아메미야의 목덜미에 푹 꽂아 넣었다.
"......꺄아앗!"
어디선가 여자의 새된 비명소리가 들린 직후 패닉이 일어났다.
(/ p.88)

전보를 보내고 마차를 타는 셜록 홈스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택시를 타는 ‘셜록’으로 거듭났듯 작가는 논리적인 수수께끼 풀이를 중심으로 한 엘러리 퀸식 정통 본격 미스터리를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뒤섞인 완전히 새로운 무대 위에서 구현하려고 했습니다. [수족관의 살인]은 그 진일보한 결실입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아오사키 유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91~
출생지 일본 가나가와
출간도서 5종
판매수 651권

1991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메이지 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입학 후 미스터리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두 개의 라이트노벨 관련 상에 응모한 뒤 아유카와 데쓰야 상에 도전, 2012년 [체육관의 살인]으로 제22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동 작품은 신인 작가의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그해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랭킹 5위에 올라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3년에 발표한 [수족관의 살인]은 제1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후보, 2014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랭킹 2위에 올랐다. 그 밖에 단편집 [가제가오카 50엔 동전 축제의 미스터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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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를 비롯해(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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