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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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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바라는 대로 크는 법

아이가 자랄수록 부모의 관심과 세심함이 늘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이 아이에게 커다한 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는 왜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아이가 성장하는 가에 대해 거듭 확인시켜주는 여정이다.실제 15년간 4,000여 차례의 상담 결과로 얻어진 내용을 엮은 도서로 주옥같은 자녀교육의 원리를 전하고 있다. 이 책 속의 실제 학생들은 상담실을 찾아가고 상담을 통해 저자와 나누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우물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렇기 위해선 부모 자신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불편한 마음부터 훌훌 털어버리는 마음의 준비가 우선이라고 한다.사춘기의 자녀들의 고민해결과 더불어 바람직한 자녀 교육을 위해 구체적인 교육 방법과 요긴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방법"

"이 책은 한 상담 교사가 15년간의 상담 사례들을 통해 얻게 된 주옥 같은 자녀교육의 원리를 전한다. 이렇게 공감 가는 책은 생전 처음이다. 한국의 모든 예비 부모, 부모, 교사, 강사 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_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 책은 인간의 선함을 믿으며 아이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부모가 자녀를 긍정의 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한다. 부모와 자녀는 가장 가까운 관계이면서 평행으로 흐르는 두 개의 강과 같다. 이 책은 높이도 폭도 서로 다른 두 개의 강을 이어주는 물꼬이다."
_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자아실현 경향성을 믿고 아이에게 맡기는 부모는 자녀의 성장 발달을 최대화할 수 있지만, 부모의 숨겨진 욕심이나 드러난 기대대로 자녀를 끌고 가려 하면 저항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부모가 자신의 기대나 꿈을 자녀의 성장 발달에 덮어씌우려 하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 실망할 것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책이다."
_연문희, 전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1. 아이들은 부모보다 상담실을 찾아가 무슨 말을 했을까?
상담실을 찾은 아이들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확연히 달랐다. 뿐만 아니라 상담을 하고 나서는 행동거지부터 몰라보게 바뀐다고 한다. 그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저자는 '아이 스스로 변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이를 스스로 변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한 것일까?
공부에는 별 소질이 없다는 병선이가 그나마 있던 공부 의욕마저도 사라졌다며 어느 날 불쑥 상담실을 찾았다. 준우는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하다며 상담을 청했다. '불안 및 강방 증상'이라는 소견서를 들고 상담실을 찾았던 저자의 또 다른 제자는 수차례의 상담 끝에 자기 손으로 자신의 틀을 깨기 시작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그 나이 또래에 부닥치는 그들만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진로에서부터 진학, 적성, 학습, 교우 관계, 이성 문제까지. 그리고 그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를 바란다. 이럴 때, 아이들은 부모가 아닌 상담실을 찾았다. 부모가 아니라 저자인 상담 교사에게 속내를 털어놓은 것이다.

2. 15년간 4,000여 차례의 상담 결과로 얻은 자녀교육법
부모는 아이가 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고민과 속내'가 너무나 궁금하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그 속내를 말하지 않으니, 부모는 애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속을 안 보여줄 거면 말이나 잘 들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아니다.
상담 교사인 저자는 청소년기의 이런 행태를 '자아 분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복종을 강요하는 부모에게 본능적으로 저항하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조종하고 통제하려 들면 부모로 하여금 자신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게끔 행동하면서 점점 더 멀어진다. 이처럼 부모의 과도한 애정과 집착이 점점 더 아이를 부모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그러면서 부모와의 대화마저도 꺼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들을 상담할 때 절대 훈계하지 않고, 친절하게 가르치는 것도 삼간다. 명령하거나 지시하거나 과제를 주지 않고, 책임이나 의무를 강조하지도 않는다. 대신 저자는 어른들이 아이에게 붙여준 '문제 있음'이라는 꼬리표들을 하나씩 떼어내는 일만 한다. 꼬리표는 생명체의 기를 빼앗는 부적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고민이 있을 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기 위해 상담실을 찾았다. 이미 기준치를 만들어놓고 선입견으로 자신을 대하는 부모 대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상담 교사를 찾은 것이다.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25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그중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을 상담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부모 상담까지 함께하면서 왜 부모들이 아이들을 자신의 바람대로 이끌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부모의 바람대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 그 원인을 찾아내고 도움을 주었다.

3.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모든 부모는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진짜 내 아이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불편한 마음부터 훌훌 털어버리는 마음의 준비가 우선이라고 한다. 공부 역시 그렇다. 공부를 위한 최강의 동기는 스스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얻을 수 있다. 아이 스스로 공부 자체를 자신의 목적으로 삼을 수 있게, 부모는 조급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에게 찾아오는 그 동기마저 부모가 빼앗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재촉하지 않아야 아이는 스스로 부모가 바라는 대로 자란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아이의 학습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현장 경험을 살린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까지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학습에 대한 것을 포함하여 자존감을 살려주는 법, 부모와 원활한 소통을 하게 만드는 법, 아이의 자아실현을 위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것 등 '내 아이를 내가 바라는 대로' 키울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는 이 시대 많은 부모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요긴한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다.

추천사

"이 책은 한 상담 교사가 15년간의 상담 사례들을 통해 얻게 된 주옥 같은 자녀교육의 원리를 전한다. 이렇게 공감 가는 책은 생전 처음이다. 한국의 모든 예비 부모, 부모, 교사, 강사 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이찬승 /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 책은 인간의 선함을 믿으며 아이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부모가 자녀를 긍정의 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한다. 부모와 자녀는 가장 가까운 관계이면서 평행으로 흐르는 두 개의 강과 같다. 이 책은 높이도 폭도 서로 다른 두 개의 강을 이어주는 물꼬이다."
-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자아실현 경향성을 믿고 아이에게 맡기는 부모는 자녀의 성장 발달을 최대화할 수 있지만, 부모의 숨겨진 욕심이나 드러난 기대대로 자녀를 끌고 가려 하면 저항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부모가 자신의 기대나 꿈을 자녀의 성장 발달에 덮어씌우려 하면 아이도 어른도 모두 실망할 것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책이다."
- 연문희 / 전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목차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고 싶다면
1. 부모와 학부모 사이
2. 문제는 안 변하는 부모
3. 혼내는 것과 화내는 것
4. 아이를 뒤흔드는 부모 강박증
5.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6. 세심함과 과잉보호의 혼돈
7. 재능 발견하기
8. 보통 아이 최고 아이 되기
9. 집중력 만들기
10. 최강의 학습 동기
11. 고정관념에서 편견까지
12. 학부모만 걱정한다
13. 칭찬, 그 이상의 것
14. 대화법만 바꿔도
15. 정직한 내 아이를 원한다면
16. 배운 대로 사랑한다
17. 아빠라고 뒷짐 지지 마라
18. 남들처럼 혹은 남들과 다르게
19.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본문중에서

성장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자주 화풀이를 당하거나 혼난 아이들은 '베버의 법칙'에 따라 반응한다. '동일한 자극이 지속되면 둔감해져서 반응하지 않고, 이전보다 더 큰 자극이 가해져야 반응한다'는 것이 베버의 법칙이다. 자주 화내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들은 나름의 생존법을 터득한다. 언제까지 분노하는 부모에게 쩔쩔매며 살 것인가? 능력이 부족한데 어쩌란 말인가? 결국 아이는 부모의 감정적 반응을 무시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체벌과 호통으로 가르치면 아이들은 회피하는 법을 배운다.
논리력이 부족한 아이를 궁지로 몰아넣는 것쯤은 부모(특히 지식층 부모)에게 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했을 때, 어떤 교육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는가? 부모에게 제압당한 아이가 무엇을 창의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 강박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청소년을 만들어놓고, 그 잘못이 아이에게 있다고 푸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실제로 혼내거나 화내지 않을 때 아이 스스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은 많은 부모와 교사 들이 경험한 바이다.
(/ [혼내는 것과 화내는 것] 중에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잔소리(강요와 통제)를 스트레스 요인 1순위로 꼽았다. 그렇지만 부모들은 잔소리하는 것을 부모의 도리요, 가정교육의 수단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았다.
"부모의 잔소리는 보약이 됩니다."
"밥상머리교육을 하자니 잔소리가 나올 수밖에요."
우리가 믿어온 것처럼 잔소리는 정말 교육 효과가 있는 것일까?
잔소리는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수단은 된다. 그러나 바람직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는 없거나 오히려 그런 효과를 감소시킨다고 보는 것이 교육심리학의 견해 중 하나다. (...)
부모의 걱정과 잔소리는 아이를 위축시킨다. 부모가 걱정하지 않고 낙관할 때 아이는 허리를 펴고 멀리 볼 수 있다. 어릴 때부터 키가 작았던 나에게 아버지는 "나보다야 크겠지. 뭘 걱정이야." 하셨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걱정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나보다야 잘 벌겠지. 뭘 걱정이야." 하셨고, 어떻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까 궁리하는 나에게 아버지는 "바르게만 살면 되지, 뭘 걱정이야." 하셨다. 아버지는 듣기 좋으라고 입에 발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었다. 그 진정성은 어린 내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 [아이를 뒤흔드는 부모 강박증] 중에서)

자녀교육의 처음과 끝은 아이로 하여금 '나는 유능하다'라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부모 자신의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아이의 자기 유능감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니 모두에게 유익하다.
자기 유능감은 '절대적 자신감'이다. 이는 남과 비교하여 얻는 상대적 우월감과는 차원이 다르다. 상대적 우월감은 모래성과 같아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허물어진다. 우월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평생 무언가에 쫓기듯이 살 수도 있다. 또한 우월감을 유지하지 못하면 열등감이나 패배감에 빠지기 쉽다.
자기 유능감으로 충만한 아이가 되면 순풍에 돛 단 듯이 인생을 항해할 수 있다.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아실현을 향해서 갈 수 있다. 자아실현에는 특별한 목적지가 없다. 바람이 부는 대로 맡겨두고 항해를 즐기는 것, 그 자체가 자아실현이기 때문이다.
(/ [재능 발견하기] 중에서)

"우리 애가 텔레비전을 좋아해요. 내가 집에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다가 내가 나가기만 하면 텔레비전 앞으로 쪼르르 달려간다고 아내가 일러주더라고요. 안 되겠다 싶어서 아이를 불러 세웠어요. 한바탕 혼찌검을 놓았죠. 그러고는 아이가 보는 앞에서 텔레비전 플러그를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어요."
"그래서 효과가 있던가요?"
김 선생님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아니요, 없었어요. 오히려 아내와 내가 일주일도 못 견디고 다시 연결했어요. 심심해서 못 살겠더라니까요."
좌중에서 깔깔깔 웃음이 터졌다.
어디 텔레비전뿐이랴.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가세한 전자기기 삼총사는 현대인의 일상을 깊이 잠식하고 있다. 이것들은 특히 학업에의 몰입을 방해할 때가 많다. 지금 내 스마트폰도 메시지가 왔다고 징징 울며 글쓰기를 방해하고 있다.
비단 이 삼총사만 학업에 훼방을 놓는 것은 아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거리를 배회하거나 청소년이 삼가야 할 술이나 담배를 가까이하는 일, 종교나 동아리 활동에 심취하거나 연애에 넋을 빼앗기는 일 들 역시 학업에 지장을 준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모두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녀에 대한 통제권을 가진 부모라 할지라도 이를 강제로 억압하면 역효과 또는 부작용이 생긴다. 뚱뚱하니까 밥 먹지 말고 며칠 굶으라고 명령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순순히 받아들일 자녀가 몇이나 있을까? 휴대폰을 밥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이다.(...)
우리 속담에 '육곳간집 아들이 고기 싫어한다'는 말이 있다.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 고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서다. 마찬가지로 조건을 붙여 속박하지 않으면 스스로 절제하는 능력이 생긴다. 아이의 자아실현 경향성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는 조건은 '자유'이다. 자유 속에서 아이는 자신의 천재적 잠재력을 스스로 찾아내고 이를 발휘하게 된다.
(/ [집중력 만들기] 중에서)

공부나 일이나 그 자체로 즐거워서 할 때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한 능력이 과연 자신에게 있는지 의심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은 천재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근래 대한민국에서는 천재의 등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운동 천재, 바둑 천재, 연기 천재, 노래 천재, 게임 천재, 컴퓨터 천재.... 몇십 년 사이에 특출한 재능을 가진 아이가 과거보다 더 많이 태어난 것일까? 하지만 이런 가정은 과학적인 개연성이 부족하다. 유전 정보는 쉽사리 변화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교육이 확산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아이는 천재의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
공부를 위한 최강의 동기는 즐거움이다. 그 즐거움은 공부 자체가 목적일 때에 얻을 수 있다. 생존을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자존심을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면 공부는 괴로운 일로 전락한다. 부모가 줄 수 있는 유일한 도움은 아이가 배움 자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공부에 조건을 달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대신 자녀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만 제공하면 된다.
(/ [최강의 학습 동기] 중에서)

나는 아이와 어른을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이나 관습에 반대한다. 그 관습 때문에 어른은 아이를 깔보거나 함부로 대하게 되고, 그 결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은 반항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자존심을 다치면 유능해지지 못한다. 유능하지 못하면 남을 이기고자 하는 일에 집착하게 되고, 그 결과 얻는 것은 허탈함뿐이다. 사람은 밥만 먹고 누워 자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두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게끔 되어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일을 회피하게 되는 것은 비교와 경쟁에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불편한 마음부터 훌훌 털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무엇이 자신의 의도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지 않아야 한다. 간절히 바란다는 것은 쉽사리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전제를 깔고 있고, 그런 생각은 각종 무리와 폐해를 낳게 마련이다. 자녀교육에 관한 한 담백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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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병설 경성고등학교의 과학 교사이자 상담 교사로, 교직 생활 28년 동안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인생 고민을 상담해 왔다. [한국일보]와 MBC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여성시대]에 교육 칼럼을 연재하였고, 2006년에 서울시가 선정하는 우수 상담 교사로 선정되었다. 저자는 2001년에 [나도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를 출간하여 현직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공부법을 논한 적이 있다. 그로부터 10여 년 후,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고찰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공부법도 소용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여왕개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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