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원제 : The Uninhabitable Earth

저 :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David Wallace-Wells)역 : 김재경출판사 : 추수밭발행일 : 2020년 04월16일 | 종이책 발행일 : 2020년 04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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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출간되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최신 연구 자료와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가장 믿을 만한 기후변화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기존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들을 비판적으로 종합해 우리의 일상을 파괴할 지구온난화의 실제적인 영향과 그림을 제시한다. 단순한 ‘환경운동’이나 개인의 윤리적 각성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막대한 영향력을 규명하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 등으로 총체적 위기를 맞이한 인류 사회가 반드시 참고해야 할 기후재난 대응 매뉴얼이자 미래보고서다.

출판사서평 TOP

“이미 재난은 닥쳐왔고, 미래는 결정되었다”
‘살인적인 폭염’부터 ‘반복되는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상식과 사회의 근간을 뒤엎을 기후재난의 미래

“절망할 겨를도 없다.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21세기 인류 사회를 뒤흔들 12가지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

2020년 4월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출간되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뉴욕매거진]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히며 화제를 모은 2017년 리포트 〈거주불능 지구The Uninhabitable Earth〉를 확장한 책이다. 환경운동가도 아니었고 평소에 딱히 자연 친화적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 저자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는 기후변화에 대한 칼럼을 써줄 것을 의뢰받고 몇 년에 걸쳐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자료와 이야기들을 수집한다. 그리고 기후변화가 오늘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끔찍한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여전히 ‘환경운동’의 차원에서만 다뤄지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 쓰였다. ‘플라스틱 쓰지 않기’나 ‘채식주의’와 같은 개인의 윤리적 각성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기후변화의 막대한 영향력을 규명하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라서며 인류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세계적인 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록적 한파가 왔으니 지구온난화는 거짓말이다”
지금 그 말의 대가를 우리가 치르고 있다

“나처럼 지적인 사람도 안 믿는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과학자들이 제출한 기후변화 보고서를 거부하며 한 말이다. 2017년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고 더욱 자신만만하게 기후변화를 부정해온 트럼프는 결국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에 들이닥쳤을 때 사망자가 3,000여 명에 이르렀는데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물론 트럼프만 비난할 일은 아니다. 지금 전 세계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창궐하는 가운데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온갖 이상기후와 재난에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딱히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한계치 400ppm을 넘어섰고 평균 온도는 해마다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2100년까지 1.5도 내지는 2도 상승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2050년 아니 그 이전에 찾아올 끔찍한 미래를 감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 물론 2도 상승을 막아낼 가능성보다 3도 심지어 5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긴 하지만 말이다.

“‘북극곰의 위험’마저 판타지로 만들 실질적 재난”
‘자연재해’라는 말을 무색케 하는 ‘대량 학살’의 위기

3~5도의 기온 상승이 ‘기정사실화된’ 의견이라고는 하지만, 이 책은 단지 온도 상승에 따른 결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거나 보고하려는 책이 아니다.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이미’ 기후변화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다. 따라서 이 책에 ‘서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당장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재난을 언급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저자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는 기후변화의 실질적 재난을 긴급하고도 절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런 구성을 취했다.
아울러 이 책의 1부 제목이 말해주듯 “이것(기후변화)은 ‘자연재해’가 아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북극곰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자연의 문제’로만 국한할 수 없다. 인간이 거주하는 지역으로부터 동떨어진 곳에서 동물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식의 감성적인 접근은 오히려 기후변화의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게 했다. 많은 환경 책들이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켜 깨끗한 ‘녹색 자연’의 입장에 서서 인간의 행위를 꾸짖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자연과 ...

추천사 TOP

이 책은 현 세대의 ‘침묵의 봄’이 될 것이다.
- "워싱턴포스트"

‘기후학의 진부한 언어’를 피해 유려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뉴욕타임스"

왜 우리가 파멸을 선택했는지,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탁월하고 강력하게 제시한다.
- "네이처"

아주 고급스럽게 잔인함과 분노를 말하는 책. 읽고 마땅한 반응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눈물을 흘려라.
- 브라이언 애플야드Bryan Appleyard / 저널리스트, 작가

우리의 저변에 깔린 두려움을 자극한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 / 언론인, [인간 없는 세상] 저자

견디기 어려운 수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엄청난 신간.
- 존 랜체스터John Lanchester / 작가,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는 의도적으로 무시무시한 격론을 벌인다. 마치 스티븐 킹과 스티븐 호킹을 섞어 놓은 것 같다. [2050 거주불능 지구The Uninhabitable Earth]가 우리 눈앞에 놓인 아마겟돈에 관해 끊임없이 쏟아 내는 강렬한 묘사를 읽다 보면 유성으로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든다. 모두가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그리고 두려워하길 바란다.
- 앤드루 솔로몬Andrew Solomon / 저널리스트, 심리학자, [한낮의 우울] 저자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는 기후변화의 충격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의 말이 맞다. [2050 거주불능 지구]는 시기적절하면서도 도발적인 책이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Elizabeth Kolbert / "더 뉴요커" 전속기자, [지구 재앙 보고서] 저자

우리가 직면한 전례 없는 위기와 그런 위기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사용하는 우리의 방어기제에 대해 명료하면서도 철저하게 묘사한다.
-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 / SF 작가, [뉴로맨서] 저자

아주 심오한 책이다.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하면서도 희망을 품게 만들고, 한가득 후회를 느끼게 하면서도 다시금 의지를 품게 만든다.
- 조너선 사프란 포어Jonathan Safran Foer / 작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저자

기후변화의 끔찍함을 이야기하면서 사탕발림을 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다.
- 윌리엄 T. 볼먼William T. Vollmann / 저널리스트, 작가

그 어느 때보다 낯설고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위한 필독서. 흥미와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쉴 새 없이 읽힌다. 기후변화가 우리가 사는 곳,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 등 삶의 모든 면을 어떤 식으로 바꾸어 놓을지에 대해 여태까지 나온 책들 중 아마 가장 광범위한 설명을 담았을 것이다.
-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 / 작가, [유리 궁전] 저자

손주들이 우리를 욕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꼭 이 책을 읽어라.
- 티머시 스나이더Timothy Snyder / 역사학자, [폭정] 저자

자본주의 권력의 최상층에서 욕심 많은 엘리트들이 손주들의 부고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먼 미래가 아니라 바로 지금 혼란 속에 불타오르는 지구에서 어떤 악몽들이 펼쳐지는지 명석하면서도 가차 없이 분석하고 있다.
-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s / 도시사회학자, [슬럼, 지구를 뒤덮다] 저자

이 책은 살아 있고, 다채롭다. 만일 당신이 기후변화 소식을 미루거나 외면했다면, 이 책이 당신을 깨우치고 더 나아지게 만들 것이다. 혹시 기후와 관련한 드라마에 푹 빠져 있다면, 월러스 웰즈의 목소리와 시각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David George Haskell / 생물학자, [나무의 노래] 저자

월러스 웰즈는 각 장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적확한 언어 구사로 글을 이끌어나간다. 기후학 ...

목차 TOP

1부 이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다

이미 이산화탄소 한계치를 넘어선 지구 / ‘자연재해’가 아닌 ‘대량 학살’의 위기 / 소용없는 협약, 공허한 말잔치, 감춰진 미래 / 인간보다 한참을 앞서나가는 기후변화의 실체 / 붙잡지 않으면 멈추지 않을 ‘전쟁 기계’ / 거대하고 압도적이면서 어디에나 있는 위협 / ‘북극곰 우화’마저 판타지로 만들 실질적 재난 / 미래를 낙관할 만한 이유가 있는가 / 대가는 동물이 아니라 ‘인간’이 치를 것이다

2부 12가지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

1장 살인적인 폭염
너무 빨리 더워지니 예측 따위가 소용없 ...

본문중에서 TOP

그러나 실상은 훨씬 더 무시무시하다. 일상 자체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일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어느 지점까지 견딜 수 있을지 확신도 계획도 없는 도박이라도 하듯 애초에 인간이 진화할 수 있었던 환경적인 조건을 벗어던져 버렸다. 인류 자체는 물론 우리가 문화와 문명이라고 일컫는 모든 것을 자식처럼 길러 낸 기후 시스템은 이제 고인이 된 부모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관찰한 대로 이 땅을 연이어 두들겨 온 기후 시스템은 우리가 맞이할 암울한 미래의 예고편 같은 게 아니다. 그보다는 이미 저 뒤편 쓰레기통 속에 추억으로나 남아 있는 이전 기후 체계가 남긴 산물이라고 이해하는 쪽이 더 정확하다. 더 이상 ‘자연재해’ 같은 것은 없겠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엄밀히 말해 상황은 지금도 이미 악화돼 있다. 혹시 기적적으로 인류가 탄소 배출을 중단하더라도 지금까지 배출해 온 양 때문에 추가적인 기온 상승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이 여전히 증가 중임을 고려할 때 탄소 배출이 중단될 리는 없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후변화 역시 지체되지 않을 것 ...

저자소개 TOP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David Wallace-Wells) [저]

[뉴욕매거진]의 부편집장이자 칼럼니스트. 미국 싱크탱크 기관인 '뉴아메리카'의 연구원이다. 2017년 7월 9일 지구온난화가 가까운 미래에 일으킬 수 있는 재난 시나리오를 밝혀낸 리포트 [거주불능 지구The Uninhabitable Earth]를 [뉴욕매거진]에 기고함으로써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뉴욕매거진]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이 리포트는 더욱 상세하게 풀어 쓰여 [2050 거주불능 지구]로 출간되었고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현재 저자는 TED 강연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통해 지구온난화 시대에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동과 생활 방식 등을 활발히 전하고 있다.

전체선택

김재경 [역]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과정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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