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다름의 아름다움 : 나와 다른 당신이 왜 소중한가  :(1)

저 : 김나미, 황상민, 주경철, 조홍섭, 정승아, 구본형(具本亨), 전봉관그림 : 이우일출판사 : 고즈윈발행일 : 2008년 04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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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TOP

‘삶은 하나의 정답만을 말하지 않는다.’

나와 당신이 다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문화사, 심리학, 환경, 종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밝히는 우리 시대 다름의 의미.
오늘 우리를 살려낼 소중한 가치, 공존과 상생의 지혜를 말하는 여덟 편의 이야기.

우리는 생각은 물론 성공의 기준조차도 정해진 어떤 틀을 적용 받곤 한다. ‘나’답게 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 자주 상처를 받게 되고, 동시에 스스로도 다른 이들의 생각과 행동을 제약하게 되곤 한다. 이 책은 다양성이 파괴되고 획일화를 요구받고 있는 현실을 진단하고, 다양성과 차이가 우리에게 왜 소중한지, 그 차이를 어떻게 인정하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명사학자인 주경철은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온 서로 다른 인류 문명과 그 의미에 대해 말하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파괴가 자행되었던 문명 교류의 역사를 보여 준다.
생태전문가 조홍섭은 고유종 멸종 문제와 잡종화에 의한 생물다양성의 위기를 진단하고 자연선택이 아닌 ‘인간선택’에 의해 빚어지고 있는 역진화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동시에 다양한 생각과 조화가 만들어내는 생명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은 나를 제약하는 고정된 틀을 부수고 나와, 구속도 제약도 없는 자유로운 나를 찾아 경영하는 법을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들의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옛날 잡지 속에 숨겨진 인간군상의 모습을 탐색하고 있는 전봉관은 오해에서 비롯된 80년 전 한 사건의 전말을 통해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신경정신과 임상심리학자인 정승아는 ‘우리’가 아닌 것은 이질적이고 나쁜 것으로 인식되는 풍조에서 다름과 화해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논한다.
작가 이우일은 나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상처 입은 한 청년이 자신과 같은 생각의 친구를 찾아 나섰다가 발견한 깨달음의 이야기를 한 편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그려냈다.
심리학 교수 황상민은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네 가지 유형분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 자신도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가운데 하나이고, 우리 곁에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종교전문작가 김나미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서로 다른 이름의 신을 부르며 기도하지만 함께 어우러져 더 큰 화합과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피마다지윈(pimadaziwin)’하게 산다
북아메리카 동쪽의 인디언들은 자연계의 모든 존재를 감정이입, 동정, 상호의존, 성관계 등의 방식으로 서로 연결된 ‘친구들’이라 여겼다. 이들에 따르면 사람 사회는 이 자연계 안에서 결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여러 사회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어쩌면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해 더 열등한 존재일 수도 있다. 다른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들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인디언들이 하는 사냥은 짐승을 마음대로 죽이는 행위가 아니라 동물 친구들이 인간에게 음식과 옷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기 생명을 바치는 행위이다. 인디언들은 특히 사냥한 동물을 다루는 일에 신중했는데, 만일 이때 지켜야 할 의식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 자리를 지켜보던 죽은 동물의 그림자가 자기 세계에 가서 이 사실을 보고하고, 그러면 동물 사회는 더 이상 인간에게 자신들의 생명을 허락해 주지 않기로 결정하며, 심지어는 인간에게 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믿었다. 이런 방식으로 주변 세계에 대해 지켜야 할 룰을 잘 따르면서 자연계의 다른 존재들과 조화를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인디

목차 TOP

여는 시 | 반대의 의미_잘랄 앗 딘 알 루미
첫 번째 이야기 | 사라진 문명의 그림자_주경철
두 번째 이야기 | 왜 다윈핀치는 서로 비슷해지고 있나_조홍섭
세 번째 이야기 | 자신의 꽃을 피워라, 그리고 다른 꽃들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라_구본형
네 번째 이야기 | 완바오산 사건 직후 조선에선_전봉관
다섯 번째 이야기 | 다름과의 화해_정승아
여섯 번째 이야기 | 친구_이우일
일곱 번째 이야기 | 한국인 마음속의 다름과 차이의 심리_황상민
여덟 번째 이야기 | ‘한 지붕 세 종교’가 있는 풍경_김나미
맺는 글 | 자립_랄프 왈도 에머슨

저자소개 TOP

김나미 [저]

종교 전문 작가로서 매일 읽고 쓰고, 또 만년 학생으로 공부를 계속하며 살고 있다.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오랜 해외 생활에서 돌아온 후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동아시아학과,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철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2년 전부터 종교학을 공부하고 있고, 종교를 주제로 한 특강을 나간다.
저서로 [이름이 다른 그들의 신을 만나다], [김나미 아줌마가 들려주는 세계 종교 이야기], [결국엔 모두가 사랑 한 단어], [환속], [파란 눈의 성자들]이 있다.

황상민 [저]

한국인들이 믿고 있는 것과 통념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10여 년에 걸쳐 연구한 끝에 ‘한국인의 성격 및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해주는 도구 WPI’를 개발했다. WPI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문제들, 즉 학업이나 진로, 인간관계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사이언스센터와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저서로 [마음 읽기], [한국인의 심리코드], [짝, 사랑], [대통령과 루이비통], [독립 연습], [디지털 괴짜가 미래 소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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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 [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지은 책으로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마녀』 등이 있다.

조홍섭 [저]

환경운동과 자연사, 전통생태학에 관심이 많으며, 자연히 생태 탐사와 사진 촬영에 취미를 붙이게 됐다. 언젠가 인간과 자연에 관한 통찰을 동물의 눈으로 풀어 놓은 소설을 써 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현재 <한겨레>에서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생명과 환경의 수수께끼》,《프랑켄슈타인인가 멋진 신세계인가》,《인간과 환경》등이 있으며,《현대 과학기술과 인간해방》을 편역했다. 환경유공국민포장, 환경운동연합 녹색언론인상,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언론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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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아 [저]

마음의 미세한 움직임들이 어떻게 거대한 마음의 문제들과 고통으로 이어지는지 관찰하는 데 관심이 많다. 현재 한양대학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학자로 일하고 있다.

구본형 [저]

구본형의 명함에는 ‘변화경영 전문가’라고 적혀 있다. 마흔여섯 살에 직장에서 나와 스스로의 정체성이 필요할 때 그를 지탱하게 해준, 스스로 명명한 직업의 이름이다. 오십 대 중반을 맞아 그는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불렀다. 말 그대로 기술적 전문인에서 변화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일상에 녹여내는 사상가로 진화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변화경영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죽고 싶다. 시는 젊음의 그 반짝임과 도약이 필요한 것이므로 아마도 그 빛나는 활공과 창조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시처럼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시처럼 아름답게 살 수...

전봉관 [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KAIST 인문사회과학과 및 문화기술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근대 문학을 공부하다가 그 시대 문화의 발랄함과 역동성에 매료되어 박사 학위 취득 후 본격 적으로 근대 문화 연구에 뛰어들었다. 근대 조선의 살인 사건, 스캔들, 투기, 사기·협잡, 자살 사건, 가정 문제, 애정 문제 등을 매개로 현대 한국인과 한국문화를 비판하는 독특한 형식의 글을 발표하고 있다.
1930년대 한국의 골드러시를 다룬 [황금광시대](2005),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 캔들을 다룬 [경성기담](2006), 근대 조선을 들썩인 투기 열풍과 노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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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그림]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집가로 살고 있다. 근작으로 《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이 있고, 자비출판 만화집 《빨간 스타킹의 반란》 이래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노빈손’ 시리즈, 《시드니!》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고, 카페 ‘엔제리너스’ 로고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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