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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르완다 키갈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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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어떻게 더불어 행복할 수 있을까?함께해서 더 좋은 삶을 만난 따뜻한 여정!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에 지원해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해외 자문활동을 펼치며 쓴 일기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 - 르완다 키갈리 일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개발도상국이지만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 '동아프리카 맹주'라 불리는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머물면서, 수도 시청에서 환경, 도시행정, 법률 등의 분야에 대해 자문했다.

"모든 아픔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마을 재판의 역사를 지켜보며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것도 인간이지만, 가장 위대한 것도 인간임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그리고 복수할 수 있음에도 '기억하자(퀴부카).'를 외치며 증오의 마음을 화해로 승화시킨 존경스런 극복 과정이 무척 경이로웠다." 저자는 통일이라는 국가적 과업, 지역적인 동서 화합, 계층적인 국민 통합이 절실한 우리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이에 감탄한다.

오 전 서울시장은 페루에서 르완다로 이어지는 해외 자문활동에서 무엇보다 "가르치면서 배우고, 베풀면 얻는 법."이라는 인생 진리를 깊이 체득했다. 이 책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진정한 원조와 자립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참다운 열정은 꽃과 같아 그것이 피어난 땅이 메마른 곳일수록 한층 더 아름답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무엇을 꿈꿔야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떻게 더불어 행복할 수 있을까?"

중남미 페루에서 동아프리카 르완다까지,
오세훈 前서울시장이 떠난 성찰과 나눔의 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에 지원해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해외 자문활동을 펼치며 쓴 일기를 2권의 책[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페루 리마 일기][르완다 키갈리 일기]로 펴낸다. 저자는 개발도상국이지만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 중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와 '동아프리카 맹주'라 불리는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머물렀으며, 각 나라의 수도 시청에서 환경, 도시행정, 법률 등의 분야에 대해 자문했다. 동시에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성장동력을 차분히 고민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임했는데 나눔의 자리에서 행복, 감사, 겸손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경험을 했다.

페루와 르완다에서 지내며는 동안 저자는 매일 일기를 썼다. 다양한 활동 중 터득한 현지인들의 성향부터 사회문화적 특질을 비롯해 초보 자문관으로서 겪은 생생한 좌충우돌 경험까지 성실하게 기록했다. 또한 두 국가의 시장 가치를 실감하면서 자문 후임자와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자료를 남기는 데 최선을 다했다. 시청에 근무하는 현지 인력의 적극적인 협조와 따듯한 배려가 있었고, 저자도 현장을 발로 뛰며 진심으로 자문활동을 한 덕분에 알찬 정보를 발굴할 수 있었다.
이제 저자는 지난 1년간 걸었던 성찰과 나눔의 길을 돌아보며, 그동안 배운 것들을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에 담아 모두와 아낌없이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은 특히 해외 지역전문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 해외에서 보람된 인생 이모작을 계획 중인 퇴직자, 개발도상국 진출을 앞둔 기업 등에게 유익한 정보서가 될 것이다.

무섭게 성장하는 중남미 신흥강국 페루에서
우리가 가슴에 품어야 할 가치를 고민하다!


저자가 코이카 중장기 자문단 9기의 일원이 되어 페루의 수도 리마로 떠난 것은 3년여 전 서울시장 직에서 사퇴한 뒤 "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여 못다 한 소임을 다할지 고민"하던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대학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기여에 대한 강의를 하던 차였다. 평소 저자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여러 방면에서 월등해진 반면, 행복이나 공존 등의 가치는 소홀히 했다는 생각을 해왔고, "미력한 힘이지만, 이 가치를 우리 사회에 심는 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이를 조용히 실천에 옮겼다.

리마에서 저자는 코이카 직원들과 작은 집을 빌려 지내면서 직접 음식을 해 먹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현지 식당을 이용하면서 개발도상국의 빈부격차, 환경오염, 치안 문제들을 피부로 느꼈다. 한편으로는 엄청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뤄가는 페루의 신흥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목격하며 뜻깊은 인생공부도 했다. "가진 것 없이도 앞서가는 나라와 모든 것을 갖추고도 뒤쳐진 나라의 특징을 대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세상에는 상상하지 못할 가치관과 생활양식이 혼재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개발도상국에서 얻게 된 시사점들은 우리가 가슴에 품어야 할 가치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했을 뿐더러, 저자가 50여 년간 살아온 시간을 뒤돌아 보게 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을 품고 저자는 코이카 중장기 자문단 10기에 재지원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자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것을 깨달은, 의미 있는 시간"을 다시 한 번 맞이한다.

상생의 힘으로 일어선 동아프리카 맹주 르완다에서
용서와 나눔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다!


저자가 두 번째로 향한 곳은 동아프리카 르완다이다. 1994년 르완다에서는 인종갈등으로 인해 집권세력인 후투족이 소수인 투치족을 100일간 80만 명 이상이 살해하고 10만 명 이상을 강간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었다. 그 사건은 오로지 다른 종족을 없애는 데 목적을 둔 광기의 폭발이었다. 그런데 르완다는 불과 20여 년 만에 이 슬픈 역사를 극복하고 '동아프리카의 맹주'라고 불릴 만큼 빠르게 성장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비결은 바로 국민정서에 잘 부합하면서도 누구나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식에 있었다. "모든 아픔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마을 재판의 역사를 지켜보며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것도 인간이지만, 가장 위대한 것도 인간임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그리고 복수할 수 있음에도 '기억하자(퀴부카).'를 외치며 증오의 마음을 화해로 승화시킨 존경스런 극복 과정이 무척 경이로웠다." 저자는 통일이라는 국가적 과업, 지역적인 동서 화합, 계층적인 국민 통합이 절실한 우리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이에 감탄한다.

더불어 그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보통신 산업을 통해 앞서 나가고 있는 원동력을 르완다의 탁월한 리더십과 역발상에서 찾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르완다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오직 사람뿐! (중략)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은 원조 자금을 받으면 도로를 포장하고 다리를 놓는 등 큰 틀을 구축하느라 정신 없다. 하지만 카가메 대통령은 정보통신 고속도로를 놓았다."
페루에서 르완다로 이어지는 해외 자문활동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가르치면서 배우고, 베풀면 얻는 법."이라는 인생 진리를 깊이 체득했다. 아직 맨발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르완다에서 '신발 나눔 봉사'를 자주 했는데, 그때마다 가슴 벅차는 행복한 경험을 하고 진정한 원조와 자립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가르치면서 더 많이 배우고, 베풀면서 더 큰 것을 얻은 여정,
우리의 내일은 희망차다!


저자는 페루와 르완다의 여정에서 "우리가 도움받을 것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빈국이지만 그곳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웠다"고 말한다. 자문활동 과정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청년들과 의미 있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중장년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내일은 희망차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큰 소득이었다. 자연스러운 인생 흐름에 따라 떠났던 길에서 더없이 풍요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는 자문활동의 기록이자 동시에 저자의 내면 성장기이며 인생 도전기이며, 해외에서 분투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인 이야기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전망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르완다에서 취업해 살아가는 어느 한국인 청년을 소개하는데, 청년은 프랑스의 문호 발자크의 명언을 빌어 현지 생활에 대해 말한다. "참다운 열정은 꽃과 같아 그것이 피어난 땅이 메마른 곳일수록 한층 더 아름답다." [오세훈, 길을 떠나 다시 배우다]는 그 청년의 희망하듯, 지금의 힘든 삶을 딛고 가슴 뛰는 미래로 향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다.

목차

프롤로그 | 행복을 찾아서

|1장|
용서와 화해로 품은 기적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도착하다
큰 상처를 딛고 일어선 나라
이곳에 부는 새마을 바람
트럭 타고 첫 출근
정보통신 강국을 꿈꾸다
에볼라 바이러스
고국이 그리운 오늘
무산제의 사람 사는 냄새
르완다에서 배우다 1 -발상의 전환
신뢰를 생각하다
르완다에서 배우다 2 -우무간다

|2장|
신발에서 아프리카를 보다

신발 찾아 3만 리
함께하는 따뜻함
신발 하나에 웃고 울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들
냐마가베 지역과 제노사이드 박물관
르완다에서 배우다 3 -가차차
컬러풀 르완다!
자문을 위한 고민
이 젊은이들을 보라!
용서와 화해의 가치, 인간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3장|
우리의 현재, 그들의 미래

르완다,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가?
좋은 사람들
아프리카를 위협하는 모래벼룩
기호궤의 자랑스러운 딸
청년이여, 밖을 보라
개발원조도 산업이다
진정 아프리카를 위하는 원조
한국어 경연대회
원조 효과성에 대한 국제적 논의
맑고 밝은 아이들
뜨거운 토론을 벌인 한 주
주고 또 주어도 미안한 마음
가족과 함께 마무리한 2014!
마지막 신발을 전달하며
마음에 담은 르완다

|4장|
두근두근 이런 인생

함께하는 이들 _정종렬, 손일환, 김만숙, 남화순
인생극장 제3막, 르완다 _최남희
누구나 할 수 있다 _정종렬
봉사의 삶, 천국의 삶 _박준범
인생 최고의 경험 _윤효정
열정은 꽃과 같다 _신민균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르완다 _유기용
아줌마의 힘 _ 조명숙
길은 도전하는 자에게 열린다 _이윤경
새로운 세상에 눈뜨다 _박정윤

에필로그 | 국민적 자부심을 찾아서

본문중에서

나는 여기에 와서 용서와 화해, 그리고 화합과 공존의 기적을 매일 목도하며 그 비결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지낸다. 불과 20년 전 일어난, 100만 명이 학살당한 광기 어린 집단 학살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르완다. 이 나라는 대단한 리더십에 현명한 팔로십을 지닌 나라다. 증오를 부추기는 자도 없다. 지도자는 그것이 비집고 들어설 틈조차 주지 않으려 사력을 다한다. 피해자와 가해자는 서로를 볼 때마다 끔찍했던 그날이 생각나겠지만, 애써 떠오르는 나쁜 기억을 지우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체화한 이들. 이곳에서의 매일 매일이 배움이다.
('르완다에서 배우다1' 중에서/ p.62)

[죽은 원조]의 저자인 경제 컨설턴트 담비사 모요는 모기장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매년 80만 명의 인류가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그중 상당수가 아프리카인이므로 모기장 보급은 아프리카에 꼭 필요한 원조 사업 중 하나다. 그런데 문제는 이로 인해 아프리카의 모기장 생산업체가 모두 망했다는 것이다. 현지에 와서 구매하지 않고 자국 제품을 보내오면 그중 일부가 시장으로 흘러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과 경제 원리를 잘 알고 있기에 아프리카 국가가 생산한 제품을 사려고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제품의 질에 있었다. 가격은 중국산의 절반 정도인데, 질도 딱 그만큼 낮았다. 기왕 사 주는 것,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게 우리네 정서인데 참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그것도 자기만족일 뿐이므로 눈 딱 감고 아프리카산을 사기로 결심했다.
('신발 찾아 3만 리' 중에서/ p.67)

새마을 소득증대 자립 사업의 하나로 우여곡절 끝에 양계장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고 연말 귀국을 앞두고 있는 이재구 선배가 동네 학교에 신발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방문했다. 그곳에서 교육용으로 쓰이는 재봉틀을 보니 어머니가 생각났다. 내가 중학교 다닐 때 아버지 수입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 되어 경제적으로 힘겨워하던 어머님이 집에 재봉틀을 한 대 들여놓고 방석과 쿠션, 베갯잇 등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이 재봉틀이 두 대, 석 대가 되고 결국 수년 뒤 남대문 시장의 점포로 이어지면서 생활이 폈는데, 그 장면 장면이 재봉틀에 겹쳐 잠시 어머니가 떠오른 것이다. 재봉틀을 배우는 여인들은 재봉틀 기술이 훗날 어떤 결실을 가져올지 상상도 못 하고 있겠지.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중에서/ p.139)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1.01.04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887권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삼양동 판잣집에서 자라며 가족이 생활고에서 벗어나려면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한 뒤, 집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고단한 청년기를 보냈다. 신군부 집권이 시작된 암울한 사회 분위기에서 고민과 장래 걱정이 많던 나날이기도 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예일대학교 로스쿨에서 객원연구원(Visiting Scholar)을 지냈다. 1984년 제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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