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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6.16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하여 1992.10.25 영국 런던에서 57세의 일기로 요절한 불세출의 구조엔지니어 피터 라이스(Peter Rice).
이 책은 피터 라이스의 자취와 그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 작업 진행에 있어 주고받았던 내용, 비전과 평전 등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피터 라이스는 벨파스트 퀸스대학교(Queen’s University of Belfast)와 런던 임페리얼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항공학을 수학하다가 토목공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졸업 후에는 마틴 프랜시스(Martin Francis), 이안 리치(Ian Ritchie)와 함께 RFR사무소를 개설ㆍ운영하며 수많은 걸출한 작품으로 세계 건축계에 위대한 자취를 남겼으며, 애럽사무소에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작업 등 현업에 참여하여 독보적인 천재성으로 구조물의 시공성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던 내용도 소개되어 있어 건축구조 전공자 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도서이다.

불세출의 구조엔지니어 피터 라이스(Peter Rice)
전우구조의 전봉수 대표가 직접 직은 타이틀이다. 어쩌면 피터 라이스에 대한 존경심을 간접적으로 나마 표현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내 구조엔지니어 가운데 라이스에 대해 이만큼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2016년과 2021년 라이스에 관한 두 권의 번역서를 출간 후 이번에는 세계 건축가들의 평전에 있는 라이스의 글과 책에서 읽은 내용과 소감을 묶어 스토리를 만들어 출간하였다.
전봉수 대표는 현장실무에서 은퇴하였지만 구조엔지니어로서 자부심 만큼은 라이스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서 언 003

Ⅰ. 인간적 면모
1. 지금은 떠나야 할 시간 009
2. 형의 청소년 시절 011
3. 묘비문 ‘PETER RICE ENGINEER’ 016
4. 그의 정신은 지금도 루브르에 020
5. 동료와 일하는 곳에는 항시 라이스가 있었다 023
6. 소통의 달인 030

Ⅱ. RFR사무소의 세 파트너
7. RFR사무소 037
8. 피터 라이스(R) 041
9. 마틴 프랜시스(F) 044
10. 이안 리치(R) 047

Ⅲ. 라이스의 자취
11.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053
12. 보부르 070
13. 라 빌레트의 레 세레 094
14. 바리 축구경기장 102
15. 루브르의 피라미드 106
16. 1992 세비야 세계박람회 미래관 112
17. TGV/RER 철도역사 119
18. 간사이공항 여객터미널 126
19. 스탠스테드공항 여객터미널 130

Ⅳ. 엔지니어의 비전
20. 구조엔지니어의 역할 132
21. 유리구조 142
22. 막구조 153
23. 접합상세 173
24. 산업과 건축 175
25. 스승 오브 애럽 177

Ⅴ. 두 평전에서의 라이스
26. 안드레 브라운, 현대건축에 공헌한 피터 라이스 181
27. 케빈 배리, 피터 라이스의 자취 209

Ⅵ. 추모행사
28. 애럽사무소의 20주기 행사 218
29. 마커스 로빈슨의 영화 224
30. 피터 라이스를 기리는 시상 227
31. 저자의 기고문 두 편 229

Ⅶ. 라이스 관련 자료
32. 저서 1, 2 237
33. 평전 1, 2 241
34. 기고문록 250
35. 프로젝트 252

참고문헌 263
찾아보기 264

“눈감고도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처럼 구조설계를 어렵지 않게 하는 능력자이다”
- 건축가 렌조 피아노(Renzo Piano) 본문 중에서 -

“구조공학 분야의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라 평하면서 동시에 “시적인 발명품, 아이디어, 엄격한 수학이론 및 철학적 논리를 펼친 20세기의 가장 탁월한 엔지니어 중 한 명이다”
- 영국의 문필가 조나단 글랜시(Jonathan Glancy) 본문 중에서 -

그는 휴머니스트였다. 예술을 사랑했고 예술가와의 협업을 사랑했으며 음악, 와인, 음식 및 승마도 사랑했다.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가졌고 나와 같은 이탈리아인처럼 모든 것을 항상 혼합했다. 기술, 예술, 그리고 도시까지도 융합하였다.
- 5. 동료와 일하는 곳에는 항시 라이스가 있었다. 본문 중에서 -

우리가 엔지니어로서 모험과 혁신으로 재창조할 때, 디자인에 촉각의 특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성공적이 될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디자인이 만져서 느끼는 것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재료를 감정적으로 내부 성질을 표현하려 재료를 사용할 때, 그리고 디자이너가 재료에 대해 검토하고 재료에 대한 인식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려 할 때 촉각적일 수 있다. 따라서 라 빌레트의 유리벽은 물리적으로 만져 볼 수 없다해도 감촉이 있음을 믿는다.
- 20. 구조엔지니어의 역할.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