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저 : 최승범출판사 : 생각의힘발행일 : 2020년 08월20일 | 종이책 발행일 : 2018년 04월13일

  • 크게보기
공유하기
판매가
10,200원 쿠폰받기

적립혜택

510P(5%)  

5만원이상 주문시 2천P+등급별 최대 1.5%적립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5만원이상 최대 24개월 무이자 더보기

파일포맷/용량

epub / 21.8 MB

이용환경

전용단말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태블릿/PC

다운로드기간

제한없음

다운로드방법

유/무선 모두 지원 비스킷앱 무선 다운로드 가능

수량

소중한 분들에게eBook선물하세요! [자세히보기]
북카트담기 바로구매

쿠폰/사은품/적립포인트는 적용 조건이 맞을 시 제공됩니다.

쿠폰 금액할인 적립P Total 최대혜택 무이자 사은품
- - 663P 2,663원 - -

이상품의 다른 구매방식

전체

상품상세정보

저자소개

배송/교환/환불

글씨크게 글씨작게 글씨크기

전체

상품상세정보

저자소개

리뷰

배송/교환/환불

글씨크게 글씨작게 글씨크기

이상품의분류 TOP

이상품의 eBook 파일 정보 TOP

구성 파일 갯수 : 0
구성 파일 명 : 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 이 상품을 구매후 마이북쇼핑 > 나의 eBook에서 각각의 eBook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Window 10 에서는 PC viewer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북마스터소개글 TOP

남자가 무슨 페미니스트야?

최승범은 강릉 명륜고등학교의 국어 선생님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800여 명의 남학생들이 모여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온갖 육두문자와 힘자랑이 오간다. 귀에는 ‘따먹다’라는 단어가 수시로 꽂힌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면 "그냥요" "재미있잖아요" "세 보여서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일생을 통틀어 성욕이 가장 충만한 시기라더니 대뜸 "섹스!"를 외치는 학생들도 있다. 자연스러운 욕망임을 알지만 저자는 남학생들이 그런 방식으로 욕망을 표출하는 것이 안타깝다. 아직도 많은 학교에 ‘1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처럼 여성을 성취의 보상으로 여기는 급훈이 걸려 있다. 이래도 괜찮은 걸까? 남자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페미니즘이 남성의 삶과도 맞닿아 있으며 여성만큼이나 남성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는 데 있다. 최승범은 어딜 가도 군대 문화와 폭력, 음담패설이 빠지지 않는 남성 문화에, 만취하지 않고서는 진솔한 대화와 허심탄회한 관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의문을 가진다. 여성의 삶도 기구하다 여기지만 결국 저렇게 되고야 마는 남성의 삶도 이상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의문은 페미니즘을 만나면서 조금씩 풀린다.

출판사서평 TOP

남자니까 잘 모르잖아요, 배워야죠

최승범은 대학 시절, 페미니즘 학회에 나가던 후배의 말을 계기로 페미니즘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남자가 왜 페미니즘을 공부해?" 후배는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남자니까 잘 모르잖아요, 배워야죠." 그 후로 최승범은 본격적인 페미니즘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공기처럼 들이마신 여성혐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은 쉽지 않다. 그에게도 여성의 공포와 분노에 공감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다. 나 같은 선량한 사람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하다니, 구조적 문제에 눈 감고 여성의 호소에 귀 닫은 채 ‘나의 무고함’을 주장하느라 바빴던 적이 있었다는 얘기다. 밤늦게 우연히 만난 여성 지인에게 ‘이 밤에 아이는 누가 봐주고 있는지’를 물었다가 아차, 하는 경우도 있다. 그는 페미니즘을 공부하며 자신이 얻었던 무형의 이득들, 특히 평온한 가정에서의 일상이 ‘여성’인 어머니에 대한 착취로 가능했음을 알게 된다. 그러한 시대와 구조 속에서 묵묵히 살아낸 어머니의 삶을 복기하며 가해자이자 공모자로 복무해온 자신과 아버지를 돌아보게 된다.

남자니까 잘 모를 수 있다. 이 정도면 남성이 역차별을 당하는 게 아닌지, 남자라고 해서 좋은 것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오히려 군대에 2년을 묶이고 남자라고 툭하면 몸 쓰고 힘든 일은 도맡아서 다 했는데, 처자식을 부양해야 하는 의무도 착실히 짊어질 것이며 나는 잠재적 범죄자도 아닌데 대체 뭐가 문제라는 건지.... 2015년부터 다시금 불타오른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열풍을 바라보며 온갖 물음표가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니 알아보자. 모르겠으니까 배워보자. 여성들이 대체 왜 저렇게까지 분노하고 매일을 시끄럽게 떠드는지를 말이다. 남성과 여성의 대립 구도에서 페미니즘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건 완전한 오해다. 최승범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함께 페미니스트가 되자. 잃을 것은 맨박스요, 얻을 것은 온 세계다."

800명의 남학생과 함께
삶을 위한 페미니즘 수업!


최승범은 ‘남페미’로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 그것은 일상의 최전선에서 같은 남성들을 향해 발언하는 것이다. 그는 남학생들을 향해 조심스럽고 은근하게, 그러나 끊임없이 성평등을 이야기한다. 동료 남교사들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 또한 병행하면서.

"어떤 사람은 학교에서의 내 모습을 ‘프로불편러’로 상상한다. 강한 신념으로 똘똘 뭉쳐 페미니즘 전파 의지를 불태우며 학교 곳곳에서 투쟁할 것 같다고 예상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매우 은근하게, 슬며시 얘기한다. 연애 시절 아내의 손을 잡고 싶어 마음을 졸였을 때만큼이나 남학생들에게 페미니즘 얘기를 꺼낼 타이밍을 잡는 게 조심스럽다. 국어 교사인 내가 ‘여러분, 오늘은 성별 임금 격차에 대해 알아볼까요?’라는 식으로 뜬금없이 던지는 경우는 결코 없다."
('본문' 중에서)

그가 페미니즘을 얘기하는 방식은 철저히 국어 교과서의 텍스트를 통해서다. [메밀꽃 필 무렵]의 허 생원이 친구 조 선달의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하는 성 서방네 처녀와의 하룻밤에 대해 최승범은 학생들에게 묻는다. 성 서방네 처녀는 과연 그 성관계에 동의했을까? [문학] 교과서에서는 이육사의 [절정]과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각각 ‘남성적 어조’와 ‘여성적 어조’로 설명한다. 단정적인 표현을 쓰고 명령형 말투를 쓰는 것은 ‘남성적 어조’, 부드럽고 차분하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가 담긴 것은 ‘여성적 어조’라는 설명이다.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있기 때문인지 학생들은 그러한 설명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거 구려요." 학생들이 ...

목차 TOP

프롤로그
남자가 무슨 페미니스트야?

1장 어머니와 아들
우리 집이 이상하다
가난한 집 딸의 팔자
페미니즘 사고의 시작
중년 여성의 자리
다른 집도 다 이러고 산다고?
어머니의 우울증

2장 페미니즘 공부하는 남자
선의와 양심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안하다
성폭력 사건은 어떻게 일어나나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
근엄해 보이는 가부장제의 비열한 그늘
남자니까 잘 모르잖아요, 배워야죠
학생과 교사로 만났지만 이제는 동지

3장 선생님, 혹시 주말에 강남역 다녀오셨어요?
내가 침묵하지 않았더라면
왜 여혐 ...

본문중에서 TOP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도 비슷한 편견을 드러낸 적이 있다. 얼마 전 지역의 여성 정당인을 밤늦게 우연한 자리에서 만났는데, 무심코 아이는 지금 누가 봐주는지를 물은 것이다. 아차, 실수했다 싶었다. 여태껏 숱한 남성들을 늦은 밤에 만나왔지만 그들에게는 한 번도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없다. 오랫동안 공부하고 성찰했으니 여성혐오로부터 자유로울 거라 여겼는데 오만한 생각이었다. 30년 넘게 한국 남자로 자라며 공기처럼 마신 여성혐오는 사고의 기저에 뿌리박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1장 어머니와 아들' 중에서/ pp.28~29)

최규석의 웹툰 [송곳]의 대사처럼, 그물처럼 깔려 드러나지 않는 규칙은 권력에게 너그럽다. 폭력이 나쁘다는 걸 몰라서 선생이 학생을 때려온 게 아니다. 다들 그러니까, 늘 그래왔으니까, 그러면 편하니까, 그래도 탈이 없으니까 때렸다.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자 교사의 관성적 폭력을 구속할 법적 근거가 생겼다. 폭력 교사들은 그제야 하나둘 몽둥이를 내려놓았고 조례가 없는 시․도 교육청도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교사들은 더러워서 참는다고 말하지만 실은 다칠까 봐 참는다. 성폭력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는 매년 교원 ...

저자소개 TOP

최승범 [저]

교복 입을 때는 학교가 싫었는데, 어쩌다 보니 선생으로 살고 있다. 연필 대신 분필을 잡고 급식 먹은 지 올해로 9년째.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과 통제를 기대하는 이들 사이에서 매일 갈팡질팡한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지만 사회과학에 더 끌렸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지만 학생들과 농구를 할 때 교사의 보람을 더 느낀다. 어영부영 대강대강 살면서도 인복 하나는 기똥차게 좋은 덕에 ‘센 언니’들 곁에서 페미니즘을 배웠다. 함께 공부하는 남고생들을 ‘꼰대’로 만들지 않으려고, 함께 일하는 남교사들을 페미니즘에 입문시키려고 갖은 꾀를 쓰고 있다. 모든 성(性)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소망했을 뿐인데 어느새 소음을 일...

전체선택

평점주기 starstarstarstarstar

공유
  • 기대지수

  • 내용

  • 재미

  • 편집/디자인

등록
* 연락처 등 개인정보 입력 시 개인정보도용 등의 불이익이 따를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0 / 200자]

배송/교환/환불 TOP

eBook 구매 안내

  • 인터파크도서 > eBook 메뉴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 스마트폰/패드 biscuit 무료 어플리케이션에서 [스토어]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 비스킷탭에서 [스토어]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 모바일웹 (http://m.book.interpark.com) 에서 eBook 페이지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eBook 다운로드 안내

  • eBook 상품은 결제완료 즉시 다운로드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 구매하신 eBook 상품은 총 5대의 기기에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대여 상품일 경우 eBook 파일의 대여기간이 만료되면 더 이상 eBook 파일을 읽을 수 없습니다.

eBook 다운로드 방법

  • 1. 스마트폰/패드에서 다운로드 받기
    스마트폰/패드 biscuit 어플리케이션 > [다운]에서 구매 상품 다운로드시 [내책장]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스킷탭 > [다운로드 대기 eBook]에서 구매 상품 다운로드 시 [서재List]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 2. PC뷰어에서 다운로드 받기
    무료로 제공하는 PC뷰어를 PC에 설치>[다운로드 대기]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 합니다.
    Window 10에서는 PC viewer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Book 환불 안내

  • 1. 상품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주문 취소가 불가능 합니다.
  • 2. 다운로드 받지 않은 경우
    상품 구입 후 7일 이내 주문 취소 가능합니다. (7일 경과시 취소 불가)

고객센터 안내

  • 1. eBook 콘텐츠 문의 : eBook 고객센터 1588-2547 (평일 - 오전 09:00 ~ 오후 06:00 / 토요일 - 오전 09:00 ~ 오후 01:00 / 일요일, 공휴일 휴무)

전체

상품상세정보

저자소개

배송/교환/환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