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 :(전1권)

시리즈 :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1

저 : 주경철출판사 : 휴머니스트발행일 : 2017년 0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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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역사를 만들고 역사가 인간을 만든다. 거대한 역사의 틀로 세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야말로 역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수많은 사람의 삶이 씨실과 날실이 되어 역사를 만들어왔으니 과거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2000년 전 한나라의 사마천도 역사의 중심에 인간을 둠으로써 그 누구보다 고대 중국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내지 않았던가. 이런 사마천과 같이 인간의 살 냄새가 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역사가의 자세로,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가 오늘의 유럽을 만든 주인공들의 삶을 되살려냈다. 그는 ‘근대 세계는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하는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자 애쓰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독자를 흥미진진한 역사 속으로 이끈다. 이 책은 중세 말과 근대 초 유럽 세계를 살았던 인물들의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경철 교수의 탁월한 글솜씨로 빚어낸 드라마틱한 전개와 인물에 대한 재치 있는 해석은 복잡하고 어지럽게 얽힌 근대 유럽 세계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그려낸다. 역사 속 다채로운 인물의 삶을 통해 근대 세계에 대한 풍성한 그림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활력 넘치는 근대 유럽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서평 TOP

1. 서양사학자 주경철 교수, 서양근대사를 새로 쓰다.
- 주경철 교수의 본격 대중역사서, 시대극을 보듯 읽어나가는 근대유럽사


그동안 근대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다수의 서양근대사 책을 출간해온 주경철 교수가 이번에는 인물로 보는 서양근대사를 선보인다. 특히 역사 내러티브의 강점을 살린 이야기성이 강한 그의 글은 역사 마니아뿐 아니라 역사 초심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지난해 네이버 ‘파워라이터 ON’에 연재한 글이 바탕이 되었는데, 연재글 업로드 당일에 4~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독자들의 커다란 호응과 찬사를 받아왔다.

서양사, 특히 서양근대사는 복잡한 왕실 내력과 인물 관계, 생소한 사건들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주경철 교수는 여러 인물의 각양각색의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리면서도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와 사건을 한 줄기로 엮어내 사건의 전후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마치 잘 만들어진 영화나 드라마의 시대극 처럼 역사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들려줄 수 있는 역사가는 아마도 국내에서 주경철 교수가 독보적일 것이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더불어 글 속에 녹아 있는 위트와 유머 또한 서양사를 읽는 재미를 일깨워준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는 ‘1권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 ‘2권 근대의 빛과 그림자’, ‘3권 세계의 변화를 조주한 사람들’로 구성된 3부작으로, 연내 완간될 예정이다.

2. 그들은 정말 근대를 향하는 문을 열었을까?
- 잔 다르크부터 마르틴 루터까지, 유럽의 근대를 연 여덟 인물의 이야기


여기, 아직 중세의 성 안에 있지만 두 눈은 떠오르는 근대의 별을 향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사고방식은 중세의 고색창연함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근대를 향하는 문을 열었다. 천사의 목소리를 듣고 국왕을 도와 백년전쟁에 뛰어들었지만 이단 판정을 받고 화형당한 잔 다르크와 유럽 대륙 중심부에 거대한 왕국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을 품었던 부르고뉴 공작들, 세계를 아우르는 기독교제국을 꿈꾼 카를 5세와 강력한 왕조국가를 만들기 위해 여성 편력도 마다하지 않은 헨리 8세. 이들은 아직 중세의 고색창연한 사고방식과 허황된 꿈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실제 그들의 행위는 근대 왕조국가와 근대 국가체제 성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근대를 향한 발걸음은 유럽 대륙을 넘어서기도 했다. 실제로는 기이한 중세적 종말론자였지만 바다를 건너 새로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신대륙에 새로운 사회와 문화를 탄생시킨 코르테스와 말린체는 대륙의 발견을 넘어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었다. 또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정신세계와 신념을 만들어낸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마르틴 루터도 있다. 새로운 문화의 탄생과 종교 개혁은 한 시대를 뒤흔들며 근대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근대 국가의 성립을 재촉하고, 근대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대륙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정신세계를 연 이 여덟 명의 이야기만으로도 근대 유럽 세계의 복잡성과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물결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가속화시킨 역사 속 주인공들. 영리하면서도 몽매했고 열정적이면서도 고뇌했던 그들의 삶을 통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듯 꿈과 고통, 열정과 좌절이 가득했던 근대 유럽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목차 TOP

프롤로그

1장 잔 다르크, 성녀인가 마녀인가

1. 신이 보낸 여자
- 특이한 게 하나도 없는 평범한 시골 소녀
- 백년전쟁의 서막: 긴 전쟁이 시작되다
- 정신병에 걸린 국왕, 풍전등화의 프랑스
- 과연 샤를 7세는 프랑스 국왕이 될 수 있을까
- 평범한 시골 소녀 잔 다르크, 어느 날 신의 목소리를 듣다
2. 위기에 빠진 프랑스를 구하다
- 이상한 소문이 무성한 소녀, 드디어 포화 속으로
- 살아 있는 성녀, 오를레앙을 되찾다
- 프랑스 국왕의 수호자를 자처하다
- 끊임없이 제기되는 의혹, "잔 다르크는 마녀다!"
3. 반전 있는 최후
- 쇠사슬에 묶인 채 성탑에 갇히다
- "문이 열려 있다면 그 문을 통해 나가야지요."
- 열두 가지 혐의를 받은 잔 다르크, 그녀의 운명은?
- 반전에 더 큰 반전을 거듭하다
- 격동의 시대에 느닷없이 나타난 신비의 소녀

2장 부르고뉴 공작들. 유럽판 무협지
1. 부르고뉴령, 유럽 제3세력의 등장
- "아버지, 조심하세요!" 효심으로 부르고뉴를 얻은 필리프 2세
- ‘삼촌들의 통치’로 영향력을 키우다
- 삼촌이 돌아왔다!
- 겁 없는 2대 부르고뉴 공작, ‘용맹공’ 장
- 몽트로 다리에서 최후를 맞은 용맹공 장
2. 선량공 필리프 3세의 줄타기 외교

저자소개 TOP

주경철 [저]

‘근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끊임없이 답하고자 애쓰는 서양사학자. 근대가 태동하는 순간부터 대항해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특히 바다와 해양문명을 통한 전지구적 통합의 과정을 밀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 이런 그도 방학이면 여행에 들떠 낯선 도시들을 찾아 떠난다. 역사학자로서 처음 도시 이야기를 쓰면서 방문했던 여러 도시 중 파리를 떠올린 건 우연이 아니다. 파리는 젊은 날의 한때를 보낸 제2의 고향 같은 도시이지만, 유학생이던 그에게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던 특별한 장소다. 파리를 찾을 여행자들이 더욱 깊숙이 도시의 참모습을 만나는 데 길동무가 되길 바라며, 역사학자로서 이 책을 썼다.
서울대학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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