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불 켜진 집은 따뜻하다  :(전1권)

저 : 김옥림(金玉林)출판사 : 열매출판사발행일 : 2003년 12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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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꿈꾸는 사람들이여!

누구나 가끔은 이혼을 생각하겠지만, 이혼은 죄악이다. 절대 하지 마라.


“이혼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유쾌하지 못하다. 찜찜하고 떳떳치 못한, 비정상적인 생활에서 파생된 불협화음의 결과물인 것만 같아 입에 담고 싶지 않은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혼이라는 말만 들으면 듣지 말아야 할 것을 들은 양 불쾌한 감정을 떨치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내가 이혼의 당사자가 되고 말았다. 사실 나는 이혼이라는 말을 경멸했지만, 이혼을 한 사람들은 물론 이혼을 꿈꾸는 사람들을 더더욱 경멸했다. 가정 하나 지키지 못하는 파렴치한 사람들, 사회를 어지럽히는 비정상적인 사람들로 치부해 버릴 정도였다. 그런 내가 이혼을 하고 맑고 푸른 하늘 아래서 숨쉬며 살아간다는 게 처음엔 스스로도 용납이 안되어 괴롭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 했다.

무능하고 어쩌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인생일지라도 그래도 내가 아직까지는 딸과 아들이 기댈 수 있는 삶의 느티나무가 되어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크게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늙으신 어머니의 얼마 남지 않은 삶에 누를 끼치고 싶지는 않았다. 시인 김옥림의 자전적 인생고백록인 <불 켜진 집은 따뜻하다>는 이혼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더 넓게는 우리네 삶에 대한 성찰을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이혼을 꿈꾸는 사람들이여! 누구나 가끔은 이혼을 생각하겠지만, 이혼은 죄악이다. 절대 하지 마라. 그리고 누가 그랬다,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그러나 그것은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말이다. 이혼은 더 미친 짓이다.”

목차 TOP

서문 - 불 켜진 집은 따뜻하다

사진을 보며

같은 하늘 아래서

법정을 나서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침이 오면

미리 쓰는 유서

나에게 말 걸기

보름달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모순적 삶에 대한 명상

같이 밥을 먹고 싶다

홀로 먹는 밥의 슬픔

혼자 사는 법

커피를 마시면서

.....

다시 시작함의 어려움에 대하여

이혼은 사회적 문제다

길가의 민들레

벼랑 끝에서 내일을 보다

그리움은 돌아갈 길이 없다

그리움은 돌아갈 길이 없다

저자소개 TOP

김옥림 [저]

시, 소설, 에세이, 동화, 동시, 교양, 인문,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 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시집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따뜻한 별 하나 갖고 싶다》, 《나는 화장하는 여자가 좋다》, 《꽃들의 반란》, 시선집 《오늘만큼은 못 견디게 사랑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 《시인이 추천하는 명시 100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읽는 사랑시 100선》, 《시가 내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소설집 《달콤한 그녀》, 장편소설 《마리》, 《사랑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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