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전환시대의 논리 :(전1권)

시리즈 : 창비신서4

저 : 리영희(李泳禧)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발행일 : 1999년 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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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신서 (총 1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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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 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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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군부독재와 유신헌법 제정으로 뜨거웠던 1974년 봄에 출간된 리영희의 첫 평론집이다. 획일화되고 편협한 반공주의를 거부하고 냉철한 과학적 정신으로 세계사 이모저모를 분석해내 새로운 논리적 관점을 제시했다. 중국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교정하고 한일관계와 한미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여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도록 주춧돌을 만들어줬다.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 고전을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출판사서평 TOP

중국관계, 베트남전쟁, 일본의 재등장 문제 등을 분석해내는 저자의 번뜩이는 필치는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줌으로써 당시의 한국사회에 만연한 허위의식을 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자는 이 책과 함께 [우상과 이성] [8억인과의 대화]를 출간했다는 이유로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옥살이를 한다. [전환시대의 논리]는 유신시대에는 대표적인 금서목록에 올랐지만, 1999년 서평전문지 [출판저널]에 의해 ‘20세기 한국고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974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쇄를 거듭하며 독자의 사랑을 받아오다가, 2006년 제2판이 발행되었다.

개정판에 부쳐

창비사가 32년 전에 출판한 나의 첫 평론집 [전환시대의 논리]에 약간의 수정을 가하여 개정판을 내겠다고 한다. 저자인 나로서는 기쁘기도 하지만 감개무량하다는 감회가 앞선다.

책이 세상에 나온 1974년 봄이 어떤 해였던가? 박정희 반공·군부독재가 영구집권을 위해서 헌법을 폐기하고, 민주적 시민의 일체의 법적 권리를 박탈하여 3천만 국민의 “총노예화” 사회로 몰아가고 있던 때이다. 그후 인간적 실존은 참담하고 정신·사상·문화의 자유와 자주성은 황폐의 극에 달한 20여년의 암흑시대가 계속되었다.

이런 시대에 [전환시대의 논리]는 허위의식을 타파하는 현실인식, 편협하고 왜곡된 반공주의를 거부하는 넓은 세계적 관점, 냉철한 과학적 정신을 계몽하고 민주적 시민운동에 앞장서는 이론적 역할을 나름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것은 내가 책을 낼 때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찬사이다. 그와같은 평가가 있기 위해서는, 그러나, 그 책과 저자에 가해진 핍박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말처럼,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진리를 실증하는 30년이었다.

피를 먹고 싹을 튼 한국의 민주주의 나무는 그 앞날이 결코 순탄치는 않겠지만 힘있게 자라서 넓은 번영의 그늘을 드리울 것이다. 왜냐하면 수십만을 헤아리는 전국의 ‘전론(轉論)’의 사상·정신적 제자들이 사회와 나라의 주인으로 자랐기 때문이다.

[전환시대의 논리]가 작으나마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한 나는, 이제는 절판시켜도 아깝지 않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출판사 쪽에서 개정판을 내겠다고 하니, 기쁘기도 하고 감개무량하기도 하다.

그 감상의 일단을, 마비되어 굳어진 손을 무릅쓰고, 이와같이 적어서 친애하는 독자와 나누고자 한다.
-2006년 1월 초 리영희

목차 TOP

제1부 강요된 권위와 언론자유

제2부 중국 외교의 이론과 실제
대륙중국에 대한 시각 조정
권력의 역사와 민중의 역사
사상적 변천으로 본 중국 근대화 백년사
중국 지도체제의 형성과정

제3부 조건반사의 토끼
현해탄
텔레비전의 편견과 반지성
外貨와 일본인
싸하로프―동정과 반성

제4부 / 미군 감축과 한.일 안보관계의 전망
일본 재등장의 배경과 현실
한국 유엔외교의 새 국면
베트남 전쟁(I)
베트남 전쟁(II)

제5부 / 직업 수필 4題
기자 풍토 縱橫記

제6부 / 한.미 안보체제의 역사와 전망

저자소개 TOP

리영희 [저]

1929년 평북 운산에서 태어났다. 경성공립공업학교와 국립해양대학을 졸업했으며,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 1964년부터 1971년까지 조선일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1960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연수했고 1972년부터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교수 겸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 박정희 정권에 의해 1976년 해직되었고 1980년 3월 복직되었으나 그해 여름 전두환 정권에 의해 다시 해직되었다가 1984년 가을에 복직되었다. 1985년 일본 도쿄대학교 초청으로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그리고 서독 하이델베르크 소재 독일 연방교회 사회과학연구소에서 각 한 학기씩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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