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전1권)

저 : 공지영출판사 : 푸른숲발행일 : 2006년 08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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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선정 2005년 올해의 도서, 2010년 대한민국에서 선정한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 1위
소설 100만부, 영화 300만명 그 감동을 새롭게 만난다

공지영 소설의 한 절정을 보여주는 7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삶과 죽음, 선과 악, 죄와 벌 그리고 진정한 인간의 조건에 대하여...


등단 17년... 세상에 대한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통찰, 한 문장 한 문장 읽는 이를 매료시키는 감응력, 그리고 잊혀진 시간들과 버려진 사람들에 대한 끝없는 연민과 애정으로 공지영의 문학은 이미 우리에게 하나의 특별한 개성으로 자리잡았으며, 그녀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왔다.
작가 스스로 아프게 건너왔기에 쉽게 벗어날 수 없었던, 한때는 빛났으나 이제는 퇴색해버려 반성 없이는 뒤돌아볼 수 없는 80년대라는 시간과 여성이라는 이름이 가혹한 멍에로 덧씌워진 이들에 대해 작가는 오랫동안 그의 문학적 공력을 쏟아왔었다.
그리고 7년, 전작 장편으로는 [고등어] 이후 11년 만에 일곱 번째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들고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엔 80년대를 치열하게 건너온 젊은이들의 이야기도 아니고, 억눌린 여성들의 이야기도 아니다. 작가의 작품에서 오랫동안 똬리 틀고 있던 사람들의 영역을 훌쩍 넘어선, 전혀 새로운 소설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아니, 어쩌면 보다 깊고, 보다 넓게 확장된 그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소설은 불우한 사형수와 불안하고 냉소적인 젊은 여자가 만나 어긋나버린 자신들의 삶을 처음으로 들여다보고 힘겹게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세상의 빛으로부터 차단된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그들과 함께 울고 함께 아파하는 충만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들 모두를 포함한 우리 자신에게 진정한 생명과 삶의 이유를 묻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니 말이다.

보다 넓고, 보다 깊게, 세상과 사람 속으로 스며드는 공지영 소설의 새로운 매력

약 10년 전쯤, 작가는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본연의 문제 앞에 절박하게 맞닥뜨렸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면으로 다가온 거부할 수 없었던 질문 하나.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를 진정 살아 있게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무엇인가?’
차마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그 질문을 오랫동안 끌어안은 채, 세상과 사람들을 응시하고 그들의 삶과 상처를 들여다보며 작가 스스로 성숙해가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안으로 가득 채워져 더 이상 담고 있을 수 없을 만큼 충만해진 다음, 또다시 긴 취재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두 달. 봇물이 터지듯 쏟아져나온 문장들과 소설 속의 인물들은 마치 눈앞에 살아 있는 사람인 양 그들 스스로 걸어나와 몰아치듯 그녀의 소설을 완성하더라고 했다.

“대체, 무슨 힘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나 외에 또다른 어떤 힘이 있어서, 함께 써낸 것 같아요.”

취재기간 내내 요동치는 마음을 다스리느라 몹시 힘들었다며,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다는 말 끝에, 몹시 상기된 표정으로 그렇게 덧붙였다.
소설가 공지영은 이번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통해, 마침내 삶과 죽음 선과 악 죄와 벌 그리고 사랑과 용서라는, 인간에게 주어진 오랜 질문을 깊이 있게 아우르며 자신의 문학적 영역에서 한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희망 없어 보이는 세상에서도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 작은 불씨 하나를 인간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에서 찾고자 하는 그의 섬세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은 더욱 농익어, 소설 전체를 넉넉하게 감싸고 있다.

상처투성이 生, 그 어둠의 심연에서 길어올린 찬란한 빛의 조각들

소설 속에서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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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 《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1989년 첫 장편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 『고등어』『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봉순이 언니』『착한 여자1‧2』『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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