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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시간 [양장]

원제 : 道徳の時間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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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회 나오키상 후보 작가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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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재일 교포 오승호의 화려한 데뷔작!
심사위원들을 난상 토론에 빠뜨린 화제의 문제작!
제162회 나오키상 후보작 [스완]
제20회 오야부 하루히코상 수상 [하얀 충동]
제39회 요시카와 에이지 신인상 후보작 [마트료시카 블러드]
제3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작 [라이언 블루]


[도덕의 시간]은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승호의 충격의 데뷔작이다. 수상 당시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추리 문학계 신인상을 재일 교포가 수상했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에도 전해져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한 작품을 둘러싸고 심사위원들이 난상토론을 벌였을 정도로 문제작이자 화제작이다. 심지어 평론가 노자키 로쿠스케는 근래의 신인상은 입맛에 맞는 모범생들만 받아서 불만인 독자들에게 오승호의 작품을 추천한다고 했다.
이러한 오승호의 [도덕의 시간]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인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중심으로 미스터리 소설을 출간해 온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추리소설 작가, 오승호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날개가 없어도]를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물론, 오승호 작가의 놀랄 만큼 매력적인 작품들을 연이어 소개할 것이다.
[도덕의 시간]은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전개와 결말을 통해 도덕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에도가와 란포상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가장 치열한 난상 토론이 펼쳐진 문제작이다. 실제로 독자의 가치관과 상식을 뒤흔들며 수수께끼를 만들어가는 방식이 탁월하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의 살인 사건과 현재의 경범죄 사건의 타래를 쫓으면서, 또 예리한 '도덕'의 칼끝과 마주하면서 느껴지는 전율과 충격, 스릴을 맘껏 즐겨보시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도덕 시간을 시작합니다. 죽인 사람은 누구?'

현재 각광받고 있는 젊은 작가 오승호는 [도덕의 시간]에서 무엇을 보여준 걸까.
이야기는 한 유명 도예가의 죽음에서 시작된다. 사망 현장에는 살인을 암시하는 낙서가 발견되고 그 무렵, 영상 저널리스트인 후시미에게 13년 전 일어난 마을 초등학교 살인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의 촬영 제의가 들어온다. 후시미는 증언자들을 계속 촬영하면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의 기묘한 연결고리에 빠져 든다. 살인 사건의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지만 '이것은 도덕 문제입니다'라고만 말하는 과거의 범죄자, 타살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현재의 낙서. 이 모든 것을 '도덕'이라는 흔하디흔한 단어 하나가 관통한다. 무시무시한 불길함. 충격적인 반전과 스릴감 있는 전개의 끝에서 '도덕'의 예리한 칼날이 서로를 겨냥한다. 독자는 그 전율에 몸서리치게 될 것이다.
오승호는 한 인터뷰에서 [도덕의 시간]을 구상한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육에 관한 논픽션을 읽고 있을 때, '도덕의 시간'이라는 제목이 떠올랐고 이에 대해 무언가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이 작품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그는 첫 번째로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생각해냈고, 그다음으로 '도덕 시간을 시작합니다. 죽인 사람은 누구?'라는 메시지를 떠올렸다. 즉 처음에 이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였으나 작년에 에도가와 란포상에 낙선했을 때 이 두 이야기를 연결하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현재의 모양을 갖추었다.
그는 [도덕의 시간]을 집필하면서 너무 큰 테마를 다룬 것이 고생이었다고 한다.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을 생각할수록 몰입해서 마치 자신이 시험받고 있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규칙'과 '도덕'이라는 표면적인 테마 아래서 각 등장인물들은 나름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한다. 가령 규칙에는 이를 위반하면 만인에게 통용되는 페널티가 있는데, 그렇다면 도덕의 페널티는 무엇일까. 누군가에게는 규칙 위반의 페널티가 페널티로 기능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득을 얻기 위해 규칙을 위반한다(무카이 하루토). 또 다른 누군가는 규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같은 이득을 취하려 한다(오치). 오승호는 도덕을 지키려는 동기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이 둘의 공통점이라고 설파한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떤 점에서 다를까.
오승호는 [도덕의 시간]의 숨겨진 주제에 대해서도 말할 정도로 이 작품은 무궁무진하다. 또한 그는 [도덕의 시간]을 집필한 것에 대해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무모하게 도전했다는 지금의 이 느낌을 앞으로도 잃지 않고 싶고 언젠가 또 큰 테마를 다루게 되었을 때, 이를 이야기로 소화해내는 기량과 도량을 얻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엄청난 데뷔작,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엄청난 세계와 마주하고 자신이 딛고 있는 상식의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무엇을 저지를지 모르는 작가가 되고 싶다.


오승호는 2015년 [도덕의 시간]으로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8년에는 연쇄 살인범의 출소 후 복귀로 혼란에 빠진 도시의 모습을 그리며 '인간은 어디까지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살인자와 공생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의 묵직한 주제를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하얀 충동]으로 제20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사상 최대의 유괴 사건을 그리며 오야부 하루히코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장편 [로스트],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오른 본 경찰 소설 [라이언 블루], 요시카와 에이지 신인상 후보에 오른 본격 미스터리 [마트료시카 블러드], 데뷔 5년 만에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은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등의 작품이 있다. 소재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2020년 현재 총 아홉 작품 발표, 그중 일곱 개의 작품이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올렸다.
그는 어떻게 작가로 데뷔할 수 있었을까. 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졸업 전에 취업 준비를 일절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 '어떤 사람이든 될 수 있겠지'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만만했지만 현실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것이었다.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 생활이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는데, 이대로 아무것도 못한 채 죽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취미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영상 제작에서는 실패한 경험이 있었으므로 혼자 할 수 있는 일, 즉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기어코 그는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당한 그 실패를 성공으로 역전시킨다.
이러한 오승호는 [도덕의 시간] 집필 당시, 콜 센터 관리자 일을 7년 넘게 하며 안정된 생활을 보내는 상태였다. 그에 따르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일을 하고 사람을 관찰하기 좋은 직장이라 만족스러웠으며 관리자로서의 직업적 적성도 잘 맞았다고 한다. 이때 그는 일을 병행하며 주 3일 쉬는 날을 이용해 소설을 집필했다. 차기작은 콜 센터를 배경으로 하는 유괴 사건에 대해 쓰고 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앞날이 창창한 젊은 미스터리 작가 오승호. 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무엇을 저지를지 모르는 기대를 갖게 하는 작가, 라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앞으로도 승부해 나가겠습니다." 정말로 그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또 탁월한 솜씨로 독자 앞에 나타날 수 있을까. 앞으로 그를 계속 지켜봐 주시기를, 또 곧 마그마를 분출할 것처럼 이야기의 힘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오승호의 작품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권한다.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도덕의 시간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늙은 현자는 물었습니다.
“왜 개를 잡아먹었느냐”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배가 고팠으니까요.”
( '첫 문장' 중에서)

벌써 반년 가까이 제대로 된 일을 하지 못했다.
프리랜서 영상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은 자극적인 피사체를 찾아 지구 뒤편까지 달려가는 이들을 위해 존재한다. 후시미도 열심히 뛰어다닐 무렵에는 카메라와 몸뚱이 하나에만 의지해 수도 없이 바다를 건넜다. 집에 틀어박혀 있을 만한 일이 아니었다.
(/ p.29)

“뭔가 일이 되게 커진 것 같군요. 설마 이런 코딱지만 한 동네에서 살인 사건을 맞닥뜨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에도 나루카와에서 떠들썩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나요? 초등학교라고 들은 것 같은데.”
“10년쯤 전에 전국 신문 1면에 실린 그 사건 말이군요.”
“후시미 씨는 프로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p.41)

“‘이것은 도덕 문제입니다’. 그게 바로 무카이 하루토의 유일한 증언이었답니다.”
후시미는 저도 모르게 숨을 집어삼켰다.
무카이가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징역 15년형이 확정됐다. 이후 그는 감옥 안에서도 무죄를 주장하지 않고 고분고분히 형을 살고 있다고 한다.
(/ p.54)

─ 이것은 도덕 문제입니다.
그 말의 울림은 너무도 시의적절해서 경제 사정을 잊게 할 만큼 무시무시하고 불길했다. (/ p.60)

오치가 귓속말을 하듯 속삭였다.
“‘퀘스천 오브 모럴리티Question of Morality’.”
“……도덕의 문제.”
“우리가 찍을 영화 제목이랍니다.”
일방적으로 오치의 페이스에 끌려가고 있다. 그래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설마 나루카와 제2초등학교 사건을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찍을 작정인가”
(/ p.75)

“그쪽에는 학교가 있으니까요.”
고마이의 말은 경범죄 사건의 범인이 어린아이일 가능성을 암시했다. 후시미도 같은 생각이었다. 난보 사건을 제외하고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메시지에서는 왠지 모를 유아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 p.125)

후시미는 머릿속에 어떤 장면이 떠올라 순간 섬뜩해졌다. 지금껏 생각지도 못한 불길한 가능성이었다. 수염을 기른 오소네는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그러니까 어린아이라면 그걸 굳이 치우지 않고도 불단 벽 앞까지 갈 수 있지 않았을까. 형사의 말을 난 그렇게 해석했어.”
(/ p.144)

“무카이가 마사키를 죽였다는 판결, 그리고 무카이 하루토의 죄를 판가름한 것은 과연 법이라는 이름의 규칙일까요? 아니면 도덕일까요”
(/ p.159)

문득 허무함에 휩싸였다.
“퀘스천 오브 모럴리티. 그걸 물어야 할 사람은 무카이도 사회도 아닌 바로 너 자신이라는 뜻이야.”
오치는 오직 앞만을 봤다. 조금의 체온도 느껴지지 않는 철면피를 뒤집어쓴 상태다.
“도박을 하고 싶은 거면 말리지 않겠어. 망가질 각오로 끝까지 움직일 거면 마음대로 해. 난 그만둘래.”
(/ p.389)

“혹시 자신은 인간의 선악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선이란 무엇이고 악이란 무엇인지 대답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언젠가 제가 들었던 자만하지 말라는 말을 그대로 다시 돌려 드리고 싶네요.”
“그게 아니야. 내가 문제 삼은 건 날조라고.”
“제가 악을 날조했다는 말인가요. 그러면 왜 안 되죠?”
후시미는 어안이 벙벙해져 눈을 크게 뜨고 오치를 봤다.
(/ p.407)

“참으로 모호하고 그럴싸한 단어. 실상은 무기력한 주제에 마치 규칙처럼 굴려는 단어죠. 대체 누가 그런 걸 정하는 건가요?”
(/ p.409)

“‘모두 씨’라는 건 가히 절묘한 단어예요. 그건 결국 어느 누구도 아니죠. ‘이런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했던 저로서는 그것은 그야말로 형태 없는 적이었어요. 어떤 험한 일을 당해도 자업자득이라고 잘라 말하는 인간들에게 근거를 선사하는 오만한 지배자였죠. 그렇다면 저는 적어도 제 이런 처지를 이용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QM이 성공하면 여러 사람들이 제게 이런저런 말을 던지겠죠. QM이 다루는 건 무카이 하루토도 사회도 아닌 저 자신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렇다면 대답은 간단해요. 마음대로 하세요. 그리고 재미있게 즐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 p.410)

그리고 그는 갑작스럽게 중얼거렸다.
“늙은 현자는 물었습니다. ‘왜 개를 잡아먹었느냐’.”
억양 없는 내레이션처럼 들렸다.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배가 고팠으니까요’.”
후시미는 나이 든 전직 신문 기자의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늙은 현자는 꾸짖었습니다. ‘그건 옳지 못한 행동이다.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그럼 빵을 주세요. 이불을 주세요. 빛을 주세요. 사랑을, 아주 조금만 주세요. 그럴 수 없다면 아무쪼록 저를 웃게 해 주세요’.”
(/ p.461~462)

잠시 후 미호는 “이건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하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인간이 그려져 있지 않다.”
“네?”
“실제 인간은 조금 더 상냥하고, 세상에는 조금 더 구원 같은 것이 존재한다. 그걸 일부러 다루지 않은 이 이야기는…….”
“도덕적이지 않다?”
(/ p.471)

“살아가기 위해 싸우는 것……. 그것 말고 명확한 의미의 도덕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여기 있어.”
그러자 오치가 검은 눈동자로 후시미 쪽을 돌아봤다.
“나와 너 사이에. 우리는 가끔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고 이러니저러니 지껄이고 있어. 그러니 무의미해도 지켜야 하는 게 바로 도덕 아닌가”
빛이 끊이지 않는 다리 위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 봤다.
오치는 왜 영상의 복사본을 보냈을까. 나는 왜 오치를 불렀을까. 소재는 서로의 손에 있으니 각자 내키는 대로 작품을 만들고 멋대로 발표하면 됐는데.
(/ p.483)

나가노현. 교도소 앞.
남자가 문밖에 나온다. 수수한 옷. 보통 키, 마른 몸, 짧은 머리.
남자는 걷기 시작한다. 카메라를 향해 단풍이 비치는 길을 천천히, 서두르거나 망설이지 않는 걸음걸이로.
당신은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 p.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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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오승호(고 가쓰히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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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추리소설 작가. 1981년 아오모리현 출생. 재일 교포 3세. 오사카 예술대학 영상학과를 졸업. 2015년 『도덕의 시간』으로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수상 당시 일본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추리 문학계 신인상을 재일 교포가 수상했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에도 전해져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얀 충동』 은 살인 충동을 지닌 소년, 연쇄 강간 사건의 범인, 스쿨 카운슬러가 기묘하게 연결되어 사회가 떠안은 ‘절대 악’에 대해 묻는 사회파 미스터리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심리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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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리 히로시의 ‘S&M’ 시리즈를 비롯해(공역)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수족관의 살인』, 『도서관의 살인』, 미쓰다 신조의 『사상학 탐정』, 시마다 소지의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오츠 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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