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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화 문학 5 : 피와 살이 만나는 뜨거운 가슴으로 평화여, 하나가 되자 한 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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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국내외 유일의 평화 관련 전문 문예지이자,
한국문학평화포럼의 기관지[한국평화문학] 제5집이 마침내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2003년 4월, 미국의 이라크전쟁 침공사태 이후 반전·평화문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간된 [한국평화문학]은 그간 무엇보다도 21세기 세계사적 화두인 평화와 상생, 공존이라는 문제에 천착한 작품과 글을 게재하면서 새로운 문학적 힘으로 태동한 평화문학의 당위성을 주창하여 문단 안팎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04년 10월 17일, 고은 시인 · 임헌영 평론가 등의 주도로 출범한 한국문학평화포럼(명예회장 고은, 회장 김영현)은 이후 40여 차례에 걸쳐 국내외에서 각종 문학축전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상생문제를 이슈화하고, 아울러 고통받고 상처받은 이 나라 곳곳을 화해의 눈으로 되돌아보면서 반평화적 현실을 질타함은 물론 소외받고 상처받는 민초들의 삶을 문학의 힘으로 따뜻하게 위무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의 맨 뒤에 실린 한국문학평화포럼 활동연혁 참조).

한국문학평화포럼은 지난 2008년도에 [국토·모심·평화를 위한 문학축전 2008]이라는 이름으로 안성 하나원에서 첫발을 뗀 뒤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거쳐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국 규모의 문학축전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민들의 아픈 삶을 따뜻하게 위무함은 물론 서울과 지역 문인들 간의 문학적 우의를 다지고 진정한 소통을 이룩하여 문학인들과 지역민들 그리고 언론의 깊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 유일의 평화 관련 전문 문예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펴내고 있는 [한국평화문학]제5집은 한국문학평화포럼이 지난 2008년도에 행한 여러 문학적 실천과 역량을 한데 모은 성과물로서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평화에 대한 작은 생각을 담은 [평화 에세이 6인선]은 리명한, 이상락, 유영갑 소설가와 김준태, 임효림, 정용국 시인의 글로 채워졌다. 민족의 정체성과 평화의 문제, 고향정신과 자연으로의 귀향, 그리고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책기조의 당위성을 묻는 글은 우리들에게 삶의 진정성을 깨닫게 해준다.

이번호 [특별기고]는 한국최현대사의 정치적 질곡 속에서 한 인간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순례기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오송회 사건의 피해자로 오랜 투옥과 해직의 고통을 겪어야 했던 강상기 시인, 명동YWCA위장결혼식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과 망명생활을 겪은 양관수 선생, 그리고 1980년대 출판문화운동에 헌신하다가 투옥을 겪은 후 재외동포 참정권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제완 선생의 글은 한 인간이 절망의 밑바닥에서 어떻게 삶의 희망을 길어 올리는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아울러 문학적 삶과 정치적 상상력과의 상관 관계를 추적한 이소리 시인의 글 과 지친 영혼의 쉼터로서 전라도 기행의 참맛을 보여주는 정상철 기자의 글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윤재걸, 박희호, 임종철, 박선욱, 이승철, 고규태, 김영환, 김이하, 손태연, 고희림, 김규성, 이성룡, 정재분, 정종연 시인 등 [신작시 특집 14인선]은 현실적 소용돌이 속에서 아스라한 생의 진실을 포착하려는 시인들의 개성적 목소리와 돋보이는 문제의식을 만날 수 있고, 이들 시편들 속에서 우리는 현실미학의 당위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호[한국평화문학]은 창간 이후 처음으로 박정모(시), 권영임(소설) 두 사람의 신인을 발굴하여 선보인다. 당대의 문단적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개성과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안받침된 두 사람의 언어미학은 향후 우리 한국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특집1]로 지난 2008년 10월 여수에서 개최된 [여순사건 60주기 문학예술제 심포지엄] 행사의 발제문을 싣는다. 문학은 공동체의 역사와 민중수난을 기억해야 한다는 작가 현기영 선생의 글과 권력의 폭력에 맞서기 위한 시적 욕망의 실체와 시인의 존재방식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임동확 시인의 글은 문학이 시대의 해원굿으로서의 역할도 마다해선 안 됨을 설파해주고 있다.

[특집2]로 일본의 중진 시인 혼다 히다시(本多 壽)의 신작시편과 그가 쓴 김기택 시인의 시 [꼽추]에 대한 시평을 함께 싣는다. 일본의 이토 세이유상과 H씨상을 수상한 중견시인이며, 출판사 편집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혼다 히사시 시인의 평화 신작시편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치과의사 출신의 신예작가 김재성의 신작 평화소설과 함영연, 최경숙 작가의 신작 평화동화는 평화의 문제가 구체적 삶의 일상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가를 일깨워준다.

또한 최근에 신작 시집을 출간하여 화제가 된 유재영, 홍일선, 공광규, 박일환, 이기형, 김성규, 이형권, 이인범, 강영환, 박규경, 박설희, 고선주 시인의 대표시와 그에 얽힌 시인들의 문학관을 찬찬히 읽어보기 위하여 [나의 삶, 내 문학의 현주소]를 특별히 마련했다. 시인들의 내밀한 자기 토로 속에 시 창작의 비밀과 이들 시인들의 시론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한국문학평화포럼이 [국토·모심·평화를 위한 문학축전 2008]이라는 이름으로 주관한 문학축전 행사에서 낭송한 [평화 신작시 67인선]을 게재한다. 안성 하나원에서 첫발을 뗀 뒤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거쳐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된 전국 규모의 이 문학축전 행사는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민들의 아픈 삶을 따뜻하게 위무함은 물론 서울과 지역 문인들 간의 문학적 우의를 다지고 진정한 소통을 이룩한 행사로서 문단 안팎과 언론의 깊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무쪼록 국내외 유일의 평화 관련 전문 문예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펴내고 있는
한국평화문학]에 독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애정을 기대해본다.

목차

이 책을 펴내면서
평화 에세이 6인선

리명한_ 갈라짐과 소멸의 슬픔
김준태_ 김남주 시는 한반도 통일문학의 전범
임효림_ 생명사랑과 평화에 대한 일문일답
이상락_ 지리산 부운리, 혹은 그 거시기 그 마을
유영갑_ 강화도 억새와 갯벌에 대한 명상
정용국_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특별기고
강상기_ 내가 겪은 오송회, 그 진실과 아픔
양관수_ 아득한 그리움, 17년 만의 귀향
이소리_ 시와 정치적 상상력
김제완_ 빠리와 서울, 글자를 무기삼아 헤쳐 온 20년
정상철_ 지친 영혼의 쉼터, 전라도 길

신작시 특집 14인선

윤재걸_ 소금밭 단상 외 2편
박희호_ 마사다는 함락되었다 외 2편
임종철_ 시쪼 외 2편
박선욱_ 바라건대 외 2편
이승철_ 못 다 쓴 행장 외 2편
고규태_ 나는 큰집에 살으네 외 2편
김영환_ 보랏빛 벌개미취 한 송이 외 2편
김이하_ 첫눈 외 2편
손태연_ 작은 사람 외 2편
고희림_ 몸가게 외 2편
김규성_ 익명에 대한 예의 외 2편
이성룡_ 남국에서 온 노동자 외 2편
정재분_ 헌화 외 2편
정종연_ 홍매화 외 2편

신인 작품

심사평
시 / 박정모_'선운사 동백꽃' 외 6편
소설 / 권영임_'침묵'

특집 1_여순사건 60주기 문학예술제 심포지엄 발제

현기영_ 기억투쟁의 문학
임동확_ 기억과 부재, 그리고 역사와 수사

특집 2_일본의 평화문학

혼다 히사시(本多 壽_ 신작시편과 혼다 히사시의 김기택 시평

평화소설

김재성_ 외계인 치아 교정하기

평화동화

함영연_ 1004의 눈
최경숙_ 꿈꾸는 나팔꽃

나의 삶, 내 문학의 현주소

유재영_ 현대시조를 다시 생각한다
홍일선_ 가난의 미학이 가르쳐준 아름다움
공광규_ 행동시의 미학적 한계와 도전
박일환_ 슬픔이 없는 세상으로 가는 통로에서
이기형_ 역사를 전진시키는 참된 글을 찾아
김성규_ 아무도 나무 위의 세상을 묻지 않는다
이형권_ 나에게 시는 잊혀진 첫사랑
이인범_ 독해가 가능한 서정시학의 길
강영환_ 지리산 불륜
박구경_ 기차와 우렁찬 시의 미학
박설희_ 이 틈을 누구의 것이라고 해야 할까
고선주_ 강함을 잃지 않는 시를 위하여

평화 신작시 67인선

이소리_[국토·모심·평화를 위한 문학축전 2008] 참관기
평화 신작시 67인선/
고은, 민영, 장석주, 홍일선, 이은유, 우대식, 박정수, 하종오, 정수자, 정우영, 조기조,
손세실리아, 송경동, 지요하, 김백겸, 이원규, 함순례, 김영곤, 이정섭, 이상국, 조성국,
박설희, 이지담, 고영서, 임효림, 방남수, 유명선, 차주일, 류외향, 강덕환, 박희호, 맹문재, 정연수, 성희직, 박무봉, 정용국, 서승현, 지영희, 김창균, 윤일균, 이명수, 최자웅, 이문재, 최연식, 종정순, 임경자, 나종영, 박두규, 이재무, 김기홍, 김해화, 신병은, 김수자, 이민숙, 이인범, 서애숙, 밴또론, 김진수, 김남주, 윤재걸, 강상기, 나해철, 이소리, 김여옥, 김선태, 김사이

저자소개

생년월일 1934
출생지 강원도 철원
출간도서 27종
판매수 5,139권

193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다. 네살 때 부모와 함께 만주 간도성 화룡현으로 가서 살다가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두만강을 건너 귀국했다. 1959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72년에 첫 시집 [단장(斷章)]을 상재한 이후 [용인 지나는 길에] [냉이를 캐며] [엉겅퀴꽃] [바람 부는 날] [유사를 바라보며] [해지기 전의 사랑] [방울새에게]와 시선집 [달밤]을 간행했다. 제2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제6회 만해문학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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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33.08.01~
출생지 전북 군산
출간도서 135종
판매수 24,995권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인이다.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위원이다. 2002년 은관문화훈장, 2005년 노르웨이 비에른손문화훈장, 2014년 스트루가 시 황금화환상 등 다수의 국내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58년 [폐결핵]으로 시단에 나와 지금까지 시, 소설, 평론, 에세이 등 155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로는 시집 [고은시전집](2권), [백두산](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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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41.01.16~
출생지 제주도 제주
출간도서 27종
판매수 28,979권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1979년 [순이 삼촌]을 발표하며 제주 4·3의 참상을 세상에 알렸다. 작품 활동의 3분의 1 이상을 제주 4·3에 대해 쓰고 있다. 대표작 [순이 삼촌] [지상에 숟가락 하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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