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인류에게 일어난 일 중 마하바라타에 쓰이지 않았던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마하바라타는 5천여년 전에 쓰인 인도의 대서사시로 인도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고 자주 인용하는, 동아시아의 삼국지와 같은 고전이다. 마하바라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크리슈나와 아르주나의 대화를 따로 엮은 것이 바가바드 기타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친척과 스승과 친구들을 상대로 싸워야 했던 아르주나의 고뇌에서부터 시작한다. 크리슈나는 그에게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가르침을 준다. 첫째는 우리는 이 몸이 아니라 영혼이고, 몸의 죽음은 곧 다음 삶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크리슈나는 인생의 목적, 목표를 실현하는 방법, 인간 사회의 구조, 우주가 작동하는 원리 등 현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이는 현대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바가바드 기타는 5,000여년 전 크리슈나와 아르주나가 인도의 크룩셰트라 전쟁터에서 나눈 대화를 비야사 데바가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시대와 국가를 막론하고 수많은 철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알버트 아이슈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칼 융, 헤르만 헤세, 마하트마 간디, 윌 스미스, 존 레논, 조지 해리슨… 이들은 바그바드 기타에 대한 찬사를 남겼던 사람들이다. 바가바드 기타는 80여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성경과 쿠란과 함께 인류 역사의 주요 경전으로 손꼽힌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사상을 가진 불교가 일찍 자리를 잡았기에 바가바드 기타의 가르침이 비교적 덜 알려진 편이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일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
죽음후의 삶이 있을까?
영혼이 무엇일까?
신은 정말 존재할까?
나는 누구일까?
왜 세상에는 문제가 넘쳐날까?
이 우주가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해본 사람이라면 바가바드 기타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바가바드 기타는 내 영감의 원천이다. 과학 연구의 목표를 세우고 이론을 형성하는 데 이 책을 지침으로 삼는다.

조지 해리슨
“그대가 존재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존재하기를 그치지 않을 것이다. “ 나는 바가바드 기타에 쓰인 이 말을 믿는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아침이면 바가바드 기타의 거대하고 우주적인 철학에 내 지성을 담근다. 바가바드 기타에 비하면 이 세상과 현대의 문학은 하찮고 보잘것 없게 느껴진다.

윌 스미스
인생의 이 시점에서 바가바드 기타를 읽게 된 것은 옳은 일을 할 수 없는 것 같은 이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에 대해 명확하게 해주었다.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제 1 장 아르주나의 고뇌
제 2 장 바가바드 기타의 요약
제 3 장 행위의 길
제 4 장 지식의 길
제 5 장 포기의 길
제 6 장 명상의 길
제 7 장 깨달음의 길
제 8 장 브라만의 길
제 9 장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높은 지식
제 10 장 절대자의 위대함
제 11 장 우주적 형상
제 12 장 사랑과 헌신의 길
제 13 장 물질과 영혼
제 14 장 세 가지 구나
제 15 장 지고의 인격
제 16 장 신성한 자질과 악한 자질
제 17 장 세가지 믿음
제 18 장 포기와 자유의 길
마치며

모든 존재의 밤은
절제하는 자에게 깨어있는 시간이다.
모든 존재가 깨어있는 시간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의 밤이다.
45페이지, 2장 69

육체보다 감각이 우위에 있고
감각보다 마음이 더 높으며
마음보다 지성이 더 우월하고
지성보다 더 높은 곳에 참자아, 즉 영혼이 있다.
58페이지, 3장 42절

다른 사람의 일을 완벽히 하는 것보다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는 것이 낫다.
천성에 따라 정해진 의무를 다하면 죄를 짓지 않는다.
220페이지, 18장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