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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번은 트레킹, 페스티벌, 크루즈 : 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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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윤정
  • 출판사 : 트라이브즈
  • 발행 : 2021년 04월 20일
  • 쪽수 : 36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25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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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행을 꿈꾸게 하는, 한 권의 책”
스무 해 넘게 여행사를 운영해온
민트투어 박윤정 대표의 생생한 여행기

출판사 서평

트레킹, 뮤직 페스티벌, 크루즈
누구나 한번은 꿈꾸는 여행에 대한 모든 것!

도서출판 트라이브즈에서 색다른 여행책을 기획, 출판했다. 《나도 한번은 트레킹, 페스티벌, 크루즈》가 일반적인 여행서와 다른 점은 한 권 안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테마의 여행을 한 권에 빼곡하게 담았다는 것이다.
트레킹, 크루즈, 동유럽, 서유럽의 낭만적인 뮤직페스티벌은 여행의 목적과 특성 면에서는 확연히 다르지만, 그래서 누구나 한번은 꿈꿔온 여행이다. 민트투어 여행사 대표이며 그 자신 여행가인 저자는 20여년 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했다. 지구 반대편 파타고니아로 날아가 트레킹을 하고, 동유럽, 서유럽의 오랜 전통의 낭만적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리버크루즈로 유럽의 도시들의 진면목을 만끽하고, 오션크루즈로 남태평양의 보석 같은 바다에서 휴양을 한다. 이 여행기에는 여행정보를 따로 두지 않았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니 필요하면 누구나 더 자세한 여행방법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꿈꾸는 여행의 실체를 아는 것이다. 《나도 한번은 트레킹, 페스티벌, 크루즈》을 읽으며 저자의 걸음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가슴속에 여행에 대한 나의 꿈이 구체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행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다
코로나19로 유례 없는 여행경기 침체는, 자의는 아니지만 20여년 여행업을 하며 달려온 저자에게 숨돌릴 시간을 내주었다. 모처럼 안식년을 맞은 저자는 그동안의 해온 자신의 여행을 돌아보았다. 기억에 남은 아련한 여행들을 떠올리며 여행 없는 시대에 여행책을 내기로 마음 먹었다.
저자가 써내려간 세계 곳곳의 다양한 테마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코로나19로 떠날 수 없는 여행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다.
‘나도 한번은’이라고 했지만,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선뜻 여행길에 나서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마음 깊이 나를 부르는 곳을 정하게 되면, 현실의 여건들을 잠시 밀쳐두고 여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구 반대편 파타고니아. 항공 이동만 서른 시간이 넘는 멀고 먼 그곳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밀퍼드 트랙을 걸으면,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태고의 판타지 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하던데..’ ‘바다 위 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는 어떤 정취일까?’ ‘동유럽의 크고 작은 도시는 어떤 역사를 담고 있을까’ ‘도나우강, 다뉴브강을 따라 흐르며 강변에 정박하고 아침해를 맞는 기분은 어떨까?’…
단언컨대, 《나도 한번은 트레킹, 페스티벌, 크루즈》은 ‘여행을 꿈꾸게 하는 한 권의 책’이다.

목차

((트레킹Trekking))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 남미 최남단 세상의 끝이라 일컫는 그곳으로
칠레 산티아고 | 강렬한 태양 아래 원색의 색감이 도시를 감싸다
칠레 안녕 | 산티아고 공항을 이륙하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 파타고니아 베이스캠프에 닿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 거대한 빙하 성벽 너머 얼음거인이 살고 있을까
아르헨티나 작은 마을 엘 찰튼 | 파타고니아 트레킹의 중심지
피츠로이 | 봉우리가 상어 이빨처럼 솟아나
다시 칠레로 | 3박4일의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을 위하여
토레스 델 파이네 | 파타고니아 트레킹의 백미, W트레일에 오르다
쿠에르노스 | 산장에 모여든 여행객들
w트렉, 11시간여의 긴 여정 | 어느덧 나도 하나의 풍경이 되어
라구나 로스 파토스 전망대 | 하늘빛 닮은 호수를 마음에 품다
아디오스 산티아고! | 자연의 위대함이 지배하는 세상의 끝

·뉴질랜드
밀퍼드 트랙 | 태고의 신비 간직한 판타지 영화 속 세상
오클랜드 | 뉴질랜드의 관문에 도착하여
호수마을 테아나우 | 이끼융단 펼쳐진 신들의 정원으로 출발
첫 코스 폼폴로나 산장까지 | 물감으로 흉내낼 수 없는 자연의 색
맥키넌 패스 | ‘인적에 놀란 요정들이 숨었잖아요’
맥캐이 폭포에서 에이다 호수로 |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 길
밀퍼드 해협 | 심연에서 솟아오른 기암절벽
퀸스타운 |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레포츠 천국
다시 오클랜드로 | 사랑받는 도시라는 어원처럼 생동감 넘치는
뉴질랜드 | 자연이 인류에게 남긴 마지막 낙원

((페스티벌Festiva))l

·알프스
알프스에 둘러싸인 | 여름밤의 클래식 향연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 1946년부터 보덴 호수 위에서 오페라를 펼치다
스위스 장크트 갈렌 | 중세 수도원을 품은 그곳에 잠시 다녀오다
브레겐츠 페스티벌 | 오페라 투란도트의 막이 오르고
알프스 트레킹 | 리헤텐슈타인의 파두츠성을 거쳐, 스위스 타라스프까지
이탈리아 볼차노 | 포도밭과 사과밭이 끝없이 이어진 그 길
이탈리아 돌로미티 | 대륙 충돌 때 솟아오른 산호로 된 산맥
베로나 | 고대 원형경기장 아레나에 울려퍼진 환상의 아리아
시르미오네 | 귀족의 휴양지, 황제의 별장터였던 로마 고대도시
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 베로나에서의 꿈 같던 일정을 마치며
루체른 | 아름다운 자연만큼 감동적인 공연
엥겔베르크 | 알프스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관람하다
알프스 밤공기에 실린 클래식 선율 | 다음 시즌에도 올 수 있을까

·체코슬로바키아
봄의 프라하 | 서유럽과 확연히 다른 동유럽의 음악축제
아르누보 양식의 시민회관 | 관광객이 넘쳐 나는 ‘왕의 길’
프라하에서의 첫밤을 보내고 | 음악회 사이 시내 구경, 빈틈없이 꽉 찬 행복
프라하의 봄 음악제 | 조국 독립에 대한 자긍심 넘치는 축제
‘춤추는 건물’과 프라하성 | 새벽의 7인, 그리고 체코 맥주
슬로바키아의 트렌첸 | 작은 중세도시처럼 아름답고 이채롭고
타트라 산맥 | 푸른 초원 너머의 봉우리들이 장엄한 물결을 이루니
슬로바키아 | 때묻지 않은 자연, 구겨진 마음을 펴다
타트란스카 롬니차 | 동유럽의 알프스, 만년설 내린 봉우리가 병풍처럼
반스카슈티아브니차 | 오래된 광산도시, 중세로의 시간여행에 초대하다
슬로바키아의 마지막 밤 | ‘쉘 위 댄스~’
오스트리아 빈 | 합스부르크 왕가의 자취를 좇다보니 하루가 너무 짧다

((크루즈Cruise))

·다뉴브강
다뉴브강 | 동서 유럽의 아름다운 동맥
부다와 페스트를 잇는 세체니 | 출렁이는 강물 위에서 흐르기도 머무르기도
고풍스런 헝가리 | 선상에서 맞은 아침
비엔나 | 새벽안개를 가르고 음악의 도시에 들어서다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멜크 수도원 | 현대 문명으로 중세를 경험하다
파사우 | 독일·체코·오스트리아, ‘3색 문화’가 공존
도나우 강 | 산업최강국에서 유구한 로마의 향기를 맡다
뉘른베르크 | 도크의 갑문이 열리고…
다뉴브 강 크루즈를 마치며 | 물안개 걷히면 또 다른 나라가 반겨
파리 | 짧지만 깊은 여운

·지중해
5000여 명 태운 선상 호텔 | 지중해의 낭만 찾아 출발
밀라노의 ‘두오모’ | 우아한 건축물에서 패션 브랜드 매장까지
바르셀로나와 가우디 | 135년째 빚는 예술, 그 미완의 아름다움
튀니스를 향해 | 기항 없는 항해, 크루즈 위에서 느린 하루
카르타지 | 한니발 장군의 무대서 생텍쥐페리는 어떤 꿈을 꿨을까
몰타공화국 | 크림색 고대도시, 지중해의 할리우드
발레타 | 고대흔적 아로새겨진 지중해 한복판의 요새도시
메시나와 타오르미나 | 눈앞에 이오니아해가 푸르게 펼쳐져
시칠리아 섬 | 극적인 아름다움에 수많은 정복자들이 탐내
티볼리, 로마 산책 | 정든 크루즈에서 하산할 시간

·남태평양
남태평양 크루즈 | 폴리네시아의 아름다운 섬과 문화를 만나러 가는 길
타히티 | 꽃향기를 품은 원색의 아름다움 속에서 승선하다
첫 기항지, 후아히네 | 때 묻지 않은 섬, 이곳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힐링!
쿡 제도를 향하여 | 바다 위의 여유로운 하루
아이투타키 | 인어공주처럼 산호초 사이사이 열대어와 숨바꼭질
라로통가 섬 | 바다 위로 솟은 산봉오리 수호신처럼 굽어 살펴
망망대해에 떠 있는 크루즈에서 | 폴리네시안 문화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진행돼
보라보라섬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는 이유
오테마누 산 | 바다 위 우뚝 솟아 구름모자 눌러쓴 채 ‘손짓’
모투 마하나 | 천국에서 보낸 한가로운 하루
모레아섬 | 마법을 부린 듯 불끈 솟아오른 화산 첨탑
모레아의 둘째 날 | 크루즈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간다
타히티 | 육지에서 만끽하는 타히티의 매력
인정 넘치는 사람들 | 흥 넘치는 재래시장 구경 재미가 쏠쏠

본문중에서

“지구 정반대 편, ‘세상 끝’에 있는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로의 여행은 오랜 소망 중 하나였다. 순수한 대자연의 땅. 오롯이 두 발로 내디뎌야 그 신비로움에 닿을 수 있는 야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며 파타고니아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곳에 가면 드넓은 팜파스(대초원)의 확 트인 자유로움과 지치지 않고 어깨를 쓰다듬는 바람의 손길이 내 마음의 어지러움을 흩날려줄 것이란 기대를 품고서 말이다.”(22쪽)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파타고니아의 독특한 기후가 만들어 낸 내륙 빙하이다. 태평양의 습한 공기가 안데스 산맥을 넘으면서 엄청난 양의 눈을 쏟아붓는다. 수만 년에 걸쳐 켜켜이 쌓인 눈은 눌리고 압축되면서 단단한 얼음덩어리로 굳어가고 그 무게가 중력에 의해 밀려 내려오면서 빙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루 최대 2m씩 전진하지만 지금과 같은 지구 온도의 상승이 계속되면 급속히 그 위용을 잃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39쪽)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이뤄진 빙하는 보고 또 봐도 신기하다.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에서 마주했던 거대한 빙하와 빙산은 압도할 만한 위용이었다. 그러나 파타고니아 깊은 산속에서 호수 위를 헤엄치듯 떠다니는 유빙은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든다. 그레이 호수의 유빙들은 바다로 나아가지 못하고 호수를 떠다니다 녹아내린다. 마치 광활한 자연에서 길 잃고 헤매는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65쪽)

“국내에도 좋은 트레킹 코스가 늘어나고, 파타고니아를 포함해 세계에서도 유명한 트레킹 코스가 많지만 가장 오래도록 사랑받은 트레킹 코스를 꼽으라면 단연 뉴질랜드의 밀퍼드 트랙이다. 뉴질랜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등의 촬영지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자연을 난개발하지 않고 보호하면서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다듬어 걷기 여행의 천국으로 만들었다.”(75쪽)

“이번 여행에서 소개할 음악축제는 알프스를 중심으로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LUCERNE FESTIVAL),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BREGENZER FEST-PIELE), 그리고 이탈리아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ARENA OPERA FESTIVAL)이다. 굳이 음악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알프스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의 향연은 유럽의 문화와 역사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119쪽)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막이 오른다. 무대는 중국을 상징하는 거대한 만리장성이 조명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극이 시작되면서 만리장성 세트 가운데가 부서지듯 열리고 거대한 원형 무대 위로 화려한 무대 의상의 배우들이 등장한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무대는 별들이 빛나는 밤하늘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아무 경계 없이 주변이 모두 무대인 듯하다.”(130쪽)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서유럽은 넘쳐나는 축제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동유럽 역시 서유럽의 음악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매료시킨다. 그중에서도 특히 봄철 프라하는 자연이 봄이 되면 생명의 기쁨을 전하듯 전 세계 음악과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음악의 매력을 선사한다.”(173쪽)

“크루즈 여행은 역동성보다는 말 그대로 유유자적한 유람(遊覽)으로 인식되면서 신혼여행이나 노년의 여행으로 선호된다. 고급 여행이라는 생각에 버킷리스트의 한 줄을 차지하지만 쉽게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여행 기간 이동을 위한 비용과 짐을 싸고 풀어야 하는 수고 등을 고려한다면 고급 호텔과 함께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크루즈 여행은 편안함뿐만 아니라 비용면에서도 매력적인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226쪽)

“지나치는 소낙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지개를 남기고 사라졌다. 젖은 차림으로 퐁 데 자르로 향했다. 파리의 가장 로맨틱한 관광지 중 하나다. 도보 전용 다리로 다리 위에서 악기 연주, 공연, 거리의 화가들을 만날 수 있다. 2008년부터 파리를 찾은 연인들이 다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열쇠를 센강에 던지며 사랑을 맹세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수천 개가 넘는 자물쇠 무게가 다리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다리는 여전히 자물쇠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문득 서울 남산타워의 난간이 떠올랐다.”(265쪽)

“지중해를 둘러싸고 있는 도시들을 둘러보기에는 크루즈 여행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개인 취향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여행이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에 올라 있는 여행 가운데 크루즈 여행은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 최고급 호텔에 묵는 편안함과 최상의 서비스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인생에 한번쯤 누리고 싶은 호사로 최적이지만 고급 여행이라는 생각에 이루기는 쉽지 않은 여행이기도 하다.”(269쪽)

“몰타의 수도 발레타는 고대의 특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지금도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다. 작은 도시 안에 320여 개의 기념물이 남아 있으니 도시 자체가 유적지인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역사지구이자 그 안에서 현대의 사람들이 여전히 삶을 영위하고 있는 매우 독특한 도시다. 지중해 한가운데 위치하면서 고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문명이 때론 충돌하고 교류했으며, 중세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문명이 서로 영향을 미친 곳이다. 그 흔적은 도시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다.”(292쪽)

“익숙한 여행지 말고, 조금 더 멀리 떠나보고자 한다. 지구 반대편을 돌아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섬들로 말이다. 남태평양 산호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들은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들이었다. 고갱이 말년을 보내며 원색 가득한 그림을 그렸던 아름다운 곳, 새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이 펼쳐진 곳, 그곳이 바로 타히티다.”(311쪽)

“이른 아침부터 복도에서 웅성거림이 들린다. 발코니에 나서 보니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초록색 아름다운 섬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태평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보라보라섬이다. 지난밤 크루즈는 긴 항해를 마치고 소시에테 제도 영해로 들어와 보라보라섬이 마주 보이는 바다 위에 정박해 있다. 깊은 바다의 보랏빛이 감도는 푸른색은 석호의 부드러운 색조에 반사돼 반짝이며 섬을 둘러싸고 있다. 원색의 강렬함에 파스텔톤을 섞어 놓은 것 같은 섬의 풍경은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의 박동을 빨라지게 한다.”(338쪽)
( /본문중에서)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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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투어 대표.
프랑스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유럽 여행 문화를 익혔다. 귀국 후 스스로의 여행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2002년 민트투어 여행사를 차렸다. 20여 년 동안 맞춤여행으로 여행객들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디자인하고 있다. 2016년부터 세계일보 문화면에 여행칼럼을 연재해왔으며, 2019년 12월 유튜브 여행 채널 ‘MINTTOUR’을 열었다. 콘텐츠가 있는 여행을 위해 지금도 새로운 여행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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