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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라벨 : 해석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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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물관의 또 다른 예술품, 라벨은 어떻게 만드는가
세계적인 권위자가 들려주는 예술적 라벨 만들기의 모든 것!


광고가 3초 안에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야 하듯 라벨은 전시장에 들어선 관람객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아야 한다. “이것은 무엇이다”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은 라벨은 전시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관람객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되 지루한 설교나 일방적인 강연이어서는 안 된다. 관람객의 취향과 관심사, 눈높이를 고려해 짧고 간결하며 명료하게 작성된 라벨은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더 만족스러운 전시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라벨은 또한 전시가 말하고자 하는 ‘빅 아이디어’를 잘 표현해야 한다. 관람객이 언제 어떤 라벨을 읽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전시장의 라벨을 각자 고유한 완결성을 지니면서도 전시장의 다른 모든 라벨들과 잘 어우러져 전시의 ‘빅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베벌리 세렐의 <전시 라벨: 해석적 전시>는 좋은 라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세렐은 전시의 트렌드를 바꿔놓은 세계적인 전시 전문가다. 전시 기획과 평가에 대한 세렐의 폭넓은 연구 덕분에, 미국의 박물관과 전시장들은 지식 기반의 전시물 중심 연출에서 내러티브에 기반한 관람객 경험 중심 연출로 진화했고, 이는 전 세계 전시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다. 세렐의 대표 저서인 <전시 라벨: 해석적 전시>는 이런 전시 트렌트 변화의 단초가 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라벨’이란 ‘내러티브에 기반한 관람객 경험’에 기여하는 ‘해석적 라벨’을 말한다.

“해석적 라벨은 스토리를 들려준다. 라벨을 읽는 사람이 전시에 참여하도록 설명하거나 안내하거나 질문을 던지거나 정보를 제공하거나 자극을 주는 라벨은 모두 해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해석적 라벨의 목적은 긍정적이고 계몽적이며 도발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관람객의 전반적인 관람경험에 기여하는 것이다.”_본문 35쪽

관람객의 눈길을 붙들어 전시장에 더 머물고 싶게 하는 라벨, 긍정적인 관람경험을 선사해 다시 전시장을 찾게 만드는 해석적 라벨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라벨이 전시물을 배치하고 나서 남는 공간에 붙이는 ‘이름표’가 아니라, 전시의 기획단계부터 개관 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시 제작의 모든 단계와 연관되어 전시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대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셰렐은 해석적 라벨 제작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관람객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관람객 친화적 라벨로 성공을 거둔 전시 사례를 자세히 들려준다. <전시 라벨: 해석적 전시>에는 미국자연사박물관, 캘리포니아오클랜드박물관, 로스앤젤레스카운티자연사박물관, 클리블랜드미술관, 게티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장의 의미 있는 시도와 흥미로운 전시 사례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세렐 자신을 비롯해 여러 전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겪은 일을 직접 들려주는 ‘사례 연구’에는 생동감 넘치는 경험담이 가득하다.

라벨 제작의 ‘기술적 노하우’는 이 책의 기본사양이다. 누가, 누구의 목소리로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지, 라벨의 위치와 개수, 최적의 글자크기와 단어 수는 어떻게 결정해야 하며, 여러 나라 말로 라벨을 만들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야외에서 금방 훼손되지 않는 라벨을 더 싸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모든 라벨 제작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또한 최근 전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터랙티브 전시물’과 전시의 새로운 흐름인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해서도 별도 섹션을 할애해 꼼꼼하게 짚었다. 이것이 몇 줄의 전시 라벨을 위해 이토록 두꺼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전시 라벨: 해석적 전시>는 짧고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라벨을 쓰고 싶은 사람뿐만 아니라 좋은 해석적 라벨을 중심으로 관람객 친화적인 전시를 제작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관련 연구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글
서문
개요

Ⅰ. 개괄
1. 모든 것의 핵심은 빅 아이디어
2. 해석적 라벨이란 무엇일까?
3. 라벨의 종류

Ⅱ. 관람객에 대하여
4. 관람객은 누구인가?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5. 관람객 세분화
6. 글쓰기의 적정 수준 선택
7. 글자 수
8. 다중언어 라벨
9. 관람객 친화적 라벨 작성하기
10. 라벨의 목소리 “누가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 관람객 경험의 향상
11. 계층화
12. 양식
13. 글과 이미지를 조화롭게 만들기
14. 질문형 라벨
15. 인터랙티브 전시물의 라벨
16. 디지털 해석장치

Ⅳ. 과업
17. (그리고 마무리하기)
18. 개발 프로세스 중 평가
19.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20. 제작과 구현
21. 개관 후 평가

Ⅴ. 결론
22. 연구와 평가에서 얻은 것들
참고문헌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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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베벌리 세렐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세렐 어소시에이트 대표. 고등학교 생물교사, 실험실 테크니션으로 일한 후 수년 간 박물관 교육부서장으로서 박물관 전시제작 경험을 쌓았다. 「전시 라벨: 해석적 접근」으로 잘 알려진 세렐의 전시 커뮤니케이션과 평가 철학은 라벨 작성의 영역을 뛰어넘는다. 그의 전시 기획과 평가에 대한 폭넓은 연구는 전시 트렌드가 지식 기반 전시물 중심 연출에서 내러티브 기반, 관람객 중심의 경험으로 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관람객은 다양하고 동기와 관심이 충만한 사람들이며, 수준 높고 의미 있는 전시를 편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일해 왔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과학전시를 중심으로 과학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연구·기획하고 설계·제작·설치하는 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 대표이다. 저서로 「곽팀장이 말하는 전시기획」(2015, TSCP), 「박물관의 영향과 성과 측정」(감수, 2017, TSCP), 「벤처하는 여자들」(공저, 2018, 메디치미디어), 「과학전시를 만·듭·니·다」(2019, TSCP)가 있다.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으로 학·석사, 미국 퍼듀대에서 과학문화 학사 학위를 받았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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