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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원제 : THE TRIUMPH OF EUGENE VAL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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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발랄한 풍자와 기발한 재치,
세계 최초 외국인 탐정의 유쾌한 활약!


세계 최초 셜록 홈즈 패러디 [셜로 콤즈의 모험],
코난 도일과 셜록 홈즈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는
[두 번째 돈주머니의 모험] 수록!

미스터리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외국인 탐정!

영국 빅토리아 시대 후기, 셜록 홈즈의 등장은 곧 미스터리의 황금기(The Golden Age)로 이어졌다. 미스터리의 '황금기'란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을 전후한 시기로, 이때 미스터리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작품성 모두 절정에 달했다. 또, 초인적인 명탐정 셜록 홈즈의 영향을 받은 각양각색의 탐정들이 등장해 황금기의 기반을 다졌다.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1906)의 외젠 발몽은 그중에서도 가장 이채로운 존재다. 프랑스 총경을 역임했던 외젠 발몽은 작은 불운으로 프랑스에서 버림받은 후 영국에서 사설탐정으로 활약한다. 이른바 추리소설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외국인 탐정이다.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은 영국에서 명탐정으로 자리 잡은 외젠 발몽의 영광스러운 성공을 담은 회고록 형식으로 쓰여 있다.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영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적 차이에 곤혹스러워하며, 다 잡은 범인을 놓치기도 하지만 그는 오랜 경험과 특유의 자부심으로 하나하나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재치와 유머, 패러디로 똘똘 뭉친 클래식 미스터리!

작가 로버트 바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자랐고 영국에서 여생을 보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과 미국 대륙의 사회와 문화를 관찰하고 능숙하게 해석할 수 있었다. 또 루크 샤프라는 이름의 풍자 작가로 명성을 떨쳤으며, 대중지 '아이들러'를 창간하는 등 당대를 꿰뚫는 재기 발랄함으로 이름 높았던 명사였다. 덕분에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은 100년이 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빛바래지 않고 여전히 재미있게 읽히며, 당대 문화와 풍속을 엿볼 수 있는 즐거움까지 전해준다.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은 외젠 발몽의 활약이 담긴 8편의 단편과 셜록 홈즈 패러디 2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단편은 세련된 위트와 탁월한 재치, 기발한 반전 등 당대 가장 인기 있었던 추리소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세계 최초의 셜록 홈즈 패러디 '셜로 콤즈의 모험' 수록!

로버트 바는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 최초의 셜로키언(열성적인 셜록 홈즈 시리즈의 팬을 이르는 미국식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품에 수록된 '셜로 콤즈의 모험'(1892)은 세계 최초의 셜록 홈즈 패러디로 알려진 작품이다. 원래 '위대한 페그럼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엘러리 퀸이 편집한 [셜록 홈즈의 재난]에 수록됐으나, 코난 도일 재단의 항의로 절판돼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또 다른 한 편 '두 번째 돈주머니의 모험>은 셜록 홈즈와 아서 코난 도일 경 사이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는 기발한 작품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의 팬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은 미스터리 연구가이자 뛰어난 작가이기도 한 엘러리 퀸과 하워드 헤이크라프트가 뽑은 '미스터리의 초석 100선'에 포함됐으며, 수록된 작품 중 '건망증 클럽'은 엘러리 퀸을 비롯한 전문가 열한 명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단편 열두 편 중 한 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추천의 말

추천작! 세련된 위트, 패러독스, 우아한 대화, 영리한 말장난, 재치, 추격전, 잘 짜인 플롯, 독창적이고 기발한 반전 등. 모든 미스터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코믹하기까지 하다.
- 마이크 그로스트(작가, 클래식 미스터리 가이드 운영자)

절대 포기하지 않는 싱싱한 유머 감각과 다재다능한 기교로 독자를 즐겁게 하는 작품
- 스티븐 나이트(작가, 웨일즈 대학 교수)

줄거리

위대한 프랑스 총경, 잘나가는 영국 탐정이 되다!

한 나라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만한 미묘한 사건도 척척 해결해냈던, 역사에 길이 남을 프랑스 총경 외젠 발몽. 하지만 뼈아픈 실수로 직위도 명예도 잃은 채 영국으로 향한다.
두 나라의 문화적 차이, 영국 공직자의 괄시, 극심한 빈곤 등 갖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실력은 변치 않는 법. 외젠 발몽은 위풍당당 사건을 해결하며, 영국의 명탐정으로 거듭나는데…….

19세기 말 유럽의 풍속과 문화 그리고 범죄에 대한 생생한 묘사!
추리소설의 황금기, 셜록 홈즈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보석처럼 빛나는 단편집!

목차

500개의 다이아몬드에 얽힌 수수께끼
두 얼굴의 폭탄 테러범
은숟가락에 담긴 단서
치젤리그 경의 사라진 재산
건망증 클럽
기형 발 유령
와이오밍 에드의 석방
레이디 알리시아의 에메랄드

- 셜록 홈즈 패러디

셜로 콤즈의 모험
두 번째 돈주머니의 모험

역자 후기

본문중에서

명함을 받았을 때 나는 심란한 눈빛으로 그걸 바라보았다. 상업적인 냄새를 맡았기 때문인데, 이런 사건의 수입이 좋기는 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고위 관리였던 나, 외젠 발몽은 그런 일에 연루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그런 사건에는 천박한 상거래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나 외젠 발몽의 관심사가 될 수 없었다. 전성기 때는 한 나라의 운명을 뒤바꿀 수도 있는 외교상의 미묘한 문제를 해결했던 내가 아닌가.
(/ '은숟가락에 담긴 단서' 중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의 그런 자세한 사항들을 무슨 수로 아셨는지 들을 수 있을까요?"
"원래 그런 설명은 잘 하지 않습니다."
콤즈는 태연자약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관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선생의 직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신문이 덜 지루해져서 미약하게나마 나에게 이득이 될 테니 알려드리죠. 엄지와 집게손가락에 잉크 자국이 있는 것을 보면 선생은 글을 많이 쓰는 직업입니다. 이런 식으로 손에 잉크 자국을 묻히는 계층은 다시 두 개의 하위 계층으로 나뉘는데, 서기 아니면 회계사 그리고 기자죠. 서기들은 깔끔하게 일을 해야 합니다. 잉크 자국도 살짝 남는 수준이고요. 그런데 선생의 손가락에는 잉크 자국이 닥치는 대로 심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자인 거죠. 선생의 주머니에는 석간신문이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석간신문을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선생의 주머니에 든 것은 앞으로 30분이 지나야 배포되는 특별판입니다. 신문사에서 나오는 길에 챙긴 신문일 테고, 그러려면 신문사에 근무하는 직원이라야죠. 그런데 서평 기사에 파란색 연필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자들은 자기 글이 아니면 일하는 신문에 실린 모든 기사를 무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표시를 한 그 기사를 쓴 사람이 선생이고, 선생은 그 기사를 문제의 책을 쓴 저자에게 부치려던 참이죠. 외부 인사들이 쓴 책은 혹평하는 게 선생이 일하는 신문의 특징 아닙니까? 저자가 선생의 친구라는 사실은 단순히 추측한 겁니다. 모두 다 일상적인 관찰의 하찮은 본보기죠."
"콤즈 씨, 대단하십니다. 경찰청의 그레고리에 버금가는 분이네요. 정말로요."
내 친구는 눈썹을 찌푸리며 파이프를 찬장에 내려놓고 6연발 자동 권총을 꺼냈다.
"지금 나를 모욕하는 겁니까?"
"아닙니다. 저……절대로 아닙니다. 내일 당장 런던 경찰청을 맡으셔도……. 진심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입니다."
"그럼 신의 가호가 있길 바라겠소."
콤즈는 이렇게 외치며 천천히 오른팔을 들었다.
(/ '셜로 콤즈의 모험' 중에서)

저자소개

로버트 바(Robert Bar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49~1912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137권

로버트 바는 저널리스트이며 19세기 말 가장 재기 넘치는 작가로 손꼽힌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네 살 때 캐나다로 이민했고, 토론토 사범학교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해 윈저 센트럴 스쿨의 교장을 역임한 교육가이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로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로버트 바는 1870년대부터 루크 샤프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풍자지 '그립'에 기고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렸으며, 1876년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기자로 일하게 되면서 거처를 미국으로 옮긴다. 이후 '프리 프레스'의 영국판 창간을 위해 영국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18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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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악몽을 파는 가게》, 《미스터 메르세데스》,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그레이스》, 《먹을 수 있는 여자》, 《아킬레우스의 노래》, 《우리와 당신들》,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맥파이 살인 사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브릿마리 여기 있다》, 《불안한 사람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 《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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