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시작된 하율군의 영어공부(?)는 어느새 3년차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3~2014년엔 주로 영어동화를 읽고 단어와 간단한 표현을 익히고, 관련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올해 들어 하율군의 영어공부는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해 나갈 줄 알았는데,

파닉스를 시작했네요.

덕분에 제 목표는 5월 말까지 알파벳 떼기가 됐습니다.

당초 제가 택한 방법은 제이와이북스의 노부영 시리즈 중 ME! ME! ABC를 보면서 CD를 듣고

유투브에서 퍼 온 또보(ME! ME! ABC)를 보면서 복습하고, 간단한 액티비티(워크시트 정도?)를 하는 것이었지요.

집에 앱을 활용해 알파벳을 학습할 수 있는 교재도 있고, 얼마 전 유교전에 갔다가 받아온 잉글리쉬에그의 알파벳송도 ME! ME! ABC가 지겨울 땐 한 번씩 하고요.

근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네요.

특히, 매번 워크시트 등 적당한 액티비티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네요.

그래서 글쟁이엄마가 선택한 것이 핑크퐁 알파벳 놀이박스에요.

일단 구성부터 소개할게요.

스케치북 크기의 핑크퐁 알파벳 놀이박스에요.

알파벳 만들기 16개, 스티커북 1권, 색칠하기책 1권, 알파벳 동요 CD 1장, 알파벳 스쿨 6종이 들어 있데요.

하나씩 꺼내어 늘어놔보니 정말 규모가 엄청나요 ^^

외출하면서 하율군과 함께 해 볼 워크북으로 이 중 알파벳 스티커북을 선택했어요 ^^

소월아트홀로 붓바람 보러 가는 길, 고속버스 안에서 알파벳 스티커북 삼매경에 빠진 하율군입니다.

그것도 노래까지 부르면서요.

아놔, 완전 웃겨요~

이렇게 하면서 완성한 두 페이지에요.

소월아트홀까지 가려면 고속터미널에서 내려서 7호선을 타고 강남구청역에서 내려서 다시 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왕십리역에서 내려야해요.

그 동안 하율군은 또보 - ME! ME! ABC를 시청했지요.

저는 공연/전시/체험 위주로 하율군의 일상을 스케쥴링 하는 편이라 요런 학습적인 건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동안에 해요.

제 과거를 더듬어 보니 이렇게 공부했던 게 효과가 아~주 좋았던 거 같아서 저와 성향이 비슷한 하율군에게도 이 방법을 써 봅니다.

아까 알파벳 노래를 부르며 알파벳 스티커를 붙였으니, 이 동영상이 더 머릿속에 쏘~옥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알파벳 스티커북 외에 다른 구성들도 살펴 볼게요.

알파벳 색칠하기는

색칠하기, 쓰기를 통해 알파벳을 익히도록 되어 있어요.

알파벳 스쿨은 아이들이 알파벳, 파닉스를 주제로 학교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숫자와 우리 몸 각 부위의 명칭 익히기와

알파벳 등 익히기와

시계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특히 두 번째 페이지의 카드들은 이렇게 빼서 활용할 수도 있어서 외출 시 좋겠네요 ^^

알파벳 만들기는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있데요.

이렇게 6장의 뜯어서 만들기가 들어 있고요.

알파벳 스쿨과 알파벳 만들기는 이 달 마지막 주에 놀이처럼 해 볼 계획이에요.

참, CD도 있어요.

요건 곡명을 보시라고 담았어요.

이 CD는 한 달간 제 차와 함께할 거에요.

앱으로 알파벳을 익힐 수 있는 방법도 있네요.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파벳을 익힌다면 이 달안에 하율군의 알파벳 떼기는 성공하지 않을까요?

핑크퐁 알파벳 놀이박스, 유아 알파벳 파닉스 떼기 교재로 추천해요.

유아 알파벳 떼기

파닉스 떼기엔

핑크퐁 알파벳놀이박스

BY.글쟁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