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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랑을 하고 가슴 아픈 이별도 겪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잠시나마 추억을 회상하는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정윤희 작사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의 가사

가사집 ‘사랑 그 이후’는 연인의 사랑과 이별, 그 이후의 삶을 스토리로 만들어 가사로 표현한다. 또한, 삶 속에서 느낀 희로애락뿐만 아니라 트로트와 시가, 동요에 이르기까지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한다. 시와 가사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문장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것 같다.

작사가의 말


Part 1 사랑 그 이후

일기장 속 너와 나의 이야기 / 사랑에 빠져 버린 밤 / 사랑이란 그 단어 말이야 / 사랑을 품은 바다 / 오늘은 말하지 마요 /흩어진 우리의 거리에 / 우리의 수많은 밤 / 술에 취해 찾아와 / 너보다 널 더 사랑한 / 언젠가 그대가 물었죠 / 전하지 못한 책 / 널 향한 하루 / 더 아픈 하루를 / 나를 보듯 너무 닮아서 / 갈 수 없는 거리 / 사랑, 멈출 수 없었니 / 이제는 내가 널 버릴게 / 한숨의 깊이도 더해지겠지 / 나에게 널 / 그 언젠가 내 곁으로 / 끊어지지 않은, 헤어질 수 없는 / 너의 그리움이 커지면 나의 허무함도 / 노크하지 말아 줘 / 착각하지 마 / 불행하길 바래 / 상처를 품고 다시 널 / 꿈속에서라도 / 구속하지 마 / 눈에 마지막 kiss / 널 잊을 수 있을까 / 외면하지 말아요 / 같은 빗소리, 다른 나 / 비가 오는 밤 마지막 키스 / 내 추억 속에 넌 살지 않아 / 허락 없이 사랑하지 말아요 / 이별보다 더 슬픈 건 / 하트 조약돌 / 행복하기를 / 왜 너만 사랑했을까 / 그리움이 아닌 되새김 / 내 시선엔 너만 / 사랑해도 될까요 / 내 마지막 설렘은 너였어 / 우리 결혼하자 / 그대라 고마워요 /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 내가 그대이고 그대가 나였음을 / 따스한 봄날 아침


Part 2 삶 속

이 맛에 캠핑하지 / 캠핑을 떠나요 / 고추장찌개 / 혼술 소주의 매력 / 참치 캔, 너로 정했어 / 월급 타는 거지 / 태풍의 눈 / 인생 공식 / 아직 실패하지 않았다 말해 / Everybody enjoy it / 주머니 속에 쏘옥 / 나의 공주님 / 엄마의 삶 / 저무는 석양 / 눈물로 쓰는 어머니 / 눈물의 왈츠 / 내 맘이 닿은 경기도 / 경기도에 산다 / 하지 마~ 하지 마~ / 갑질 행태 / 새끼고양이, 뭉치를 묻다


Part 3 세미 트롯

머물 수 없는 그대라면 / 꽃은 매년 피어나는데 / 사랑이 콩닥콩닥 / 이젠 사랑하세요 / 다시 말 걸어줄래요 / 마법의 가루를 뿌려줘요 / 구박하지 말아줘요 / 바람아


Part 4 시가의 만남

통곡慟哭 /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특파 독립대장 안중근


Part 5 사랑스러운 동요

비야 너 몇 살이야 / 밤하늘의 수영장 / 아이스구름 / 고구마 우유 / 뽀뽀 밴드 / lovely lovely lovely

알고 있었어
기대할 수 없단 걸
운명이 알아채고 울고 있으니
우연처럼 널 볼 순 없겠지
현실에서는 이렇듯
불빛들도 그리움에 울먹인다
- 87쪽, 이별보다 더 슬픈 건


추억 남긴 경주 바닷가 다시 이곳으로
파도에 밀어 왔다 몽돌에 부딪히며
쓸려 내려가는 구슬 소리
괜찮아 괜찮을 거야
말해 주듯이

수줍게 건넸던 하트 조약돌 이제는 제자리에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했을까
이제야 널 파도에 보내 간직해온 사랑
- 89쪽, 하트 조약돌

저무는 석양빛이 서서히 내려앉으면
노을이 애석함에 눈물 번져 붉어지고
지나간 인생길에 후회는 없다지만
한순간 지나감에 허무함이 젖어 든다
흘러가는 흘러가는 세월 막질 못해도
나의 텅 빈 마음 채울 수는 없나
나 홀로 어두운 밤 하늘을 바라보니
환한 달빛만 날 위로해 주네
- 148쪽, 저무는 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