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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 [양장]

원제 : Sm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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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두를 꿈꾸게 만드는 그림자 스무트의 당찬 탈출!
삶이 한 권의 책이라면, 당신은 어떤 장면을 그리고 싶나요?

“이건 기회야!”
그 아이에게서 떨어져 나온 그림자 스무트는
카나리아의 노랑, 들꽃의 빨강 같은 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홀로 남은 그 아이를 그냥 내버려 둬도 될까요?

그림자 스무트는 언제나 정해 둔 선 안에서 머무른다. 7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 아이와 함께 지내며 웃지도, 뛰지도 않고 늘 똑같은 나날을 되풀이한다. 하지만 꿈에서만큼은 카나리아의 노랑 같은 노래를 부르고 들꽃의 빨강 속에서 춤을 춘다. 하늘색 자유를 꿈꾸던 어느 날, 스무트가 그 아이에게서 떨어져 나왔다! 스무트는 지금껏 그 아이에게 함께 지내느라 하지 못했던 일을 하며 자유를 만끽한다. 그런 스무트를 바라보던 다른 그림자들도 하나둘 용기를 내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데 모든 그림자가 탈출하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변하는 걸까?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삶’을 살고 싶은 그림자들의 반란을 보여 주며, 어린이뿐 아니라 규칙과 의무에 매여 있는 많은 이들에게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진정한 삶을 위한 그림자들의 탈출
한 아이가 조용히 책을 읽습니다. 그 아이는 날마다 똑같이 이를 닦고, 얼굴을 찌푸리고, 그림을 그리지요. 그 옆에는 그림자 스무트가 있습니다. 스무트는 쳇바퀴 돌 듯 되풀이되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런 스무트에게 자유가 허락되는 유일한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둘이 함께 꾸는 꿈속이지요. 꿈속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괜찮습니다.
여느 때처럼 자유를 꿈꾸던 어느 날, 스무트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그 아이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그토록 꿈꾸던 자유가 주어진 것이지요. 스무트는 공원에서 아이들과 줄넘기하고, 회전목마를 타고, 나무에 오르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부러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바로 다른 그림자들이지요. 스무트를 바라보던 그림자들은 용기를 내어 저마다 되고 싶은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귀뚜라미와 메뚜기의 그림자는 밴드를 결성하고, 책을 많이 읽은 개구리는 왕자의 모습으로 변하지요. 불을 뿜고 싶었던 잠자리는 크고 무시무시한 용이 됩니다.
그런데 잔뜩 신이 난 그림자들을 바라보던 스무트는 걱정에 휩싸입니다. 그림자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 마을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모든 그림자가 탈출하면, 걷잡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과연 스무트는 그림자들의 탈출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림자와 소년이 펼쳐 보이는 선을 넘는 용기!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는 피할 수 없는 규칙과 의무에 묶인 우리 대부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늘 세상이 정한, 그리고 스스로가 정한 선 안에서 살아가지요. 그러다 보면 ‘진짜 나’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 아이처럼 말이지요. 그럴 땐, 스무트처럼 선 밖으로 나와 보는 건 어떨까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탈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용기를 내어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다는 것이지요. 언제나 ‘주’가 아닌 ‘부’의 삶을 살던 그림자들은 스무트의 탈출을 지켜보다, 자신들도 삶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림자들만 마구 돌아다니게 둬서는 곤란하지요.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의 그림자가 마을을 휘젓고 다니거나 흰긴수염고래의 그림자가 해를 가릴 수도 있으니까요. 스무트는 그림자들이 주인과 함께 꿈을 이루도록 돕습니다. 하늘까지 닿는 성이 되고 싶은 바위로 성을 쌓아 개구리 왕자가 머물게 하고 잠자리 용이 성문을 지키게 하고 귀뚜라미 밴드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말이지요.
그림자와 그 주인들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 아이도 용기를 냅니다. 아이는 정해둔 선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굴어 보기로 하지요. 우선 늘 걸치고 다니던 회색 재킷을 벗어 던지고 스무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밉니다. 그러고는 둘이 함께 웃고 뛰고 제멋대로 굴어 보지요. 둘의 세계가 꿈에서처럼 온갖 색으로 가득해질 때까지 말입니다.


자유를 향한 당찬 발걸음
《어느 날, 그림자가 탈출했다》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을 도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책입니다. 늘 정해 둔 선 안에만 머무르는 ‘그 아이’는 어쩐지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등을 이 책은 “괜찮아. 한번 해 봐.” 하고 가볍게 떠밀어 줍니다.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은 아이들을 단조로운 색과 단정한 선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데리고 나가 에너지로 가득한 세계로 데려다줍니다. 한낮의 무료함을 날려 버리는 그림자 밴드의 연주, 마을 위로 날아오르는 그림자 용, 구름까지 뻗어가는 그림자 성……. 거칠고 힘찬 붓질로 표현된 이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네 속에도 이런 에너지가 가득해!”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스무트가 그 아이에게서 떨어져 나와 온갖 색으로 가득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환희는 또 어떻고요!
미셸 쿠에바스의 글은 은근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 주고 그 마음을 건드립니다. ‘그래, 그 아이도, 스무트도, 너희도 다 그렇게 정해진 선 안에서 살아가. 그런데 너희는 그 안에서만 지내도 정말 괜찮아? 네 마음도 과연 그럴까?’ 하고 말이지요. 그러고는 아이들도 미처 몰랐던 마음을 꺼내 보여 줍니다. 왕자가 되고 싶고, 용이 되고 싶고, 남들 앞에 멋진 모습으로 서고 싶고, 멀리멀리 날아가 보고 싶은 마음을 말이지요. 어느 날, 그 마음들이 멋대로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스무트와 그 아이처럼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알려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사

혼북
“시각적으로 빛나는 현대 우화”

퍼블리셔스 위클리
“그림자로서 스무트의 삶은 피할 수 없는 의무에 묶인 우리 대부분의 삶과 그리 다르지 않다. 우리를 옥죄는 틀에서 벗어나는 순간 스무트와 더불어 기쁨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커커스 리뷰
“《피터팬》 이후 이토록 그림자가 주목받은 적은 없었다!
미셸 쿠에바스의 글은 신선하고,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은 색 대비를 섬세하게 활용하여 억압된 존재와 자유로운 존재의 차이를 보여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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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미셸 쿠에바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상상 친구의 고백』이 『타임』지 선정 2015년 동화 베스트 Top 10에 선정되었고, 이 작품을 폭스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로 결정함으로써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그녀는 윌리엄스 대학을 졸업했고 버지니아 대학에서 창작예술 석사 학위와 헨리 호인스 펠로십(Henry Hoyns Fellowship)을 받았다. 주로 유머와 재미, 그리고 철학이 골고루 담겨 있는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쓴 책으로는 『The Masterwork of a Painting Elephant(그림 그리는 코끼리의 명작)』과 『웃는 하늘 너머로』(출간 예정) 등이 있다. 뉴욕에 있는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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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이자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다.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심리철학과 철학교육을 공부했다.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과 아동청소년문학을 연구하며 좋은 어린이 책을 소개하고 있다. 평론집 『거짓말하는 어른』, 『어린이, 세 번째 사람』을 출간했다.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을 함께 썼고,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와 그림책 『괜찮을 거야』, 『홀라홀라 추추추』, 『인어를 믿나요?』, 『거기 누구 있니?』, 『쿵쿵이와 나』, 『파도가 차르르』,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를 비롯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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