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8,5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6,3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7,20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이인

원제 : L’Etranger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공유하기
정가

10,000원

  • 9,000 (10%할인)

    5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S-Point 적립은 마이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확정하신 경우만 적립 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6/15(토) 이내 발송 예정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512)
  • 배송비 : 2,500원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26)

  • 상품권

AD

책소개

까뮈의 L’Etranger는 국내에서 흔히 ‘이방인’으로 불리지만, 이 책의 역자인 이기언 교수는주인공 뫼르쏘의 진정한 정체성과 ‘L’Etranger’가 지닌 복합적 의미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인’이라는 제목이 알맞다고 본다. 이는 보통 사람(범인)과는 다른 낯설고 이상한 인간으로서 이인(異人)이라는 뜻과, 작품 안에 단절된 두 뫼르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인(二人)이라는 뜻을 포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까뮈는 뫼르쏘를 통해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그것에 일탈하는 사람은 언제든 이인으로 취급받고 위협으로 간주된다는 것, 그리고 오히려 간편한 거짓말로 위선을 쟁취하는 자들이 그 누구보다 진실한 자를 처단하기에 이름을 보여 준다. 위선과 불의의 사회에서 과연 “진실과 절대에 대한 심오하고 악착같은 열정이 깃들어 있는” 진실의 인간으로 살 수 있을 것인가? 뫼르쏘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어떻게 ‘이인’(異人)이 될 것인가?
진실의 인간 뫼르쏘를 통한 위선과 불의에의 고발

★ 갈리마르 출판사 설립 이후 최고의 베스트셀러
★ 출간된 지 단 10년 만에 미국 대학 교재로 채택된 이례적인 소설


왜 ‘이방인’이 아니라 ‘이인’인가

까뮈의 L’Etranger는 국내에서 흔히 ‘이방인’으로 불리지만, 역자인 이기언 교수는 ‘이방인’이라는 번역은 일본어 번역을 그대로 답습한 결과라고 말한다. 애초의 까뮈가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이라는 의미인 ‘이방인’으로 제목을 달지 않았고, 프랑스 독자 그 누구도 뫼르쏘를 ‘외국인’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인공 뫼르쏘의 진정한 정체성과 ‘L’Etranger’가 지닌 복합적 의미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인’이라는 제목이 알맞다고 본다. 이는 보통 사람(범인)과는 다른 낯설고 이상한 인간으로서 이인(異人)이라는 뜻과, 작품 안에 단절된 두 뫼르쏘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인(二人)이라는 뜻을 포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인』의 출간은 사회적 사건이었다”
모든 시도마다 문학 역사의 새 지평을 연 까뮈의 대표작

설령 『이인』을 제대로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소설의 첫 문장만큼은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쩜, 어젠지도 모른다.” 사실 이 유명한 첫 문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이인』이 품고 있는 문학적 시도를 드러내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 후 뫼르쏘에게 전보가 도착하기까지 분명 시간이 소요되었을 텐데, 그는 “그날, 엄마가 죽었다”라고 하지 않고 “오늘, 엄마가 죽었다”라고 말한다. 모든 것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으로 이야기됨으로써, 독자는 과거에 적힌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실시간으로 말을 듣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이러한 ‘말맛’을 살리기 위해 역자는 말의 운율을 최대한 살리는 번역을 시도했다. 구어체의 인상은 프랑스 문어체에서 금기시되어 온 자유 간접화법의 활용을 통해서도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인』이 시도하고 있는 낯선 글쓰기의 면모 중 하나이다.
또한 『이인』은 일인칭 시점을 차용하는 것의 장점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일인칭 소설은 주인공이 자신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냄으로써 독자가 그 인물에 공감하도록 하는 이상적인 소설 형식이다. 그러나 『이인』의 화자는 자신의 내면을 지나치게 솔직하게 폭로함으로써 오히려 독자에게 거부감을 안긴다. 이 지나치게 투명한 행위를 흔히 “새하얀 목소리”(voix blanche)라 부르는데, 롤랑 바르트가 창안한 ‘영도의 글쓰기’나 ‘중성적 글쓰기’라는 신개념도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용어라 할 수 있다.


“어머니 장례식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연기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어떻게 단죄받는가

뫼르쏘는 ‘부조리한 인간’이다. 『이인』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의 뫼르쏘와 2부의 뫼르쏘는 전혀 다른 인간인데, 전자는 자연인인 반면 후자는 법조인이 해석한 죄인으로서의 뫼르쏘이기 때문이다. 이 두 뫼르쏘는 서로 다른 사람이며, 결국 『이인』에는 2인의 뫼르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까뮈는 “부조리의 근본 특성은 대립과 분열과 단절이다”라고 했다. 소설에서 화자 뫼르쏘가 자기 자신에 대해 거리두기 화법을 구사하는 이유도 이로써 설명된다.
또한 뫼르쏘는 남들과 ‘다른 사람’, 한마디로 진실의 인간이다. 보통의 사람들이 적당히 거짓말하고 둘러대며 살아가는 반면, 뫼르쏘는 일체의 거짓과 위선을 거부하고 오직 진실만을 말하며 산다. 비록 그로 인해 끝내 사형이라는 결과를 맞닥뜨릴지라도 말이다. 연기(演技)하기를 포기한 그 앞에서 보통의 사람들은 어리둥절해하거나 당황하고 심지어는 화를 내며 다그치기도 한다. 이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감정일 것이다.
까뮈는 미국판 서문에서 『이인』을 “우리 사회에선 어머니 장례식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즉,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그것에 일탈하는 사람은 언제든 이인으로 취급받고 위협으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간편한 거짓말로 위선을 쟁취하는 자들이 그 누구보다 진실한 자를 처단하기에 이른다. 까뮈는 뫼르쏘를 통해 이 불편한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위선과 불의의 사회에서 과연 “진실과 절대에 대한 심오하고 악착같은 열정이 깃들어 있는” 진실의 인간으로 살 수 있을 것인가? 뫼르쏘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목차

제1부 7
I …9
II …23
III …29
IV …38
V …44
VI …50

제2부 63
I …65
II …73
III …82
IV …96
V …105

역자 해설 | 뫼르쏘, 뫼르쏘 …119
알베르 까뮈 연보 …157

본문중에서

그때, 장의사 직원이 내게 무슨 말인가 했지만, 난 알아듣지 못했다. 동시에, 그는 오른손으로 모자 차양을 들어 올려, 왼손에 들고 있던 손수건으로 머릴 훔쳤다. 내가 물었다. “뭐라구요?” 직원은 하늘을 가리키며 재차 말했다. “쨍쨍 내리쬔다고요.” 내가 말했다. “예, 그러네요.” 잠시 후, 그가 내게 물었다. “어머님이신가요?” 난 다시 “예”라고 답했다. “연세가 많으셨나요?” 난 “그런 셈이죠”라고 대답했다. 정확한 나일 몰라서였다. 그 후로, 그는 입을 다물었다. (20쪽)

아마도 난 엄말 정말 사랑했지만, 그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누구든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다소간 바랐었다. 여기서 변호산, 내 말을 끊더니, 매우 흥분한 듯했다. 그는 수사 검사한테도, 공판 때도 그런 말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다그쳤다. 하지만 난, 생리적 욕구 때문에, 감정이 곧잘 저해되는 그런 천성이라고 해명했다. 엄마의 장례를 치르던 날, 난 너무 피곤해서 잠이 왔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차리질 못했다. 내가 단연코 할 수 있는 말은, 엄마가 죽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거였다. 하지만 변호산 떨떠름한 표정이었다. 그가 말했다. “그 정도론 안 돼요.” (67쪽)

하지만 어느 한순간, 변호사의 말에 귀가 번쩍 뜨였는데, 다음과 같이 말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살인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그런 말투로, 나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나”라고 하는 것이었다. 난 아연실색했다. 나는 교도관에게 몸을 기울여, 변호사가 왜 저러냐고 물었다. 교도관은 잠자코 있으라고 말하고선, 잠시 후 덧붙였다. “변호사들은 다 그렇게 하는 거요.” 나, 나는 그것 역시 내 사건에서 나를 따돌리는 것이고, 나를 허수아비로 치부하는 것이고, 그리고 어떤 의미에선, 나를 대역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난, 이미 이 법정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101쪽)

저자소개

알베르 카뮈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131107

1913년 알제리의 몽드비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에 전사한 뒤, 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공립초등학교와 알제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한 그는 1936년에 고등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가 되려고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단념하고, 졸업 후 진보적 성향의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42년 7월 존재의 부조리성(不條理性)을 다룬 《이방인(異邦人, L’?tranger)》과 동일한 주제를 철학적 에세이로 풀이한 《시지프 신화(神話)》를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고, 이어 《페스트》(1947)의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이기언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저자 이기언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카뮈, 블랑쇼, 해석학, 프랑스 지성인사를 연구한 문사철 인문학자이다. 한국폴리쾨르연구회 회장을 역임했고, 계간 『예술가』 편집위원이다. 저서로는 『문학과 비평 다른 눈으로』, 『에케 호모 리테라리우스-문학의 존재론에 관한 단상들』, 『지성인 알베르 카뮈-진실과 정의를 위한 투쟁』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이인』, 『말꾼』, 『누더기』, 『지식인의 죄와 벌』 등이 있다.

역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이 상품의 시리즈

(총 27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27권)

선택한 상품 북카트담기
펼쳐보기

소설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100자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100자
    등록하기

    100자평

    0.0
    (총 0건)

    판매자정보

    • 인터파크도서에 등록된 오픈마켓 상품은 그 내용과 책임이 모두 판매자에게 있으며, 인터파크도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상호

    (주)교보문고

    대표자명

    안병현

    사업자등록번호

    102-81-11670

    연락처

    1544-1900

    전자우편주소

    callcenter@kyobobook.co.kr

    통신판매업신고번호

    01-0653

    영업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종로1가,교보빌딩)

    교환/환불

    반품/교환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 또는 1:1 문의 게시판 및 고객센터(1577-2555)에서 신청 가능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 반품의 경우 출고완료 후 6일(영업일 기준) 이내까지만 가능
    단,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반품은 반송료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음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주)KG이니시스 구매안전서비스서비스 가입사실 확인

    (주)인터파크커머스는 회원님들의 안전거래를 위해 구매금액, 결제수단에 상관없이 (주)인터파크커머스를 통한 모든 거래에 대하여
    (주)KG이니시스가 제공하는 구매안전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배송안내

    • 교보문고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업체 배송비 정책에 따릅니다.

    • - 도서 구매 시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2,500원 - 상품별 배송비가 있는 경우, 상품별 배송비 정책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