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한민국 식품지존 : 문화가 된 메가 히트 식품의 시크릿 코드 :(전1권)

편저 : 이데일리 '식품박물관' 기획취재팀출판사 : 이데일리+시그니처발행일 : 2018년 08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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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년에서 최대 110년까지…
한국인은 왜 그 제품을 먹고 마셨을까?
메가 트렌드를 넘어 문화가 된 장수 식품들의 비밀!


-글로벌 제품보다 우리 것, 신상품보다 옛것이 더 통하는 유일한 분야,
대한민국 식품업계의 생존 비결
-1930년대 이전 '제조 식품의 조상'부터 2000년대 이후 히트 상품까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우리 식품의 역사
-창업자들의 숨은 에피소드와 제품 개발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
-미래 식품 시장 달굴 핵심 키워드

출판사서평 TOP

인이 박혀 생활이 된 한국인들의 '인생식품' 탄생과 성장사(史) 23

50년생 칠성사이다, 71년생 야쿠르트, 바나나맛 우유와 초코파이는 86년생.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의 입맛을 여전히 사로잡고 있는 제조 식품들은 출시된 지 수십 년 된 장수식품이 대부분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 사람이 변하고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스테디셀러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대한민국 식품업계의 비밀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식품지존]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이데일리에 '식품박물관'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총 23편의 기획물을 엮은 책이다. 23개 넘버원 대표 제품의 탄생 과정과성장사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식품업계의 성장 동력과 비결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식품지존]에 소개된 제품들은 대중의 보편적인 취향을 특별함으로 바꾼 공통점이 있다. 하얀 가루(미원) 4분의 1 티스푼만 넣으면 마법처럼 '어머니의 맛'이 살아난다. 라면은 신라면, 탄산음료는 칠성사이다, 파이는 초코파이 情, 커피는 맥심, 참치는 동원참치 아니겠는가. 홍삼정, 미원, 삼양라면, 남양분유 등은 대한민국 최초의 건강보조식품, 조미료, 라면, 분유를 만들어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냈다.

우리나라 식품업계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제품보다 우리 것, 신상품보다 옛것을 더 쳐준다는 데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그 이유를 '인이 박혔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여러 번 되풀이하여 먹다보니 아주 깊이 각인되었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하고 찾게 되는 이치와 같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1930년대 이전에 탄생한 제조 식품의 조상과 같은 제품을 시작으로 1950~60년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꽃을 피운 해방둥이 상품을 이어서 다룬다. 제조 식품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되기 시작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는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들이 개성을 입은 때라고 하겠다. 사람으로 치면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엑스 (X) 세대'의 태동기다.
이어 1980년대에는 해당 분야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불멸의 메가 히트 상품이 등장했고, 1990년대에는 대중의 기호가 세분화하기 시작하며 그에 보폭을 맞춘 제품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이후 제품은 귀하다. 히트 상품의 수 자체가 적은데, 메가 히트 브랜드가 나오기 어려웠던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 그 중 하나가 점차 짧아지고 있는 소비 트렌드 탓이다.

변하지 않는 경향이 3~5년가량 이어지면 트렌드, 10년이 되면 메가 트렌드라고 한다. 30년이 되면 컬처, 즉 문화라고 부른다. 1년 이내라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유행이다. 이 책에 소개하는 제품들은 메가 트렌드를 넘어 이 땅에 문화로 굳건히 뿌리내렸다. 물론 지금의 장수 제품들도 정글 같은 경쟁에서 살아남은 적자생존의 개체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해 수십 년간, 길게는 100년 넘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패션도, 유통도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화를 이뤄내려 노력 중인데, 식품은 일찌감치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식품지존]은 식품산업을 키워가는 업계 종사자들과 우리 먹을거리에 관심 많은 일반인, 그리고 미래 식품업계를 이끌고 갈 꿈나무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임은 물론 한국식품사에도 소중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 인이 박혀 생활이 된 우리 제조 식품의 성장사(史)
홍삼정(1908~) 건강 선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국내 대표 홍삼 제품.
참이슬(1924~)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희로애락을 대변하는 국내 대표 소주.
서울우

목차 TOP

여는 글.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그 제품의 비밀 005

1장.1930년대 이전 : 시장을 압도하는 제품의 탄생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정 020
1899년,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역사를 만들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030
94년 술친구 '두꺼비'의 가르침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 039
우유 외길 81년 '국민건강 지킴이' |

2장. 1950~60년대 : 본격적인 상품화의 시작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050
국민 탄산음료 된 '일곱 개의 별'

|대상의 미원 059
'실험광' 임대홍이 이끈 '대한민국 밥상 독립'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068
'꿀꿀이죽' 먹는 국민 배고픔 달래려 삶은 라면

|남양유업의 남양분유 078
'모유 닮은 분유' 반세기 연구

|오뚜기의 오뚜기 카레 087
"한국인에게 수입산 못 먹인다"는 함태호 고집

3장. 1970년대 : 제품에 개성을 입히다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098
'작은 거인 야쿠르트', 에베레스트 40만 번 오르다

|SPC삼립의 삼립호빵 111
춥고 배고프던 시절, '따스하던 삼립호빵'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120
굶주린 아이들 배불린 '즐거운 퐁이요'

|빙그레의 바나나맛 우유 131
74년생 빙그레 효자, '뚱바'

저자소개 TOP

이데일리 '식품박물관' 기획취재팀 [편저]

관장_최은영
대학에서 식품학을 전공, 기자 생활 20여 년 만에 운명처럼 다시 전공과 마주했다. 대중문화 전문 기자로 18년을 활동하다가 2014 년 유통 기자로 전향, 현재 이데일리에서 소비자생활부장을 맡고 있다. 왜 기자가 됐는지, 어떻게 문화에서 산업으로 전문 분야가 바뀌었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왠지 모를,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 그냥 빨려 들어갔다.
"이 책의 모태가 된 이데일리 '식품박물관' 기획은 모 식품회사 임원과의 대화에서 시작되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제품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와 역사가 들어 있는 줄 몰랐다. '뉴스는 역사의 초고(草稿)'라는 말이 있다. 과자, 라면, 우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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