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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댄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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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유동규
  • 출판사 : 지우출판
  • 발행 : 2024년 04월 05일
  • 쪽수 : 272
  • ISBN : 9791198491077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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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대장동 사건’
그 전모를 밝힌 유일한 책!

뿌리 깊고 방대하게 얽혀 국민의 이성을 마비시킨
전대미문의 대국민 사기극,
‘인허가권’이 휘두른 ‘쩐의 전쟁’에 대한 실사판!

“난 죄인이다. 죄가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내가 지은 죗값은 내가 받을 테니 당신들이 지은 죗값은 당신들이 받아야지.”

저자가 했던 이 말에 책의 주제가 함축돼 있다. 저자는 현재 거대 야당 당대표로 온갖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명의 최측근이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유동규다. 현재 그는 이재명과 함께 ‘대장동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며 정치인으로 들어선 이재명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그 범죄를 덮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멈추길 바라며 쓴 책이다. 또한 저자가 10여 년 넘게 이재명과 함께하며 그의 범죄에 일정 부분 가담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이자, 여전히 범죄를 쌓으며 대한민국을 코너로 몰고 있는 일당들에 대한 ‘멈춤’ 라벨서다.

3억 투자로 4041억을 벌게 한 도깨비방망이 ‘인허가권’
‘청계천’ 하면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듯 이재명은 자신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1공단 공원화’ 작업을 하면서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법에 막히고, 돈에 막혔다. 그때 나타난 법조계 로비스트 김만배. 그는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로 이재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며 친분을 쌓는다. 기존 대장동 사업을 하고 있던 민간업자로부터 반강제로 사업 주도권을 갖고 온 김만배는 ‘인허가권’을 쥔 이재명에게 ‘대박 날 대장동’ 사업의 ‘수익 절반’을 주는 조건으로 의기투합한다. 민간업자들은 3억 투자로 4041억의 돈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이재명은 김만배 수익의 절반을 ‘저수지’에 넣어 둔다.

사실을 밝히는 변수 ‘증거’
권력에 눈먼 이재명은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 외엔 안중에도 없다. 불온한 세력 경기동부연합과 손을 잡는가 하면 조폭들과도 손을 잡는다. ‘나눔 환경’에 일감을 몰아 주고, 조폭에 ‘어린이 지킴이’ 사업을 맡기기도 한다. 상대 후보 매수는 기본이고, 상대 후보에 대한 거짓 선동도 서슴지 않는다. 거짓말은 일상이며 대거리하는 이들에겐 윽박지르고 협박한다. 재판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다. 2심에서 패한 재판을 김만배의 놀라운 로비 활동으로 대법원에서 두 번이나 뒤집는다. 권력에 눈먼 자와 권력에 줄 선 자는 그렇게 서로에게 기생하며 공생해 갔다.

50억 클럽의 활용
김만배와 이재명은 대장동 사업뿐만 아니라, 온갖 이권 사업인 ‘인허가권’이 작동하는 일을 추진하며 생기는 법적 문제들을 문제가 되지 않게 50억 클럽 등장 인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수남이형, 영수형, 재경이형, 상도형”은 김만배의 최애 아이템이다.

‘그분’을 유동규로 몰기 위한 함정을 파다
대장동 사업이 사달이 난 것은 ‘저수지’의 돈을 꺼내려고 하면서였다. 사사건건 시시비비를 가리는 유동규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김만배는 ‘정영학의 녹취록’을 짜깁기하거나 함정을 파서 ‘그분’을 유동규로 몰아 ‘뇌물죄’로 엮으려 했다. 정작 김만배가 ‘뇌물죄’로 엮을 돈의 최종 종착지는 정진상과 김용이었다. 그것을 몰랐던 김만배 음모의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튄다.

희극과 비극의 교차점, 음모와 배신
이재명과 한 몸인 정진상, 공약 실행자 유동규, 거물인 듯 착각하고 으스대는 김용. 세 사람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의형제처럼 지내지만, 대장동 사건이 터지면서 균열과 배신이 이어진다. 이재명을 위해 모든 것을 짊어지려 마음먹은 유동규에게 정진상과 김용은 끊임없이 공작한다. 자살을 부추기고 ‘증거인멸’과 ‘도주’를 재촉하는가 하면, 구치소에 있는 유동규에게 감시 변호사를 붙인다. 이재명ㆍ정진상ㆍ김용의 죄까지 모두 떠안기 위해 유동규가 모든 조사에 ‘묵묵부답’하는 동안, 정진상과 김용은 유동규가 구치소에서 나오지 못하게 ‘증거인멸교사’를 꾸민다. 폭발한 유동규의 반격이 시작됐다.

죽음을 재촉하는 자들의 가스라이팅
대장동 관련, 유독 많은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저자인 유동규도 두 번이나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죽음을 부추기는 이재명 측의 수법은 한결같다. 총칼을 들고 협박한 게 아니라, 총칼보다 무서운 ‘입속의 검은 잎’인 세 치 혀를 휘둘렀다. 가스라이팅이었고, 치명적이었다. 유동규가 구치소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이유와 같다.

과연 ‘그분’은 누가 조종하고 있는가
변호사비 대납 사건, 허가방 김인섭의 백현동 사건, 위례신도시 사건, 성남FC 사건, 쌍방울 대북 사업 사건, 위증교사 등 온갖 범죄 혐의가 차고 넘치는 이재명. 거짓말은 또 어떤가. 밥 먹듯 하고 박박 우긴다. 뒤집어씌우고 협박하고 우롱하며 타인의 기억 조작도 일상처럼 해댄다. 나랏돈도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다. 국고 손실도 서슴지 않는다. 각 기관에 측근들을 집어넣은 다음, 차출해 대선 캠프의 일을 하게 했다. 돈은 나라에서 받게 하고, 자신을 위한 개인 일에 동원한 사람들. 누가 ‘그분’을 막장으로 치닫게 조종하는가. 사람들은 또 왜 자신들이 조종당하는 줄 모르게 그에게 조종당하고 있는가.

이 책 《당신들의 댄스 댄스》는 자신들이 하는 일에 중독돼 조종당하는 줄도, 조종하는 줄도 모르며 지내다가 거기에서 빠져나와 그 광란의 춤을 멈추며 고통을 겪게 된 저자의 정면 승부 이야기다. 사실의 이야기며 중독된 삶에서 빠져나온 뒤의 반성문이기도 하다.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게 ‘말 걸기’를 하게 될 진실의 ‘라벨’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대장동 사건은 왜 20대 대선 정국에 터졌나?

사실을 털어놓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신앙심 깊은 사람도 사제 앞에서 고백성사를 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지 않나. 하물며 일반 대중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일은 오죽할까. 법정에서 죄를 고백하는 일은 더더욱 어렵고 힘든 일이다. 본인만 관련된 게 아니지 않나. 상대가 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해 밝혀진 사실에 대해 상대는 그것을 빠져나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술수를 자행하겠나.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거대 야당 당대표 이재명의 버라이어티한 범죄 혐의가 한창 재판인 가운데 사실을 털어놓은 저자 ‘유동규’와 상대인 ‘이재명’과 그 측근들의 증언이 뒤엉키며 연일 메인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저자는 그 심경을 “달걀로 바위 치는 일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나는 나대로 또 지켜야 할 게 있다. 어리석게도 죽음으로 모두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내겐 살아서 꼭 지킬 게 있다”라고 토로했다. 거대 야당 당대표에 이중 삼중의 방탄복을 입고 있으며, 맹목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열성 지지자들인 개딸들을 상대해야 하는 ‘저자’로선 현실적으로 버거운 일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재명 그가 누구인가. 검사 사칭에 위증교사도 마다하지 않는, 자신에게 쓴소리만 해도 고소ㆍ고발을 일삼고, 재갈 물리는 일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변호하던 변호사들을 대거 공천함으로써 거대 야당을 사당화로 이끌며 오직 일신의 안위에만 몰두한다.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지금껏 밝혀진 범죄 혐의만 해도 반성하고 자숙할 테지만, 이재명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간의 기본’조차 상실한 지 오래다.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저자는 그런 자와 10여 년을 함께 일했던 장본인이다.

저자는 20대 대권 주자로 나섰던 이재명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대장동 사건’이 터졌을 때 모든 걸 뒤집어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야만 한다고 마음먹은 지 오래였다고 한다. 이재명의 삼인방이었던 ‘정진상’과 ‘김용’이 저지른 죄 또한 저자는 다 뒤집어쓸 요량이었다. 그런데 일당들은 저자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마저 가차 없이 버렸다. 저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가족을 건드렸고, 감시했고, 구치소에서 나오지 못하게 공작을 폈다. 무엇보다 저자가 큰 충격을 받았던 것은 저자의 충성심을 담보로 ‘그분’을 저자로 둔갑해 구치소에 가둘 시나리오를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했다는 거였다고 한다. 그것도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뺐던 법조계 로비스트 김만배와 함께. 김만배는 미국에 있던 남욱을 협박해 귀국시켜 검찰에서 거짓 증언을 하게 했는데 그날이 바로 저자가 구속 적부심을 받는 날이었다. 저자가 풀려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8년 6월, ‘KBS와 MBC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려 한 적 없다’라는 허위 발언으로 고발당한 ‘공직선거법 위반죄’는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300만 원 벌금형’을 받아 처벌 직전까지 간 것을 대법원에서 뒤집었다. 로비스트 김만배가 저자에게 말했다.
“야, 내가 1심 판사한테 180억 썼어. 근데 2심 판사는 씨알도 안 먹히더라.”
그러고는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김만배가 비타500 음료 박스를 들고 권순일 대법관을 찾아간 게 여덟 번. 거기에 그치지 않고, 대법관을 그만둔 권순일에게 곧바로 자신의 회사 ㈜화천대유에서 매월 1500만 원, 연간 약 2억 원 상당의 고문료에 별도 급여까지 지급했다.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이재명의 측근 백종선은 ‘권순일에게 약 쳐놨다’라며 떠벌리고 다녔다. 재판 거래는 다만 헛소문이 아니었다. 그밖에도 ‘1공단 공원화’ 사업을 진행하던 SPP사의 사업권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려 제기된 재판 역시 2심에서 이재명의 성남시가 패했던 것을 대법원에서 ‘자기 파기’로 뒤집었다. 통진당 사건에 연루되었던 이재명을 수사 명단에서 삭제하기도 했다. 김만배였다. 모두 그의 로비 덕분이었다.

기관장들로부터 챙긴 비자금에서부터 국고 손실까지
저자는 이재명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자신이 임명한 기관장들로부터 매달 돈을 걷은 것도 털어놨다. 명목은 회비였단다. 모든 기관장에게 걷은 게 아니라, 말이 안 나올 법한 이들에게만 걷었다고 한다. 비서였던 김현지의 수하 진석범(더불어민주당 화성정에 출마해 경선에서 탈락함)이 이재명의 지시를 받고 50만 원에서 200만 원가량을 걷었는데 기관장 10명만 해도 매달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이 이재명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이재명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 법인카드로 썼다. 기관장에게 받는 것은 고스란히 비자금이었다. 또한 요소요소에 배치한 측근들의 월급은 기관에서 받게 하고, 일은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하게 했다. 월급은 나라에서 주고, 일은 이재명 개인 일에 동원했다.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서판교 터널 사건, 성남FC 사건 등 이재명은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것으로 국고에 들어갈 돈을 자신과 측근들이 차지했다. 대장동 사업으로 자신의 몫을 ‘저수지’에 둔 돈이 있듯 그의 ‘저수지’는 다른 데에도 더 있을 거로 저자는 추정한다. 20대 대선 정국에 ‘대장동 사건’이 터진 것은 정진상이 그 저수지의 돈을 꺼내려고 하면서 사달이 났다. 정진상은 저자에게 김만배로부터 20억 원을 가져오라고 했다. 이재명 대선 경선 자금이었다.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이재명 측의 몫은 1000억 원. 얼마가 됐든 이재명 측은 김만배에게 그만큼만 받으려 했다. 이재명의 대선 자금용이란 걸 김만배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700억 원이 된 것은 김만배가 50억 클럽을 작업 중이고 6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300억 원이라 했다. 처음에 김만배는 그 금액을 남욱 등과 같이 공동비(대장동 민간업자들이 각종 부대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 내놓는 돈)를 걷어 쓰겠다고 했다. 당시 저자는 그런 내용을 남욱이나 정영학이 알아서는 안 될 듯해 ‘우리가 300억 원을 내겠다’라고 했다. 정진상이 허락한 상태였다. 계산할 게 더 남았다. 직전,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재판 거래하며 들어간 비용은 예상했던 것보다 많았다. 김만배가 처음엔 50억 원 정도만 들 거라 했던 게 180억 원을 썼다. 거기에 정진상이 요구한 20억 원 중 김만배가 5억 원을 먼저 해줬는데 5억 원을 현찰로 바꾸는 데 들어간 비용이 10억 원으로 이것저것 제하고 남은 게 428억 원. 그 돈을 두고 저자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김만배의 이간질과 의도한 ‘모던 노래방 녹취’가 이뤄졌다. 이후 모던 노래방 녹취는 저자가 빠진 함정이기도 했지만, 꼬인 일을 푸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문제의 3억 원. 김만배가 애써 녹취했던 문제의 그 돈은 저자가 쓴 게 아닌 정진상과 김용에게 전달된 돈이었다.

당신들의 춤을 멈추게 하는 우리의 자세
이재명은 경기도 변방에 있던, 무명의 정치 지망생이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쳇바퀴 돌듯 지내던 그에게 손을 뻗은 건 운동권이었던 정진상이다. ‘정치적 공동체’가 되어 정진상은 이재명이 하려는 모든 일을 사전에 검토하고 추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재명이 앞면이라면 정진상은 뒷면이라고 할 만큼 둘은 한 몸이다. 이재명은 정진상과 관련된 불온한 세력과 연결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두 번의 낙선 끝에 성남시장이 된다. 성남시장이 되는 과정에서도 민주노동당 김미희와의 단일화로 인한 경기동부연합과 은밀한 관계를 형성해 오늘의 더불어민주당을 장악했다.
재선 되는 과정 역시 상대 후보를 음해하고, 매수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다 성남의 노른자위, 문제의 대장동 개발 사업을 하면서 정관계 마당발인 악마와도 거래를 마다하지 않는 김만배를 영입하게 되는데 그 역시 교활 무쌍해 무슨 짓이든 하는 종족으로 이재명과 함께 세상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온갖 범죄를 자행했다. 그들이 만든 거짓의 산물은 전염성이 강해 국민의 정신과 의지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분열을 조장했고 ‘코나아이’를 비롯해 도박과 마약 문제까지 이르게 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자유 민주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이재명 일당의 광란의 춤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그리고 일당들이 지은 죗값을 치르게 해야 그들로 오염된 이 나라 국민 간의 혐오와 독단적 좌클릭 현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목차

작가의 말 ㆍ 6
프롤로그 ㆍ 10

1장 지금 알게 된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
남자의 ‘자리’, 남자의 ‘말’ㆍ 25|가나안처럼 바짝 마른 내 마음 ㆍ 26|함께 30번 넘게 골프를 치면 생기는 일 ㆍ 26|통진당 사건에서 ‘그분’의 이름을 삭제하다 ㆍ 31|최재경보다 더 센 ‘김만배’ ㆍ 36|환상의 악당 콤비 ㆍ 40|조작하거나 충성하거나 ㆍ 42|복잡한 속내의 최재경과 2021년 9월 말의 희망 ㆍ 43| 당신들의 서사 ㆍ 45| 잴 수 없는 무게 ㆍ 45|전염성이 강한 거짓의 ‘댄스 댄스’ ㆍ 49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족보 없는 돌연변이 정치인 탄생 ㆍ 52

2장 몬순 지대
은밀한 지위 ㆍ 59|조용한 폭력 ㆍ 61|남욱 귀국의 비밀 ㆍ 65 |어떤 해로운 죽음 앞에서 ㆍ 68|가룟 유다의 후예 ㆍ 71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유시민에서 유시민에게로 ㆍ 73

3장 죽어야 사는 남자
이타주의 한계 ㆍ 77|죽음이 통과한 자리 ㆍ 79|나쁜 기억 지우개 그리고 양심 ㆍ 81|구치소 안에서 체포를 ㆍ 82| “누가 제일 싫어하겠습니까?” ㆍ 85|형사 사건, 승률 높은 변호사를 소개합니다 ㆍ 88|가짜 변호사가 변호사법을 위반하는 방법 ㆍ 91|강속구보단 변화구가 필요할 때 ㆍ 94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무식한, 너무나 무식한 논리ㆍ 97

4장 말할 수 없는 비밀
측근의 조건 ㆍ 103|‘서푼짜리 오페라’ 주인공처럼 ㆍ 105|‘아리’ 혹은 ‘지니’의 과학 ㆍ 107|정치 연출가의 꿈 ㆍ 109|대출 브로커의 수상한 인터뷰 “윤석열과 유동규를 날려라” ㆍ 111|대장동과 그 남자의 남자들 ㆍ 114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아닌 척, 모르는 척하는 도덕적 해이 ㆍ 119

5장 누구인지 아무도 묻지 않는 당신에게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 ㆍ 125|안 되면 될 때까지 ㆍ 126|“그 자식, 죽여 버릴까?” ㆍ 127|횟집 주인 ‘김인섭’ 그리고 김문기 ㆍ 130|‘그분’에게 가기 위한 선택 1 ㆍ 132|선택 2 ㆍ 136|“나라를 먹자” ㆍ 137|극단적 포퓰리스트, 시민을 볼모로 시작된 쇼 ㆍ 139|어공의 시작, 성남시설관리공단 ㆍ 143|시스템을 정비하다 ㆍ 144|“유동규 쫌 보고 배워라” ㆍ 147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발칙한 발상, 신격화 ㆍ 150

6장 대장동과 1공단 공원 만들기
당신들의 댄스 댄스 ㆍ 157|랜드마크에 대한 집착 ㆍ 159|그때그때 달라지는 개발 방식 ㆍ 161|‘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용병 김만배의 등장 ㆍ 165|돈 안 되는 ‘공원’과 돈 되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결합하는 방법 ㆍ 168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지정학 시대의 국가 모델 ㆍ 171

7장 샅바 싸움하는 호반건설과 비밀에 부친 터널 공사
위례신도시 개발, 방법을 찾아라 ㆍ 179|샅바 싸움하는 호반건설 ㆍ 181|“사업 이익의 퍼센트를 가져와!” ㆍ 185| 쉿, 비밀! ㆍ 188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오, 안민석 ㆍ 190

8장 옹벽 아파트 위에 지어 올린 세상
특혜를 주려면 화끈하게 ㆍ 195|“김인섭이 할 거야, 신경 써 줘!” ㆍ 196|허가방 ‘김인섭’을 위한 특혜였을까? ㆍ 200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백현동 사건 핵심 정리 ㆍ 202

9장 사업 주도권을 둘러싼 음모 그리고 반전
3억 원을 4041억 원으로 만드는 황금알 레시피 ㆍ 209|‘동규, 너, 걔, 그 새끼’라 쓰고 ‘그분’이라 부른다 ㆍ 212| 엿장수 가위질도 아니고 ㆍ 216|저수지 돈은 어디에 ㆍ 218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전장연 문제는 ㆍ 220

10장 당신들의 행복한 시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지 않는다 ㆍ 225|선거 전날, 반드시 하는 일 ㆍ 227|SPP와의 소송, 대법원에서 뒤집다 ㆍ 230|헤어질 결심 ㆍ 232|함정을 파놓고 ㆍ 235|미치광이의 계산법 ㆍ 237|돈의 과학, 김만배의 마지막 생명줄 ㆍ 239| “북한에는 가도 되는데 안전은 보장 못해”ㆍ 241|기가 막힌 수법 ㆍ 242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코인 게이트 ㆍ 245

11장 댄스 타임이 멈춘 후 남겨진 것들
가방 모찌와 조폭들의 큰 그림 ㆍ 253|바늘 도둑이 소도둑으로 ㆍ 255|이재명의 현금인출기 ‘코나아이’ ㆍ 257|불법 도박의 산 ㆍ 258| 테러, 이재명은 합니다 ㆍ 260|빨대왕, 좌파 카르텔 ㆍ 263
〈유재일의 포스트잇 논평〉 생지옥을 열다 ㆍ 266

에필로그 ㆍ 269
감사의 글 ㆍ 271

본문중에서

2021년 4월 초, 핸드폰이 몽니를 부렸다. 전 민정수석이었던 최재경의 전화였다.
“유 사장, 지사(이재명)한테 중요한 얘기를 할 게 있으니,
겸사겸사해서 한번 뵈러 갑시다.”
그 말을 듣는 찰나 나는 김만배의 농간이 아닌가 싶었다. 2020년 12월 말, 내가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직을 그만둔 이후 김만배와 일절 연락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불편해서 최재경을 통해 연락한 줄 알았다. 최재경을 내게 소개해 준 사람이 김만배였고, 최재경이라면 내가 선택의 여지 없이 그러마고 할 거라 예상했을 터였다.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경기도청에서 이재명을 만난 최재경의 입에서는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다.
“지사님, 요즘 이낙연 대표 쪽에서 대장동 관련
뭔가를 터뜨리려고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뭔지는 잘 모릅니다만.” - 「프롤로그」, 10쪽 10~11쪽 6줄

내 자리는 그랬다.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할 수 있는. 이재명과 함께하는 내내 맘속에, 머릿속에 그 사실을 담고 한시도 잊지 않았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이재명에게 평가를 받았다. 나는 정무를 포함해 이재명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챙기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이재명이 지나간, 부끄러운 그의 흔적을 지우는 일 역시 내 몫이었다. 그의 정치 자금 마련과 기반을 마련하는 일 또한 내 주된 역할이었다. - 「남자의 ‘자리’, 남자의 ‘말’」, 25쪽 3~10줄

“내가 통진당 사건에 니네 시장이 들어 있다는 걸 알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 보니까 니네 시장이 주민들 앞에서 약속한 거를 안 지키는 것 같더라. 이것저것 살펴보니 아무래도 니네 시장은 안 될 인간인 거 같다 싶어서 그냥 죽게 내버려 둬야겠다 했었지. 새로운 시장 뽑아서 애들 도와주면 되는 거고.”
- 「통진당 사건에서 ‘그분’의 이름을 삭제하다」, 3쪽 1~5줄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무죄가 나올 수 없는 사건이었다.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받아 처벌 직전까지 갔었다. 대법원에서 뒤집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그렇지만 ‘파기 환송’으로 전원합의체에서 ‘무죄’를 받았다.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사람은 다름 아닌 김만배였다.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비타500 음료 박스를 들고 권순일 대법관을 찾아간 게 여덟 번이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대법관을 그만둔 권순일에게 곧바로 자신의 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매월 1500만 원, 연간 약 2억 원 상당 거금의 고문료에 별도의 급여까지 지급하지 않았나.

“야, 내가 1심 판사한테 180억 썼어. 근데 2심 판사는 씨알도 안 먹히더라.”
- 「최재경보다 더 센 김만배」, 38쪽 20~ 39쪽 10줄

이미 서울중앙지검장 이정수와도 이야기가 다 돼 있었다. 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지 않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했다. 영장이 기각돼 내가 구치소가 아닌 밖에서 재판을 받게 되면 정진상은 물론 김용, 이재명과도 연락할 수밖에 없을 거고, 그 과정에서 전모를 안 내가 입을 열면 큰일이지 않았겠나. 그렇다고 내 전화를 피할 수도 없을 테니 그들로선 반드시 나를 구속해 구치소에 가둬야 했다.
일단 나를 구속한 후 모든 정보를 차단했다. 그들은 나를 잘 알고 있었다. 구치소에 들어가도, 칼이 목에 들어와도 내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기를 쓰고 나를 구속하려던 이유였다. 내가 자살이라도 하면 그들로선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자살한 나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면 그거로 끝인 거였다.
구속 전, 내가 자살하겠다고 했을 때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다음 날 내가 죽었는지 확인하려고 새벽부터 정진상이 전화했을 뿐. 내가 살아서 전화를 받자 정진상은 몹시 당황해했다. 그때였다. 검찰이 압수 수색을 나왔다. 문을 열기 전, 나는 정진상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정진상은 밑도 끝도 없이 바꾼 지 2주밖에 안 된 내 핸드폰을 ‘밖으로 던져 버려!’라고 했다. 나는 2주밖에 안 된 핸드폰을 버릴 이유가 없었지만, 이내 창밖으로 핸드폰을 던져 버렸다. 천하의 정진상 말이 아닌가. - 「당신들의 서사」, 45쪽 13~ 46쪽 13줄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가만두겠냐 너를?
이재명, 대통령 돼. 되면, 니가 거기에 있으면 가만 놔두겠냐고?”
- 「남욱 귀국의 비밀」, 66쪽 6~7줄

문재인은 정권 내내 이재명의 숨통을 조여왔다. 그 문재인을 상대로 이재명을 대신해 싸웠던 이가 곽상도였다.
- 「대장동과 그 남자의 남자들」, 118쪽 5~6줄

“나는 1공단에 공원만 만들면 돼. 대장동 개발 사업은 니들이 알아서 해!”
나는 이때만 해도 “니들이 알아서 해!”라는 이재명의 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우리가 모두 포함된 줄 알았다. ‘니들’은 복수가 아니었다. 특정인을 지칭했다. 다름 아닌 ‘김만배’였다.
- 「돈 안 되는 ‘공원’과 돈 되는 ‘대장동’ 개발 사업을 결합하는 방법」, 170쪽 15~21줄

몇 년이 흘러 나는 호반건설 회장과 함께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게 됐다. 전직 대법관 한 명과 최재경도 함께했다. 그때 나는 그 회장을 통해 위례신도시의 비화를 전해 들었다. 당시 호반건설은 하나은행을 위례신도시 사업에서 손들고 나가게 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하나은행은 버텼고, 그것을 막아 준 게 50억 클럽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5년 전에 만났으면 좋았을 것을……”하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 「샅바 싸움하는 호반건설」, 184쪽 18~185쪽 3줄

대장동 사업은 민간업자들이 열심히 뛰어다녀 70%나 되는 주민의 환지를 확보한 바람에 공동이득을 취했다. 그 사업으로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마련하게 된 거였다. “사업 이익의 퍼센트를 가져와!” 그 말에 난 또렷하게 대꾸했다.
“우리 몇 퍼센트 갖기로 했습니다.” “됐어. 그 정도면 됐네”라고 했던 사람, 누굽니까?
- 「“사업 이익의 퍼센트를 가져와!”」, 187쪽 15~21줄

‘시장이 원하는 1공단 공원화 비용 조달을 위해서는 충분한 개발 이익이 필요하다. 대장동 개발 사업비에서 서판교 터널 공사비를 제외하고, 공동주택부지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임대주택 비율은 낮춰 달라.’
- 「쉿, 비밀!」, 188쪽 15~19줄

“이 지분은 이재명 시장 측 지분이야.
내 꺼 아니야.” - 「‘동규, 너, 걔, 그 새끼’라 쓰고 ‘그분’이라 부른다」, 215쪽 20~ 21줄

“1공단 공원화 재판이랑 공직선거법 재판,
내가 뒤집었어.” - 「SPP와의 소송, 대법원에서 뒤집다」, 231쪽 6~ 7줄

나는 현재 이재명이 성남의 노른자위를 개발하며 만들어 놓은 곳곳의 ‘저수지’에서 상당 부분을 꺼냈을 거로 추정한다. 실제로 그 돈은 조폭들에게 분산돼 활용 중이며, 그렇게 돈을 활용하는 사람들 옆에는 조폭을 붙여서 감시하는 체제로 운영 중이라고 들었다. 예를 들면 백종선에게 100억 원을 맡기면 그 옆에서 조폭이 백종선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 「바늘 도둑이 소도둑으로」, 256쪽 8~13줄

저자소개

유동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그들의 광란의 춤을 사력을 다해 멈추게 하려는 사람.

“100년에 한 명쯤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를 가졌다며 성악해라”하시던 선생님 말씀에 홀라당 넘어가 음대를 나온 것까지가 그가 가졌던 꿈의 한계였다. 재수 시절, 차비가 없어 대구에서 왜관으로 가는 통일호 끝 칸에 올라타 플랫폼이 아닌 개구멍으로 도망치는 일을 하면서까지 음대에 진학해 성악가의 꿈을 꾸기엔 그의 생활수단은 다급했다. 피아노 앞에서 100번을 울고 나서야 깨우친다는 ‘호흡’을 ‘앎’에 위안 삼고, 현실의 벽 앞에서 꿈 깨듯 성악가의 길을 포기했다. 그런 그가 샛길로 빠졌던 것은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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