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조선공산당 평전 : 알려지지 않은 별, 역사가 된 사람들 :(전1권)

저 : 최백순출판사 : 서해문집발행일 : 2017년 11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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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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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1 : 중세에서 근대의 별을 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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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 새로운 세상을 향한 쉼 없는 도전
남과 북 양쪽에서 외면한 금기의 역사를
흥미진진한 서사로 되살려내다!

한반도, 블라디보스토크, 모스크바, 상하이, 만주, 사할린, 일본 등
동북아와 러시아를 넘나드는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치열한 고투!


남한과 북한 양쪽에서 모두 외면당하고 부정당했던 조선공산당의 역사가 생생한 이야기로 되살아났다. 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이기도 했으며, 노동자, 농민들을 조직화하고 그들을 위한 투쟁에 앞장섰던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이기에 저자는 사람이 아닌 ‘조선공산당’에 ‘평전’이란 말을 붙였다. 이전의 조선공산당 저작물과 비교해 창당 이전의 역사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점, 그리고 다양한 논문, 연구 성과물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구성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종로에서만 12년째 살고 있는 저자가 직업 발로 다니며 확인한 역사의 흔적들은 책 속에서 마치 오늘의 이야기처럼 되살아나 당시의 긴박감과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출판사서평 TOP

금기시되었던 이름, 알려지지 않은 별들의 처절한 역사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임에도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는 이름이 있는 반면, 입에 올리는 것조차 불경시되고 금기시되어 역사적 기록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이름도 있다. 바로 조선공산당이 그 대표적인 경우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남쪽 정부에 반공정권이 들어서고 친일파가 득세하면서 조선공산당의 항일독립운동과 노동자‧민중을 위한 투쟁은 철저히 가려졌다. 또한 북쪽에는 집권자가 권력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그와 다른 길을 걸었던 세력들이 잇따라 숙청되며 집권자의 역사만이 주요한 역사로 인정받았다.

이른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이 기획했던 6.10만세운동은 이름 정도만 알려지는 게 바람직했고, 해방 직전까지 국내 항일투쟁의 마지막 불꽃이었던 이들이 공산주의자임은 더더욱 널리 알려져선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저항은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꿔왔고, 그때마다 봉인되었던 역사가 하나하나 빛을 볼 수 있었다. 광복 50주년이었던 1995년에 이동휘가 서훈 대상에 포함된 이후 광복 60주년을 맞은 2005년에는 김재봉, 권오설, 조동호, 김철수, 김단야 등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98명이 서훈을 추서받았다.

19세기 러시아 한인들의 독립운동부터 조선공산당 창당과 좌절,
그리고 당 재건을 위한 험난한 싸움...


조선공산당은 정식 창당은 1925년이지만, 저자는 그 뿌리를 찾기 위해 19세기 러시아까지 찾아가 1860년대부터 이주를 시작한 러시아 한인들의 독립운동을 소개한다. 이어 러시아 혁명의 영향을 받은 한인들의 사회주의 운동과 한인 최초의 사회주의 정당인 한인사회당 창당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르쿠츠크파와 상해파, 유학생들이 주도하여 만들어진 재일조선인 사회주의 운동세력, 서울청년회를 중심으로 이어진 국내 사회주의 운동세력의 생성과정과 활동내용을 보여준다. 이들은 독립운동에 몸을 던진 것은 물론,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에 함께하고 소작인들의 조직을 만들거나 대중강연회를 여는 등 기층 대중 속에서 활동하면서 이 활동의 구심점이 되어줄 정당을 건설하기 위해 피나는 싸움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각 그룹들은 대립하고 갈등할 때도 있었고, 협력하고 타협할 때도 있었다. 운동의 주도권과 코민테른 승인을 둘러싼 그룹들 사이의 견제와 갈등이 증폭될 때도 있었지만, 일제에 의해 구성원들이 대거 체포되고 조직이 궤멸되는 상황 속에서도 조선공산당 지도부를 네 차례에 걸쳐 꾸려냈고, 지도부가 구성되지 않았을 때도 일제에 저항하고 노동자, 농민을 조직화하며 당을 재건하기 위한 치열한 분투를 했다.

우리 근대사의 주요 순간들, 역사의 진보를 위해 싸우던 인물과 단체

[조선공산당 평전]에는 조선 말기부터 해방까지 이르는 우리 근대사 속에서 독립운동과 진보정당 운동, 노동자와 농민들의 투쟁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오랜 기간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인물과 단체 들이 대거 등장한다. 19세기부터 시작된 조선인들의 러시아 이주와 그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진행한 학교 설립, 신문 발행, 군대 조직의 활동상들이 본격적인 조선공산당 창당에 앞서 비중 있게 소개된다. 또한 상해임시정부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1919년 4월의 한인사회당 창당과 독립운동 진영을 파탄으로 몰고 간 코민테른 자금 200만 루블 사건 역시 관심을 끌 만한 것들이다. 러시아 공산당 주최로 이르쿠츠크파가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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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주요 인물
주요 단체와 조직
조선공산당 관련 조직, 인물 계보
프롤로그 : 서대문형무소 터를 바라보며

#1 짙푸른 여명의 아침

표트르 세메노비츠의 여정
민중 속으로
임시정부 이전의 ‘임시’정부
씨줄과 날줄의 인물들
좌절의 겨울

#2 붉은 심장들의 태동
최초의 사회주의 정당
흔들리는 상해임시정부
이르쿠츠크의 붉은 심장들
코민테른 자금을 둘러싼 암투
역사의 뒤편으로 떠난 사람들

#3 11월 결정서와 통합당대회
조선고학생동우회
그들은 누구인가
고려공산당 상해파
이동휘의 마지막 반격
베르흐네우딘스크로 가는 길

#4 김재봉, 그리고 김찬
니콜라옙스크에서 시작된 비극
피로 물든 제야강
경성으로, 경성으로
국내부의 분열, 화요회의 탄생
13인회와 어긋나는 명령들

#5 조선공산당의 탄생
낯선 사람들, 낯선 이름들
풍산 트로이카
1925년 4월 17일, 아서원
1차당의 그날
코민테른 밀사 두 사람

#6 위기의 조선공산당
조선공산당의 와해와 후계당
서북노 3파와 국민당노선
권오설과 6.10민중항쟁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조선공산당 일본총국
숨은 그림자, 레닌주의동맹

#7 당 재건을 위한 분투
김철수와 ML파의 등장
노동자 책임비서

저자소개 TOP

최백순 [저]

젊은 시절 영국의 역사가이자 정치평론가였던 아이작 도이처Issac Deutscher에 매료되어 그의 짧은 글들까지 찾아내어 읽고는 했다. 그처럼 민중과 함께 불꽃처럼 살아간 이들의 전진과 좌절의 서사를 삶의 이정표이자 나침반으로 삼아왔다. 우리에게도 커튼 뒤에 가려진, 그런 서사의 인물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이 있음을 알게 됐고, 낯선 동토의 땅, 디아스포라의 운명에 맞서 진보(정당)운동의 기원이 된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가보는 꿈을 꾸었다. [조선공산당 평전]은 그 꿈을 실천에 옮긴 결과물의 하나다. 현재는 인문사회과학서점 ‘레드북스’ 공동대표와 ‘열정과 진보 그리고 유혹의 미디어’ [레디앙]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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