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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인산인해를 이루던 인천국제공항을 텅 비게 만들었습니다.？여름을 수놓던 해외여행의 추억은 스크롤을 한참 올려야만 하는 저편의 일이 되어버렸어요. 여행은 살아보는 거라고 했던가요.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살아가는 나의 도시,？로컬에서 하루하루 여행 같은 일상을 보낼 수는 없을까요?

〈스펙타클〉 창간호의 주제는？'코로나 시대의 로컬'입니다. 국제공항의 도시 인천에서, 그간 느끼지 못했던 여행 같은 일상을 발견하기 위한 잡지입니다. 관광 안내서와 같은 뻔한 이야기가 아닌, 동시대의 인천을 살아가는 각자가 공감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로컬의 이야기를 눌러 담았습니다. 팬데믹이 비단 인천만의 일은 아니겠으나, 코로나 시대라는 중요한 화두를 통해 이 시대의 로컬을 아카이브하고 지금의 제약을 우리만의 방법으로 헤쳐나가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의 시대에도 새로운 방식으로 로컬을 즐기는 방법, 코로나로 삶의 큰 변화를 겪고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이웃의 이야기, 팬데믹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로 뉴 로컬을 개척하는 사람, 브랜드의 이야기.？
연 2회 발간 예정인 〈스펙타클〉은 치우치지 않는 시선으로 인천 곳곳의 이야기를 건져내 전달합니다. 인천에 살고 있지만 어쩐지 서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처너, 코로나의 시대를 버텨내는 다른 지역의 이야기가 궁금한 로컬 마니아, 언젠가 인천으로의 색다른 여행을 꿈꾸는 여행가.？〈스펙타클〉은 당신을 위한 잡지입니다.

강수연(인천문화재단 대리(인천스펙타클 4년째 팔로워이자 찐팬))
인천스펙타클은 균형의 시선으로 로컬을 바라본다. 장소와 이웃, 브랜드부터 창작자까지. 인천스펙타클은 단편적으로 생각했던 지역의 여러 지형을 보여줌과 동시에 '인처너'라는 내 정체성까지도 알게 해준다. ？ ？？ ？

김경하(도레도레 대표 ？)
인천스펙타클은 인천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인천의 로컬 콘텐츠는 인천스펙타클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만들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Scene코로나 시대의 국제공항변화무쌍 스펙터클 인천의 자전거길

Place인천 혼술 플레이스여권 없이 떠나는 인천 안의 세계여행 34선

Brand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의 시작, SSG 랜더스도레도레 김경하 대표 인터뷰인천 스타트업 청개구리 이준석 대표 인터뷰

People미얀마 유학생 술라 인터뷰인하대병원 응급실 홍다정 간호사 인터뷰

Essay가까워서 몰랐던 계양산의 3일치 매력 (스펙타클유니버시티 차미현)우리가 이은 얇은 선 (문장과장면들 가랑비메이커)유토피아를 발견하는 방법 (서비스센터 배재희)

Lifestyle인천을 달리는 3년차 러너의 러닝 예찬업사이클링 키링 제작기강화도 이주 청년 인터뷰

Dialogue락페 덕후들이 말하는 내 기억 속 펜타포트달콤 쌉싸름한 나의 도시, 인천

"인천? 거기 공항 있는 동네잖아.”
사실 해외여행이 아니면 인천 사람도 딱히 갈 일이 없는 곳이지만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인천국제공항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공항을 차치하고도 인천에는 국제도시라고 명명된 동네가 세 군데나 존재하지만 어쩐지 외국인들은 낯설고 먼 존재로만 느껴졌다. 코로나 시대가 찾아오며 낯선 장소와 사람이 주는 해외여행의 설렘은 과거의 추억 속에 박제되고 말았다. 그러나 누가 알았는가. 우리가 사는 인천에는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헷갈리는 엄청난 공간들이 가득 숨어있다는 것을. 국제도시나 차이나타운은 물론 역 앞 모텔 골목, 중고차 단지 앞···. 현지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인천 곳곳의 식당 34곳을 소개한다. 현지인이 운영하거나 현지에서 음식을 배워온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들로 엄선했다. 간혹 방문한 식당에 한국인이 본인밖에 없어도 당황하지 말자. 그곳은 여권이 필요 없는 우리의 도시일 테니.
feat. 스펙타클 유니버시티 1기 멤버들의 원픽 식당 한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