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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어의 OKR 레볼루션 : 기후변화와 새로운 부의 기회[양장]

원제 : Speed &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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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벤처투자업계의 워런 버핏 ‘존 도어’가 스탠퍼드대학에 1조 원을 기부한 이유?
기후변화에 더 빠르게(Speed), 더 대규모(Scale)로 대응하라!

2022년 한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구글 검색어 1위는 ‘기후변화’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와 권력을 거머쥔 이들의 시선 또한 기후변화에 모이고 있다. 가장 부강한 국가 미국마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살인 한파로 사람들이 얼어 죽고 있다.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 단계를 지나 중환자실의 문턱을 넘는 중이다. 인류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과 기술, 인력을 쏟아부어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해야 한다.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난 클린테크 운동의 선구자이자 2006년부터 제로 배출 기술에 투자해온 존 도어는 이 책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성공 방정식인 ‘목표 및 핵심 결과’(OKR)를 활용해 지금 당장 개인, 기업, 국가가 실천해야 할 행동 계획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더 ‘빠르게!’, 더 ‘대규모!’로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적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현재 구글·애플·스타벅스·아마존·이케아·월마트·P&G 등 선도적인 기업들은 앞다투어 그린테크 경쟁에 뛰어들어 산업을 재편하고 부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이 책을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이들의 필독서’로 추천했다. 한마디로 그린테크 청사진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속에서 새로운 부의 기회를 찾게 하는 투자 지침서다.
이 책에서 저자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세계적인 혁신 조직들이 놀라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 OKR을 토대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넷 제로(net zero)로 줄이기 위한 10단계 계획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1조 원이 넘는 투자비와 전문가들의 빛나는 통찰로 빚어진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특히 누가, 어떤 기업이, 무슨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업 연구와 살아 있는 사례는 넷 제로에 이르는 확실한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기업과 리더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

출판사 서평

구글·아마존·애플에 OKR을 전파한 존 도어가 제시하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대담하고 실현 가능한 OKR 솔루션!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벤처투자자로 평가받는 존 도어가 인류의 거대한 도전인 기후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전면적인 행동 계획을 공개한다. 그 고민의 시작은 2006년 어느 날 10대였던 딸이 던진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을 함께 시청한 딸이 “아빠 세대가 이 문제를 만들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 후로 존 도어는 책임 있는 기성세대로서 또 투자자로서 이 실존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인류는 현재 연간 59기가톤의 온실가스를 지구 대기에 쏟아붓고 있다. 이것은 무려 59만 척의 항공모함을 가득 채우는 양이다. 심지어 그 증가 속도는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빠르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기후재앙을 피할 길이 없다. 거주 가능한 지구를 위해 지금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는 대응 방안들은 얼마나 실현 가능한 것일까?
저자는 59기가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넷 제로, 즉 0으로 만들기 위해 부문별로 나누어 KR(핵심 결과, Key Results)을 제시한다. 그는 교통을 전기화하고, 전력망을 탈탄소화하고, 식량 문제를 바로잡고, 폐기 플라스틱과 의류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천적이며 종합적인 OKR 솔루션은 기후위기에 맞서면서 어느 부문을 어떻게 공략할지 한눈에 정리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교통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면 전 운송수단의 전기화가 필요하다.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개인용 승용차 2대 중 1대, 2040년까지는 95퍼센트가 전기차로 바뀐다. 2025년까지 모든 신형 버스, 2030년까지 중대형 트럭의 30퍼센트, 2045년까지 모든 트럭의 95퍼센트가 전기차가 된다. 그 밖에 속도는 느리겠지만 항공기와 선박도 2050년까지 배출량을 감축한다. 이는 무작위로 설정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고 치밀한 시장 조사를 통해 나온 목표다. GM의 전기차 생산 계획, 각국의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한 정책, 앞서가는 전기버스 시장 등 다각도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현 진행 상황과 집중해야 할 세부 사항을 보여준다.
이같이 온실가스 배출에 책임 있는 모든 부문을 망라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마스터플랜을 담은 이 책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제시하지 못했던 기후위기 탈출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1조?원이?넘는?투자비와?전문가들의?빛나는?통찰!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후위기?해결을?위한?기업 연구와?살아 있는 사례!
존 도어는 2022년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11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를 스탠퍼드대학에 기부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스탠퍼드대학은 도어의 기부금으로 ‘스탠퍼드 도어 지속가능스쿨’을 설립했다. 세계적 석학들이 함께하는 이곳의 최우선적 연구과제는 이 책에서 제안하는 기후위기 탈출 솔루션을 위한 연구 개발과 현실적 방안들이다.
이 책은 총 2부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을 위한 구체적 목표를 OKR을 활용해 제시한다. 제1부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라’에서는 대량의 탄소를 배출하면서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5개 부문을 살펴본다. 교통, 전력망, 식량, 산업 정화, 자연보호 등 각 분야의 현황을 살펴보고 가장 선두에서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기업 들을 소개한다. 또한 전문가들의 최신 정보와 고급 지식, 그리고 생소한 혁신 기술을 가진 벤처회사들의 풍부한 사례는 독자들이 기후 문제 관련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제2부 ‘전환을 촉진하라’에서는 제1부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을 다룬다. 기후행동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수단들이다. 정치와 정책을 통해 탄소 가스 5대 배출국의 변화를 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캠페인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물은 어떻게 설계하고 건축해야 할까? 사람들의 이동 수단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까? 지구의 녹지는 어느 정도 규모로 유지해야 할까? 그 외에도 신개념 배터리, 탄소중립 연료, 핵융합 발전 등의 혁신 기술에 관해 저자를 포함해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모두 털어놓는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국가에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는 신기후체제가 이미 출범했다. 우리가 기후재앙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시급하게, 단호하게 행동에 나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순다르 피차이, 래리 핑크 등 인터뷰 수록!
교통, 전력망, 식량, 산업 정화, 탄소 제로 분야에 투자하라!
이 책에 수록된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순다르 피차이 등 전설적인 혁신의 구루 51인과 존 도어의 대화는 기후위기 해결은 물론 비즈니스 측면에서 실용적인 영감을 제공한다. 저자는 전설의 투자가답게 지구를 구할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는 각 분야에서 누가 어떤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지, 기후변화의 세계 속에서 돈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커다란 맥을 짚어준다. 블랙록 대표인 래리 핑크는 투자 산업이 변곡점에 있으며, 넷 제로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하지 못한 기업은 사업과 주가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흔히 기후 문제와 경제적 성장을 대립 관계로 보는데 저자는 오히려 넷 제로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는 새로운 부의 기회를 만들며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넷 제로를 달성하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 정부가 그린 프리미엄을 낮추는 정책을 도입한다면 교통, 전력망, 식량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셈이다. ‘경제성장’과 ‘넷 제로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설 때이다.

추천사

래리 핑크(블랙록 CEO)
자본주의가 기후변화의 진행 양상을 바꿀 수 있을까? 그 답은 ‘그렇다’이다. 나는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존 케리(전 미국 국무부 장관)
그저 새로운 기술을 발견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지금 당장 나서서 그 일을 해야 한다.

더그 맥밀런(월마트 CEO)
어떤 사람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어떤 지역사회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어떤 나라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이는 실로 전 지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우리는 인류가 지금까지 시작한 것 중에서 가장 놀라운 전환을 진행하는 중이다. 점진적 변화, 단선적 변화는 잊어라. 우리는 기하급수적 변혁의 세상을 살고 있다.

빌 게이츠(《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저자,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
기업에 닥친 위기를 역전시킬 핵심 키를 알려주는 놀라운 책!

이미경(환경재단 대표)
기후재난도 막고 비즈니스 기회도 얻고 일자리도 늘릴 존 도어의 명쾌한 솔루션이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 리더들에게 추천한다!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행동 말고는 어떤 것도 통하지 않는다. 저자의 제안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가 흐르도록 시스템을 전환하여 혁신과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서문 | 계획이 무엇인가?

제1부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어라

제1장 교통을 전기화하라
교통 부문의 카운트다운 | GM이 앞장서면 미국이 따른다 | 정책으로 전기차 판매 촉진 | 가장 앞서가는 전기버스 시장 | 머나먼 여정: 프로테라 전기버스 이야기 | 성능은 올리고 비용은 줄이기 | 포드에 내리친 번개

제2장 전력망을 탈탄소화하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 늘리기 | 태양광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선런 이야기 | 빠르게 성장하는 풍력 | 외르스테드의 해상풍력 발전 혁명 | 크기가 중요하다: 클수록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하는 외르스테드의 풍력 터빈 | 천연가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 우리의 장대한 에너지 미래 | 에너지 효율의 힘

제3장 식량을 바로잡아라
표토층의 독보적인 잠재력 | 과다한 비료 사용을 멈춰라 | 메탄의 위협 | 햄버거의 재발견: 비욘드미트의 이야기 | 유제품의 딜레마 | 쌀 재배를 다시 생각하다 | 공급 측면 보조금의 방향 전환 | 음식물 쓰레기에 집중하기 | 식량의 미래

제4장 자연을 보호하라
삼림의 미래 | 열대우림동맹: 지속가능한 벌목을 위한 시장 만들기 | 탄소 배출을 막는 토착민 리더십 | 해양을 재충전하라 | 멕시코의 기적 | 켈프 기르기 | 탄소 저장고, 이탄지의 힘 | 탄소 회복력의 척도인 생물다양성 | 우리의 원대한 도전: 30×30과 50×50

제5장 산업을 정화하라
플라스틱이라는 재앙 | 매립장에 넘쳐나는 의류 해결책 | 제조 공정의 전기화 및 수소에 대한 우리의 희망 |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배출량 줄이기 | 미래를 위한 제철

제6장 탄소를 제거하라
탄소를 붙잡기 위한 경주 | 상쇄 방식의 두 얼굴 | 나무 1조 그루를 심어야 하나? | 희박한 공기에서 탄소를 제거하라 | 탄소 제거 시장 촉진하기 | 네 제로를 향한 각 조직의 경로 찾기 | 각성에서 의욕까지

제2부 전환을 촉진하라

제7장 정치와 정책을 끌어들여라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 | 파리는 언제나 우리 곁에 | 5대 배출국을 겨냥하다 | 중국의 상전벽해 | 미국: 다시 시작하다 | 유럽: 앞장서고 있지만 충분히 빠르지 못함 | 인도: 성장을 향한 도전 | 러시아는 도전에 응할 것인가? | 글래스고의 중요성 | 기후위기에 맞선 나의 첫 싸움 | 모델이 중요하다 | 정치에 숨겨진 힘

제8장 운동을 행동으로 옮겨라
운동이 중요한 이유 |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가? | 친환경 공직자 선출하기 | 논쟁과 행동 촉발하기: 선라이즈의 영향 |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이 남긴 교훈 | 기업 변화 운동 | 월마트가 앞서나가는 방법 | 기업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리스크 | 환경 정의를 향한 움직임 | 교육 격차 해소 | 보건 격차 해소 | 기회 넓히기 |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는 새로운 확성기
제9장 혁신하라!
혁신의 새로운 영역 제시하기 | 배터리 신기술을 추구하다 | 겨울을 대비해 더 오랜 저장이 필요하다 | 차세대 핵분열 기술 | 핵융합 발전을 위한 원대한 시도 | 탄소중립 연료 | 에너지 효율성을 위한 돌파구 | 기후 엔지니어링 | 도시 건설 및 재건설 | 어떻게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할 것인가? | 어떤 수단으로 사람들을 이동시킬 것인가? | 녹지를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인가? | 연구개발 자체의 규모 키우기

제10장 투자하라!
정부 인센티브의 방향 전환 | 창업투자사의 힘 | 이것은 거품이 아니라 열풍이다 | 인페이즈의 성공 이유 |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가동 | 새로운 종류의 자본 끌어모으기 | 돈은 어떻게 흐르는가? | 친환경 경제는 모든 시장의 어머니 | 커져가는 기부의 필요성 | 자선의 임무

결론
감사의 말
부록1 계획의 세부 내역
부록2 미국에서 필요한 정책
부록3 참고 문헌
부록4 투자한 기업 공개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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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본문중에서

파괴적인 허리케인, 《성경》에나 나올 법한 홍수, 진압할 수 없는 산불, 살인적인 이상고온, 극단적인 가뭄 등 걷잡을 수 없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이미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러니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지 않고 있다. 나는 이 사실을 2007년에도, 오늘도 말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로는 전혀 충분치 않다. 시급한 속도와 방대한 규모로 방향을 바로잡지 않으면 멸망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것이다. 녹고 있는 극지방의 빙하로 해안 도시가 잠기고, 흉작은 만연한 기아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세기 중반까지 전 세계에서 10억 명이 기후 난민이 될 것이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이 싸움을 함께할 강력한 우군이 있다. 바로 ‘혁신’이다.
〈프롤로그〉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명의 엔지니어가 우리를 찾아왔다. 그들은 자신들이 만든 스타트업에 전설적인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붙였다. 또한 페이팔로 크게 성공한 기업인과 손잡은 상태였다. 개인 재산을 엄청나게 투자한 그는 당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었다. 그런 연유로 일론 머스크가 우리에게 와서 사업계획을 발표하게 되었다. 머스크가 제시한 3단계 사업계획은 우리 마음에 들었다. 테슬라는 고가 스포츠카인 로드스터(2~3인승의 뚜껑 없는 자동차-편집자)를 먼저 출시하여 전기차(EV라고도 함)가 타당한 동시에 멋지다는 점을 보여주려 했다. 테슬라는 자금이 모이는 대로 생산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다음 단계는 BMW, 벤츠와 경쟁할 고급 세단인 모델 S가 될 것이었다. 끝으로 10여 년 후에는 대중 시장을 공략할 저가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제1장_ 교통을 전기화하라〉

이선은 클라이너로 와서 자신의 비전을 소개하기 전까지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구한 돈으로 오래된 병원 건물에 실험용 주방을 차렸다. 알고 보니 이선은 내가 만난 가장 진솔한 사람 중 하나였다. 그는 동물을 대체하는 강낭콩과 렌틸콩 그리고 종자유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고기를 굽고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일에 헌신했다. 그는 가장 지속가능한 작물을 선택하고, 단백질을 추출하여 소고기의 생화학적 특질을 재현했다. 소는 필요하지 않았다. 이선은 말기 히피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과학과 소비자 대상 시식에 기반한 타당한 사업계획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비욘드미트’라는 이름도 우리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클라이너 퍼킨스는 이선의 신생 회사에 자금을 대주는 최초의 대형 투자자가 되었다.
〈제3장_ 식량을 바로잡아라〉

올버즈는 늘어나는 친환경 패션 선도기업 중 하나다. 미국 여성 의류 회사 리포메이션 같은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원단을 조달하고 평가한다. 또한 스텔라 매카트니 같은 브랜드는 고급 의류도 이런 전환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중고 및 빈티지 의류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젊은이들은 이 중고 의류 부문을 빠르게 진정한 패션 트렌드로 만들어가고 있다. 트로브와 트레데시 같은 서비스는 새로운 온라인 중고품 판매 시장을 형성해 구매자들이 양질의 의류를 구매하고 재판매하면서 패스트 패션의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도록 유도한다. 이제 다른 기업들도 넷 제로 배출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따라잡아야 한다.
〈제5장_ 산업을 정화하라〉

이 대목에서 2009년에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문을 연 인터넷 결제 처리 기업인 스트라이프가 등장한다. 창립자인 패트릭 콜리슨은 투표 연령이 되기 전부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쌓았다. 예를 들어 열여섯 살 때 인공지능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크로마로 아일랜드에서 열린 BT 청소년 과학자 대회에서 우승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입학했지만 곧 자퇴하고 동생인 존과 스트라이프를 시작했다. 현재 스트라이프는 아마존, 도어대시,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우버, 줌 같은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때 소규모 가족 기업이던 스트라이프의 현재 가치는 950억 달러다.
〈제6장_ 탄소를 제거하라〉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나는 1996년에 그를 처음 만났다. 그로부터 5년 후 제프는 내게 인상적인 선물을 보냈다. 그것은 “개울에 갈 때도 언제나 여분의 노(櫓)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새겨진 나무 노였다. 근래에 나는 제프와 기후 비상사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노를 꺼냈다. 그는 특유의 끅끅대는 웃음을 터트리며 “존, 우리에게는 여분의 노가 아주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내가 늘 제프를 존경하는 점은 큰 기회를 파악하고, 행동 경로를 수립하고, 집요한 정확성을 동반한 실행력이다. 제프는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면 속도와 규모 있게 움직인다. 제프에게 기후위기는 이런 기회 중 하나였다. 역사적으로 아마존은 고객에 대한 교육만 실시했다. 그러나 이제는 기후행동까지 사명이 확장되었다. 이는 시급성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결정이다. 아마존은 경쟁사, 학계, 회사 전체에 걸쳐 확보한 지속가능성 전문가들로 팀을 꾸렸다.
〈제8장_ 운동을 행동으로 옮겨라〉
2017년에 테슬라 공동 창립자인 제프리 스트로벨은 새로 만든 스타트업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스를 통해 중고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의 목표는 폐쇄형 공급사슬로 니켈, 구리, 코발트의 채굴을 줄이는 것이다. 대규모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와 전력망에서 나온 중고 배터리를 재활용함으로써 신규 채굴을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고도 운영될 수 있다. 더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저장 기술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충족하려면 배터리 제조 회사(및 재활용 회사!)들이 훨씬 많은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이 경주에는 여러 승자가 나올 여지가 있다.
〈제9장_ 혁신하라!〉

우리의 클린테크 투자 기업 중 다수는 망해버렸다. 그래서 우리가 돈을 모조리 날린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점차, 예기치 못하게, 심지어 기적적으로) 투자 기업 중 소수가 폐허를 딛고 일어섰다. 프로테라와 그들의 전기버스는 살아남았다. 미국 최대의 공용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11만 2,000개소이며 계속 늘어나는 중)를 운영하며,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차지포인트(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도 마찬가지다. 클라이너가 지원한 다른 기업들은 대기업에 인수되었다. 구글은 2014년에 디지털 온도조절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네스트를 32억 달러에 낚아챘다. 2년 후에는 전력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오파워가 오라클에 인수되었다. 우리는 기회가 커지고 있음을 깨닫고 클린테크 투자팀을 분리하여 새로운 펀드 회사인 G2 벤처 파트너스를 만들었다. 우리의 클린테크 포트폴리오를 회생시킨 최대 요소는 2019년 5월에 이뤄진 비욘드미트의 주식시장 상장이었다. 클라이너는 여러 차례에 걸쳐 비욘드미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비욘드미트 주식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제10장_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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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도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세계적인 벤처투자기업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의 회장. 1980년부터 구글, 아마존, 유튜브 등 우리 시대의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기업을 50곳 이상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사회적 기업에도 영향을 끼쳐, 빈곤 퇴치부터 교육 문제까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아이디어는 쉽다.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라는 말로 유명하다.
1999년 존 도어가 만난 구글은 뛰어난 기술에 열정은 가득하지만 경영은 모르는 스타트업이었다. 존 도어는 1,2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탁월한 운영 방식 OKR을 전수했다. 이후 구글은 7만 명이 일하며 시가총액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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