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초연결사회와 보통사람의 시대 : 대량실업을 넘어 완전실업으로 :(전1권)

저 : 이정전출판사 : 여문책발행일 : 2019년 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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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일반 대중이 주도하는 시대로!

곧 다가올 미래는 인류사에서 처음 맞이하는 디지털 시대, 대량실업의 시대, 탈노동의 시대, 풍요의 시대, 보통사람의 시대로서 전통적 의미의 자본주의가 쇠퇴하고 대중 기반 자본주의가 뿌리를 내리는 '꿈의 초연결사회'가 된다. 우리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이나 세계화 4.0 등으로도 표현되는 완전히 새로운 사회의 초입에 서 있다. 날로 더 똑똑해지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대략 2030년 전후다. 불과 10여 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민이 노동 중심, 경제성장 중심, 입시 위주 교육 중심의 시대착오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이미 우주선 급인데 우리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는 자전거 급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향후 10년의 변화는 과거 100년의 변화보다 클 것이며, 학습에서 향후 50년의 변화는 과거 5,000년의 변화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그랬으니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안이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곧 다가올 대변혁의 시대에 대한 인식부터 새롭게 하지 않으면 결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TOP

◆ 대량실업의 시대는 필연적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왔던 이정전 교수가 곧 다가올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2년 동안의 각고 끝에 신간 [초연결사회와 보통사람의 시대]를 내놓았다. 저자는 젊은 정치학자들을 중심으로 직접민주주의의 가능성이 타진되고 정보통신 기술(디지털 기술)이 눈부신 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과거의 안이한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은 현실이 답답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고 꾸준히 제자들과 소통하면서 이 책의 구상을 구체화했다고 밝힌다. 무엇보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미래가 곧 펼쳐질 텐데 일반 시민들은 물론 정부의 정책 담당자나 수많은 교육자, 시민사회의 지도자들까지 아직도 뿌리 깊은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에 머물러 있는 것이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개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안타까워한다. 이 교수는 그중에서도 노동에 대한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을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일자리를 챙기는 상황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실업 문제를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것은 대량실업이 기술진보 시대의 필연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설령 대량실업의 시대가 온다고 해도 그것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술진보에 관련된 과학자들은 인공지능과 로봇의 활용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를 대략 2030년 전후로 보고 있다. 그래 봐야 앞으로 10여 년밖에 남지 않았다. (중략)
과학자들의 이런 견해가 옳다면, 80세 이상의 노인을 제외한 오늘날의 우리 국민 거의 대부분이 대량실업의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그럼에도 정부나 국민은 일자리 창출에만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대량실업의 시대에 대한 대비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 p.50)

◆ 대량실업도 모자라 '완전실업'이라고?

여기서 책의 부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량실업을 넘어 완전실업으로"라니? 머지않아 대량실업의 시대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하더라도 과연 모두가 완전한 실업자가 되는 사회라는 게 가능할까?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상태라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리고 저자 또한 가까운 미래에 '완전실업'이 현실화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업과 노동 자체에 대한 의식과 관점부터 바꾸고 나면 대량실업이나 완전실업이 결코 재앙이 아닐 수 있다는 점과 한발 더 나아가 그것을 '축복'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호소한다. 우리 앞에 산적해 있는 심각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데 몽상가 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차분히 한번 생각해보자.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당장의 문제에만 매달려 있으면 머리가 어질어질해질 정도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의 흐름을 주도해나가기는커녕 늘 그 뒤꽁무니를 따라가기에도 벅차지 않겠는가! 그동안 미래학자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측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대체적인 흐름과 맥락에서는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나온 근미래 예측에는 일반인들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물며 전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져야 할 정책 관계자들이라면 더더욱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누구나 대량실업은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노동에 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대량실업이란 뒤집어 말하면 많은 사람이 지긋지긋한 노동에서 해방됨을 의미한다.
정책

목차 TOP

머리말

1부 대량실업의 시대가 온다
1장 대량실업의 시대가 온다
2장 대량실업의 시대는 왜, 어떻게 오는가
3장 중세 신분사회 시대로 회귀?
4장 전문가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2부 인류의 오랜 꿈, '완전실업'
5장 인류의 오랜 꿈, 모두가 실업자가 되는 '완전실업'
6장 노동에 대한 근원적 성찰
7장 디지털 시대
8장 보통사람의 시대
9장 새로운 사회경제질서

3부 디지털 시대를 잘 살아가기
10장 임대문화와 공유경제
11장 일반 대중에 의한 신뢰 구축
12장 시민사회의 시대
13장 기술진보의 부작용과 시민사회의 역할
14장 디지털 시대를 잘 살아가기

미주

저자소개 TOP

이정전 [저]

경제학과를 나오면 은행에 들어가기 쉽다는 부친의 말씀을 듣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지원했다. 당시에는 은행이 가장 좋은 직장으로 꼽혔다. 졸업 후 예정대로 모 국책은행에 들어갔다. 과연 부친의 말씀대로 일이 고되지 않으면서 월급은 무척 두둑하게 주는 직장이었다. 뒤늦게나마 공부에 재미를 붙였던 터라 아깝지만 2년 동안의 은행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은사이신 조순 선생님을 뵙고 농업경제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을 추천해주셨다. 남들은 4~5년이면 박사학위를 따는데 그곳에서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다. 관심이 가는 대로 부동산경제학(토지경제학), 환경경제학, 수자원경제학,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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