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보물 :(전1권)

시리즈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173

저 : 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출판사 : 시공주니어발행일 : 2006년 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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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보물을 발견하게 된 가난한 노인, 이삭.
그 보물을 어떻게 써야 할까?
보물은 대체 어디에 숨어 있었던 걸까?
수려한 그림과 함께 희망과 노력, 가능성에 대한 믿음,
그리고 겸손의 덕목을 전하는 유리 슐레비츠의 《보물》!


‘보물’의 진의를 전하는 유리 슐레비츠의 칼데콧 아너 수상작!

《보물》의 첫 장을 펼치면 먼저 깜짝 놀라게 된다. ‘어찌나 가난한지 저녁도 굶고 자기 일쑤’였다던 이삭의 뱃속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첫 장에는 아무 그림 없이 텅 비어 있다. 그러나 첫 장만이 아니다. ‘다시는 가난하지 않게 잘’ 살게 되었다는 맨 마지막 장에도 그림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너무도 가난한 노인 이삭이 뜻밖의 ‘보물’을 발견하고 온갖 호사를 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법도 한데, 그런 평범한 전개와는 전혀 다른 《보물》. 이 작품은 어떤 상징을 품고 있을까?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 멀리 돌아갈 줄 아는 인내와 노력
그리고 ‘보물’을 더욱 값지게 쓸 줄 아는 지혜!

이삭은 너무도 가난한 노인이다. 어느 날 이삭은 꿈이 예시한 대로 보물을 찾아 왕궁으로 먼 길을 떠나지만, 왕궁에 도착해서야 보물은 자기 집 아궁이 밑에 있다는 걸 깨닫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 다음에 보이는 이삭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이삭은 보물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간 것을 속상해하지 않는다. 보물을 찾도록 예시를 준 하느님께 감사하며 예배당을 지어, ‘가까이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멀리 떠나야 할 때도 있다.’라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벽에 새긴다. 아무리 가까이 있다 하더라도 보물을 얻기 위해서 먼 길을 떠나는 수고와 고생이 필요했듯이, 무엇이든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 정성을 들여야 함을 은유적으로 전한다. 또 이삭은 왕궁 앞에서 자신에게 보물의 위치를 알게 해 준 보초 대장에게도 값비싼 보석을 보내 준다. 자신이 얻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나눌 줄 아는 마음 씀씀이로 ‘보물’을 더욱 값지게 하고 있다.

내 마음속에 숨겨진 보물 찾기
《보물》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자 반전 아닌 반전을 보이는 부분은, 멀리 있는 줄 알았던 보물이 바로 자기 집 아궁이 밑에 있었다는 점, 정작 다른 이가 이삭의 보물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정성을 기울이고, 열심히 찾고 꺼내어 값지게 써야 할 그 무엇도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구나 내면에 빛나는 무언가가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열심히 갈고 닦아 꺼내어 값지게 쓸 것, 그것이 《보물》이 전하는 또 하나의 값진 보석일 것이다.

《보물》을 더욱 값지게 만드는 유리 슐레비츠의 그림
1980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보물》은 영국에서 전해 오는 옛이야기를 유리 슐레비츠가 자신만의 다소곳한 문장과 그림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유리 슐레비츠는 이미 《비 오는 날》, 《새벽》, 《비밀의 방》 등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영상미와 동양적인 정서를 잘 표현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보물》에서도 군데군데 수묵담채화를 연상시키는 자연 풍광으로 유리 슐레비츠의 여전한 영상미를 느끼게 한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그림이 마치 좌우를 바꾸어 반전시킨 듯 비슷한 느낌을 주는 구성, 영화 필름을 한 컷 한 컷 보는 듯한 정지된 동작들과 절제된 인물 표정 들이, 배경으로 그려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시키며 동양의 정적인 느낌을 듬뿍 전한다. 글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생명력이 느껴지는 유리 슐레비츠의 수려한 그림은 ‘보물’ 같은 값진 이야기에 빛을 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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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슐레비츠(Uri Shulevitz) [저]

1935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폴란드를 탈출하여 떠돌다가 1947년에 파리에 정착했으나 1949년 이스라엘로 옮겨 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예술학교에서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한 뒤, 1959년에 뉴욕으로 건너가 브루클린 뮤지엄 미술 학교에서 공부하며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1962년 하퍼 앤 로(Haper & Row)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어린이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69년에[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칼데콧 상을 받았고, 1980년에는[보물]로 , 1999년에는[눈]으로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다. 그 외 작품으로 [새벽], [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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