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정치는 뉴스가 아니라 삶이다 : 내 삶을 바꾸는 정치 공부 :(전1권)

저 : 스기타 아쓰시(杉田敦)역 : 임경택(林慶澤)출판사 : 사계절발행일 : 2016년 03월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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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모두가 정치의 당사자이며, 현재의 정치가 안고 있는 많은 병폐들의 공범이기도 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정치의 원점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결정, 대표, 토론, 권력, 자유, 사회, 한계, 거리라는 8개의 키워드를 통해 정치에 관한 상식과 전제들에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누가 어떻게 해도 잘 돌아가지 않는 현대 정치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치 공부,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재인식을 제안한다.

출판사서평 TOP

구경하는 정치에서 삶의 정치로
일본의 행동하는 정치학자 스기타 아쓰시,
요가하듯 천.천.히 잠들어 있던 '정치 근육'을 깨우다


정치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과 팟캐스트가 호황이다. 하루 종일 정치 이야기만 하는 방송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은 여전히 낮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참여나 관심은 늘 부족하며,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과 경멸의 정서가 팽배해 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정치를 구경하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그것이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행위라는 것, 내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은 별로 의식하지 못한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정치의 당사자이며, 현재의 정치가 안고 있는 많은 병폐들의 공범이기도 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정치의 원점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결정, 대표, 토론, 권력, 자유, 사회, 한계, 거리라는 8개의 키워드를 통해 정치에 관한 상식과 전제들에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누가 어떻게 해도 잘 돌아가지 않는 현대 정치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치 공부,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재인식을 제안한다.

이제는 누가 해도 정치가 잘 돌아가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모두가 싫어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정치학 강의


정치,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개는 TV 뉴스에 나오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그들을 뽑는 선거, 정치인들의 권모술수나 이전투구 따위일 것이다. 그와 함께 어딘지 모르게 불쾌한 느낌, 나와는 동떨어진 세계의 일이라는 소외감 같은 감정이 따라올 것이다. 저자는 이런 여러 가지 불편한 감정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치라는 행위가 태생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위화감과 그것이 현대 사회에서 극대화된 결과로서 얻은 체념의 정서를 출발점으로 삼아, 정치에 관한 상식과 전제들을 하나하나 되짚는다.
언제부터인가 정치는 늘 '문제'였다. 특정 인물이나 정책 혹은 정권 교체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속 시원하게 해결되는 일은 거의 없다. 기껏해야 '더 나쁜 것'과 '덜 나쁜 것' 정도의 차이를 가져올 뿐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초래한 원인으로 경제의 글로벌화와 주권국가의 상대화를 꼽았다. 국경을 넘어서는 돈과 사람과 물자의 흐름, 지구온난화나 원전사고처럼 한 국가가 결정하고 통제하기 어려워진 사회문제들 때문에 기존 정치학의 강력한 전제였던 주권국가의 경계가 흐릿해졌다는 것이다. 또한 거의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치란 과거와 같은 '이익 배분'이라기보다는 '부담 배분'이 되기 십상이라는 점도 현대 정치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보았다. 이렇게 기본 전제가 달라진 만큼 정치에 관한 생각, 정치를 운용하는 관점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 책은 정치학의 기초적인 개념들을 재검토하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치학, 더 나은 정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우리 각자는 모두 정치의 당사자이며, 또한 공범이다.
도망치려 해도 정치는 결코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정치학의 출발점은 어디일까? 저자는 정치가 TV 뉴스를 켜면 나오는 일, 정치인들만 하는 일이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 내가 성립시키고 지탱하고 때로 망치기도 하는 내 삶의 일임을 인식하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말한다. 정치의 어려움도, 그리고 가능성도 모두 이 당사자성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치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인 '결정'이 어려운 이유는 누가 결정할 것인지, 즉 내가 직접 결정할 것인지 아니면

목차 TOP

머리글

1장 결정 _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가
결정하는 것은 버리는 것
'누가' 결정하는가
누가 결정할지를 정해두는 장치
'무엇을' 결정하는가
헌법 개정은 쟁점인가
'언제' 결정하는가
'어떻게' 결정하는가
민주정치에 대한 조바심
정치와 속도

2장 대표 _ 왜,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대표는 가능한가
대표란 무엇인가
대표제는 왜 필요한가
연극으로서의 대표제
직접투표를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
직접투표를 해야 할 때
대표를 둘러싼 경쟁

3장 토론 _ 정치에 올바름은 있는가
'대화하고 의논하다'와 '결정하다'
폭력에 의한 지배
사회계약론
학문적인 논의와 정치적인 논의
정치에 올바름은 있는가
이익 정치의 문제
윤리와 이익
논의에 대한 논의

4장 권력 _ 어디에서 오는가
권력과 폭력
국가권력, 영토인가 생존인가
국가권력의 양면성
권력은 어디에 있을까
감시하는 권력
시장의 권력
경제의 글로벌화와 권력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권력에 대한 저항이란

5장 자유 _ 권력을 없애면 좋을까
자유 대 권력
자유의 조건
공화주의론, 시민사회론의 함정
저항으로서의 자유
변화를 막는 '벽'
목적으로서의 자유의 어려움
미완의 자유

6장 사회 _ 국가도 시장도

저자소개 TOP

스기타 아쓰시 [저]

1959년생. 도쿄대학 법학부 졸업. 전공은 정치이론과 정치사상사. 현재 호세이대학 법학부 교수. 경제의 글로벌화를 비롯해 국경을 넘어서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주권국가라는 틀 안에서만 현상을 바라보는 종래의 정치학 연구에 대해 비판적 관점을 견지하며 다양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정치에 대한 상상력] [데모크라시를 논하는 방법] [권력의 계보학] [경계선의 정치학] [권력] [사회의 상실](공저) 등이 있다.
그는 현재 일본 정부에 가장 비판적인 지식인으로 손꼽힌다. 아베 정권에 대해 "무엇보다도 내각과 국회의 관계를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며 정치권력의 주체는 국회이고, ...

임경택 [역]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를 거쳐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문화인류학 연구실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일본 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주로 메이지유신과 패전을 계기로 변화해온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추적하고 있다. 일본 사회의 본질을 다방면에서 규명하는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유구·오키나와학회 학회장 및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조직위원으로 활 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일본의 발명과 근대](공저) [유지와 명망가: 한일 지역사회에 대한 민족지적 비교](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자동차의 사회적 비용] [정치는 뉴스가 아니라 삶이다] [사전, 시대를 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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