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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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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최성환
  • 출판사 : 인간사랑
  • 발행 : 2019년 09월 30일
  • 쪽수 : 39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418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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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은 소통가인가 선동가인가?
체계적으로 정리한 선동선전 기술과 활용법
심리전에 속지 않도록 긴장하고 읽어야 할 책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심리전을 일상에 활용하고 있고 때로는 남도 속이지만 잘못하다가는 자기 자신도 선동에 잘 속아 넘어간다. 오늘날 선전선동이라는 것은 무슨 괴물 같은 집단이 사용하는 무서운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독특한 소통 방식이다. 이 책은 선동선전 기술을 넘어 그 전술의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필자가 의도하는 아주 다양한 선전선동 기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책 속에 숨겨져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속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양한 선동의 기술을 배운 다음 비상시에 적절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요즘 우리나라에서 자주 듣는 선전선동 용어는 "아니면 말고"이다. 그런데 이 말은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다. 왜냐하면 원래의 문법적 의미와 다르게 잘못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에 "좀 깎아주세요" 혹은 "물건이 왜 이따위예요?"라는 손님의 말이 가게 주인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하기 짝이 없기에 당신한테 안 팔아도 좋으니까 "다른데 가보시요"의 뜻으로 "아니면 말고"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즉 상대를 쫓아내거나 내가 한 발 물러설 때 사용하는 회피성 표현인 셈이다.
국어에서 '아니면 말고'의 정확한 뜻은 우리말 뉘앙스를 따져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다짜고짜로 '싫으면 관둬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 의미가 많이 변형되어 무책임하게 상대방을 몰아세우는 대응방식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렸다. 정확한 근거 없이 일단 먼저 상대방을 비난한 후, 근거가 나타나면 몰아세우고,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라면, 되었으니 그냥 없던 일로 넘어가자는 것이다. 이것은 무책임한 어법이며 모욕에 가까운 행위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언쟁이 너무 싱겁게 종결되고 만다. 우리 문법에 맞게 쓰자면 "아니면 됐고(되었고)"라고 해야 한다. "아니면 말고"보다 "아니라면 됐고"의 의미가 더 찰진 이유는 "그래 이 문제는 아니면 됐고, 그럼 이건 또 뭐냐?"는 식으로 더 물고 늘어질 여지가 남아 있기에 훨씬 더 지속성 있는 효율적 공격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선동선전 기술을 넘어 그 전술의 활용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따라서 도둑질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기수법을 알려드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도둑을 막고 사기를 피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고 봐 주시면 좋겠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할 점은, 책 안에 필자가 의도하는 아주 다양한 선전선동 전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속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 필자가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심리전을 일상에 활용하고 있고 때로는 남도 속이지만 잘못하다가는 자기 자신도 선동에 잘 속아 넘어간다. 그렇다면 선전선동이라는 것도 무슨 괴물 같은 집단이 사용하는 무서운 도구가 아니고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독특한 소통 방식의 일부라고 이해하면 어떨까?

목차

서론 9

제1장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 소통인가 선동인가? 31
1. 집단 무의식의 활용 33
2. 세상을 움직인 말들 46
3. 연설이란? 67
4. 십자군 전쟁을 일으킨 명연설 76
5. 선동이란? 90

제2장 알아두면 편리한 선동기술 백과 97
1. 선전선동에 대하여 99
2. 군중심리에 대하여 105
3. 방어기제에 대하여 117
4. 구체적인 선동의 기술에 대하여 140

제3장 트로츠키와 괴벨스-늑대와 애완견 217
1. 독재자들의 연설 실력 219
2. 늑대와 애완견 225
3. 중공의 공산혁명 281

제4장 천국의 권위에 호소하기 289
1. 소개-하늘이 돕다 291
2. 프랑코 총독의 복부총상 292
3. 카스트로 어깨위의 흰 비둘기 304

제5장 선동기술의 응용과 활용 323
1. 좌우파의 스펙트럼 그리고 의견의 다양성 325
2. 단순하고 저속할수록 좋다. 오유와 일베의 등장 339
3. 네이버가 편파적이라 하더라 344
4. 인권이냐 목숨이냐? 347

결론 382

본문중에서

제1장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
소통(疏通)인가 선동(煽動)인가?

1. 집단 무의식의 활용

서문에서는 이 책을 쓴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선동선전 기술을 넘어 그 전술의 활용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따라서 도둑질을 가르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사기수법을 알려드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도둑을 막고 사기를 피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고 봐주시면 좋겠다.
마키아벨리(Machiavelli, 1469~1527)의 [군주론The Prince]이 군주의 잔혹성을 최대로 활용하여 지배력을 확고히 하도록 가르쳐준 작품이라면, 이 책은 근대적 정부나 특정집단의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선동선전이라 해서 나쁠 것은 없다. 단지 너무 저급하여 보기에 역겹거나 그 시도가 너무 비열하여 인간의 마음을 무의식적으로나마 움직이려는 노력조차 없이 그냥 기계적으로 찍어내듯 마구 선동선전을 파급시키는 반칙행위까지 일반화되어 있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 대해서 필자는 할 말이 많다. 수준 높은 선동이라면 누가 뭐라 할까? 문제는 수준 높은 선동을 구사해야 할 지도자들의 자질의 부족함이요, 수준 낮은 선전에만 눈귀가 쏠리며 잘도 선동당하는 국민들의 비판 능력 부족이라 하겠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할 점은, 책 안에 필자가 의도하는 아주 다양한 선전선동 전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 속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 필자가 고의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 가지 심리전을 일상에 활용하고 있고 때로는 남도 속이지만 잘못하다가는 자기 자신도 선동에 잘 속아 넘어간다. 그렇다면 선전선동이라는 것도 무슨 괴물 같은 집단이 사용하는 무서운 도구가 아니고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는 독특한 소통 방식의 일부라고 이해하면 어떨까?
한때 한꺼번에 1천여 마리나 소가 넘어가지 않았던가? 1998년에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집단 무의식 연구에 중요한 분야는 심리학과 정신과학이다. 심리학(psychology)은 현상을 연구하고, 정신의학은 치료를 한다. 심리학 자체는 치료나 치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심리적 치료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이란 용어 뒤에 treatment나 therapy를 붙여야겠지만, 정신의학(psychiatry)에서는 치료라는 사족을 달지 않는다. 단, 다른 종류의 치료, 즉, 내과적·외과적·정신과적 치료 등과 구분하기 위해 surgical, medical, psychiatric treatment의 표현을 사용할 때만 치료라는 사족이 따로 붙는다. 심리학은 부지런히 우리 사회의 모순되고 잘못된 심리현상들을 정확히 지적해 주어야만 한다. 인기를 얻기 위한 심리학은 돈만 벌기 위한 의사들의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우리의 사회적 병리(social mental illness)의 치료는 누가 책임져야 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병들어 있으면 그 속에 속한 사람도 병이 들고, 병든 개개인을 치료해 보았자, 병든 사회로 되돌아간 사람은 다시 병자가 되어 돌아온다. 마치 물에 빠진 사람 건져서 소생시킨 후 다시 물속에 집어넣는 것과 같은 시시포스(Sisyphos) 신화 같은 현상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4년생 서울 출생
서울 대성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네이버 지식인, 하이닥(Hidoc) 상담의
칼럼니스트
사이코드라마 감독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교 외래교수
2017, 2018년 Marquis Who’s Who 세계인물사전 등재

저서 [지도자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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