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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생 한동훈 : 보수 정치의 복원과 대한민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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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심규진
  • 출판사 : 새빛
  • 발행 : 2023년 12월 25일
  • 쪽수 : 432
  • ISBN : 9791191517644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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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뉴보수 X세대, 한국 정치의 판을 바꾼다!

'한동훈 신드롬'을 최초로 분석한 책
왜 대한민국은 한동훈에 열광하는가?

저자 심규진 교수는 자신의 첫 저서 〈73년생 한동훈〉에서 우리 정치에서 세대교체의 상징이 된 한동훈 신드롬을 해석한다. 아울러 깊이 있는 분석으로 향후 보수의 전략을 제시한다.

‘적당히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졌던 X세대와 그 이후 세대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이후 보수의 몰락과 문재인 정권 하의 내로남불, 도덕적 위선, 포퓰리즘을 목격하며 좌파의 이분법적 프로퍼간다에 진저리치게 됐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진보를 표방하는 정치 세력의 실체를 깨닫고 중도 또는 보수로 정치적 정체성을 바꾸었다. 이런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 한동훈이며, 이들의 정치적 변화에 대한 열망이 ‘한동훈 신드롬’으로 나타났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보수가 한동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보수진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정치인 한동훈의 가치를 분석한다. 한동훈은 정치에 대한 혐오와 이념적인 갈등에서 벗어난 '능력주의'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의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언변, 반듯한 매너, 논리적인 말솜씨, 단정한 자기 관리, 세련된 스타일 등은 한때 보수가 보여줬던 기품 있고 당당한 화이트칼라 보수의 이미지를 부활시킨다.

저자는 한동훈을 기존 정치 세력과는 무관하며, 환경적 결핍 없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자란 '최고의 인재'로 평가한다. 한동훈이 국가적 리더로 부상한다면, 우리 사회는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다시 대통령을 꿈꾸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한다.

저자는 또한 윤석열 정부가 이념적, 사상적으로 보수를 강화하고 헌법 질서를 확립해야만, 생산적 개혁과 민생 중심의 실용주의, 즉 '한동훈 시대'가 이끌어갈 파워엘리트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전망한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정치적 파트너십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를 위한 보수 정치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윤석열 리더십'이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분석한다. 보수 정권이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려면, 보수 내부의 이념적, 사상적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가 보수 구조의 개혁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하고, 이러한 변화가 선행되어야만 '한동훈 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증오와 혐오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의 상식에 희망을 걸고 있다. '한동훈 시대'가 열리고 국가와 리더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며, 이러한 마음이 그의 저술 열정을 이끌었다.

출판사 서평

노무현 키즈였던 40대 여성 교수의 진단
X세대 보수들, 왜 한동훈에 열광하고, 지금 보수 정치의 복원을 외치는가?

저자 심규진 교수는 현재 스페인 IE 대학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학자이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빅데이터 실장으로 일하며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지난 대선에서 정당 정책 관련 여론 분석과 메시지 전략 수립 등에 참여했다.

저자는 한동훈과 같은 70년대생 X세대로, 동세대와 함께 그 시절의 '정치 감수성'을 공유했다. 김대중의 민주적 '정권교체'에 감동했고, 노무현의 '신드롬'에 열광했다. 하지만 학생운동 경력을 40년 넘게 우려먹으며 정치판의 ‘고인물’로 전락한 586과 달리, X세대와 그 이후 MZ세대는 정치와 관계없는 생업에 종사하며 자기 분야의 전문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동훈이 검사로 범법자들과 부패 권력자들을 처벌하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했고, 저자가 15년 동안 학자로서 연구와 강의에 몰두해온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보수당 내 '선비보수'들이 좌파의 '탄핵 공세', '입법 독재', 윤석열 대통령의 인격을 비하하는 '악마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여의도연구원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며 활동하던 저자는 민주당의 '윤석열 죽이기' 전략에 동조하고 있는 당내 일부 세력의 질투와 텃세, 집단 괴롭힘을 목격했다.

- 73년 한동훈: '합리적 보수'를 재정의하다

'극우 라이팅'을 거부하고 행동하는 '뉴보수'로의 전환
좌파 포퓰리즘과 탄핵 지옥 '남미형 정치'에 맞서야

저자는 '합리적 보수'라는 개념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좌파들의 가짜뉴스와 막말에 눈을 감고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발전시킨 산업화 세력에 대한 낙인찍기에 편승하는 일부 보수 내 세력이 '합리적 보수'를 참칭하는 실태를 고발한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시스템 정상화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제도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결단력과 강직함을 '합리적 보수'의 본보기로 제시한다. 저자는 수동적인 '선비 보수'나 '양비론적 보수'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자각을 촉구한다. 또한, 좌파의 공격에 위축되어 있는 X세대 '샤이보수'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만약 586 전체주의적 정치가 제어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정치가 탄핵과 좌우 포퓰리즘으로 혼란스러운 남미 정치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검증된 엘리트들이 주도하는 국가 발전을 위해 보수의 정치적 생존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냉정하게 진단한다.

-73년생 한동훈: 보수가 전패 중인 '레토릭, 서사, 이미지' 전쟁에서 콘텐츠 전략을 제시한다.

극좌 유튜브 매체들이나 정치인들에게는 '강경파', '친야' 등의 레이블이 붙지만, 민주당과 그들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는 보수 매체들이나 정치인들에게는 '극우'라는 낙인이 찍히는 현실이다. 저자는 이러한 레토릭 전쟁에서 보수가 참패하는 더 나아가 보수 지지자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소프트파시즘'의 실상을 지적한다. 한동훈 신드롬은 전통적인 보수의 '쭈뼛쭈뼛하고 눈치 보는 모범생' 이미지를 탈피하고, '흑화된 모범생'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동훈의 개성에 기반한다는 분석이다.

저자는 또 윤석열 정부의 국가 개혁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국민과의 소통과 마케팅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현시대 보수의 당면한 과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정치적으로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로 가족애, 기업가정신, 국가 안보 정신을 들며, 이러한 가치와 조응하는 정치 엔터테인먼트로 구식 보수의 이미지를 세련된 엔터테인먼트로 전환하는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이러한 '가치'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내는 '설득'의 메시지가 보수 정치권에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이러한 정치적 역동성의 중심에는 한동훈 신드롬이 있다는 것이다.

- 73년 한동훈: 40대 여성 보수 논객의 문제적 등장, 86 남성 기득권이 장악한 담론지형에 충격파 될까

"심규진 교수는 하나마나한 공자왈 맹자왈을 하는 다른 식자층들과는 차별화된다. 메시지와 전략이 분명하고 실행 가능한 액션 플랜을 제시한다.“

저자에 대한 정치권 인사들의 평가는, 여러모로 저자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강준만 교수를 떠올리게 한다.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다. 학자의 '양심'과 '이성'으로서 지배적인 언론 기득권에 맞고 있다는 점, 또 정치판의 소용돌이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자신만의 논리적 완결성과 공정함을 추구한다는 점, 더 중요한 것은, 정의의 저울추를 맞추기 위해 어느 쪽에 무게를 실어야 할지 결정하는 확실한 진단과 처방을 내린다는 것이다.

강준만 교수가 활동했을 당시는, 보수적 담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현재는, 저자의 시각에 따르면, 좌파가 장악한 노영 매체, 커뮤니티, 유튜브 등의 미디어가 담론을 기울게 만들고 있다. 유시민, 김어준 등 86세대 기성 남성 권력에 의해 방송과 출판계가 지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강준만식의 학문적 연구와 논거에 기반한 정치평론 스타일이 유시민, 김어준류의 감성적 접근과 진영주의로 퇴화했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이러한 담론 지형 속에서, 학문적 전문성과 정치적 진정성, 열정을 모두 갖춘 40대 여성 보수 논객의 등장이 정치적 담론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73년 한동훈: 정치평론의 '스타일' 혁신, '네트노그라피'부터 '해석학적' 방법론까지

보수의 소프트파워 전략을 위한 풍부한 레퍼런스 제시
2030부터 6070까지 끌어당기는 4050 보수가 확장의 핵심이다

저자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정치 '엔터테인먼트'에 열광하는 대중심리를 분석한다. 특히 '한동훈 팬덤' 의 근간을 이루는 아이돌 팬덤 문화와 온라인 커뮤니티 행동 등을 세밀한 관찰을 통해 분석한 부분은 이 책의 차별화된 성취라 할 만하다. 네트노그래피(Netnography)는 종족학(ethnography)에서 유래한 온라인 연구조사 방법론으로서 디지털 통신 시대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된다. 저자는 또 윤석열의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과 같이, 좌파의 감성 전략을 역이용하는 보수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제시한다.

정치를 드라마처럼 소비하는 대중에게 어떻게 보수 정치 콘텐츠를 접근시키고 확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저자는 국내외 연예계, 영화, 소설, 한국사, 유럽사, 전쟁사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활용한다. 이러한 방대한 문화적 레퍼런스는 정치적 이야기를 정치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이해시키는 저자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드러낸다.

태종-세종 시대의 정치적 긴장, 크롬웰 혁명의 나비효과, 안중근의 독립운동 비사 등 다양한 사회 현상과 역사적 사실을 유연하게 다루며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저자의 사고실험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7년간의 기자 생활과 15년의 학계 활동을 통해 얻은 저자의 대중적 감각과 학술적 논리는 X세대 4050뿐 아니라 2030, 6070세대에게도 흥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석 방법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상쾌한 지적 자극을 준다. 특히 커뮤니티 트렌드에 밝은 저자의 문장은 2030세대의 경쾌하고 변칙적인 리듬을 구현하며, 직설적이고 강렬한 문체로 매력을 발산한다. 촌철살인과 위트가 담긴 문장들은 정치평론의 전형적인 '일장연설'톤과는 다르다.

동시에 저자는 권위 있는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에서 최고논문상을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논리의 무게를 잃지 않는다. 이러한 저자만의 방식은 심각한 정치적 사안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게 해주는 동시에 설득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73년생 한동훈〉은 기성 정치평론의 관습에서 보자면, MZ 세대의 힙합 바이브처럼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보수 정치의 미래를 바라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 73년 한동훈: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레퍼런스들을 제시한다

한동훈의 이민청, 국가 미래를 위한 보수의 핵심 아젠다
주체적인 한국만의 가치와 전략적 변용, 보수가 이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

저자는 국내 정치의 소모적 정쟁에서 시야를 돌려 급변하는 세계적 정세로 독자들의 관심을 촉구한다. 저자는 미국 유학 후, 싱가포르, 호주,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회 문화에 대한 삶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전략적으로 취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왜 반중 정서가 전 세계적으로 득세하고 있는지, 좌파 포퓰리즘은 어떤 사회적 부작용을 남기는지, 왜 우리 사회는 안보불감증에 빠져있는지 등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통해 저자는 우리 사회가 문화적 사대주의에서 벗어나 선진국들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로 하여 전략적 변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동훈이 주력하고 있는 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이민정책과 관련, 저자는 강력한 법치와 효율적 행정을 통해 강대한 소국을 이룬 싱가포르 사회를 레퍼런스로 제시한다. 이론이나 통계 자료에 의존하는 세계정세 분석이 아닌 진정한 '코스모폴리탄'이라 불리기에 어색함 없는 저자만의 개인적 경험과 식견은 이 책의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요소라 할 것이다

- 73년 한동훈: 좌파가 '선동'할 때 보수는 '감동'을 말해야 한다

한동훈 신드롬은 보수의 '희망'으로 쓰는 감동
감동 콘텐츠 전략으로 보수의 대중화와 접근성 높여야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이자 열정적인 기업 및 정치 홍보 자문가인 저자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중 트렌드를 반영한 국민의힘의 총선 캠페인 전략을 제안한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를 소개합니다,' '세대와 젠더를 넘어 보수의 슈가맨을 찾아라' 등의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저자는 정치적 가치와 이념이 여의도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 대중의 일상과 삶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좌파의 혐오와 증오에 기반한 선동 콘텐츠와는 다른,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서사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콘텐츠 전략 자문에 대한 저자의 전문성은 향후 그의 저술 활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연금 개혁' 문제에 대해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는 접근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상위 세대의 헌신을 부각시키며 세대 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서사로 국민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또 영화 '더 리더'와 같은 레퍼런스를 통해 독일 전범 세대와 전후 세대 간의 반목과 갈등, 이해와 화해의 순간들에 주목한다. 저자가 좌파의 뿌리 깊은 '증오와 혐오' 정치를 적폐로 규정하고, 86세대 정치의 청산을 주장하는 것은, 결국 '화해와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강조한다. 즉, 좌파가 상대 진영을 정치적으로 초토화하기 위한 '마녀사냥'식의 적폐 청산을 시도한다면, 보수의 청산 대상은 국가적 분열을 획책하는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화해와 통합을 지향하는 보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저자의 논리 구조는 〈73년생 한동훈〉이 단순한 정치 셀럽의 유명세에 편승한 홍보성 책이 아닌,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고민하는 저자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사회 논평서로서의 가치를 더한다.

추천사

오진영(작가)
73년 한 씨 성 대통령 예언의 근거를 물으신다면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2022년 하반기 즈음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런 말을 하고 다녔다. "다음 대통령은 한 씨 성 가진 73년생이라는 점괘가 나왔어요. 내가 21년 재보궐 선거, 22년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 결과 다 맞춘 사람이라 돗자리 깔라는 말 듣는 거 아시죠?"라고. 그럴 때 누군가 나에게, '73년생 한 씨 성 다음 대통령 예언의 근거가 뭐요?"라고 물어오면, 나는 "내 감이 그래요. 내 감은 확실해요. 왜냐하면 내 감이니까." 라는 우스개로 대충 뭉갰다.

그랬는데 앞으로는 심규진 교수의 〈73년생 한동훈〉을 읽어보시라고, 그 안에 내 예언이 맞을 수밖에 없는 근거가 다 있다고 권하겠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윤석열 정부가 왼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보수의 기틀을 다지며 한동훈을 성공적으로 대권 주자로 출격시킬 수 있다면, 한국 정치는 보스정치와 팬덤정치의 해악을 극복하고 새로운 ‘엘리트 관료시대’를 상징할 한동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들어보라고 권하겠다.

40대 동양철학자 임건순 씨는 민주당 좌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이 60년 대생 여자들, 그중에서도 아들 둔 엄마들이라는 말을 한 적 있다. "민주당이 계속 해처먹고 좌파들이 계속 득세하면 내 아들 인간답게 살긴 틀렸다"라는 아들 가진 중년 여성들의 본능적인 촉이 작동했다는 얘기였다.

80년대에 대학 다닐 때는 학생운동에 우호적이었고 50대 중반까지 항상 진보 정권에 투표했던 사람인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좌빨'로 분류되던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2019년 하반기부터 보수정권 지지자가 된 것은 임 씨의 말대로 '중년여성 엄마의 촉'이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다가오는 암울한 기운을 감지해서였나 보다.

나는 민주당이 서민과 약자의 편이기 때문에 지지한다면서 자기 자식들은 한국에서 살게 하기 싫다며 일찌감치 미국으로 유럽으로 유학 보내고 취업 보낸 586 운동권 출신 동창들과 달리 기술 노동자 이발사 아들을 둔 엄마다.

심규진 교수의 이 책을 보니 내가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지지 발언을 많이도 했던데 윤 정권이 성공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다음 정권을 이끌기를 내가 바라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한국 사회에 살면서 우리 세대가 누렸던 안정과 풍요로움을 내 아들도 누리며 살아가길 소망하기 때문이다.

한동훈 장관은 이 나라의 앞날이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믿게 해주고, 내 아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기대의 끈을 놓지 않게 해준 정치인이었다. 심규진 교수의 〈73년생 한동훈〉의 출간에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전한다.

송서율(청년활동가, 정책연구단체 대표)
민생 부재, 책임 부재, 소통 부재 ㆍㆍㆍ
이제 부재와 선동의 정치는 청산해야 할 때이다. 새로운 정치력으로 매력적인 보수를 만들어 갈 인물로 한동훈을 떠올리는 분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저스틴 킴(정치블로거 ‘윈브라이트’)
대한민국 보수는 과거 한나라당 전성기 시절의 세련됨과 엘리트주의를 복원하고, 다시 한번 청년 세대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쩌면 한동훈 현상은 그 두 가지 목표를 향한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강렬하고 직설적인 언어로 한동훈 신드롬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보수가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전지현(변호사, 전 대통령실 행정관)
심규진의 〈73년생 한동훈〉은 중도층의 정치 혐오와 맞물려 급부상한 ‘한동훈 신드롬’의 원인과 의미를 해부한다. 무엇보다 과거 진보와 저항의 아이콘이었던 586 정치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난 상황에서 ‘이후’의 보수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진보 정치의 퇴행을 고발하는 것을 넘어 지금의 한동훈 신드롬이 보수정치의 미래와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이양승(국립 군산대 무역학과 교수)
이 책은 한국의 급소를 때린다. 긴장감 속에 묘한 울림과 떨림을 준다. ‘한국 정치’는 갈라파고스다. 586의 권력 도착증에 따라 한국 정치는 아수라판이 됐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다. 73년생이자 92학번인 한동훈은 ‘서태지 시대’ ‘신인류’ 정치 꿈나무다. 지금 한국 정치는 ‘분노장애’, 경제는 ‘공황장애’, 그리고 교육은 ‘인격장애’를 앓고 있다. 변곡점이 필요하다. ‘양’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이 책은 그 변곡점을 찾기 위해 ‘한동훈 사용법’을 제시한다. 신뢰와 경제와 법치는 하나다. 신뢰 시스템이 갖추어져 부패가 사라지고, 모두가 존중받고 재밌게 일한 결과 생산성이 높아지며, 신지식 창출 속에 ‘신성장 동력’이 만들어지는 진짜 선진국. 바로 ‘한동훈 사용법’의 나라이다.

서민(단국대 의대 교수)
대구 방문 때 같이 사진 찍자는 인파로 떠날 시간을 세 시간이나 늦춰야 했던 분, 이를 가리켜 한동훈 신드롬이라 해도 지나친 건 아니다. 정치혐오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장관이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는 건 이례적인 일, 이 신드롬의 근원은 대체 무엇일까. 국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 있다가 지금은 스페인에서 마케팅을 전공 중인 심규진 교수는 자신의 첫 책인 〈73년생 한동훈〉을 통해 한동훈 신드롬의 근원을 정확히 분석하며, 여기서 더 나아가 한동훈이라는 뉴보수의 아이콘을 통해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제시하기까지 한다. 한동훈을 좋아하는 이가 주요 타깃이겠지만, ‘한나땡’을 외치며 애써 그를 폄하하는 분들도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기 빈다. 한동훈을 제대로 알아야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테니까.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
대중 심리와 정치 소비자 행동 연구의 전문가인 심규진 교수는 명확한 메시지와 실행 가능한 전략을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정치 문화에서 '콘텐츠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혐오와 갈등의 정치 문화를 날카롭게 고발하며, 선진 정치 문화의 확립을 위한 핵심 아젠다들을 새로운 보수 담론으로 제시하는 문제작이다

유창선(정치평론가, 사회학박사)
대한민국의 보수는 언제까지 낡고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까. 이념에 갇히지 않고 능력 있고 세련된 보수를 기다리는, 그래서 한동훈에게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고성국(정치평론가, 정치학박사)
586의 퇴장은 필연적이다.
586의 생물학적 퇴장은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586의 정치적 퇴장은 이미 시작됐다.
그들이 숭배하는 이념이 역사적 사망선고를 받은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586의 폐허위에 피어날 새로운 꽃들에 주목한다.
한동훈도 그 꽃 중의 하나이리라.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73년생 한동훈- 정치혐오가 낳은 ‘능력주의’ 현상과 한동훈의 등장

〈대한민국 최고 아웃풋, 신세대-신개념 엘리트 정치인의 등장〉
〈구시대적 순혈주의를 타파하는 보수정치의 실용노선〉
〈한동훈의 ‘능력주의’는 세련됨이다〉
〈이재명의 ‘싸구려’ 능력주의〉
〈한, 차기 대권 가능할까? 〉
〈한동훈의 확장성, 중도층의 우호적인 기대감〉
〈윤석열은 태종, 한동훈은 세종?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태종’과 ‘세종’의 정치적 거래〉
〈세종이 견뎌내야 했던 아버지 태종의 정치적 담금질〉
〈한동훈의 정치적 전략, ‘불가근 불가원’ 〉
〈한동훈 시대의 의미, 광기의 정치 종식하고 합리적 이성의 시대로〉
〈이재명 구속기각, 한동훈의 정치적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감옥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 한동훈의 비장함〉
〈윤석열이 한동훈을 독립투사에 비유한 이유〉
〈진정한 내면의 ‘귀족성’이 있는 대통령을 바란다〉
〈한동훈 팬덤의 특별한 가치〉

Chapter 2: 마지막 586, 윤석열- 극좌 적폐청산의 소명과 과업
〈시대에 뒤처진 ‘유림보수’의 몰락〉
〈정치 방관자들의 정치세포를 다시 일깨운 조국사태와 윤석열의 등장〉
〈윤석열, 노무현인가 박정희인가〉
〈윤석열의 징기스칸식 실리적 용병술〉
〈보수의 진지를 구축한 최초의 보수 대통령〉
〈고수와 하수의 차이, 윤석열 "워너비"들이 윤석열이 되지 못하는 이유〉
〈리더십이란 스킨십, 배신을 당하지 않는 윤〉
〈윤석열의 완급조절과 허허실실, 디테일을 갖춘 능청의 미학〉
〈윤석열의 선동열식 심리전〉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귀순용사 윤석열의 투지와 뚝심〉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몸을 기울여야 중심을 잡는다〉
〈윤석열표 인용술과 조직장악력〉
〈’대인배’ ‘군자’의 이미지를 바라는 여성지지층〉
〈이래도 보수의 ‘품격’과 ‘품위’를 운운할 때인가?〉
〈보수는 더 이상 이 사회의 ‘강자’가 아니다〉
〈황당한 김명수 사법부의 재판 지연 행태〉
〈북한의 전쟁위협 얘기하면 극우? 안보불감증 전쟁불감증에 걸린 우파〉
〈나치의 파시즘과 민주당의 ‘개딸 전체주의’〉
〈지금, 윤석열은 처칠이 돼야 한다〉

Chapter 3: 586, 도취와 오만, 청산 대상으로 전락한 퇴행적 선민의식

〈’노사모’, 최초의 정치 팬덤에 담긴 ‘지역 갈등 타파’의 시대정신〉
〈반칙을 정당화하는 ‘언더도그마’의 탄생〉
〈’586 루저’들의 종교 지도자, 김어준〉
〈열등감, 열패감, 분노와 증오, 김어준교의 본질〉
〈좌파 정치의 교황이 된 김어준〉
〈철학 따위는 씨바~ 제사정치, 혐오정치에 매몰된 김어준의 종교재판소〉
〈'업그레이드’에 실패한 서태지 세대의 퇴행〉
〈좌파정치의 ‘지참금’으로 전락한 여성운동의 현실〉
〈'김건희 혐오’를 동력으로 삼는 좌파정치의 저열함〉

Chapter 4: 승리하는 보수의 콘텐츠 전략, ‘뉴보수’의 선명성과 쿨함으로 승부해야

〈한동훈식 화법의 타겟팅과 레토릭 전략〉
〈집토끼 호구 취급은 금물, 의대정원 확대 대신 ‘기피의료 지원정책’ 나와야〉
〈차가운 자본에 ‘공동체’의 가치와 미덕을 담아라〉
〈정치 ‘엔터테인먼트,’ 호감 이미지와 감동 서사의 콜라보〉
〈지지율을 좌우하는 대통령의 미디어 친화적 ‘이미지’〉
〈신선하고 깔끔한 ‘매운 맛’에 열광하는 대중〉
〈보수의 재발견으로 세대 공감, 정치 ‘슈가맨’ 프로젝트〉
〈’청산’과 ‘화해’를 통한 국민 통합〉
〈세대 젠더를 넘어, 정책오디션 ‘정책공감’〉
〈뉴보수의 캐릭터, 산전수전 겪은 ‘흑화된 범생이’〉
〈이대녀 공략법? 그들은 왜 ‘걸크러시’에 열광하나〉
〈’일진 페미니즘’에 반발하는 이대녀들, 보수당은 이들에게 매력적인가?〉
〈’73년생 한동훈’과 ‘89년생 송서율’의 동행〉
〈보수 여성 정치, ‘여적여’ 프레임 부수고 연대와 의리 보여야〉

Chapter 5: ‘청년보수’ 없이 승리는 없다, ‘펨코’ 선동 정치와 쿨한 결별하고 ‘현실’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품어라

〈이준석은 왜 한동훈이 되지 못했나. 리더십도 ‘기본기’다〉
〈이준석, 기대가 실망으로 무너진 순간들〉
〈정치적 기본기가 부실한 커뮤니티형 정치 선동가, 이준석〉
〈이준석의 정치 멘토, 펨코에 서식하는 ‘대깨준’〉
〈이준석 세력이 또 한 번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 있을까?〉
〈이준석의 미래는? 역사 속의 ‘반란성애자’들〉
〈국민의힘, 탈영병을 보충할 묘안이 있는가?〉
〈이준석 청산은 실력으로, “정치”와 “정책”을 무기화하라〉

Chapter 6: 급변하는 세계, 사대주의 버리고 전략적 변용으로

〈싱가포르식 ‘실력주의’와 ‘법치주의’에서 배울 점〉
〈한국이 부러운 싱가포르인들, ”한국인은 왜 그렇게 창의적인가요?”〉
〈스페인 너는 자유다?〉
〈구시대의 산물, 문화적 사대주의〉
〈좌파 포퓰리즘에 몸살 앓는 스페인〉
〈전 세계적인 반중정서, 그 이유는?〉
〈왜 ‘한미연합’은 여전히 중요할까?〉
〈미국의 힘, 기회의 무한 창출에 기반한 낙관〉
〈리콴유의 한국 분석, 유능하지만 단결심이 약한 국가〉
〈복지냐 이민이냐, 우리 사회 인구 문제 극복 방안은?〉
〈’파랑새’는 없다, 주체적으로 우리 안의 문제를 통찰해야〉

- 끝마치며
- 에필로그

본문중에서

"한동훈은 최고 권력인 대통령과의 두터운 브로맨스 서사, 1970년대생의 젊음, 이준석이 보여줬던 어떤 말싸움에도 지지 않는 민첩한 언변, 오세훈처럼 신사 같은 매너와 태도, 그리고 홍준표와 같은 확고한 이념적 선명성과 대야투쟁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다"
-〈윤석열은 태종, 한동훈은 세종?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태종’과 ‘세종’의 정치적 거래〉중에서

김석현은 "한국은 한동훈 시대에 완전히 상전벽해" 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는데 그 근거는 한동훈에게는 586 세대가 가졌던 ‘변방의 우물안 국가’라는 냉전 시대의 컴플렉스가 없다는 것이다.“
-〈윤석열은 태종, 한동훈은 세종?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태종’과 ‘세종’의 정치적 거래〉중에서

"586의 종교 전쟁은 이 정권에서 종식되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의 한동훈의 시대에는 좌도 우도 적어도 대한민국 체제 안에서 합의하고 설득되는 생산적인 정치가 열렸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그리고 그 주역은 산업화 민주화 그 어느 쪽의 정치세력에게 빚도 한도 없는 한동훈이 유망하다고 보여진다.“
-〈세종이 견뎌내야 했던 아버지 태종의 정치적 담금질〉중에서

"한동훈이 쓰는 능력주의의 서사는 쿨하고 세련됐다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기존의 능력주의가 가지고 있는 촌스러운 '짠내', 동정과 눈물을 요구하는 신파가 없다는 것이다. 핏이 좋은 '수트발'로 멀쑥한 왕자님을 연상시키는 강남 신사 스타일의 한동훈 장관은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도 자신만의 '능력'으로 586 정치 카르텔의 부당한 탄압에 맞선다. 정적의 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위엄을 지켜내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정치적 계파나 특정 팬덤이 지켜준 것이 아니다. 오로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인기, 즉 탁월한 전문성과 시대를 읽어내는 남다른 직관과 혜안으로 돌파한 것이다.“
-〈한동훈의 ‘능력주의’는 세련됨이다〉중에서

"나는 신념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나와는 다른 길을 걷는 정치인들을 존경한다. “감방을 갈 수도 있으나 세상의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징징대지 않고 각오하겠다”라고 할 수 있는 담담함.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 마인드가 존경스럽기도 하고, 또 그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다행스럽기도 하다. 세상이 아무리 모욕하고 조롱해도 스스로를 혜택 받은 이로 여기는 그 우아한 귀족의식이 부럽다.“
-〈윤석열이 한동훈을 독립투사에 비유한 이유〉중에서

"나의 인생은 축복이고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세상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자와 나의 인생은 고난과 역경뿐이었기에 세상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 자의 차이는 엄청 크다."
-〈윤석열이 한동훈을 독립투사에 비유한 이유〉중에서

“세상에 억울한 사람들이 참 많고 저는 지금까지 운이 좋아 억울한 일 안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역사를 보면, 옳은 일 하다가 험한 일 당할 수도 있는 건데요, 그렇다고 저같이 사회에서 혜택받고 살아온 사람이 억울하다고 징징대면 구차합니다. 상식과 정의는 공짜가 아니니 감당할 일이죠.” 그의 담담함 말투 속에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진다. 그렇다. ‘정의’ 또한 공짜가 없고,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동훈이기에 어떤 시련이 온다 해도 크게 흔들릴 거 같아 보이진 않는다.
-〈"감옥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 한동훈의 비장함〉중에서

"한동훈 팬덤은 여러 면에서 이전 보수 정치판에서 아니, 한국 전체 정치판을 봐도 유례없는 현상이다. 내가 그렇게 본 이유 중 첫째로는 '정치'에 본격적으로 데뷔하기도 전부터 팬덤이 생겨났다는 것이며, 둘째로는 팬덤을 주도하고 있는 세력이 박정희 신드롬이나 노무현 신드롬을 계승한 고관여 '정치세력'이 아니라, 비정치적인 계층, 즉 아이돌이나 연예인 팬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동훈 팬덤의 특별한 가치〉중에서

"결론적으로 계파정치와 팬덤정치를 거쳐온 한국 정치 지형은 이제 ‘능력주의’와 ‘실용주의’의 트렌드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봐 야 한다. 그런데 능력주의의 끝판왕 격인 한동훈이 귀족적 매력으로 단단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정치적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팬덤 자체에 매몰되지 않을 만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엘리트 관료의 정체성은 한동훈의 정치적 내구성을 가늠하게 하는 한 요소이기도 하다.“
-〈한동훈 팬덤의 특별한 가치〉중에서

"팬덤은 정치적 대중성과 확장성을 향하는 하나의 씨앗일 뿐이며 성공적인 정치인을 만드는 것은 결국 정치인 자체가 가지는 시대정신의 구현 능력, 내구성과 통찰력, 실력인 것이다."
-〈한동훈 팬덤의 특별한 가치〉중에서

"윤석열이 당장 성군의 반열에 오르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한쪽을 다시 재건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해서 겨우 균형이 맞춰진 상황에서 야만이 대한민국이 진정한 좌우 균형을 통한 정상화가 될 수 있다는 큰 전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귀순용사 윤석열의 투지와 뚝심〉중에서

"법치 시스템을 되살리고 언론 정상화하고 좌파 프로퍼간다에 휘둘리는 ‘입법 사법 언론’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라라도 정부 여당으로선 무조건 다가 올 총선을 이기고 봐야 한다. 근데 생계형 좌파들은 사회적 생존을 걸고 결집하는데 고고한 선비들인 우파들은 “왜 이렇게 말이 거치냐”, “눈을 이상하게 뜨느냐” 하는 식의 사소한 트집을 잡고 있는 것으로 느껴져 안타까울 때가 적지 않다."
-〈윤석열표 인용술과 조직장악력〉중에서

"윤은 지난 경선과 대선을 통해 치열한 보수 내의 ‘내전’을 거쳤다. 그리고 보수 내의 강력한 리더십을 세워 철학적 이념적으로 나약한 보수의 체질 개선을 하고 보수의 전투력 증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사안일 보신주의에 빠진 관료들, 기득권에 취해 선을 모르고 날뛰는 스피커들, 그리고 자기 살길만 찾던 보수 정치인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었던 보수 지지층에까지 도파민을 팍팍 주입시키고 있다. "
-〈보수의 진지를 구축한 최초의 보수 대통령〉중에서

"윤석열은 국가와 국민을 향해 ‘통치’를 하지만 그들은 윤만 보고 ‘정치’를 한다. 허장성세로 상대를 빡치게 한 뒤 허허실실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윤의 강온전략과 완급조절에 저들은 판판히 당할 수밖에 없다. 권력자는 능구렁이처럼 패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 법이고 때로는 변덕스러울 줄도 알아야 한다. 정치 입문 후 지금까지 우파에서 좌파식의 문법으로 동지의식과 열광을 이끌어낸 윤의 공로는 적지 않다. 우파도 굳건한 진지 구축을 할 줄 아는 리더를 얻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윤석열을 마키아벨리즘의 화신과도 같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윤석열의 완급조절과 허허실실, 디테일을 갖춘 능청의 미학〉중에서

"현재 한국에서는 '극우'의 의미가 '반공'이나 '반북'으로 변질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하고 그들의 도발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안보 태세와 한미일 협력 체계를 강조해야 한다 등의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 또한 “전쟁하자는 소리냐”라거나 “태극기 부대 아니냐”라는 비난에 직면하기 일쑤다. 이제 중도 보수층은 북한 얘기만 꺼내도 강성 우파로 몰리게 된다는 피해의식에 자발적으로 입을 다물고 있다. 갖가지 잇권과 배임 범죄 혐의의 중심에 있는 야당 대표가 겨우 구속을 면하고서 대정부질의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한다는 말이 “북한을 억압하지 말라”고 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다. “
-〈북한의 전쟁위협 얘기하면 극우? 안보불감증 전쟁불감증에 걸린 우파〉중에서

"대통령은 처칠의 마인드로 내가 ‘굽혀야 할 상대’와 또 단호히 상대해야 할 ‘주적’이 누군인지 전략적 피아식별을 해야 한다. 나치 빼고는 모두 다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미국에게 굽히고 소련과도 협력했던 그 처칠의 전략 말이다. 윤 대통령이 굽혀야 할 것은 지지율이고 여론이다. 그리고 주적은 이재명과 반헌법적 작태를 일삼는 586 적폐들이다. 그들을 단호하게 청산하기 위해 거국 내각이든, 연정이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은 해야 한다.“
-〈지금, 윤석열은 처칠이 돼야 한다〉중에서

"김어준을 정치적 투사로 만든 것은, 다시 말해 어떤 정치적 가치나 이념이 아니라, '나르시시즘적 도취'일 뿐이다. 그리고 그 도취의 원천은 미래와 희망과 같은 공동체의 가치가 아니라, 죽음과 분노, 혐오와 복수라는 연민 자본과 결탁한 증오 빌런 서사이다.“
-〈좌파 정치의 교황이 된 김어준〉중에서

"누구보다 엄중한 공인의 윤리의식을 보여야 할 자들이 외려 잡범 같은 파렴치한 짓을 해대고 국가 시스템을 부정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게 일상적이다. 위정자들부터가 법치 시스템을 부정하니, 어느 누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겠는가? 그러면서 이를 공격하는 보수를 너그럽지 못하다고 나무란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최소한 보수 정권은 잘못이 드러나면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그랬더니 오히려 만만한 동네북이 되면서 만신창이가 되고 패배했다.“
-〈보수는 더 이상 이 사회의 ‘강자’가 아니다〉중에서

"소위 말해 페미니즘 팔이를 하는 좌파 여성 단체들이라면 정치적 영향력이 강한 여성이 성적으로 농락 당하고 정치적 희생양이 되는 그 억압의 근원과 역사적 기제를 모를 리 없거늘 그 어느 한 사람 이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어느 누구의 말대로 “진짜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일갈을 던지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김건희 혐오’를 동력으로 삼는 좌파정치의 저열함〉중에서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그다지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억지에 끌려다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과 권리를 스스로 피력하는 관료 정치인들의 모습을 매력 있게 보는 국민들은 많을 것이라는 점을 염두해 둬야 한다. 대중은 언제나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이미지에 열광하기 때문이다. 보수는 ‘눈치보고 계산하는’ 샌님형 보수에서 ‘당당하고 전투력 있는’ 화끈한 보수로서의 레토릭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본다. “
-〈뉴보수의 캐릭터, 산전수전 겪은 ‘흑화된 범생이’〉중에서

"보수 여성 정치인들이 서로 견제하고 각자도생하는 모습 말고, 댄스 여가수의 신구세대가 뭉친 ‘댄스 유랑단’처럼 서로의 목표를 격려하고 멘토와 멘티가 되어 고단함을 녹여주는, 여성 정치인만이 공감하는 지점들을 보여주면 어떨까. 많은 여성들이 걸크러시에 열광한 이유를 정치에서 찾을 수 있다면 그리고 여성 정치인들이 징징거리지 않고 자신만의 능력으로 인정받기 원하는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보수가 영역을 확장하는 솔루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보수 여성 정치, ‘여적여’ 프레임 부수고 연대와 의리 보여야〉중에서

"이준석보다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 된 3040이 전면에 나서 펨코 정치의 디톡스를 실행해야 한다. “청년”정치는 말그대로, 진짜 “청년”들이 해내야 한다. 그런 판을 짜지 않고 흘러간 시대의 인물들로 ‘땜빵’ 해보겠다는 생각은 어림도 없다. "
-〈이준석 청산은 실력으로, “정치”와 “정책”을 무기화하라〉중에서

"단일민족 국가를 국가 정체성으로 삼는 한국으로서는 “복지냐 개방이냐”의 문제는 참 어려운 이슈일 수밖에 없다. 한동훈의 ‘이민청’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식의 자유 경쟁 모델을 선호하는 국민성을 가졌는데, 그래서 복지를 하면 할수록 세금 도둑만 늘게 되는 구조가 된다. 미래를 향한 사회 구조 개혁의 토대를 지금 마련하지 않으면 국력은 빠르게 쇠하고 세금 도둑들과 권위에 냉소적인 선동꾼들에게 국가 기강은 엉망이 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의 파워엘리트들에 의한 시대전환, 즉 강건한 국가 시스템의 리뉴얼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시급하다."
-〈복지냐 이민이냐, 우리 사회 인구 문제 극복 방안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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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심규진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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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리적 소비자 행동, 소셜미디어 전략, 마케팅 콘텐츠 전략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학자이다. 2014년 싱가포르 경영대학교(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에서 교수로 처음 임용되었고, 이후 호주 멜버른 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를 거쳐, 2022년부터 스페인 (IE University, School of Business)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미디어 조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학사 학위를,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텔레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그리고 시라큐스 대학(Syracuse University)에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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