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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리의 이해 : 음성학 음운론 연구의 기초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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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개정판의 1장부터 5장까지는 이전 판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내용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집필했다. 하지만 6장 이후는 체계와 내용에서 이전 판과 많이 달라졌다. 음운론 관련 내용을 소개했던 이전 판의 6장 내용은 필자가 집필한 음운론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만큼 개정판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개정판의 6장은 이전 책에는 없었던 내용으로 음성 전사와 전사를 위한 기호를 소개하고 설명했다. 음향 음성학 관련 내용인 이전 판의 7장과 8장은 개정판의 7장부터 10장 안으로 재배치되었다. 가장 많은 보충과 재집필이 이루어진 부분이 바로 음향 음성학 관련 부분인 7장부터 10장까지다.

한편, 이전 판의 8장 붙임에 있던 스펙트로그램 읽기 연습은 내용의 일부를 수정하여 개정판의 부록 1로 실었다. 이전 판의 부록에서 소개했던 음향 분석 프로그램 PCquirer와 CSL은 더 이상 유용한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없앴고, 대신 부록 2에 웨이브서퍼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출판사 서평

머리말

이 책이 세상과 만난 지 만 14년이 되었다. 14년 만에야 겨우 개정판을 내게 되어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들지만, 그래도 큰 짐을 내려놓은 듯 어깨가 가볍다. 더 쓰고 싶은 내용도 있고 더 잘 다듬고 싶은 부분도 있지만 이런 아쉬움은 다음 개정판을 기약하고 오늘은 이 책을 마무리한 홀가분함만 생각하고 싶다.
독자들의 과분한 사랑으로 매년 일정한 판매량을 유지하는 이 책을 절판하겠다고 출판사에 얘기하기도 어려웠지만, 절판을 선언한 후 개정판의 원고를 끝내는 것은 더 어려웠다. 새로 집필하는 책에도 밀리고 게으른 마음에도 밀리고 기한이 있는 소소한 일들에도 밀렸지만, 무엇보다 시간을 끌게 한 것은 개정판에 대한 내 자신의 욕심이었다. 이것도 더 쓰고 싶고 저것도 더 담고 싶은 욕심이 개정판을 미루고 또 미루게만 했다.
아마 이번 학기 학부에 한국어음성학 강의가 개설되지 않았다면 지금도 이 책의 마침표는 찍히지 않았을 것이다. 새삼 학부 강의 개설로 배수의 진을 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 학기를 맞이하는 지금, 이 책을 가지고 처음 강의를 하게 될 학생들과 빨리 만나고 싶어 마음이 설렌다.
개정판의 1장부터 5장까지는 이전 판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내용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집필했다. 하지만 6장 이후는 체계와 내용에서 이전 판과 많이 달라졌다. 음운론 관련 내용을 소개했던 이전 판의 6장 내용은 필자가 집필한 음운론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 만큼 개정판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개정판의 6장은 이전 책에는 없었던 내용으로 음성 전사와 전사를 위한 기호를 소개하고 설명했다. 음향 음성학 관련 내용인 이전 판의 7장과 8장은 개정판의 7장부터 10장 안으로 재배치되었다. 가장 많은 보충과 재집필이 이루어진 부분이 바로 음향 음성학 관련 부분인 7장부터 10장까지다. 한편, 이전 판의 8장 붙임에 있던 스펙트로그램 읽기 연습은 내용의 일부를 수정하여 개정판의 부록 1로 실었다. 이전 판의 부록에서 소개했던 음향 분석 프로그램 PCquirer와 CSL은 더 이상 유용한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없앴고, 대신 부록 2에 웨이브서퍼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음향 음성학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보충된 만큼, 부디 음향 음성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지난 14년 동안 내게 많은 소중한 인연을 안겨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용감히 상경해서 지금은 박사를 마치고 멋진 음성학자가 된 제자도 만나게 해 주었고, 옥스퍼드에서 이메일을 써서 이 책의 구입 방법을 문의했던 영국 학생도 만나게 해 주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필자의 지인에게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해서 생각지도 못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식사 대접을 받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인연은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 멘토와의 인연이다. 덕분에 필자는 언어병리학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내 인생에 날개를 달아 준 덕분에 학자로서의 시야도 넓힐 수 있었지만 삶의 시야도 넓힐 수 있었다. 더 높은 곳에서 학문과 삶을 조망할 수 있게 해 준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의 김수진 교수님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제 이 책의 출판을 진심으로 기뻐해 줄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차례인 것 같다. 우선 가르치고 연구하는 우리의 애환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와 자극이 되어 주는 공부모임의 지음들에게 감사한다. 바쁜 중에도 공부가 놀이가 되는 우리 모임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이 자랑스럽다.
또, 천하의 인재를 얻어 교육하는 즐거움을 내게 선물해 주는 학부와 대학원의 모든 제자들에게 마음속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전생에 무슨 선업을 그리도 많이 쌓았기에 이렇게 비현실으로 멋진 제자들이 내게로 왔는지 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특히 이 자리를 빌려 이 책의 교정을 꼼꼼히 봐 준 서윤정을 비롯한 대학원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원고 독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고 서로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빨리 책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한국문화사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끝으로 지난 22년 동안 늘 그 자리에서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아 온 사랑하는 남편 유돈식 박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목차

제1장 말소리, 그 흥미로운 세계를 향하여
1.1 말소리란 무엇인가? 2
1.2 말소리의 두 가지 의미 5
1.3 말소리를 연구하는 두 학문 11
1.4 언어 연쇄와 말소리 연구의 영역 14
1.5 이 책이 주로 관심을 갖는 것 18

제2장 말소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기관들
2.1 발음 기관 개관 21
2.2 후두 22
2.3 혀 28
2.4 입천장(구개) 29

제3장 발동 과정: 기류 조달 과정
3.1 폐에 의한 발동 33
3.2 성문에 의한 발동 34
3.3 연구개에 의한 발동: 흡착음 43

제4장 발성 과정: 기류 조절 과정
4.1 성대 진동을 위한 전제 조건 49
4.2 성대는 왜 진동하는가? 51
4.3 발성 유형 54
4.4 성대 진동을 관찰하는 방법 58

제5장 조음 과정: 기류 변형 과정
5.1 말소리의 두 부류:자음과 모음 64
5.2 자음의 조음 68
5.3 모음의 조음 93

제6장 말소리를 듣고 적는 기호
6.1 귀 훈련과 음성 전사 102
6.2 IPA 기호 개관 106
6.3 자음(폐에 의한 발동) 109
6.4 자음(폐 이외의 발동) 114
6.5 여타 기호 115
6.6 구별 기호 116
6.7 모음 118
6.8 초분절음 119
6.9 장애 음성을 위한 추가 IPA 기호 120

제7장 음향 음성학의 기초 개념
7.1 소리가 일으키는 파동: 음파 124
7.2 스펙트럼 135
7.3 스펙트로그램 141
7.4 음압, 강도, 데시벨(dB) 157
7.5 디지털 녹음과 분석 163

제8장 말소리의 음향적 이해를 위한 기초
8.1 말소리의 음향적 분류 177
8.2원료 여과기 이론: 말소리 생성의 음향적 모델 183
8.3 원료 여과기 이론을 통한 모음의 음향적 모델링 185

제9장 한국어 모음의 음성학적 특징
9.1 모음 체계 201
8.2 단모음의 음향적 실현 207
8.3 이중 모음의 음향적 실현 214
8.4 한국어 단모음의 음향 음성학적 특징 216

제10장 한국어 자음의 음성학적 특징
10.1 자음 체계 221
10.2 음향적 특징에 따른 자음의 분류 223
10.3 장애음의 음향적 특징 224
10.4 공명 자음의 음향적 특징 251

부록 1: 스펙트로그램 읽기 연습__269
부록 2: 음향 분석 프로그램 사용법: 웨이브서퍼(WaveSurfer)__269
1. 프로그램 내려 받기 269
2. 상단 아이콘 이해하기 270
3. 녹음하고 저장하기 272
4. 자료 불러오기 272
5. 상단 메뉴 설명 275
6. 자료 분석 277
7. 레이블링을 위한 Transcription 기능 익히기 291

본문중에서

제1장 말소리, 그 흥미로운 세계를 향하여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필자의 귀에는 많은 소리들이 들린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 자판 두드리는 소리, 마우스 딸깍거리는 소리, 이메일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음, 연구실 밖에서 들리는 계단 오르내리는 발자국 소리. 아마 연구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더 많은 소리들이 들릴 것이다. 바람 소리, 휴대 전화 울리는 소리, 누군가의 웃음소리, 자동차 엔진 소리 등등.
우리는 이렇게 수많은 소리들을 들으며 살아간다. 이 많은 소리들 중에서 앞으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관심을 두고 탐구해 보려고 하는 소리는 인간이 인간의 언어에서 사용하는 소리, 즉 말소리다.
어떤 것을 탐구하고자 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탐구하고자 하는 대상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일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우리가 지금 탐구하고자 하는 대상인 말소리가 무엇인가를 규정하는 일이다. 즉, 말소리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림으로써 어떤 소리가 말소리이고 어떤 소리가 말소리가 아닌지 가르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 그럼 말소리가 무엇인지, 그 정의부터 알아보자.

1.1 말소리란 무엇인가?

‘말소리’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는 것일까? 우리는 큰 어려움 없이 어떤 소리가 말소리고 어떤 소리가 말소리가 아닌지를 판단한다. 우리가 이런 판단을 내리는 근거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우리는 강아지 짖는 소리나 천둥 치는 소리를 말소리라고 하지는 않는다. 또, 책상 치는 소리나 손뼉 치는 소리, 뭔가 좋은 생각이 났을 때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엄지와 장지를 튕기면서 내는 ‘딱’ 소리를 두고 말소리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어떤 근거로 그런 판단을 하는 것일까?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속하지 않는지 판단한다는 것은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제 질문을 조금 달리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왜, 어떤 근거로 우리는 앞서 나열한 소리들이 말소리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는가?
우리가 그런 판단을 내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강아지 짖는 소리나 천둥 치는 소리를 말소리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이 소리들이 인간이 만들어 낸 소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말소리라는 판단을 내리려면 우선 인간이 만들어 낸 소리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책상 치는 소리나 손뼉 치는 소리, 뭔가 좋은 생각이 났을 때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엄지와 장지를 튕기면서 내는 ‘딱’ 소리는 어떤가? 이 소리들은 인간이 만들어 낸 소리임이 분명하지만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해서 만들어 낸 소리가 아니므로 말소리라고 할 수 없다. 그러니까 말소리라고 판단되는 소리들의 공통점은 인간이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해서 만들어 낸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인간이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해 만들어 낸 모든 소리가 지금 우리가 관심의 대상으로 삼으려고 하는 말소리의 영역에 속하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예를 들어 코 고는 소리, 이 가는 소리, 재채기 소리나 기침 소리, 코 푸는 소리, 입맛 다시는 소리, 코 훌쩍이는 소리들을 생각해 보자. 이 소리들도 모두 인간이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해서 만들어 낸 소리들이다. 하지만 이 소리들은 말소리가 아니라 단순한 소음에 불과하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관심 대상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소리들은 언어학적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어떤 소리가 말소리의 범주에 속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해 산출되어야 하고, 또 언어학적 의미를 가져야’ 한다.
그럼, ‘언어학적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때 우리는 언어학적 의미가 있다고 하는 것일까? 언어학적 의미를 갖는 소리란 쉽게 말하면 단어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소리를 말한다. 즉, 어떤 소리가 어떤 언어에서 언어학적 의미를 가지려면 그 언어를 구성하고 있는 단어 중에 해당 소리를 포함하는 단어가 존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서 얘기했던 입맛 다시는 소리를 생각해 보자. 이 소리는 언어학적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 입맛 다시는 소리는 맥락에 따라서 ‘먹고 싶다’는 의미를 가지고 사용될 수 있다. ‘먹고 싶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입맛 다시는 소리가 ‘언어학적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입맛 다시는 소리의 ‘먹고 싶다’는 의미는 언어학적 의미가 아니라 비언어학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만약 입맛 다시는 소리가 언어학적 의미를 가지려면 이 소리가 단독으로 혹은 다른 소리들과 어울려서 단어를 만들어 내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입맛 다시는 소리가 포함된 단어를 언어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단어를 말할 때마다 입맛 다시는 소리를 내야만 한다. 하지만 입맛 다시는 소리가 들어간 단어를 가진 언어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입맛 다시는 소리는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해 만들어진 소리이기는 하지만 말소리의 범주에는 속할 수 없다. 코 훌쩍이는 소리, 이 가는 소리, 재채기 소리, 기침 소리, 코 푸는 소리, 코 고는 소리 등도 모두 같은 이유로 말소리의 범주에 속하지 못한다.
그런데 언어마다 단어를 구성하는 소리들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가’ 언어의 말소리가 ‘나’ 언어에서는 말소리가 아닐 수도 있고, 반대로 ‘가’ 언어에서는 말소리가 아닌 소리가 ‘나’ 언어에서는 말소리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혀 차는 소리를 생각해 보자. 이 소리는 아프리카의 많은 언어에서 말소리로 존재한다. 즉, 단어를 만드는 데 혀 차는 소리가 사용되기 때문에 이 언어들에서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혀 차는 소리가 들어간 단어들을 찾을 수 있다. 반면에 한국어나 중국어, 영어, 일본어, 불어 등에서는 이 혀 차는 소리가 단독으로 혹은 다른 소리들과 어울려 단어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일이 없다. 즉, 한국어를 비롯한 중국어, 영어, 일본어, 불어 등에서 혀 차는 소리는 언어학적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말소리에 속하지 못한다.
혀 차는 소리는 많은 언어에서 언어학적 의미를 갖지는 못하지만 비언어학적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 혀 차는 소리는 ‘측은하다, 불쌍하다, 못마땅하다’와 같은 언어학적 표현 대신에 그 의미를 비언어학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된다. 한국어에서 혀 차는 소리는, 발음 기관을 사용하여 내는 소리이기는 하지만 좋은 생각이 났을 때 무릎을 치거나 엄지와 장지를 튕기면서 내는 ‘딱’ 소리처럼 비언어학적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하등 차이가 없다.

이렇게 말소리는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언어학적 의미를 가진 소리’라고 정의될 수 있다.

저자소개

신지영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66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 형태소 분석에 매료되고, 한글의 제자 원리에 압도되어, 무작정 국어 연구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고려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다. 고려대학교 국문과에서 음운론을 전공하며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지만, 말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음성학을 공부하고자 런던 대학교 언어학과에서 다시 박사과정을 시작했다. 1997년 박사학위를 마치고 귀국하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와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자리를 옮겨 2003년 3월부터는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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