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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 : 대전환, 청년, 기후,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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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난도, 성태윤, 송길영, 최재천, 장강명 강력 추천
90만 독자가 열광한 대한민국 대표 지식교양 시리즈 《명견만리》
그 다섯 번째 이야기 ‘미래의 가치’ 편 드디어 출간!

“그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와 미래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대중들의 지지와 변화를 이끌어온 《명견만리》 시리즈. 2021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최신간 《명견만리: 미래의 가치 편》에서는 ‘대전환, 청년, 기후, 신뢰’ 네 주제를 통해 팬데믹 이후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화두로 던진다.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은 기후문제와 불평등, 저신뢰 등 그간 우리가 외면해온 수많은 문제를 시급하게 공론의 장에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공공복지와 청년일자리, 주거빈곤 문제 등 우리가 처한 현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탄소중립, 공감혁명, 신뢰자본 등 함께 선택하고 지향해야 할 미래의 가치들을 담았다.

“한국의 문제는 이제 현대 문명 최전선의 이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소설가 장강명

출판사 서평

● 노인이 아닌 청년이 빈곤 위험집단이 된 이유
● 긴급재난지원금이 말해준 복지의 역설
●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 왜 도시에 이익이 되는가
● 한국이 어떻게 기후 악당이 되었나
● 세금 도둑, ‘흰코끼리’가 남긴 교훈
● 지하·옥탑방·고시원과 경제 성장의 관계

■ 대한민국 90만 독자가 열광한 KBS 〈명견만리〉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새로운 사회를 향한 대전환, 그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미래의 가치를 찾아라!”


향후 인류에게 닥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90만 독자에게 사랑을 받은 《명견만리》 시리즈, 그 다섯 번째 책 《명견만리: 미래의 가치 편》에서는 ‘대전환, 청년, 기후, 신뢰’ 네 가지 주제를 통해 팬데믹 이후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화두로 던진다.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은 기후문제와 불평등, 저신뢰 등 그간 우리가 외면해오던 수많은 문제들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과거에 쌓은 경험과 예측이 무력해지는 대전환의 시대, 《명견만리: 미래의 가치 편》은 기존의 가치 질서에 따른 단발적인 해법을 논하기보다 공존을 위한 새로운 가치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일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첫 포문을 여는 키워드는 ‘대전환’이다. 1부 대전환 파트에서는 저성장 국면에 코로나19라는 치명타를 맞은 한국 경제에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패러다임 전략을 담았다. 늘어나는 실업자, 줄어드는 일자리, 치솟는 집값, 확장일로의 양극화 등 지금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는 우리가 실패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니라 놀라운 성공의 결과로 만들어진 ‘성공의 덫(success trap)’이다. 1장 <대전환의 시대, 다시 복지를 생각하다>에서는 코로나19가 소환해낸 취약한 고용과 복지, 사회안전망 문제 등, 복지 없는 성장이라는 우리 사회의 본질적 위기를 조명했다. 이어 침몰하는 경제를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 혁신 방안으로서 ‘공감’을 바탕으로 한 ‘공감 혁명’을 제시하고(2장), 불확실성 시대에 위기 돌파 전략이 될 ‘속도와 안전’이라는 트렌드(3장)를 다뤘다.
2부 청년 파트에서는 불안·불공정의 시대 청년들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돌아보고 그 해법을 모색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에 따르면 이 시대 청년들이 ‘학습된 무기력’에 지배당했다. 2020년 9월 KBS공영미디어연구소가 취업을 앞둔 수도권 거주 24~29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역시 응답자의 대다수(84.3%)가 진로 고민, 직장과 일 문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무기력감과 우울증을 느끼고 있다. 4장 <불공정 시대의 청년을 말하다>에서는 고용 불안과 양극화 속 무기력에 잠식당한 한국의 미래, 대한민국의 빈곤 위험집단으로 전락한 청년 세대의 암담한 현실을 그렸다. 청년 세대의 가치와 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각각 일자리 질의 양극화 문제를 살펴보고(5장), 지하·옥탑방·고시원 ‘지옥고’에 갇힌 청년 주거 빈곤 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모색했다(6장).

■ 경험과 예측이 빗나가는 대전환의 시대, 공감과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은?
“대전환, 기후, 청년, 신뢰, 우리가 함께 선택하고 지향해야 할 가치를 말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제 위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이 위기를 잘 이겨내더라도 불평등과 저신뢰, 기후 위기 등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 사회가 안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들은 계속해서 까다로운 장애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명견만리: 미래의 가치 편》 3부 기후 파트에서는 ‘기후 악당’ 한국의 선결과제인 탄소중립과 걷는 도시로의 전환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다룬다.
지구 종말 시계가 가리키는 현재 시간, 23시 58분 20초. 전 세계의 발 빠른 ‘그린턴(green turn)’ 행보가 이어지지는 가운데,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4위(OECD 가입국가 기준)인 한국은 ‘기후 악당’으로 지목받고 있다.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탄소국경세’(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가의 수입품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는 조세정책)의 수립이 논의되고, 노르웨이국부펀드(GPFG)가 매출액의 30%를 석탄에서 얻는 전력 기업인 한국 전력 및 6개 기업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석탄연료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은 한국 사회에 가혹한 대가로 돌아올 것이다. 이 책의 8장 <세계, 그린으로 턴하다>에서는 경제 성장의 가장 큰 장애물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사회로의 대전환을 모색한다. ‘걷는 도시’ 즉 보행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행보를 살펴보고(7장), 석탄화석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과제를 빠르고 정의롭게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9장).
마지막 4부 신뢰 파트에서는 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세금 도둑 ‘흰코끼리’, 공공기관 및 언론의 불투명성 등 저신뢰 사회의 해법을 담았다. 사회적 신뢰도가 10% 올라가면 경제성장률은 0.8% 상승한다. 그러나 한국은 신뢰, 즉 사회적 자본 최하위권 국가(OECD가입국 기준). 사회적 동의 없이 난립한 스포츠경기장, 도로, 공항 등 세금을 낭비하는 ‘흰 코끼리’들이 사회에 대한 깊은 불신을 낳고 있다.(11장)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좀먹고 있는 혐오와 불신의 자리를 다시 신뢰로 채우기 위한 혜안을 제시한다.

■ 최고의 전문가들과 수많은 대중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 콘텐츠

《명견만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과 대중의 지혜를 모아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지식 콘텐츠다. 김난도, 김영란, 송길영, 최재천과 같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부터 서태지, 성석제, 방시혁 등 문화계 인사까지 우리 사회 주요 인사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강연과 다큐를 결합한 이른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형식으로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하며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명견만리》는 각종 트렌드와 사례,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변화와 미래의 기회를 포착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제’보다 잠재된 ‘기회’에 주목한다는 것. 그간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콘텐츠는 많았지만, 다가올 미래를 불안하게 조망하거나 경고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명견만리》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동시대 사람들이 찾아낸 가장 첨단의 해법을 나누며, 차별화된 사고와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이 책은 각 주제마다 저인망식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취재와 풍부한 국내외 분석 사례, 세계적 기관과 연구소,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균형 잡힌 길을 안내한다. 특히 《명견만리: 미래의 가치 편》의 근간이 된 시즌 4, 〈명견만리 Q100〉 (2020년 11월부터 8회 방영)은 시청자가 제안한 3000여 개의 질문 가운데 100개를 뽑아 각 분야의 지성들이 이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KBS공영미디어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와 한국 사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 전국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모집한 2247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1%)으로부터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지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인식을 정제되고 객관화된 언어로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의 사진과 픽토그램, 그래프 등은 독자로 하여금 시각적인 이해와 정서적인 접근을 돕는다. 글의 말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했던 취재 과정의 결정적 에피소드와 인터뷰, 제작 의도를 풀어낸 취재노트가 담겨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더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에 대해 사고를 한 발 더 확장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미 인류가 주목하는 문제는 과거와 달라졌다. 살아가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지식도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 우리 인류는 향후 50년 동안 이 책에서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답을 찾아 나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오늘날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해 가는지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가장 최신의 담론과 해법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처음에는 일본, 그다음은 서유럽에 이어 북유럽을 롤모델로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추격의 시대는 끝났고, 이미 선진국이 된 한국 사회에 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모델 국가는 없음을.
우리는 우리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도다. 지금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우리 사회를 흔들고 찢으려는 힘을 파악하고, 참고가 될 만한 단서들을 수집했다.
한국의 문제는 이제 현대 문명 최전선의 이슈이기도 하다. 일자리 없는 성장과 청년 세대의 빈곤, 기후변화, 가짜 뉴스가 우리만의 일이던가. 한국을 넘어 세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장강명, 소설가

목차

프롤로그 다시 무너지지 않을 미래의 가치를 쌓아올리다

1부 ━ 대전환 Paradigm Shift

1장 대전환의 시대, 다시 복지를 생각하다

복지 없는 성장의 그늘에서 벗어나라
코로나19 사태로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은 가뭄에 단비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금 지원은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사회안전망 강화가 시대적 요구로 부상하고 있다. 성공의 덫에 빠진 한국 사회는 ‘눈물의 계곡’을 무사히 건너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2장 저성장의 한국 경제, 향후 생존법은?
파괴적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라
늘어나는 실업자, 줄어드는 일자리, 치솟는 집값, 확장일로의 양극화. 2000년대 들어 저성장의 길로 접어든 한국 경제에 팬데믹은 결정적 치명타를 날렸다. 침몰하는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파괴적 혁신은 무엇으로부터 가능한가.

3장 속도가 안전이고 생존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트렌드 리포트
팬데믹은 우리 사회를 엄청난 속도로 언택트화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꿨다. 사소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현상들에 거대한 변화의 씨앗이 잉태되어 있을 수 있다. 속도와 안전이 생존을 좌우하게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를 예측하고 위기를 돌파하는 전략을 알아본다.

2부 ━ 청년 New Generation

4장 불공정 시대의 청년을 말하다

청년은 어떻게 약자가 되었나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대, 청년 세대의 소득률이 급감하고 대한민국의 빈곤 위험집단이 노인에서 청년으로 옮겨가고 있다. 고용 불안과 양극화 속 청년들의 절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잠식하고 있다.

5장 청년에게 일자리의 미래를 묻다
비운의 코로나 세대, 요즘 청년들의 잡(job)담
90년대생, MZ세대, N잡러, 그리고 비운의 코로나 세대. 과연 청년은 기성세대의 편견처럼 눈만 높고 안정만 추구하는가? 스펙 공화국의 이면에 일자리 질의 양극화와 ‘워라밸’의 실종이 있다. 청년 세대의 가치와 권리에 귀 기울이며 일자리 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모색한다.

6장 청년 주거 빈곤, 탈출구는 있는가
청년의 주거가 변해야 사회 전체가 변한다
지하, 옥탑방, 고시원, 가난한 청년들의 종착지 ‘지옥고’.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언제든 박스 하나로 옮길 수 있는 생활을 유지하며 잠재적 난민으로 살고 있는 대한민국 청춘들! 꿈을 좇을 기회조차 앗아가는 청년 주거 빈곤의 현실을 돌아본다.

3부 ━ 기후 Climate

7장 미래의 도시는 걷는 도시다

시속 4킬로미터, 미래를 위한 도시 혁명
미세먼지로 가득한 세계의 도시들이 보행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전환하고 있다. ‘앉으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은 우리 건강뿐 아니라 도시에도 유효하다. 거리마다 걷는 사람들로 가득한 활력 넘치는 도시의 미래를 담았다.

8장 세계, 그린으로 턴하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
지구 종말 시계가 가리키는 현재 시간, 23시 58분 20초.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에서 멈추기 위해 전 세계의 발 빠른 그린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후 악당으로 지목된 한국의 현실을 돌아보고 기후 시민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 행동을 모색한다.

9장 더 늦출 수 없는 에너지 대전환
지속 가능한 에너지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라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4위. 우리는 왜 석탄과 원전에서 자유롭지 못할까? 석탄화석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전 세계 각국의 공통 과제이자 화두다. 빠르고 정의롭게 탈탄소 사회로 가는 방안은 무엇인가.

4부 ━ 신뢰 Trust

10장 저신뢰 위험 사회의 경고

무너진 공적 신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사회적 신뢰도가 10% 올라가면 경제성장률은 0.8% 상승한다. 그러나 한국은 신뢰, 즉 사회적 자본 최하위권 국가. 우리의 성장 잠재력을 좀먹고 있는 혐오와 불신의 자리를 다시 신뢰로 채우기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11장 누가 흰 코끼리를 만드는가
세금 도둑, 흰 코끼리가 남긴 교훈
스포츠 경기장은 물론 도로, 공항과 같은 사회 기반 시설까지 곳곳에 숨어 있는 애물단지들이 우리가 낸 세금을 낭비하며 사회에 대한 깊은 불신을 낳는 원인이 되고 있다. 흰 코끼리는 왜 생겨날까? 또 그 해법은 없을까?

더 볼거리
<명견만리>를 만든 사람들
사진 출처

본문중에서

팬데믹과 같은 블랙스완(Black swan) 앞에서 과거의 경험은 점점 가치를 잃고 경험 위에 세워놓은 예측의 위세는 미약해진다. 다가올 위기의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러한 거대한 전환기에는 기존의 가치 질서에 따른 단발적인 해법을 논하기보다 공존을 위한 새로운 가치 질서를 만들어나가는 일이 시급하다. 다시 말해 우리 사회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닥쳐올 충격에 견뎌낼 콘크리트와 같은 기반 공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전환의 시대, 이제 그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의 가치란 무엇인가를 묻고 이를 위해 행동해야 할 때다. -<프롤로그> 중에서

앞으로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혁신’이 될 것이다. 파괴적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먹거리를 찾아내지 않으면 역성장으로 가는 흐름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 혁신에서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공감’ 능력이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능력이다. 혁신은 바로 이 공감 능력에서 나올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혁신이 나올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 능력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공감은 혁신의 뿌리이기도 하다. -2장 <저성장의 한국 경제, 향후 생존법은?> 중에서

지금 우리는 ‘규모의 경제’보다 ‘속도의 경제’가 더 중요한 사회로 이동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에서는 최적의 비용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한 철저한 계획과 실패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중요했다. 하지만 ‘속도의 경제’에서는 소비자의 반응을 예민하게 살펴서 그 결과에 따라 계획을 빠르게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되었다. 결국 속도의 경제에서 좋은 전략이란 ‘완벽한’ 전략이 아니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다. -3장 <속도가 안전이고 생존이다> 중에서
청년 세대는 열악한 주거 환경보다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 투자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빈부 격차에 더 좌절하고 분노한다. 더욱이 이러한 양극화는 경기침체 여부와 상관없이 갈수록 심화하는 추세다. 청년들이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절망하는 이유다. 넓고 편한 공간에서 주거비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과 언제 더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내몰릴지 모르는 불안한 조건에서 살고 있는 청년이 과연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 ‘불평등’은 절망과 무기력의 동기이지, 희망과 열정의 동기가 아니다. -6장 <청년 주거 빈곤, 탈출구는 있는가> 중에서

쿠리치바 도시 혁신의 중심에 있는 하이메 레르네르(Jaime Lerner) 전 시장은 성공적인 도시 혁신을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는 ‘도시 침술’이다. 도시 침술이란 침술이 신체 곳곳에 최소한의 자극을 주어 건강을 회복시키듯 도시에도 최소한으로 개입해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시설계를 뜻한다. 둘째는 ‘공동 책임 방정식’이다.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나 공무원들만 나서서는 안 되고 시민 모두가 공동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합심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 셋째는 ‘창의적인 디자인’이다. 세계 최초로 설계해서 전 세계 도시로 퍼뜨린 BRT야말로 창의적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다. -7장 <미래의 도시는 걷는 도시다> 중에서

지구의 온도 상승은 인류 경제와 실생활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안겨준다.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하면 어업 수확량이 약 150만 톤 감소한다. 2도 상승하면 300만 톤 이상 감소하게 된다. 2019년 미국 럿거스 대학교에서 전 세계 38개 생태 지역의 어류 개체군 데이터를 바탕으로 1930년부터 2010년까지 어류의 이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 세계 바다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어업 수확량이 가장 많이 줄어들고 있는 곳은 바로 한반도 동해였다. 한반도는 지난 106년 동안 연평균 기온이 1.4도 올라갔고, 연 강수량은 124.1밀리미터 증가했다. 여름은 19일 더 길어졌고, 겨울은 18일 더 짧아졌다. 전문가들은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가 항시적인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한다. -8장 <세계, 그린으로 턴하다> 중에서

세계은행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신뢰도가 10% 올라가면 경제성장률도 0.8% 상승한다. 다시 말해, 사회적 신뢰도가 낮으면 경제적 효율성과 성장 잠재력까지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독일 역시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로 연금 재정에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결국 2000년대 초반 ‘더 내고 덜 받는’ 연금 개혁을 단행했다. 현재 독일의 연금 수령 연령은 65세인데, 2030년까지 67세로 올릴 계획이다. 또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도 최대 42%로 감축할 예정이다. 연금을 받는 시기는 늦어지고 받는 연금액은 적어지는 개혁이 국민들 입장에서 달가울 리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일 국민은 이런 변화를 받아들였다. 독일의 연금 개혁이 성공적이라는 평가 받는 배경에는 연금공단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10장 <저신뢰 위험 사회의 경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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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명견만리 제작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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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CSD 언론상 TV 영상 부문 대상
★ KBS 우수 프로그램상 다수 수상
★ 가톨릭매스컴상 방송 부문 수상
★ 정문술과학저널리즘대상 TV부문상

미래의 단초를 찾아내 내일의 삶을 준비하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 프로그램. 강연 + 다큐, 지식 + 공감, 전문가 + 대중이 융합된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김난도, 김영란, 서태지, 성석제, 방시혁, 최재천 등 우리 사회 주요 인사들이 출연하여 제작진과 함께 진정성 있는 강론을 펼쳐왔으며, 여기에 일반인 청중으로 구성된 ‘미래참여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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