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내란음모의 블랙박스를 열다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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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시우, 손우정, 임이화, 김갑수, 김대규, 김준식, 문경환역 : 이병창출판사 : 615 ㅣ 발행일 : 2013년 1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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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TOP

마침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청구안을 심의·의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가 내세운 심판청구 이유는 기본적인 법 상식을 무시한 채 궤변, 억측, 허위 등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보는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정부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심판을 청구하면서 첫째로 문제 삼은 것은 이른바 ‘RO의 내란음모사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RO’는 허공에다가 그림자를 잡아 놓는 것(빙공착영, 憑空捉影)처럼 허무맹랑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 사건은 유무죄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재판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판청구를 한 정부 처사에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법무부는 심판청구의 배경을 설명하며 "RO의 내란음모로 활동의 위헌성이 소명되었음"이라고 적시함으로써 1심 재판도 시작하지도 않은 사건에 대해 마치 유죄가 확정된 것처럼 기술했습니다.
엄혹한 시기, 이 책을 내기로 한 우리 선택의 정당성을 다시 확인합니다. 지난 9월 초순 점심때에 3인이 회동했습니다. 참석자는 이병창 교수, 김대규 교수 그리고 저(김갑수)였습니다.
회동 취지는 첫째 ‘이번 내란음모사건의 실체적 사실을 역사에 남겨야 한다.’ 둘째 ‘재판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 셋째 ‘향후 진보운동에 참고가 되도록 하자’는 것 등이었습니다.
마침 텔레비전에서는 ‘이석기 의원 기소’ 뉴스가 터져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기소였습니다. 우리는 출간을 서두르자는 데에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50,60년대 공안사건 기록책자나 논문을 보면 의외로 피상적입니다. 명색이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의 글이 고작 당시의 당국발표나 언론보도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1956년대 진보당 조봉암 대표에 대한 사법살인이 저항 없이 이루어지고 실체 규명마저 늦어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당대 지식인들이 진실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블랙박스’ 2탄을 서둘러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작업에 사진작가 겸 [유엔군사령부]의 저자 이시우 작가, 최근 [바람과 초원의 딸들]을 펴낸 김준식 소설가, 인터넷신문 베테랑 시민기자인 손우정 평론가, <동북아의 문> 문경환 대표 그리고 구속자 가족 임이화 씨 등 여러분이 기꺼이 동참해 주었습니다.

목차 TOP

[내란음모의 블랙박스를 열다]에 대하여
슬프고 말도 안 되는 일이 왜 생긴 걸까요/ 임이화

김갑수 편
당신의 인생은 어떤 것인가
신종 정신질환 ‘종북장애’ 대책 화급하다
충격과 분노를 넘어서
예비검속을 아는가, 전쟁에 대비하는 게 왜 나빠
민주당과 정의당, 정체를 밝혀라
국정원은 통합진보당을 이길 수가 없다
국정원의 발악과 박근혜의 ‘배운 도둑질’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의 진실을 찾아서
① 녹취록은 증거가 될 수 있는가
② 엉터리 비문으로 점철된 녹취록 문장
③ 녹취록과 실제 강연은 어떻게 다른가
④ ‘종북’ 이석기에게 가해진 세 가지 모해
⑤ ‘총기구입’, ‘물질기술적 준비’ ‘정치군사적 대비’에 관하여
‘이석기 사건’으로 노출된 한국 지식인의 콤플렉스
① ‘종북’ 앞에만 서면 왜 나는 작아지는가
② 진중권, 김대호의 ‘주류콤플렉스’
③ [한겨레] 하어영 기자의 기사 왜곡
④ 그 많던 ‘입진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김대규 편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
내란음모의 위험과 계몽진보

김준식 편
박근혜 정권의 조작과 진실세우기

문경환 편
진보당 다음 타깃은 민주당
내란조작으로 밤의 대통령 꿈꾸는 남재준
국정원의 내란음모조작, 남북관계 파탄 부른다

이병

저자소개 TOP

이시우 [저]

자유의 반대는 구속이 아니라 관성이다. 구속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항하지만 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성찰해야 한다. 이시우에게 사진은 관성을 극복하기 위한 사색의 도구다. 이시우는 비무장지대와 주한미군, 한강하구 등의 사진 작업을 했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다. 무죄판결을 받은 이후 제주4ㆍ3과 유엔군사령부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바탕에는 한국전쟁이 만들어놓은 체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라시아 차원의 연구가 깔려 있다. 이시우는 사진전으로 [비무장지대에서의 사색], [끝나지 않은 전쟁: 대인지뢰], [정전협정의 틈, 유라시아로의 창: 한강하구] 등을 열었고, 저서로는 [민통선평화기행], [한강하구] ...

손우정 [저]

인터넷신문 베테랑 시민기자, 시사평론가

임이화 [저]

공저
[내란음모의 블랙박스를 열다]

김갑수 [저]

소설가. 그의 저서는 16권인데 반은 소설이고 반은 역사물과 정치평론서다. 젊은 시절 한때 대학에서 문학 강의를 했던 그는 지금은 역사물 집필과 역사 강연을 많이 한다. 저자의 대표작으로는 우리 근·현대 역사를 총괄한 4부작 소설 [압록강을 넘어서] 시리즈가 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현대소설을 전공했으며, 1984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그 눈빛]이 당선, 등단했다.

김대규 [저]

서울디지털대학교 법학과 교수

전체선택

김준식 [저]

그는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말한다. 사람을 소외시키는 이 시대 주류를 긍정할 수 없다고 했다. 꼭 작가가 아니라도 기성세대로서 하기 쉽지 않은 말이다.
김준식 작가는 충남 연기에서 나고 자라 1987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공대생으로 국문과 소설창작을 수강할 때 ‘언젠가 좋은 작품을 쓸’ 거라며 문학을 하라는 황순원 교수의 권고에도 졸업 후 건설현장노동자 생활을 시작했다. 여공으로 짧은 생을 마친 친누이에 대한 마음의 빚 때문이었는데, 현장에서 한 노동자의 장례를 직접 치러주고 대기업 연구소에 취업하여 몇 년을 보냈다.
이렇듯 문학과 세속적인 삶이 충돌할 때 그는 늘 삶 쪽을 선택했다. 누추해 ...

문경환 [저]

1999년 KAIST 물리학과, 산업공학과 졸업. 2007년 한국민권연구소 상임연구원.

이병창 [역]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대학원을 마쳤으며,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 정신 개념]을 가지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동아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 문화 및 예술 철학을 강의했다. 최근 2011년 3월 명예퇴직을 한 이후 현재 사상사 연구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심층적 정신현상을 헤겔과 라캉을 통해 연구하고 있으며, 문학이나 영화 등 예술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심층적인 내면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저서: [현대사상사], 먼빛으로, 2009.11
[영혼의 길을 모순에게 묻다(헤겔 정신현상학 서문 주해], 먼빛으로, 2010.6
[반가워요 베리만 감독님], 먼빛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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