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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성장하는 물리치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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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안병택
  • 출판사 : 푸른들녘
  • 발행 : 2022년 06월 10일
  • 쪽수 : 292
  • ISBN : 979115925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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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백세시대의 유망한 핵심 건강 의료직 물리치료사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다!!
물리치료사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물리치료사는 어떤 일을 할까?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의 19번째 타이틀은 ‘물리치료사’의 세계를 다룬다. 물리치료사는 소위 ‘백세시대’의 유망한 핵심 건강 의료직이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약 7만 8천 명의 물리치료사가 활동 중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물리치료사는 약 4만 8천여 명으로 추정한다. 자료에 따르면 통상 1년에 약 4천 명이 물리치료사 면허시험을 취득한 뒤 병원이나 기관, 센터 등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은 물리치료사가 되는 진로를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물리치료사의 치료, 업무, 자질 등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특히 물리치료사로서 치료를 잘하고 싶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몰라서, 혹은 아직 경험이 적어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업무 설명에 방점을 찍었다. 한마디로 물리치료사로서 치료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유용한 팁을 담은 것이다. 더 나아가 선후배나 동료들 간에 공유할 수 있는 노하우와 생각들도 꼼꼼하게 다루었다. 저자는 “후배들로부터 흔히 받았던 질문, 동료들끼리 주고받던 이야기, 연차가 적을 때 궁금해했던 내용 등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정리했다.”고 말한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 많이 생각해보는 주제들을 엄선하여 후배들이 자주 물어보았던 내용,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라고 여기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위해 물리치료사라는 멋진 직업의 세계를 안내해주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물리치료사가 유망하고 좋은 직업임에도 정보가 부족해서 시작하기를 불안해하는 학생, 치료사 일을 시작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지는 사람, 물리치료사로서 좀 더 발전하고 싶은 현장 치료사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특히 물리치료학과 대학생(특히 졸업을 앞두고 첫 직장을 구하기 전인 면허 시험 합격자), 임상에 발을 디딘 1~3년차 물리치료사 및 물리치료사 직업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학부모, 치료에 관심 있는 유사 직종(체형관리사, 필라테스강사, 요가강사, 트레이너 등) 종사들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물리치료사는 환자를 관찰하고 소통하고 평가하고 치료한다
이 책은 물리치료사의 마음가짐, 치료과정(관찰, 평가, 치료), 의사소통, 진로 탐색 등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을 매우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직업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풀어낸 것은 이 책의 핵심이자 뛰어난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그중 일반인이 흔히 오해하기 쉬운 것, 즉 마사지와 물리치료가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을 ‘평가’에 두어 설명한 점은 매우 높이 살 만하다. 또한 환자와 치료사가 진실하게 의사소통을 하려면 치료사가 상담자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 치료사와 환자 간에 신뢰를 쌓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치료사로서 환자의 말을 어디까지 수용할 것인가, 동료 의료진과 원활하게 협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업무 현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어떤 전문적인 능력을 키워가야 하는지,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후 다양한 길을 두고 어떤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즉 어느 방향으로 취업할 것인지 혹은 공부를 계속해야 할 것인지 등등 고민이 많은 예비 물리치료사와 현실 물리치료사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선배의 마음으로 정리했다.

물리치료사와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책
저자는 “전공 서적은 있지만 이는 기술적인 부분만 학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물리치료학과 학생은 졸업 후 임상에서 벌어지는 실제 치료 환경 및 업무에 대해 알기 힘듭니다. 기존의 물리치료사 진로에 대해 쓴 책은 있지만 치료 업무를 세세하게 소개하는 도서가 없기 때문에 이 책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물리치료사로서 감당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 즉 업무 고충이나 보람, 전망, 연봉 등의 민감한 문제를 솔직하게 다루었다는 점 역시 장점이라 하겠다. 한편으로 저자는 “물리치료사로 일하면 환자와 의사소통 및 신뢰 쌓기가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룬 관련 도서가 부족하다고 여겨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써 환자들은 보다 질 좋은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물리치료사들은 현장에서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제까지 나온 그 어떤 물리치료사 안내서보다 친절하고 꼼꼼한 이 책은 일반인들이 건강교양 도서로 읽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1장 임상을 대하는 치료사의 첫 자세
▶물리치료사의 정체성
한마디로 무슨 일을 하는 거죠? | 물리치료의 영역과 정의 | 물리치료사가 되려면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임상에서 어떻게 쓰일까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 치료 과정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체력을 기르자
무리한 동작을 피해야 한다 | 체력을 기르자
▶물리치료사가 갖추어야 할 네 가지 기본
기본에 충실하자 | 직업에 대한 자부심 | 시간 관리 | 치료적 서비스 마인드도 중요하다 | 물리치료사는 치료를 잘해야 한다
▶슬기로운 치료사 생활
슬기로운 물리치료사 생활 | 물리치료사가 지켜야 할 10대 윤리
▶평생 공부가 필요한 분야
졸업하고 나서도 공부가 필요하나요? | 혹독했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첫 직장 | 치료 외 공부도 필요하다 | 전공 공부를 먼저 충분히 하고, 응용 학문을 공부하자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_처음부터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다

2장 관찰의 힘
▶나 자신부터 관찰하자
정적?동적 자세 관찰 | 꼼꼼하게 일상 관찰하기
▶귀는 둘, 눈도 둘
잘 들으면 치료에 유리하다 | 적극적 듣기의 중요성 | 눈으로 관찰하며 재확인하다
▶환자의 습관과 환경을 셜록처럼 꿰뚫어라
습관은 몸에 흔적을 남긴다 | 일상 환경 돌아보기 | 취미 활동의 영향
▶움직임이 대세라는데요?
물리치료사는 움직임 전문가 | 가동성, 안정성, 운동 조절 | 움직임과 통증 관계
▶가족, 보호자를 관찰하다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주목하라 | 가족, 보호자의 중요성
▶옵저버(observer), 치료를 관찰하다
병원 실습의 역할, 옵저버 | 실습은 추억을 남기고 | 치료사의 치료사 관찰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_3, 6, 11개월에 찾아온 퇴사 욕구

3장 전문가의 필수 조건은 평가 능력
▶치료 환경을 탓하지 말고 나를 돌아보자
평가의 흐름 | 평가를 위한 소소한 노하우
▶환자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환자의 이야기를 객관화하자 | 환자 말에 숨 불어넣기
▶근본 원인을 꼭 찾자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사 | 아픈 부위와 몸 전체 보기
▶목표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법
환자 직업과 관련된 목표와 평가 | 운동 종목을 고려한 평가
▶치료 과정과 노력을 평가하라
계획과 복기가 필요한 치료 과정 |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노력하자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들이자(S.O.A.P)
S.O.A.P 노트 | 사례로 보는 문제 목록 작성
▶치료 트렌드를 뛰어넘다
치료 트렌드를 뛰어넘는 평가 | 치료사의 전문적 자질 | 평가는 분야도 뛰어 넘는다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_현실적인 문제에 눈 뜨기 시작했을 때

4장 최적화된 치료 전략
▶학회 교육 논쟁은 의미 없다
학회 교육의 필요성 | 하나의 학회 교육을 선택하여 끝까지 해내자 | 관심 분야 넓혀가기
▶근거 vs 경험, 어떤 것이 우선인가
근거 기반 ICF 모델 | 근거 중심 치료에 경험을 더하다 | 대체보완의학의 현주소
▶기회는 한 번뿐이라는 생각으로 일하자
첫 치료가 다음 기회를 결정한다 | 매번 첫 치료라는 생각으로
▶피드백을 요구하라
환자에게 직접 물어보기 | 사례로 보는 환자 피드백 | 환자의 요구를 다 들어줄 필요는 없다
▶치료실 밖으로 과제 내주는 방법
과제 내주고 반복 확인하기 | 최대한 쉬운 과제 내자 | 그 밖의 과제 내기 노하우
▶치료하던 중 사고를 냈던 순간들
아찔한 사고는 순간적으로 발생한다 | 10년 차가 넘어도 실수할 수 있다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_치료가 안 될 때 쌓이는 스트레스

5장 의사소통과 신뢰 쌓기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환자 이야기 경청하기 | 치료사의 의사소통 기술 | 치료 시 상담기법
▶동료들과 의사소통 잘하기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 부탁과 거절 |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하기
▶환자에게서 신뢰를 얻는 길
기본에 충실하기 | 진중함이 필요할 때도 있다 | 결국은 인간관계다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사고 예방으로 신뢰 구축 | 물리치료 안전 수칙
▶환자를 배려하는 치료 공간
의외로 치료 공간이 중요하다 | 사소한 부분을 더 살펴보자
▶오랜 동행, 함께 가다
치료사에게 환자는 어떤 의미인가 | 일상 속 동행자가 된 환자들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_몸이 힘들 때

6장 치료사의 진로 선택
▶자식에게 치료사를 권할 건가요?
언제나 유망 직업, 물리치료사 | 직업 선택은 본인 의지로
▶돈 못 버는 직업인가요?
노력한 만큼 가치가 오르다 | 실력이 쌓인 만큼 연봉이 오르다 | 돈보다 일하는 즐거움이 우선
▶첫 직장이 중요하나요?
첫 직장 고민 너무 하지 않기 | 1년 차에 그만두는 흔한 이유 | 3년 차까지 경험이 중요하다
▶치료사가 갈 수 있는 분야는 어딘가요?
아는 만큼 진출하는 치료사 분야 | 전통적인 취업 분야 | 병원 밖으로 진출하기 | 독립하는 치료사들
▶도수치료가 전망이 좋나요?
물리치료사가 도수치료를 한다 | 다양한 도수치료 방법
▶스포츠 현장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포츠 분야 채용 탐색하기 | 스포츠 분야 자세히 보기 | 스포츠 분야의 장단점
▶대학원 진학이 도움이 될까요?
목표가 필요한 대학원 과정 | 대학원 과정의 장단점 | 본인의 관심 주제로 연구하라
▶100세 시대에 떠오르는 키워드
치료사에게 100세 시대란 | 노화, 노쇠, 근감소증 | 역할이 늘어날 치료사 분야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나는 세계물리치료연맹(World Confederation for Physical Therapy; WCPT)에서 말하는 물리치료 정의를 좋아한다. “물리치료사는 사람들의 최대 움직임과 기능적 능력을 발달, 유지 및 회복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리치료사는 노화, 손상, 질병, 장애, 건강 상태 또는 환경 요인으로 발생하는 움직임과 기능이 위협받을 때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물리치료사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웰빙(Wellbeing)을 고려해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물리치료사는 증진, 예방, 치료 중재 및 재활의 건강 영역에서 일한다.” 물리치료사의 정의와 업무 범위를 정확하게 담았다고 본다._〈물리치료의 영역과 정의〉 중에서

치료 과정은 크게 ‘관찰 → 평가 → 치료중재 → 재평가’로 이어진다. 실제 치료 과정은 훨씬 광범위하지만 여기서는 4단계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도 있지만 큰 범주에서 보면 그렇다. 예를 들어 해부학, 생리학, 병리학은 치료 과정에서 기초이자 큰 틀이 된다. 즉 모든 과정에 포함된다는 뜻이다. 이때 각각의 과정은 떨어져 있기보다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치료 과정의 4단계 안에 학교에서 배운 전공과목이 어떻게 녹아 있는지 살피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치료의 시작은 누가 뭐래도 관찰이다. 관찰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환자가 들어오는 순간 그의 표정, 체형, 걸음걸이, 의상, 신발 형태 등 외적인 모습을 관찰한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을 관찰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런 관찰이 환자가 가진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게 해주는 핵심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관찰 영역에는 해부학, 운동학, 기능해부학, 질환별 물리치료학 등이 총동원된다. ‘치료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과목도 관찰에 포함되고, 평가, 치료 중재법과도 연결된다. 때론 물리치료학에서 벗어나 다른 학문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와 성과를 낼 때도 있다. 평가는 환자가 겪는 통증과 불편함을 포함해, 그가 가진 질환 정보를 토대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적합한 검사를 하거나 측정하는 과정을 이른다. 이러한 평가는 관찰 이후 아주 중요하다. 평가가 없다면 치료라 불릴 수 없기 때문이다. (……) 평가를 통해 목표, 계획을 세운 후 적절한 방법을 결정하고 치료한 다음에는, 반드시 재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재평가를 해야 처음 내린 평가가 맞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환자를 치료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며 설명해야 한다. 물리치료사가 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치료라는 단어는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아무리 시간이 촉박하다 해도 평가내리는 것은 꼭 기억하자. 한편, 평가와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근육 길이 검사를 위해 스트레칭을 했는데, 근육이 짧아 다리의 각도가 정상범위에 이르지 못했다 치자. 이 경우 해당 근육을 늘리면서 평가하기에 치료법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평가와 치료는 여러모로 떼려야 뗄 수 없다._〈치료 과정〉 중에서

물리치료사는 전문직이다. 15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유망한 직업 중 하나이다. 4차 산업시대를 관통하는 요즈음,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통해 자동화된 시스템이 늘어나는 가운데 빠르고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없어질 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물리치료사는 AI와 로봇에 대체될 수 없는 직업이다. AI와 로봇이 사람처럼 정교하게 환자를 치료할 수 없는 탓이다. 예를 들어, 손가락 같은 작은 관절을 움직이거나 깊은 속근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교한 동작은 로봇이 해낼 수 없다. 환자에 대한 공감 능력, 이야기를 나누며 느끼는 미세한 차이 같은 것은 AI와 로봇이 감지하기 어렵다. 이렇듯 물리치료사는 외적으로는 ‘면허증’을 가진 직업인으로, 내적으로는 AI와 로봇으로 대체할 수 없는 전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다른 사람이 쉽게 할 수 없는 기술을 익혀 인정받으면 자존감도 올라간다. 내게 치료받는 환자 중에도 진지하게 이 직업에 대해 물어보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사람이 꽤 있었다. 그중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한 사람도 있다. 뉴스 기사에서도 박사 학위가 있거나 유명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물리치료학과에 진학했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하곤 한다.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뛰어들만큼 유망한 직업이라는 뜻이다._〈직업에 대한 자부심〉 중에서

치료 전 평가에서는 차트에 기록된 인적 사항이나 진단명을 살펴야 한다. 이때 특이사항과 관련된 내용을 꼭 확인한다. 환자가 치료실에 들어오면 관찰이 시작되는데, 환자에게 개방형 질문을 통해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더 얻는다. 평가 기록은 직장마다 쓰는 평가 양식이 있으므로 이를 사용한다. 평가 양식 항목이 부족하면 추가로 작성한다. 간혹 평가 양식이 없는 경우에는 업무에 맞는 평가 양식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치료 전 평가에는 인적 정보, 진단명과 관련된 과거 치료 이력, 수술 이력, 만성 질환, 주 호소, 자세, 시각통증척도(VAS), 관절가동범위(ROM), 맨손근력검사(MMT), 신경학적 검사, 특별 검사(special test) 등이 포함된다. 시각통증척도(VAS)는 통증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는 평가표로 ‘0’은 통증 없음, ‘10’은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나타낸다. 관절가동범위(ROM) 평
가는 인체의 각 관절을 능동 또는 수동적으로 가동범위를 각도계(goniometer)를 이용해 측정하는 방법이다. 맨손근력검사(MMT)는 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환자 근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평가를 다 할 수 없을 때는 주 호소와 관련된 꼭 필요한 검사들만 진행한다. 예를 들어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한다면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에서 평가한다. 통증 느낌과 어떤 자세에서 제일 아픈지 물어본다. 통증의 정도와 어떤 동작이나 자세에서 현재 상태보다 좋아지고 싶은지 확인한다. 평가를 할 때는 아픈 쪽만 하는 게 아니라 양쪽을 비교해야 한다. 어깨 관절은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굴곡, 바깥으로 벌리는 외전, 안팎으로 회전하는 내ㆍ외회전 관절가동 범위(ROM)를 재고, 가동 범위 각도에 따른 맨손근력검사(MMT)를 측정한 다음, 증상 유발을 통해 감별해 검사하는 특별 검사만 추가한다._〈평가를 위한 소소한 노하우〉 중에서

환자가 치료실 밖에서, 즉 직장이나 집 혹은 출퇴근길에 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알려주고 운동과제를 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과제를 내준다고 해서 환자 모두가 열심히 하는 건 아니다. 경험상 10명 중 1~2명이 할까 말까다. 그래도 10명 중 1명이 과제를 해서 더빨리 회복할 수 있다면 시도해볼 만하다. 어떻게 하면 치료실 밖에서 잘할 수 있게 과제를 내줄 수 있을까? 먼저, 생활습관에 해당될 경우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이야기한다. 일종의 세뇌 작전이다. 본래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기 위해 의식할 때까지 말하고 또 말한다. 예를 들어 다리를 자주 꼬는 여성에게 다리 꼬면 골반과 척추가 틀어져서 나을 수 없음을 말한다. 치료 전에 이야기를 하고 치료 중과 후에도 이야기한다. 그리고 확인을 받는다. 안 좋은 습관에 대해 상담부터 치료하는 도중까지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준다. 어떨 때는 귀에 딱지가 붙을 정도로 들어서인지 환자가 먼저 이야기한다. 환자가 내 말을 기억하고 말하면 뿌듯해진다._〈과제 내주고 반복 확인하기〉 중에서

백세 시대는 운동치료와 퍼포먼스 향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생활하길 바란다. 아픈 사람만 치료하고 회복시킨다는 생각이 아닌 삶의 모든 과정에서 치료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로 어떻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유아, 어린이는 놀이 위주의 운동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소아재활에서 운동 치료를 하는데 이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청소년기에는 체형교정과 학생 체력 증진 프로그램도 제공할 수 있다. 2030세대는 체형교정, 다이어트 등 건강과 미용 증진 목적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4050세대는 만성질환과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라 무리하지 않는 운동이 유용하다. 6070세대는 낙상 예방을 위해 균형운동을 필수로 넣고 근력 운동을 보강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체력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으로 이 외에도 생애주기별로 개인 목표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_〈역할이 늘어날 치료사 분야〉 중에서

저자소개

안병택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13년간 환자의 허리 재활을 돕고 있는 물리치료사이자 재활운동·체형교정 전문가. 척추·스포츠 재활 전문 병원에서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 일상생활이나 수술 후에 통증을 겪고 있는 다양한 환자의 재활을 도왔다. 이후 서울시청, 명동 근방의 도수운동 전문 병원에서 근골격계 통증 문제로 고생하는 직장인을 치료하며 경력을 쌓았다. 현재 6년째 여의도와 압구정에서 바디안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증 환자들의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스포츠의학 전공 석사과정을 마치고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융합건강과학 전공 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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