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눈먼 자들의 도시  :(전1권)

저 :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역 : 정영목출판사 : 해냄출판사발행일 : 2002년 11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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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눈먼 자들의 도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도시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도시에 실명 바이러스가 전염병처럼 번지고, 이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눈이 먼 자들을 모아 정신병동에 가두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눈먼 자들 사이에서 실명하지 않은 단 한명, 의사 부인은 인간을 이분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생존을 위해 남을 짓밟고 일어서려는 동물적 본능이 살아 있는 인간과 서로를 보살피고 헌신하며 순간에 감사할 줄 아는 인간의 참모습이 그것이다.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을 탄생한 동명의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원작의 숨 막힐 듯 한 감정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스크린으로 옮기기에는 역부족 이였다는 평단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깊은 관심과 2008 시체스영화제의 수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한다.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사라마구’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인간의 섬뜩하고 추악한 본질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출판사서평 TOP

한 도시에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안 보이는 `실명` 전염병이 퍼진다. 첫번째 희생자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차를 운전하던 사람. 그는 안과 의사에게 가봤지만, 의사 역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자신도 그만 눈이 멀어버린다. 이 전염병은 사회 전체로 퍼져나간다. 정부 당국은 눈먼 자들을 모아 이전에 정신병원으로 쓰이던 건물에 강제로 수용해 놓고 무장한 군인들에게 감시할 것을 명령하며, 탈출하려는 자는 사살해도 좋다고 말한다. 수용소 내부에서는 눈먼 자들 사이에 식량 약탈, 강간 등 온갖 범죄가 만연한다. 화재가 발생해 불길에 휩싸인 수용소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수용소 밖으로 탈출한 사람들은 수용소 밖 역시 썩은 시체와 쓰레기로 가득한 폐허가 되었고, 공기는 역겨운 냄새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악몽의 유일한 목격자는 수용소로 가야 하는 남편(안과 의사)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눈이 먼 것처럼 위장했던 의사의 아내. 그녀는 황량한 도시로 탈출하기까지 자신과 함께 수용소에 맨 처음 들어갔던 눈먼 사람들을 인도한다. 남편, 맨 처음 눈먼 남자와 그의 아내, 검은 안대를 한 노인, 검은 색안경을 썼던 여자, 엄마 없는 소년 등 이름없는 사람들로 구성된 이 눈먼 사람들의 무리를 안내하고 보호한다. 그녀는 폭력이 난무하고 이기주의가 만연한 혼란스러움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를 책임감으로 받아들이며, 희생과 헌신을 한다. 눈먼 사람들이 서로간에 진정한 인간미를 느끼며 타인과 자신을 위해 사는 법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들은 드디어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저자소개 TOP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 [저]

1922년 포르투갈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라마구는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라마구 문학의 전성기를 연 작품은 1982년 작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유럽 최고의 작가로 떠올랐으며 1998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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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목 [역]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옮긴 책으로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책도둑》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굿바이, 콜럼버스》 《네메시스》 《죽어가는 짐승》 《달려라, 토끼》 《제5도살장》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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