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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외곽 편 : 디지로그 청주, 나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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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청주를 경험하며 쓰고 그린,
나만의 특별한 청주 여행기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외곽 편》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파카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청주를 여행하며, 청주의 잘 알려진 장소뿐만 아니라 도심과 떨어진 어느 동네의 골목 안, 발길이 닿지 않은 작은 상점까지 둘러보고, 로컬의 정겹고 생생한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책이다.
여행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여행지에서 하루 혹은 그 이상을 보내며 경험과 감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은 의미 있는 여행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그중 청주 여행이 처음인 사람 혹은 청주를 가 봤더라도 잘 알지 못해 제대로 여행을 즐기지 못한 사람에게 청주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현대의 감각적인 문화예술 도시의 모습과 옛 정취를 간직한 외곽의 정겨운 면면을 만날 수 있고, 청주만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다. 여행을 하기 전 가볍게 훑어보고, 저자처럼 장소를 선별해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의 느낌을 기록한다면 ‘나만의 특별한 청주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세종대왕이 121일간 머문 초정행궁
일몰이 아름다운 정북동 토성
숲속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옥화자연휴양림 …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잠깐 머물러도 긴 여운을 남기는 도시, 청주로 떠나자!

청주는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정도 시간을 들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로, 뛰어난 접근성과 문화예술, 역사, 자연 등 여행을 통해 만끽할 수 있는 요소를 골고루 갖춘 곳이다. 특히 아름답고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청주 외곽은 원도심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쉼을 위해 떠나온 여행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가득하다.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를 위해 121일간 머물다 간 초정행궁,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 청남대, 고즈넉한 풍경 속 160년 된 고택 고선재 게스트하우스, 걷고 걸어도 또 걷고 싶은 바람길 등 잠시 일상을 벗어나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목차

Prologue

PART 1 특별한 공간에서의 하루, 초정약수 권역
세종대왕이 121일 머물다 간 곳에서의 하루 : 초정행궁
《세종실록》에 기록된 신비의 약수 축제 한마당,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치유의 마을, 초정리에서의 힐링 ① 초정약수원탕
치유의 마을, 초정리에서의 힐링 ② 책의 정원, 초정리 샘터 책방
만 원 지폐의 세종대왕을 그린 화가의 집 : 운보의 집
목장에서 먹는 신선한 요거트와 카페라테 한 잔

PART 2 반짝이는 마을 여행, 청남대 권역
대통령의 별장에는 뭐가 있을까 : 청남대
가족들과 함께 오기 좋은 청주 :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 옆 예술 마을에서
청주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면
160년 된 고택에서의 하룻밤 : 고선재 게스트하우스
책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휴가

PART 3 다정한 자연과 함께, 정북동 토성·상당산성 권역
일몰이 아름다운 곳에서의 피크닉 : 정북동 토성
가볍게 거닐 수 있는 청주의 성곽길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현대 건축물 : 국립청주박물관
동심의 세계로 : 청주랜드
귀여운 오리배를 타 보자!

PART 4 걷고 또 걸어도 좋은 곳, 미원 옥화구곡 관광길
숲속에서 아침을 : 옥화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걷기 좋은 날, ‘바람길’ 따라서
초록이 가득한 식물원으로 가자 : 미동산수목원

본문중에서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1444년 봄과 가을에 121일간 머물며 요양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의 눈병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이곳의 약수를 발견했고, 치료하는 동안 왕이 머물 행궁을 지었습니다. (…) 여기서 ‘행궁’은 본궁 밖에서 임시로 숙박하는 건축물을 말해요. 도성 내외를 막론하고 왕의 숙소로 결정되면 ‘행궁’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한번 행궁이 되면 이후에도 궁궐과 같이 대우했고요. 사실 초정행궁은 1448년 방화로 인해 불에 타 사라진 후로 오랜 세월 행궁의 터만 남아 있다가 2020년 재현, 복원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탄생하게 되었어요. 세종대왕이 머문 121일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조성된 스토리텔링형 관광지라니,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공간임에 틀림없습니다.
- 〈세종대왕이 121일 머물다 간 곳에서의 하루 : 초정행궁〉 중에서

토종꿀 생산을 위해 조성된 ‘추정리 메밀밭’은 메밀밭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청주의 명소가 된 곳입니다. 특히 10월에는 활짝 핀 메밀꽃이 온 산골짜기를 하얗게 물들여 그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 멀리서 보면 메밀밭 사이로 지붕만 쏙 올라온 정자도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토종꿀로 만든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 가기 좋아요! 특히 추정리는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6월에는 물앵두 따기 체험, 4-10월에는 토종벌 사육 체험, 4-6월과 9-10월에는 토종꿀 생산 체험을 해 볼 수 있어요.
- 〈청주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면〉 중에서

‘고선재 게스트하우스’를 알게 된 건 우연히 사진 한 장을 보고서였습니다. 오랜 세월을 품은 멋진 한옥을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다니! 문화재로 보호해야만 할 것 같은 고택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다니! 꼭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 제가 묵은 곳은 행랑채였는데, 허락을 받아 사랑채와 안채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특히 사랑채의 툇마루가 멋졌는데요. 툇마루는 그늘도 제공하고 방과 방 사이의 통로 역할도 하면서 한옥의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날 수 있게 해 주는데, 이곳은 독특하게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서 더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 〈160년 된 고택에서의 하룻밤 : 고선재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정북동 토성’은 도심에서 아주 조금 벗어나 있음에도 어딘가 멀리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드넓은 평야에 벼를 심은 논이 거대하게 펼쳐져 있고, 토성 주변으로는 무심천과 미호천이 맞닿아 있습니다. 얼마나 넓고 광활한지, 한여름에 갔을 땐 그늘진 곳이 전혀 없어서 땡볕에 얼굴이 빨갛게 익었습니다. (…) 겨울이 오기 직전 찾아간 정북동 토성은 여름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어요. 4m 높이의 성벽 위에는 두 사람이 지나갈 만한 너비 2m가량의 길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하나둘씩 심겨 있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 〈일몰이 아름다운 곳에서의 피크닉 : 정북동 토성〉 중에서

청주를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숙소를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옥화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을 말합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캠핑장과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숲속의 집’은 콘도형의 ‘산림문화휴양관’과는 달리 한적한 곳에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인원수에 따라 방을 고르면 되는데, 6인실부터 25인실까지 있어요. 이름도 진달래동, 단풍나무동, 향나무동 등 꽃나무 이름으로 되어 있어 정겹습니다. 금액도 6만 원부터 시작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요.
- 〈숲속에서 아침을 : 옥화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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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파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본명 김유은. 서울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시작해 5년간 일했고, 그 이후 회사 밖에서 독립을 꿈꾸며 주체적으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이후 6년간 작은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며, 재주껏 먹고살기 위한 일들을 하나씩 수집하고 있다.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글 쓰는 사람, 얕은 재주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먹고사는 중이다. 앞으로 또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림으로 먹고사는 일에 가장 긴 시간을 쏟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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