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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육아의 기본, 삶의 핵심 가치 알려주기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정답이 없는 일인 육아의 기본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저자는 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잘 보내려면 4~7세에 삶의 기본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시기에도 한글이나 영어, 숫자 등의 학습 중심 육아를 지향하는 부모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을 보면 불안한 마음에 육아의 목표가 이리저리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4~7세에 삶의 핵심 가치인 ‘성실, 배려, 정의, 책임’을 뿌리내려 바른 인격을 가진 기본이 된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육아의 근간이자 기본이라고 말합니다.

삶의 가치를 배울 최적의 시기인 4~7세에 부모가 알려 줘야 할 삶의 기본

매일매일 육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육아법이 과연 맞는 것인지 고민하고 계십니까? 어릴 때부터 한글, 영어, 숫자 등 다양한 선행학습을 하는 주변 아이들을 보며 자칫 우리 집 아이가 뒤처지지는 않을지 걱정되십니까? 저자는 이렇게 중심을 잃고 흔들리는 부모에게 육아의 기본은 바로 삶의 핵심 가치가 아이의 인생에 뿌리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최적의 시기를 4~7세라고 합니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진짜 육아의 기본을 도덕 교과서에서 찾았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삶의 기본 핵심 가치인 ‘성실, 배려, 정의, 책임’을 아이에게 잘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요. 기본이지만 우리가 자칫 잊고 있던 이 네 가지 가치를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 줄 수 있는지 저자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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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삶의 기본을 쌓으려면 4~7세에 주목하라
01 아이가 좋아하는 게 없어요
02 아이가 주변 정리를 잘 못해요
03 시키는 대로만 하는데 어쩌죠?
04 사람들과 소통을 잘 하지 못해요
05 육아의 기본을 교과서에서 찾다!
06 기본 육아,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다!

2장. 성실: 나다움을 위한 기본 소양
01 아이는 왜 물건 정리를 안 할까요?
02 아이가 사소한 거짓말을 계속해요
03 아이에게 시간을 어떻게 알려 주죠?
04 속상할 때 입을 꾹 다물거나 큰 소리로 울어요
05 유튜브를 많이 봐서 걱정돼요
06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07 해야 할 일을 자꾸 나중으로 미뤄요
08 결정을 힘들어하는 모습이 답답해요
09 아이가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요
10 책 읽는 걸 싫어해요
11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 줘야 해요
12 한글 빨리 안 떼서 자존감이 떨어질까 걱정돼요

3장. 배려: 인간관계의 기본자세
01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말하지 않아요
02 자꾸 설거지하겠다는 아이가 귀찮아요
03 형제들과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요
04 친구가 안 놀아 준다며 속상해해요
05 어른을 만나도 인사하지 않아요
06 다정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07 성교육이 어렵게만 느껴져요
08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아이가 되면 좋겠어요

4장. 정의: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
01 밖에서 막무가내여서 외출이 두려워요
02 스마트폰에 너무 의존하지 않는 아이로 기르고 싶어요
03 아이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 어쩌죠?
04 남을 돕는 게 중요하다는데 어떻게 가르치죠?
05 넓은 세상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06 아이가 할 말을 못해서 답답해요
07 리더십 있는 아이로 기르고 싶어요

5장. 책임: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첫걸음
01 주말마다 어딜 데려가야 할지 고민돼요
02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는데 어떡하죠?
03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도 괜찮을까요?
04 마트만 가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라요
05 아이 물건 중에 버릴 게 너무 많아요

에필로그

아이들에게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굳건히 인식하면서 앞으로 닥칠 고난과 시련을 극복할 힘을 얻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는 삶의 기본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죠.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가르칠 게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우선순위를 정립하지 못해 겪는 혼란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을 자세히 설명하려 합니다.
이 책이 결코 육아의 유일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 갈림길 앞에서 미처 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 볼 수 있게 용기를 심어 주는 안전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기본을 잘 가르치면 아이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감정과 생각을 구체적인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겸손한 태도를 가지며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라고 절대 완벽하지 않다. 모든 아이는 미완성이다. 다만 모난 돌이 세찬 바람에 조금씩 깎이며 언젠가는 둥글둥글한 자갈돌이 되듯이, 우리 아이들도 기본적인 배움을 통해 마음속 뾰족한 부분들을 매끄럽게 다듬으며 더욱 단단하고 둥글둥글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p.41~42

아이는 모두 하나하나 예쁜 꽃 같은 존재입니다. 아니 꽃보다 더없이 소중한 존재예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든 그것이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귀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예쁜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 많은 부모가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