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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 :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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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장구
  • 출판사 : 21세기북스
  • 발행 : 2023년 09월 20일
  • 쪽수 : 204
  • ISBN : 979117117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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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인슐린 발견에서 백신의 기적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동물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출연으로 동물과 과학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장구 교수의 『동물이 만드는 지구 절반의 세계』는 지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물’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20년 이상 동물 연구에 매진해온 장구 교수는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들을 길어 올려, 인간 중심으로 구축된 세계를 넘어 우리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경이로운 진짜 세계를 보여준다.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아 왔을까?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었다면 인간과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과 지구라는 거대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사유를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만일 동물이 없었다면 지구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명과학과 의학을 넘나드는 지식의 향연!

과거 광부들은 탄광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를 새장 속에 넣어 데리고 들어갔다. 메탄가스나 일산화탄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카나리아를 통해 위험을 빨리 인지하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동물은 예민한 감각으로 지진이나 화산 등 자연의 위기를 빨리 알아채고 인간은 이를 이용하고 싶어 한다. 한편, 불과 얼마 전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또한 동물 덕분에 개발할 수 있었던 백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우리는 동물의 영향력을 피부로 느끼며 실감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건강한 삶 뒤에는 많은 동물들의 희생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인간은 동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반려하는 삶을 살기도 한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와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인간과 동물은 복잡한 세계만큼 다층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동물과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이는 곧 지구 공동체로서 인간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시켜온 역사의 경이롭고 놀라운 연결고리를 찾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명과학과 분자생물학, 의학을 넘나들며 그동안 제대로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에 답하는 지적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인간을 위한 동물 vs 동물을 위한 인간
동물과 인간에 관한 반쪽짜리 인식을 깨부순다

서울대 수의학과 장구 교수는 ‘원헬스(one health)’를 이 책의 메시지를 담은 주요 개념으로 다루며 건강한 사람, 건강한 동물, 건강한 환경은 하나의 사이클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불리는 인슐린은 ‘마저리’라는 실험견을 통해 발견되었다. 그러나 동물에게서 얻은 의학 기술의 눈부신 성과는 역으로 당뇨병 반려견을 위한 치료제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인간 중심적인 방식이 아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써 내려온 역사를 풀어내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정립한다. 즉 동물의 희생을 기리는 것이 수많은 종을 이용하고 보호하는 단 하나의 종으로서 우리가 지녀야 할 자세라고 강조하는 한편, 동시에 동물을 통해 얻은 의학적 성과로 오늘날 인류를 넘어 생명은 안전한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는 사실 또한 직시하게 해준다. 장구 교수가 들려주는 경이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섬세한 시선을 통해 동물의 질병과 치료를 연구하는 활동이 동물과 사람의 건강 모두를 지키고 다양한 종의 상호작용과 생태계 흐름을 이해하는 사유로 확장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미래는 하나다!”
지구 공동체로 연결된 인간, 동물, 환경을 위한 과학 수업

우리 곁에 있는 동물, 또는 동물이 있는 장소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것 중의 하나가 동물원일 것이다. 과거 동물원은 사람의 흥미를 위한 놀이 시설과 다름없었다. 반면 오늘날에는 누구도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동물원의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얻는 이득이 얼마나 크든 동물실험을 통한 동물의 희생을 흔쾌히 여기지도 않는다. 동물원에서 동물 한 마리가 스트레스로 죽고, 실험으로 희생되고,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동물 한 종이 멸종되었다고 해도 당장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없을 테지만, 동물의 멸종은 결국 자연의 거대한 먹이사슬이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책을 경고한다. 망가진 자연 생태계에서 최종적으로 멸종할 개체는 아마 사람일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과학 실험의 대상으로, 때로는 식량으로 이용된 동물은 오늘날 또 다른 방식으로 고통받고 있다. 다양한 환경 변화나 사람의 욕심 때문에 아예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동물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치료제를 개발하고, 식량을 제공하며,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결국 동물과 사람은 지구라는 공동체에서 공존하고 상생해야 하는 관계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서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함께 건강할 때 비로소 살아 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물의 질병과 치료는 결국 인류의 보건과 건강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구 공동체의 안녕을 바라야 할 것이다. _ 본문에서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가명강’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 서울대생들이 듣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직장 생활에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같다!
★★★ 살아가는 데 진짜 필요한 공부였다!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2017년 여름부터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은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서가명강 오프라인 강연 book21.com/lecture
* 서가명강 유튜브 youtube.com/서가명강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인간을 위한 동물, 동물을 위한 인간

1부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생명과학의 재발견
수의학의 역사가 들려주는 인류의 미래
인간과 동물을 위한 최소한의 과학 공부
지구의 모든 생명을 돌보는 기술
Q/A 묻고 답하기

2부 동물은 어떻게 인류를 구하는가
인간을 죽음에서 구한 인슐린의 발견
실험관 시술에서 백신까지, 생명을 지킨 동물들
동물실험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Q/A 묻고 답하기

3부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다면
동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사회 구성원이 된 반려동물
인간과 동물의 건강은 연결된다
Q/A 묻고 답하기

4부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명 순환의 역사
식량과 멸종 위기의 극복을 돕는 동물
과학의 정점에 있는 동물 복제의 현재와 전망
지구, 동물과 인간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생명과학,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주석

본문중에서

인류가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채집과 포획을 거쳐 산업을 발달시키고 미개척지를 개발하는 동안,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이런 일련의 변화는 그동안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종의 감소를 부추겼지만, 이제 와 되짚어보면 인간에게도 그 고통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것 같다. 바로 동물의 질병이 인간에게 전염되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주는 인수공통전염성 질병을 통해서 말이다.
【들어가는 글 | 인간을 위한 동물, 동물을 위한 인간 : 12쪽】

유전자와 그 기능에 대한 이해는 과학의 발전과 인류 삶의 개선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생명공학의 발달과 그 기초가 되는 분자생물학의 역사적인 수확들은 오늘날 인류의 미래를 담보해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를 바탕으로 한 수의학은 동물의 질병을 이해하고 치료 및 예방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인류의 보건 및 건강을 넘어 결국 생태계 보전을 향하고 있다.
【1부 |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생명과학의 재발견 : 20쪽】

당뇨병 환자를 죽음의 공포로부터 건져낸 인슐린의 발명, 난임 부부들의 품에 아기를 안겨준 시험관 시술, 자녀에게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을 유전병 인자의 제거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까지……. 이 모든 의학적 성취 뒤에는 동물이 존재한다.
【2부 | 동물은 어떻게 인류를 구하는가 : 72쪽】

오늘날 동물은 인간과 삶을 공유하는, 어떤 면에서는 가족의 의미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동물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질병 치료에도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동물은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준다. 동물 질병 연구는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바탕이 되어, 결국 인류의 건강을 돌보는 기초가 된다.
【3부 | 만일 우리 곁에 동물이 없다면 : 111쪽】

동물과 인간은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 안에서 서로 공존하고 있다. 삶을 나누는 반려동물, 의학의 발전을 위한 실험동물, 식량을 제공하는 산업동물, 생태계를 보전하는 야생동물 그리고 인간은 모두 하나의 건강으로 이어져 있는 공동체다. 지금까지의 이기적인 문명이 초래한 결과를 반성하고 서로를 보살필 때 함께 상생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4부 |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명 순환의 역사 : 157쪽】

유전자 교정 실험동물을 이용하면서 분자생물학적으로도 세포와 조직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했다. 최초 수정이 되어서 세포가 분열하고, 피부, 신경 등 각 조직으로 분화되는 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연구가 많아졌다. 이런 연구 중의 한 예가 피부세포를 배양해 유전자 교정과 신호 전달 시스템을 바꾸어 생식세포를 만드는 것이다. 마우스에서 증명된 이 놀라운 결과는 앞으로 다양한 동물의 생식세포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존재하는 하나의 세포로 실험실에서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SF적인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이런 연구는 멸종위기종에 적용해 다양한 종의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
【나가는 글 | 생명과학,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196~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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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장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험관 송아지 연구를 통해 생명 탄생의 신비로움에 흥미를 느껴 동물의 생식세포를 연구한 성과를 〈네이처Nature〉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등의 학술지에 1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2015년 대한수의학회 젊은 과학자상, 2016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바이오노트 올해의 논문상, 2019년 대한수의학회 학술연구 대상을 수상했다. 동물의 생식세포를 활용한 질병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강의와 더불어 진료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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