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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1 :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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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상과 통하는 창, 지리는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다!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모여 7년 만에 완성한 통합적 세계 지리 교양서


세계 지리는 세상 사람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는지, 나와 그들이 어떻게 다르고, 그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학문이다. 여행이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는 일이라면 지리야말로 새로운 자연과 타인의 삶의 공간으로 떠나는 진정한 세계 여행이다. 그만큼 흥미진진하고 한걸음씩 나아갈수록 새롭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 지리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자 필수이다. 게다가 인문과 자연이 지리학에서 비로소 하나로 만나기 때문에 지리는 통합 학문의 원조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지리' 하면 복잡하고 외울 게 많은 머리 아픈 학문으로 인식한다. 여행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목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는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관련 정보들을 분절적으로 학습해야 했던 잘못된 지리 교육에 기인한다.
기존의 지리 구분 방식에서 '지역 지리'는 지나치게 많은 지식을 나열해 암기하는 데 급급했고, '계통 지리'는 개념과 이론 중심으로 흘러 호기심을 일으키기는커녕 어렵고 딱딱했다. 설상가상으로 해마다 계속되는 국가 교육과정의 개정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등이 겹치면서, 결국 지리는 재미도 없는데다 공부량이 너무 많아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홀대받는 과목이 되었다.
이렇듯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리 과목의 위기를 절감하고, 잘못된 세계 지리 교육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생각이 젊은'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뭉쳤다. 현재의 지리 교과서를 대체할 만한 대안적인 책으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회복하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하는 통합적 세계 지리 안내서를 만드는 데 모두가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40여 명의 교사들이 본격적인 연구, 자료 수집, 집필, 검토 작업에 참여했고, 242명의 지리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대한 양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외 답사를 다녀오고, 주기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리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딪쳤던 문제들을 공유하고 그 대안들을 찾아 속속 책의 내용에 반영했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분절된 세계 지리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고 지리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발로 뛴 7년간의 결과물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시 쓴 21세기형 세계 지리 대안서

전국지리교사모임의 지리 교사들은 기존의 세계 지리 구성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며 새로운 틀을 마련하였다. 그 결과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는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형식에 있어서는 철지난 5대양 6대륙 구분 방식에서 벗어났다. 그것은 지리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강대국 중심의 구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시아는 하나로 묶기 힘든 거대함과 다양함이 있다. 이를 무시하고 하나로 묶는 폭력적 구분은 지리의 실상에 눈감게 만들 뿐이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는 이를 넘어서기 위해 아시아를 동아시아, 동남·남아시아, 서남·중앙아시아로 구분하여 각각을 모두 비중 있게 다루었다. 덕분에 아시아의 다양성에 눈뜰 수 있게 했다.
이런 식으로 이 책에서는 세계 지리의 실상을 제대로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세계의 지역을 동아시아, 동남·남아시아, 서남·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남극과 북극의 9개 지역으로 새롭게 구분했다.
새로운 지역 구분만이 아니다. 이 책의 진짜 새로움은 기존의 '지역 지리'와 '계통 지리'가 갖는 단점을 극복하고 각각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지역-주제 지리'라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즉 각 지역별로 그 곳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내용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는 교류와 협력, 동남·남아시아는 다양성과 공존, 아프리카는 생명력과 희망, 오세아니아는 환경과 관광 등을 주제로 삼아 각 지역의 특징과 이슈, 다양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지역 지리의 장점으로 꼽히는 쉬운 접근법을 살리면서도, 지역 지리의 단점으로 꼽히는 단순한 사실과 정보의 나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동시에 계통 지리의 단점인 어려운 접근법을 넘고, 계통 지리의 장점인 원리에 대한 이해와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했다. 덕분에 흥미롭게 지역을 이해하고, 세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나아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게 했다.

참신한 시각으로 세계의 각 지역을 현장감 있게 서술했다

[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는 내용에 있어서도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었다. 즉 기존의 단순 지식 중심, 강대국 중심, 개발 중심에서 가치와 통합 지식 중심, 다양성과 공존 중심, 참여 중심으로 크게 방향을 전환했다.
세계 지리는 정복과 전쟁을 통해 성장한 학문이다. 즉 서구 열강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에서 시작된 학문이다. 그래서 지리학에는 서양 중심, 강대국 중심, 개발 중심의 시각이 남아 있으며, 우리는 세계 지리라는 학문을 통해 은연중에 서양의 시각과 강자의 시각을 내면화해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치, 다양성, 공존, 참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남의 시각'이 아닌 '나의 시각'으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를 본 결과는 지역의 다양성만큼 다채롭다.

우선 동아시아는 정치와 경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한·중·일의 영토 분쟁, 다양한 갈등과 군사적 긴장 등을 조명하여 국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전망했다. 티베트족과 위구르족이 왜 그토록 중국을 향해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지, 일본이 태평양의 작은 암초를 섬이라 우기고 중국이 지도까지 다시 그려 가며 남의 섬을 자기네 것이라 우기는 이유 등, 현재 진행형인 첨예한 이슈와 경제 상황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동남 및 남아시아는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 자연 재해, 세계의 생산 기지화 등으로 이 지역을 파악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지역인 만큼 학생들이 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서남 및 중앙아시아는 이슬람 석유라는 중심 키워드로 이 지역의 지정학적 특징과 자원 분쟁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독특한 기후와 지형이 이들의 삶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피고, 결국 삶과 지리는 하나의 얼굴임을 깨닫게 해준다.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그동안 세계 지리에서 소외되었던 뉴질랜드와 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이 지역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주제로 환경과 관광을 선택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섬 전체가 바다에 잠길 위기에 처한 투발루라는 나라의 위기가 누구의 책임인지를 묻고, 비판적 시각을 넘어 전 지구적인 해결책까지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 이남으로 축소하여 아프리카를 미개한 곳으로만 인식하게 했던 것에서 탈피해 북아프리카까지 포함해 아프리카 대륙을 하나로 통합하여 조망할 수 있게 했다. 부정적인 모습만 부각되어 어두운 이미지로 각인된 이 지역만의 원초적이고 강인한 생명력과 새롭게 싹트는 희망을 찾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보도록 했다.

유럽은 북서·남부·동부 등 지나치게 세분화해 다루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유럽으로 통합하여 서술했고, 문화나 역사지리적으로 유럽과 비슷한 점이 많은 러시아를 유럽 속에 포함시켜 다루었다. 세계 어느 곳보다 문명적이고 앞선 문화가 부각되었던 유럽의 평화롭고 화려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다양하고도 복잡한 갈등 상황을 조명하여 치장하지 않은 유럽의 맨얼굴을 볼 수 있게 했다.

아메리카는 주류 지배 민족 중심의 앵글로아메리카와 라틴아메리카 구분 방식을 지양하고, 미국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아메리카 대륙을 하나로 통합하여 서술했고, 남아메리카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였다.

남극과 북극은 분량상의 이유로 전혀 이질적인 오세아니아에 통합시켜 다루거나 제외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단원으로 구성, 환경과 자원을 중심으로 지구 환경의 미래까지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방대한 시각 자료, 학생과 교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책

이 책은 방대한 지역별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570여 컷의 사진, 210여 컷의 최신 지도와 도표, 60여 컷의 삽화와 모식도가 사용되었다. 이렇게 비주얼을 극대화시켜 청소년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세계의 자연과 문화, 사회의 모습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조망하도록 했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생생하고 현재적인 이야기와 볼거리가 풍성하여 여행서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지리적 특징을 보여주는 세계의 다양한 풍경과 유적 사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까지 시원하게 배치하여 읽으면서 세계 여행을 하는 듯, 지리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흥미롭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읽고, 여행하듯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되었다.
'보는 맛'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도 배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읽을거리를 삽입했다. 각 장마다 심도 있는 지리적 주제를 다룬 기획 페이지, 전 세계 청소년의 일상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편지 형식으로 풀어 낸 생생 지리 토크, 깨알 같은 상식이나 정보, 이슈를 별도의 읽을거리로 다룬 박스글 등을 촘촘히 배치했다.
주입식, 암기식의 재미없는 지리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지리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깨우쳐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prologue 지리와 나 그리고 세계
호모 지오그래피쿠스, 인간은 지리적 동물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세계 지리
세계 지도에서 숨은 이야기 찾기
바람직한 지역 구분의 대안을 찾아

Ⅰ 21세기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른 동아시아

1 동아시아의 자연환경과 생활 속 문화

하늘에서 내려다본 동아시아의 자연
같은 듯 다른 동아시아 각국의 음식 문화
중국에서 맛보는 다양한 아침 식사
척박한 자연에서 살아온 몽골인의 천막집 '게르'
생생 지리 토크 -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아이들
화산·지진과 더불어 사는 법을 찾는 일본

2 달라지는 중국·일본의 경제
한·중·일 3국의 경제적 삼각관계
중국은 가는 곳마다 거대한 공사장
중국 고속 성장 이면의 어두운 그늘
선택과 집중으로 첨단 문화 산업을 키우는 일본

3 동아시아 사람들의 공존과 갈등
소수 민족과 한족의 평화 속 공존, 그 속사정은?
중국의 화약고가 된 시짱·신장웨이우얼 자치구
'하나의 중국'을 위한 일국양제, 타이완의 입장은?
사회주의 자립 경제 노선의 돌파구를 찾는 북한
생생 지리 토크 - 일본 속 재일 교포들의 삶을 공감해 보자!
해상 영토 분쟁으로 되살아나는 일본 제국주의
기획 - 동아시아 영토 분쟁, 바다에서 펼쳐지는 '新 삼국지'

4 갈등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동아시아
인구 대국 중국과 초고령 사회 일본의 고민과 선택
한·중·일을 둘러싸고 격변하는 동아시아 질서
동아시아 공동체로 가는 길

Ⅱ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명의 교차로, 동남·남아시아

1 계절풍이 만드는 세계적인 벼농사 지대

갠지스 강 주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이유
비를 부르는 바람, 남서 계절풍
점점 높아지고 있는 에베레스트 산
생생 지리 토크 - 히말라야의 셰르파를 꿈꾸는 네팔 소년 밍마
기획 - 판의 충돌이 가져온 거대한 지각 변동

2 다양한 종교가 현실 속에 살아 있는 곳
인도를 이해하는 두 개의 열쇠, 힌두교와 카스트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분쟁 지역들
해상 실크로드의 교차로, 동남아시아
생생 지리 토크 - 라오스의 소년 카오가 보낸 편지

3 21세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인도
빈곤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동남아시아

4 아시아 사람들과 어깨동무하고 나란히
이주 노동자와 함께 문화 다양성 사회로
생생 지리 토크 - 베트남 소년 후앙의 한국 생활 적응기
다시 보는 베트남 전쟁과 한류 열풍

Ⅲ 문명의 산실에서 에너지의 산실로, 서남·중앙아시아

1 동서 문명의 교차로, 실크로드

유라시아에 형성된 이슬람 문화와 상인들
서남 및 중앙아시아의 사막을 횡단하는 비단길

2 사막과 초원으로 이루어진 건조한 땅
건조 기후와 반건조 기후가 나타나는 서남·중앙아시아
생명의 원천, 물을 찾는 다양한 노력
건조 기후에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
기획 - 세계의 사막과 다양한 사막 지형

3 성스러운 땅, 세계 문화와 문명의 산실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의 발상지, 서남아시아
인류의 고대와 근대 문명을 이어 준 이슬람 문명
우리가 몰랐던 이슬람교 바로 알기
생생 지리 토크 - 이라크 바스라에 사는 열세 살 알리의 이야기

4 알라의 선물, 페르시아 만과 중앙아시아의 석유
석유는 어떤 자원일까?
검은 황금 vs 검은 눈물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하는 대체 자원은?

Ⅳ 남태평양의 보물섬, 오세아니아

1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오세아니아

신비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생생 지리 토크 - 대찬정 분지에서 보내 온 제인의 편지
대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기획 -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새로운 시도, 생태 관광

2 원시 문화와 외부 문명의 갈등과 화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
차별화된 농목업으로 세계의 높은 벽을 깨다
산업과 이민 정책의 변화 - 유럽의 그늘에서 벗어나다

3 천혜의 자연, 태평양의 섬나라들
아름다운 섬, 그 섬에 사는 사람들
서구 열강의 손으로 넘어간 태평양의 보석들
새 역사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

본문중에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을 이해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선입견들로부터 벗어나길 바랐다. 또 지역 간 상호 의존과 사람들 간의 관계의 연결망을 이해하여 갈등과 분쟁, 불균등과 불평등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랐다. 그래서 인류의 유일한 거주지인 지구에서 전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며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바랐다.
(/ pp.6~7)

세계 지리를 공부한다는 것은 지구상에 어떤 곳이 있고 누가 사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상상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곳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나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그들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 깨달음은 인종과 민족 차별, 빈부 격차, 종교의 차이 등 수많은 이유로 분열되고 흩어진 세계를 연결하고, 상처 입은 자연을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이런 실천이 모이고 모인다면, 지구를 더 나은 삶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 p.25)

왜 우리는 6대륙을 기반으로 세계를 구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것일까? '대륙'이라는 이름은 자연적으로 분리된 지점을 찾아 경계를 긋고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사람들의 세계관이나 사고 습관의 산물이다. 특히 유럽이라는 특정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하나의 방식일지도 모른다.
5대양 6대륙 또한 단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받아 온 학교 교육이나 사회 교육을 통해 익숙해진 구분 방식일 뿐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의 경계와 지역 구분에 대해 좀 더 유연하게 사고해야 한다. 또한 특정한 지역 구분 방식이 강조될 때, 그 배후에 숨겨진 관점이 무엇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p.37)

9·11 테러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은 무슬림의 극히 일부인 원리주의자들을 전체 무슬림으로 오해하고, 무슬림들만 보면 테러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하고 경계한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이슬람 세계가 매우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이며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무차별하게 전파하고 있다. 무슬림 전체를 테러리스트처럼 왜곡하여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이 부득이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 신문이나 방송 뉴스는 사건과 사고 중심으로 보도를 한다. 따라서 이런 매체를 통해 아랍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를 균형 있는 시각으로 접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이슬람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의 정보를 접한다는 한계도 있다.
(/ pp.~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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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리교사모임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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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교육에 대한 밝은 희망을 안고 교단에 섰지만, 현실의 높은 벽에 답답해하고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던 ‘생각이 젊은’ 지리 선생님들이 하나둘 뭉쳐 1996년에 창립한 전국적인 지리 교사 단체이다.
올바른 지리 교육의 자리매김을 바라는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연구모임, 지역모임, 특별분과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리 교수 ․ 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지리 교육 전문지 《아우라지》 발간, 지리 교육과정 연구, 지리 교사 연수, 해외 답사 등 지리 교육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지리쌤의 신나는 여행> <지리쌤과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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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 세상과 통하다] 편찬위원회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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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위원 - 김대훈, 김승혜, 박래광, 박선은, 윤신원, 박정애
연구 및 집필진 - 김대훈(경기 원곡고), 윤신원(서울 성남고), 정승운(서울 명일여고), 엄은희(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김아정(부산 중앙여고), 김수미(경북 신라공고), 박은영(부산 금정중), 이진숙(부산 국제고), 신동호(경기 흥덕고), 권혜경(서울 혜원여고), 우기서(서울 성보고), 한충렬(경기 부천고), 김승혜(경기 안양고), 박정애(서울 당산서중), 김훈(서울 오륜중), 이연주(경기 소하고), 유상철(경기 장곡고), 배정훈(경기 삼광중), 윤진근(경기 용문고), 홍석민(경기 정명고), 이태국(울산 제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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