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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배리어프리'가 궁금해지기 시작한 당신을 위하여,
배리어프리 에세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 예술현장의 배리어프리 리얼타임》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This is what we think : 예술현장의 배리어프리 리얼타임》은 공연예술 창작자인 장근영, 이성수 두 명의 필자가 쓴 에세이입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두 필자는 공연예술 현장에서 모니터요원, 장애인접근성 자문, 배우, 작가, 연출로 활동합니다. 처음부터 이 두 사람이 배우, 작가, 연출로 활동한 것은 아닙니다. 두 사람과 같은 예술가들의 끊임없는 문제제기와 노력, 이슈 공유,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계 전반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입니다. 이 책은 장애당사자이자 창작자인 두 명의 필자가 파트를 나누어, 각기 다른 형식으로 쓴 에세이일 뿐만 아니라 배리어프리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하는 개념들, 시각장애인과 함께 작업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접근성 팁, 시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 체크리스트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무엇일까요?
배리어프리는 의미 그대로는 ‘장벽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라고 번역될 수 있습니다. 건축 분야에서 시작된 말이지만 예술계에서는 장애인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 태도, 장르 등을 포괄해서 부르는 용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배리어프리와 관련된 고민과 안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나 조금 알아 하시는 분?
정말 ‘배리어프리’를 알고 있을까요? 배리어프리? 장애인 접근성? 음성해설? 수어? 문자통역? 유니버셜 디자인? 배리어프리의 개념을 단순히 서비스나 배려라고만 알고 있지 않나요? … 혹은 나에게 필요한 접근성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공연예술계 창작자들이 직접 쓴 예술 현장의 배리어프리 에세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해 : 예술현장의 배리어프리 리얼타임》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도 있는 진짜 ‘다양성'과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만든 그리고 우리가 가진 다양한 배리어(Barrier)를 마주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 대하여
일러두기 - 읽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책 속의 개념들

PART 1.
장근영 - 배리어프리 다이어리

프롤로그
다시 관객 되기
- 공연 정보 얻기
- 극장가기

배리어프리 요소들에 대한 단상
1)사전음성해설
2)터치투어

배리어프리의 현재와 이슈들
1) 음성해설의 방식들
2) 무대와 조명
3) 무용공연의 음성해설에 대한 나만의 상상
4) 탈춤공연의 배리어프리 시도
5) 시각장애인인 나만의 미술 감상법을 생각해보다
6) 음악 감상에서 시각적 요소와 부딪힐 때

PART 2.
이성수 - 배리어프리 공연을 준비하는 창작자들에게

프롤로그
나와 배리어프리
- 나 - 배우
- 나 - 작품
- 나 - 무용수
- 나 - 장애인
- 나 - 연출

예술과 배리어프리
- 장르로서의 배리어프리
- 엉뚱한 배리어프리
- 다양성과 배리어프리

배리어프리라는 이름으로
- 구분과 차별의 경험
- 존중과 사랑의 경험
- 배리어프리를 정직하게 바라보는 자세

PART 3.
배리어프리 공연·전시 제작을 위한 TIP
시각장애인 관객과 함께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접근성 TIP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기 위한 접근성 체크리스트
북토크 에센스

책을 마치며 - 함께 즐기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