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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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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존 버거
  • 역 : 차미례
  • 출판사 : 눈빛
  • 발행 : 2004년 11월 11일
  • 쪽수 : 25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8974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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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설가 이자 극작가 그리고 다큐멘터리 작가인 존 버거가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그는 이민노동자의 경험의 윤곽 그리고, 그것을 그 노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그리고 역사적인 상황과 관련시켜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파악해 부자유에 문제에 대하여 다룬다. 부자유는 객관적인 경제제도와 그안에 갇혀 있는 이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연관시켜야만 완전하게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을 장 모르 가 몇 년간의 세월을 두고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 하였다.

출판사 서평

"왜 유럽의 공업국가들은 가장 천한 노동을 해줄 22만 명의 수입된 손과 팔뚝에 그들의 생산을 의존하고 있는 것일까? 왜 그 손과 팔뚝의 임자들은 마치 대체할 수 있는 기계부품처럼 취급당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이민노동자로 하여금 고향을 떠나서 그런 굴욕을 감수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붙이는 것일까? 그 이민 노동자들이 불과 몇 년 이내에 경험하고 있는 일들은 오늘날 모든 공업도시에서 몇 세대에 걸쳐서 노동자 대중이 경험해 온 바로 그것들이다. 따라서 그의 삶 - 물질적 환경과 그의 내면의 감정들 - 을 고찰해 보는 것은 우리들의 현재의 사회와 그 역사에 대한 기초적인 본성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민 노동자는 현대인의 경험의 한 외곽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그 중심부에 있다." - 존 버거
-
존 버거가 글을 쓰고 장 모르가 사진을 찍은 [제7의 인간]은 최근 유럽에서 민족주의의 대두와 함께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이민노동자 문제를 통해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책입니다. 스페인·포르투갈·터키·그리스 등 개발도상국 출신의 유럽 이민노동자가 선진 개발국으로 유입되어 노동력을 제공하고 귀국하기까지의 열악한 삶을 추적하면서 선진개발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갈등,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인간의 도구화, 환경의 비인간화 등 자본주의 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핵심적인 사회문제들을 글과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1970년대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이야기지만, 그 의미는 한국뿐 아니라 지구 전체의 현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7의 인간'은 그 당시 유럽의 육체노동자 일곱 명 중 한 명이 외국에서 들어온 이민노동자인 데서 붙여진 제목입니다.
-
[제7의 인간]은 저자 존 버거, 장 모르와의 재계약을 통해, 저희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한 지 10여년 만에 재출간되었습니다.

목차

1.출발

2.일

3.귀향

본문중에서

한 친구가 꿈속에서 나를 보러 온다. 멀리서 온다. 그리고 나는 꿈속에서 묻는다. "너는 사진으로 왔니, 아니면 기차로 왔니?" 모든 사진들은 수송의 한 형태이며, 부재(不在)의 한 표현이다.
(/ p.13)

도시는 그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사람들도 더 많다. 그는 이곳을 통과하기 위해서 의지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와 똑같은 언어를 말하고 똑같은 말씨를 사용하고 있는 데도 거기엔 이미 낯선 것들이 있다. 그 전에 시장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었던 종류의 생선, 상점 진열창 속에 있는 사치스런 식기류, 이상한 모양의 케이크나 사탕과자들. 그가 마주치는 것들은 점점 더 생소한 것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는 자기와 똑같은 많은 사람들을 본다. 멀리 여기까지 와서 멈춘 사람들을.
(/ p.43)

최종적인 귀향은 신화적이다. 그것은 그렇지 않았더라면 무의미했을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은 실물보다 더 크다. 그것은 갈망과 기도의 대상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절대로 상상했던 것처럼은 되어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신화적이다. 최종적인 귀향이란 없는 것이다.
(/ p.235)

고향이 없다는 것은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그 남자. 한 이민노동자의 존재.
(/ p.247)

저자소개

존 버거(John Berg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26~2017
출생지 영국 런던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술비평가, 사진이론가, 소설가, 다큐멘터리 작가, 사회비평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처음 미술평론으로 시작해 점차 관심과 활동 영역을 넓혀 예술과 인문, 사회 전반에 걸쳐 깊고 명쾌한 관점을 제시했다. 중년 이후 프랑스 동부의 알프스 산록에 위치한 시골 농촌 마을로 옮겨 가 살면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농사일과 글쓰기를 함께했다. 주요 저서로 『다른 방식으로 보기』 『제7의 인간』 『행운아』 『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 가슴』 『벤투의 스케치북』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등이 있고, 소설로 『우리 시대의 화가』 『G』, 삼부작 ‘그들의 노동에’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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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컬럼니스트. 서울대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와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출판저널] 편집주간, [문화일보] 문화부장, [북리뷰] 편집장으로 일했다. TV 외화번역자로 [가시나무새] [야망의 계절] [홀로코스트] [전쟁과 추억] 등 많은 영화를 번역했다. [미술에세이]를 썼고, [예술과 환영][돈 까밀로와 빼뽀네][강철군화][제7의 인간][성자와 학자][빅토르 하라][권력과 싸우는 기자들] 등 여러권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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