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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쩌나 - 신앙생활편 : 홍성남 신부의 영성심리 상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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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홍성남
  • 출판사 : 아니무스
  • 발행 : 2013년 01월 02일
  • 쪽수 : 2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648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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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참된 신앙생활은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게 해줍니다.

"평화신문" 최장 연재, 최고 조회수 기록한 영성심리상담 칼럼 출간
행복한 신앙생활을 위한 68가지 질문과 해답

25년간 일선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해온 홍성남 신부는 가톨릭교회에 영신수련적 관점의 건강한 신앙관을 가진 신자와 교회에서 치유 받기를 원하는 마음의 병이 깊은 신자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심리치료적 관점에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는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가졌던 믿음에 대한 의문과 갈등, 온몸으로 고뇌하고 힘들어했던 신앙 관련 문제들과 맞닿아 있어 더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홍성남 신부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한 영성상담심리학을 통해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신자들의 치유해주기로 마음먹었다. 그 일환으로 개인 상담을 비롯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사목현장에서 교우들을 상담하면서 직접 겪은 질문과 카페 등을 통해 올라온 질문들을 추려 2009년 4월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평화신문"에 연재한 영성심리 상담 칼럼 중 일부를 묶은 것으로 ‘신앙생활편’이다.
‘어떻게 기도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성당 밖에만 나오면 세속적인 제 자신이 밉습니다’ 등의 신앙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는 예비교리자들의 질문부터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있을까요?,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어도 반복적으로 드는 근원적인 질문, ‘기도만 하면 뭐든지 해결된다고 믿는 남편’, ‘사춘기 아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 등 가족신앙 생활에 대한 내용은 물론, 대부.대모님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 교회의 봉사단체 활동으로 인해 힘겨워하는 사람, 냉담 교우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등 신앙생활 전반적인 내용까지 총 68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든 궁금증, 하지만 섣불리 다른 사람에게 의논하기 꺼려졌던 질문, 그래서 혼자 끙끙거리면서 속앓이를 하던 문제들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그동안 KBS "아침마당",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힐링과 치유를 설파해온 홍성남 신부는 이 책을 통해 맞춤형으로 ‘혹독하게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아야 한다’,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지키려고 노력하되 스스로 자책하지 않아야 한다’, ‘문제 자체를 내 십자가려니 생각하고, 쉬엄쉬엄 짊어지고 가면서 뒷심을 키우는 것이 신앙생활과 인생살이 모두 지치지 않고 완주하는 법’ 등 교회가 누군가를 억압하는 곳이 아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치고 지친 영혼을 치유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 하느님은 우리 모두에게 거룩한 신앙인이 아닌 건강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점도 덧붙인다. 홍성남 신부는 우리가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잘못했을 때는 자신을 내려놓고 용서를 구하고, 기쁠 때는 기쁜 마음을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앙생활은 스트레스가 아닌 축복이며 기쁨이라는 사실을 홍성남 신부는 이 책을 통해 찬찬히 설명해줌으로써 자신의 신앙생활을 활기차게 도와준다.

교회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곳,
참된 신앙생활의 길을 제시하다!

이 책은 그동안 그릇된 신앙관을 가지고 힘겨운 기도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에게 참된 신앙생활의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신자들은 항상 경건해야 한다’,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지내야 한다’, ‘세속을 멀리하고 늘 기도하고 주님처럼 세상의 힘든 일들에 대해 고민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표현을 자제하고 영적인 대화만 해야 한다’ 등은 많은 신자들이 갖고 있는 신앙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홍성남 신부는 이런 고정관념들이 신앙생활을 힘들게 하고, 교회에 나오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원래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기 어려운 존재라는 것이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욕심도 낼 수 있고, 간혹 하느님 말씀에 위배되는 행동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모든 것을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옭아매고 모든 일에 경건과 거룩을 따져 자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경고한다.
그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도반카페를 비롯해 사목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신자들의 질문들을 정리해서 "평화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홍성남 신부의 칼럼에 반발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신부가 그런 걸 가르쳐도 되느냐?’, ‘왜 복음적인 것과 다른 글을 쓰느냐?’, ‘왜 사랑을 가르쳐야 할 신부가 화를 내라고 가르치느냐?’ 등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홍성남 신부는 이런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꾸준히 글을 연재했다. 그 이유는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신자들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일상을 행복하게 해주는 반면 병든 신앙생활을 할 경우 하루하루가 고통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절제하고, 금욕하고, 참아야 하고, 거룩해야 한다’는 신앙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해온 일환으로 이 책도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평화신문"에 실린 칼럼을 읽은 독자들은 ‘가슴속에 얹힌 것이 없어졌다’, ‘속이 시원하다’, ‘글이 좋아서 매번 스크랩해 읽는다’ 등 매회 1,000여 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 어쩌나]는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드는 다양한 질문, 불편해하고 답답했던 질문들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해줌으로써 오히려 믿음을 견고하게 해주고, 고통과 고뇌가 아닌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들어가는 글_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1장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_기도, 신앙, 교리에 대한 즉문즉답
성당 밖에만 나오면 세속적인 제 자신이 밉습니다 /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제가 실망스러워요 / 감정 변화가 심한 저도 수도자가 될 수 있을까요? / 신앙생활을 잘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됩니다 /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수록 불편한 마음이 생깁니다 / 순종하는 신앙인 되기가 힘듭니다 / 신실한 신앙인이 되려면 소심하게 살아야 하나요? / 어떻게 기도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 혼자서 기도를 못하는 제 신앙은 덜 성숙한가요? / 기도하기 싫은데, 믿음이 부족한 탓일까요? / 기도하면 밥이 나오냐고 남편이 핀잔을 줘요 /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게 맞나요? / 이웃 사랑을 실천한 적 없는 저, 신자될 자격이 부족한가요? / 주님만 믿고 의지해도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 어떻게 하면 굳센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 냉담자는 정말 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인가요? / 이웃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성모님께 잘 되는 기도가 예수님께는 잘 안 돼요 / 주님을 죽인 도시 예루살렘은 왜 아직 잘 살고 있을까요? / 신앙생활을 하려면 정말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하나요? / 주님은 잔머리꾼 집사를 왜 칭찬하신 걸까요? / 묵주를 부적처럼 사용해도 되나요? / 성당이 아닌 직장에서 하는 세족례가 불편합니다 / 요셉 성인의 무엇을 본받아야 하나요? / 성모님처럼 팔자 좋은 분을 본받으라니 불편한 감정이 생깁니다 / 어떻게 하면 성모님처럼 흔들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 ‘자비송’이 구걸하는 기도 같아 마음에 안 들어요

2장 성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_가족 신앙에 대한 즉문즉답
아이의 영세 시기에 대해 남편과 다퉜어요 / 사춘기 아이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입니다 / 나이가 들면서 신앙에 대한 의심을 하는 아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 기도만 하는 언니, 자신만 믿는 동생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기도해도 사업이 안 된다고 점집 찾는 남편 좀 말려주세요 / 모든지 운에만 매달리는 남편, 어찌 할까요? / 문제 해결은 않고 기도만 하는 남편 때문에 속이 터져요 / 사소한 잘못에도 속앓이를 하는 남편이 답답해요 / 낙관적인 남편, 기도만 하면 주님이 모두 이루어주실까요? / 아들이 부자는 하느님 나라에 못 간다고 성당에 안 나가요 / 원칙주의자 남편과 날탕인 아들 때문에 속이 상합니다 / 냉담하던 남편이 갑자기 지나칠 정도로 신앙생활을 합니다

3장 성당 생활 좀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요?
_성당, 신부님, 대부.대모님, 봉사단체에 대한 즉문즉답
교회가 사회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요 / 성당은 정말 신자들을 착취해서 지은 건가요? / 새로 오신 보좌 신부님이 제 진심을 몰라줍니다 / 미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바자회에 물건 내놓기가 부담스러운 저, 인색한 걸까요? /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습관이 잘 안 고쳐집니다 / 신실한 대모님, 존경스럽지만 부담스러워요 /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는 자매님이 불편해 보여요 / 새로 오신 신부님의 흉을 자꾸 보게 됩니다 / ‘너는 왜 그렇게 세속적이냐’라고 나무라시는 대부님을 피하고 싶어요 / 신심 깊고 엄격한 대모님을 멀리하게 돼요 / 성당마다 분위기가 다른 건 왜 그럴까요? / 속을 뒤집는 토박이 신도들,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 불평불만 많은 봉사단체, 계속 활동해야 하나요?

4장 죄짓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요
_죄, 죄책감, 죽음, 구원, 부활에 대한 즉문즉답
어떻게 해야 죄짓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구원 받을 수 있을까요? / 죄짓고 살아도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 판공성사 때마다 같은 죄를 고백하는 제 자신이 미워요 / 인생의 짐 좀 가볍게 할 수 없을까요? / 주님의 죽음을 묵상하면 힘들어져요 / 신앙생활을 하면서 드는 죄책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죄짓지 않으려면 사람도 피하고, 회개만 해야 하나요? / 수도자들처럼 금욕생활을 해야 구원받을 수 있나요? /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신앙인답게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을까요? /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면 지옥불에 떨어지나요? / 주님은 정말 부활하셨을까요? / 완벽한 신앙인이 되려는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자꾸 신흥 종교에 빠지는 자매님,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 대학까지 나왔는데 사이비종교에는 왜 빠지는 걸까요?

본문중에서

복음을 보면 주님이 제자들과 병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에게는 다소 엄하게 어려운 영신 수련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병자들에게는 병을 낫게 해주겠다는 단순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건강한 신자들과 병든 신자들을 구분하여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건강한 신자들이 아닌 마음이 병든 신자들을 대상으로 사목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그러니 영신 수련이 아닌 심리치료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죠. 이런 과정을 잘 알지 못하는 신자분들에게 오해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p.5)

성경을 묵상하는 것은 부모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좋은 말이더라도 부모님의 말씀을 100퍼센트 실행하면서 살지 못합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 앞에서는 피조물이며,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온전히 실천하면서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입니다. 또 자칫하면 종교적인 여러 가지 정서적 부작용을 낳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제가 실망스러워요' 중에서/ p.21)

또 함께 사는 사람들은 하느님 앞에서 겸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신학생들은 신부가 되기 위해 반드시 몇 년의 공동생활을 하는 것이 의무입니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심각한 갈등을 경험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기가 보지 못하던 온갖 감정들을 직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자기가 어떤 자격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은총으로 부름을 받은 종일뿐이라는 사실을 온몸으로 체득하게 됩니다. 진정한 겸손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내적 성장도 하려면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 기도를 못하는 제 신앙이 덜 성숙한가요?' 중에서/ p.49)

주님의 그 말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우선 복음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 중에는 상당히 결연한 표현들이 많고, 때로는 지금의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어법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1년만 나이 차이가 나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하는데, 주님의 말씀은 무려 2000년 전 말씀이니 현대적인 어법으로 성경을 묵상하는 것이 무리일 때도 있습니다. 또한 주님이 하신 말씀들은 일반 대중들에게 하신 말씀과 제자단에게 하신 말씀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치유와 은사 받는 것에 대한 말씀을 주로 하셨지만, 제자단에게는 수도자적인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형제님이 묵상하신 [루가복음]의 내용 역시 제자단에게 좀더 수도자적인 삶을 진지하게 살 것을 요구하신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 당시 제자들이 자리다툼을 벌이는 등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려면 정말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하나요?' 중에서/ p.87)

신앙생활이 사춘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 심리학자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종교를 가진 아이들이 갖지 않은 아이들보다 원만하게 사춘기를 보낸다고 합니다. 사춘기란 부모에게서 심리적으로 독립하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의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불안한 시기입니다. 독립과 불안, 이 두 가지 요소에 대한 충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듣지만, 종교 안에서 듣는 내용들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메시지로 받아들입니다. 또 종교를 가진 아이들은 기도를 통해, 혹은 선배 종교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게 됩니다. 그러니 종교를 갖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비교적 무난하게 사춘기를 보냅니다. 종교가 독립과 불안에 대한 이중적인 충족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입니다' 중에서/ p.121)

자매님 속이 터질 만하겠습니다. 사람 마음에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적 전략이 있습니다.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 ‘방어기제’라고 하는데, 방어기제는 아주 고급스러운 것부터 미숙한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남편분은 방어기제 중에서 미숙한 것에 속하는 ‘부정’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부정이란 속된 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종종 ‘자기가 눈을 감으면 아무도 자기를 보지 못할 것이다’ 혹은 ‘나쁜 일들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하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그 상황을 모면하면 어떻게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부정입니다. 어른 중에도 아이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신앙인 중에 기도하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신다고 여겨 오로지 기도에만 매달리는 분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됩니다.
('문제 해결은 않고 기도만 하는 남편 때문에 속이 터져요' 중에서/ p.143)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4.8.5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2종
판매수 5,131권

1954년 서울 출생. 서울에서 초중고, 대학을 졸업하고 군 제대 후 서울 가톨릭신학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신부이다. 1987년 사제 서품을 받고 잠실, 명동, 마석, 학동, 상계동, 가좌동 성당을 거쳐 현재 가톨릭영성심리학회 부회장 및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불혹에 접어들어 처음 상담을 접하고 ‘나’를 더 알고 싶어 가톨릭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영성상담심리를 전공했고, 개인 상담과 그룹 상담을 하고 있다. 평화방송(현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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