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씨알 함석헌 평전  :(전1권)

저 : 이치석출판사 : 시대의창발행일 : 2075년 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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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함석헌 평전』은 20세기 한국 현대사를 고스란히 엮은 고난의 역사서이자, 부끄러운 과거사의 고백록이다. 분단을 중심으로 전반기 생애에 선생은 인류의 평화와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교사로서, 역사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후반 생애에서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으로 분열된 우리의 관념을 물리치고자 했던 투쟁전선이었다. 이 책은 함석헌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면서 연대기적 순서를 바탕으로 삼되, ‘객관적인 역사 사실’의 서술뿐 아니라 선생의 철학적·종교적 심리 변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여 분석한다. 이제 함석헌 선생의 삶과 사상을 들여다보면서 아직까지 분단 이데올로기에 갇혀 사상을 재단하고 인신을 구속하는 등의 냉전주의를 극복해 탈민족주의, 탈근대주의, 탈냉전주의가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역사가 함석헌, 언론인 함석헌, 사상가 함석헌을 오롯이 관조할 수 있는 평전다운 최초의 평전 ”

정말이지 한국에선 사상의 자유가 힘든가 보다. 최근 강정구 선생의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그것도 논리적으로 설득하기 보다는 힘(국가권력)으로 인신을 구속하려 하고 어쩔 땐 사상 전향마저 강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악법인 국가보안법(개폐의 요구가 있지만)으로 인해 법집행을 한다고는 하지만 보수언론과 수구세력이 부추기는 측면이 커 보이고, 선거를 의식해 표 모으기 전략이라는 의구심도 있다. 21세기를 산다고 하지만 20세기 국가권력의 폭력이 개인의 사상과 자유를 짓밟고 있는 걸 보면 아직까지 우린 냉전과 근대주의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지난 20세기 국가권력의 폭력을 극복하고 사상의 자유를 실천하고자 했던 함석헌 선생처럼 어쩌면 강정구 선생은 그 기나긴 ‘고난의 길’을 되짚어 가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심정마저 든다.

『씨? 함석헌 평전』은 이처럼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함석헌 선생의 긴긴 발걸음을 오롯이 담아낸 20세기 역사서이자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들춰낸 고백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함석헌 선생의 출생 시점부터 운명하던 그 순간까지 전체 생애를 일관해서 볼 수 있도록 매우 구체적이고 연대기에 의지해서 시간적, 사건적, 그리고 심리적 변화에 중점을 두고 접근했다. 다시 말해 역사적 관점은 객관적 사실을 기초로 했으며, 선생의 내면 심리 변화에 대해서는 좀더 심층적으로 접근했다. 예를 들어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서역사」가 발표되던 전후의 청년 교사 함석헌의 고뇌와 신앙생활을 매우 구체적인 기록으로 뒷받침하고 있으며, 선생의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선생에게 영향을 끼쳤던 사상가들(간디, 마치니, 비코, 헤르더 등)의 사상적 견해가 교차하여 함께 어우러진다. 또한 연구자들에게 별로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청년 함석헌의 사회주의에 대한 종교적 관점과 우찌무라의 대속 신앙으로부터 벗어나던 심리적 변화 과정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선생의 위대함과 영웅화를 거부하고 소박하면서도 평범한 인간성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정치적인 사건 중심보다는 그 사건에 임한 선생의 가치관과 마음의 행로에 중점을 두고 서술했다.

그럼 선생의 발자취를 여섯 시기로 나누어 한번 살펴보자.



연한 갈대의 어림(1901~1919) 3.1운동까지

평안북도 용천군 사점에서 출생한 선생은 다섯 살까지 서당에서 『천자문』과 『명심보감』 등을 배우고 덕일소학교에 진학해 유년필독, 사민필지, 산술, 역사 지리 등을 배운다. 학교에 다니던 중 집안 형인 함석규 목사에 의해 기독교 학습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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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이문영)

책 머리에



제1장 알바트로스를 사랑한 ‘알바트로스’

과거의 비전/ 하나님의 발길에 채여 /저주받은 지성

모순적인 인간

인생의 여섯 마디



제2장 용천 바닷가 소년

고난의 땅 용천

연한 순 날카로운 맘

혼자 방을 쓸던 아이

평양으로 간 일심단원



제3장 생각하는 사람으로

아버지의 허락

다섯 뫼 그늘

꿈틀거리는 나



제4장 일본 동경에서 생긴 일

대학이 없는 나라

인생대학의 입학식

후회한 동경고등사범학교

셸리를 만났을 때/ 우찌무라의 산문으로



제5장 아! 오산도깨비

다시 오산에 오던 날

학무과에 ‘찍힌 선생’

함도깨비의 진면목

마지막 역사 시간



제6장 『성서조선』과 함께

겨울철 성서모임

러시아에 감사한다/ 수치와 싸우는 『성서조선』

비로봉보다 숭고한 자

루비콘 강의 건넜다

「서풍부의 세계」

헬렌 켈러의 음성을 듣던 해

깨끗이 전사를

아버지와의 마지막 작별

서대문형무소로



제7장 「조선역사」를 쓰면서

반전평화의 수업자료

역사연구가 아니다

민중, 역사의 주체

조선사람 그리기



제8장 「어부사」를 읊다가

똥통을 멘 채/ 친구 김교신을 잃고/ 소련군의 사

저자소개 TOP

이치석 [저]

프랑스 아미앵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과정(D.E.A.)을 수료했고, 교사로 재직 중 [씨알교육]을 내면서 ‘국민학교’ 명칭 개정 운동을 펼쳤다. 현재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함석헌 씨알사상연구원장으로 있다.
저서로 [전쟁과 학교](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등이 있고, 공저로 [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다]와 [일제황민화교육과 국민학교]가 있으며, 서양 중세사 논문으로 [메로벵 왕조 시대에 골Gaule에서 벌어진 정치권력과 집단심리의 변화 사이의 관계](프랑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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