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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 흰구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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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치유와 깨달음의 시인, 류시화가 장자의 도를 이야기한다.

지금은 논쟁과 싸움의 시대이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편을 갈라 상대편을 누르고 이기려고 한다. 논쟁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 항상 문제가 된다. 상대편을 쓰러뜨려 아프게 하는 게 아니라 상대편과의 건전한 합의점을 찾아 상생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일 것이다. 이 책은 ‘인도를 바꾼 열 사람 중 한 사람’이자 지성인이자 구도자인 오쇼가 중국 고대의 사상가이자 도가의 대표주자인 장자의 강의를 해석한 책이다. 이를테면 아래의 [빈배]라는 글에서처럼 상대방에게 해를 입히기보다는 자신의 성찰을 먼저 강조한다. 장자의 가르침을 인용하고 그에 대한 오쇼의 설명이 곁들여진다. 약간 어렵고 무거워질 수 있는 글을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해 지루하지 않다.

출판사 서평

세상을 살되 세상에 소속되지 말라
삶은 매 순간 미지의 길을 향해 나아간다. 그 길을 두려워한다면 삶은
정지해 버릴 것이다. 삶은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다. 도의 사람만이
그 미지의 길로 행복하게 나아갈 수 있다.
그는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이름도 없고
소유물도 없다. 그는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다. 저 하늘의 흰구름들처럼
집도 없고, 어느 곳에 뿌리내림도 없다. 다만 흘러갈 뿐이다.
이루어야 할 아무런 것도, 이르러야 할 아무런 곳도 없다.

오쇼 라즈니쉬의 장자 강의
지혜로운 자는 순간순간을 산다. 그의 삶은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처럼 자유롭다. 목적을 향해 가지도 않고, 어느 곳에 머물지도 않는다. 삶의 진정성은 목적지에 있지 않다. 진정한 것은 그 과정의 아름다움에 있다. 그것은 여행 그 자체다. 모든 것은 여행이며, 흰구름의 길이다. 그는 세상에서 살아가되, 세상에 소속되지 않는다. 그는 자유인이다.

구함과 얻음으로부터 벗어나 사람의 무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그는 도와 함께 흘러다닌다. 눈에 띄지 않은 채, 그는 삶 그 자체가 되어 걸어간다. 집도 없고 이름도 없이. 그의 발걸음은 아무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또한 누구를 판단함이 없기에 아무도 그를 판단하지 않는다. 그것이 자기를 비운 이의 아름다움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스승 오쇼 라즈니쉬가 펼쳐 보이는 장자의 세계, 진정한 삶과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도의 길. 세상으로부터의 자유를 꿈꾸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우라.

“구함과 이름 얻음으로부터 자유를 얻어 사람의 무리 속으로 내려와 사라질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완전한 사람, 진정한 현자, 도의 사람은 다른 이에게 의존함이 없이 그의 길을 간다. 홀로 걸으라. 그러나 그 일에 자부심을 갖지 말라. 그때 그대는 세상의 한 부분이 아닌 채로 세상 속에서 움직일 수 있다. 소유물에 소유되지 않으면서 그것들을 소유할 수 있다. 그때 세상은 밖에 있고 안에 있지 않다. 그때 그대는 그곳에 있으나 세상에 의해 물들지 않는다. 이것이 진정한 홀로 있음이다.”

목차

첫째날 아침 빈 배
둘째날 아침 도의 사람
셋째날 아침 장자, 불사조를 말하다
넷째날 아침 관계로부터의 자유
다섯째날 아침 아침에 세 개
여섯째날 아침 대자유의 길
일곱째날 아침 세 명의 벗
여덟째날 아침 쓸모없음과 쓸모있음
아홉째날 아침 그물과 물고기
열째날 아침 현자는 도 속에 산다

본문중에서

도의 사람은 다른 이에게 의존함 없이 자신의 길을 간다. 그는 세상 속에서

움직이되 세상에 소속되지 않는다. 소유물에 소유되지 않는다.

도 안에서 걸림 없이 행동하는 사람은

그 자신의 이해에 얽매이지 않으며

또 그런 개인적인 이해에 얽매여 있는 사람을

경멸하지도 않는다.

그는 재물을 모으고자 애쓰지 않으며

그렇다고 청빈의 덕을 내세우지도 않는다.

그는 남에게 의존함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또한 홀로 걸어감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대중을 따르지 않으면서도

대중을 따르는 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어떤 지위와 보상도 그의 마음을 끌지 못하며

불명예와 부끄러움도 그의 길을 가로막지 못한다.

그는 매사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으며

긍정과 부정에 좌우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을 도의 사람이라 부른다.

(/'도의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가다가 빈 배가 그의 작은 배와 부딪치면 비록 나쁜 기질의 사람일지라도 그는 화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다시 소리칠 것이고, 마침내는 욕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이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어 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의 배가 비어 있는데도 사람들이 화를 낸다면 그들이 어리석은 것이다. 배가 비어 있다면 그대는 다른 이들이 화내는 것을 즐길 수 있다. 함께 화낼 사람이 그곳에 없기 때문이다. 텅 빈 공간이 되라. 사람들이 지나가게 하라.

장자의 이 ‘빈 배’의 비유는 진실로 아름답다. 그대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대가 너무 완강하게 그곳에 있기 때문에, 너무 단단해서 뚫고 지나갈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화를 낸다. 그대가 너무 많이 있다면 어느 곳에서나 충돌이 일어날 것이다. 싸움과 다툼, 논쟁과 폭력이 일어난다. 갈등은 계속된다.

문제는 그대가 자신으로 너무 많이 채워져 있는 것이다. 이것이 도의 세계와 다른 종교들의 차이점이다. 다른 종교들은 말한다.

“선하라. 선하게 행동하면 아무도 그대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도는 말한다.

“존재하지 말라. 사라져라. 자기를 비우라.”

(/'빈 배' 중에서)

저자소개

오쇼 라즈니쉬(Osho Bhagwan Shree Rajneesh)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1~1986
출생지 인도 쿠츠와다
출간도서 88종
판매수 24,104권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적스승 라즈니쉬는 1931년 인도의 쿠츠와다에서 태어났다. 21세에 깨달음을 얻은 라즈니쉬는 사가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자발푸르 대학에서 9년간 철학교수로 지냈으며 그 사이 인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기성 종교 지도자들을 비판했으며, 전통적인 신념에 의문을 던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라즈니쉬는 특유의 ‘다이내믹 명상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대인들은 과거의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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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58~
출생지 충북 옥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시 창작을 접고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오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무닌드라 등 영적 스승들의 책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서울과 인도를 오가며 생활해 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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