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소년, 소녀를 만나다 :(.)

시리즈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 청소년도서 시리즈

저 : 황순원(黃順元)편저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책임편집 김종회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ㅣ 발행일 : 2016년 05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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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 감동을 고스란히 잇는 아홉 편의 작품은 독자들을 [소나기]의 풋풋하고도 가슴 저리는 첫사랑, 그 후의 세계로 안내했다. 그리고 이 뜻깊은 결실을 모아 황순원문학촌 촌장이자 문학평론가 김종회의 책임편집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출판사서평 TOP

"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어?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루 입혀서 묻어달라구......"
[소나기]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단편소설 [소나기]
원작의 감동을 잇는 9인 9색, 아홉 편의 수작들!


지난 2015년은 1915년에 태어난 작가 황순원의 탄생 100주기였다. 이를 기념해 그해 봄부터 작가를 기리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행사가 바로 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이어쓰기 사업이다.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주최한 행사로, 작가 황순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 작가 5인의 [소나기] 속편을 [대산문화](대산문화재단)에 싣는 것으로 시작해, 황순원이 23년 6개월 동안 재직했던 경희대학교 출신 젊은 작가 4인도 [소나기] 속편을 소나기마을 소식지 [소나기마을]에 발표하였다. 6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 감동을 고스란히 잇는 아홉 편의 작품은 독자들을 [소나기]의 풋풋하고도 가슴 저리는 첫사랑, 그 후의 세계로 안내했다. 그리고 이 뜻깊은 결실을 모아 황순원문학촌 촌장이자 문학평론가 김종회의 책임편집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한 작가의 문학적 삶과 작품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건립하는 문학관은 대개 해당 작가의 고향에 지어진다. 나고 자란 고향이라는 공간이 바로 그 작가의 문학적 토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터다. 그러나 고향이 평안남도 대동군인 황순원은 대표적인 실향민 작가로,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그의 문학관이 양평에 있다는 것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다. 소나기마을이라는 명칭이 말해주는바, [소나기]의 장소적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양평이기 때문이다. 시 104편, 단편 104편, 중편 1편, 장편 7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작가에게, 이 짧은 한 편의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굳이 이런 이유를 더듬어가지 않더라도 독자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또렷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그 이야기의 힘을 말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소나기]는 OtvN [비밀독서단 2] 25회(2016. 5. 3.)에서 ‘다시 읽고 싶은 교과서 문학 TOP 100’의 1위에 올랐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되기도 했거니와 이를 본 많은 이들은 크게 공감했을 것이다.
"여간 잔망스럽지가 않어"라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잔망스럽다’의 의미를 새기던 기억. 그것이 "얄밉도록 맹랑한 데가 있다"라는 뜻이라는 걸 학창 시절을 지나온 사람 중에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잔망스럽다’ 풀이 아래 예문으로 [소나기]의 구절이 인용된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은 소녀를 찾아가는 여정이자 그런 소녀를 마음에 품은 소년의 성장담이다. 어쩌면 소나기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도 진흙물 묻은 분홍 스웨터 하나씩 품고 살고 있을지 모른다. 소녀가 무덤까지 가지고 간 지워지지 않는 스웨터의 얼룩처럼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이야기의 여운은 이렇게 또 다른 이야기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다,
전상국, 박덕규, 김형경, 이혜경, 서하진, 노희준, 구병모, 손보미, 조수경. 1963년에 등단한 전상국을 시작으로 2013년 등단한 조수경까지, 데뷔 연차로 무려 50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이 작가들의 공통점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황순원에게 직접 문학

목차 TOP

소나기 _ 황순원
헤살 _ 구병모 글, 이규태 그림
축복 _ 손보미 글, 김금복 그림
가을하다 _ 전상국 글, 한경은 그림
다시 소나기 _ 서하진 글, 나수은 그림
농담 _ 김형경 글, 쥬드프라이데이 그림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토물 _ 이혜경 글, 함명곤 그림
잊을 수 없는 _ 노희준 글, 오유진 그림
귀향 _ 조수경 글, 이지혜 그림
사람의 별 _ 박덕규 글, 변영근 그림

해설 _ 김종회
황순원 연보

저자소개 TOP

황순원 [저]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났다. 정주 오산중학교와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7세인 1931년 [동광]에 시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말라]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35년 [삼사문학]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소설도 함께 쓰기 시작했으며, 1940년 소설집 [늪]을 간행한 이후 소설 창작에 주력했다. 아시아자유문학상, 예술원상, 3.1문화상, 인촌상 등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국문과에서 23년 6개월 동안 교수로 지내면서 많은 문인을 배출했으며, 2000년 8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주요 작품으로 단편소설 [소나기] [학] [별] [목넘이마을의 개] [독짓는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편저]

20세기 격동기의 한국 문학에 순수와 절제의 미학을 이룬 작가 황순원. 그의 고결한 삶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함께 건립한 황순원 문학마을이자 테마파크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단편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현실 공간으로 재현했다.

책임편집 김종회 [기타]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이다.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시와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이 있다. 특히 북한 및 해외동포 문학을 꾸준히 연구하여 다수의 연구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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