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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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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과학자/의료인
저자 P. D 스미스 ( 역자 : 최진성 )
출판사/발행일 시아출판사 / 2005.04.18
페이지 수 296 page
ISBN 898144157X
상품코드 288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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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내용
고독한 여행자,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낸 것은 유전이나 내가 자라온 환경이 아니라, 호기심·집념·인내력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사생활에 대해 말하는 것을 피했지만 과학적 업적 뒤에 감추어져 있던 한 인간으로서의 아인슈타인의 모습은 20세기 최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1946년에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삶에 대한 짧은 자서전을 썼다. 그 책은 마치 전기 작가들을 실망시키려고 계획한 것처럼, 책 첫머리에 '나 같은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무엇을 했고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가가 아니라, 그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란 말로 시작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아인슈타인은 항상 '단지 개인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기를, 그리고 '희망·소원·원초적인 감정들에 지배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원했다. 과학적 지식의 객관성은 아인슈타인이 사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었지만, '개인적인 하찮은 것들'로부터의 도피는 평생 아인슈타인의 마음속에 주홍글씨처럼 남아 있었다. 자신의 삶을 과학 연구에 바친 아인슈타인은 결국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행복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에게 '외로운'이란 형용사를 붙인다는 것은 너무 상투적인 것 같기도 하고, 무의미해 보이기도 하다. 모든 위대한 인물들은 이 '외로운'이란 형용사를 한번쯤은 달아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외로움은 아인슈타인이 스스로에게 붙인 것이다. 그는 평생 자신을 이방인라고 생각했고, 가족들의 사랑도 스스로 느끼지 못했다. 그의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을 사랑했지만, 그는 그 안에서 만족하고 행복하게 지내지 못했다. 아마 이는 그의 머리가 항상 우주를 향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절대적인 삶의 목적은 '개인적 존재에서 탈출하여 객관적 인지와 인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삶보다 과학 연구를 우위에 두었던 그의 사고방식은 여자들과의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아인슈타인이 남긴 편지들은 과학 연구에 관한 귀중한 참고 자료일 뿐만 아니라 상대성 이론만큼이나 복잡했던 그의 사생활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다. 사생아, 이혼, 재혼, 또 다른 여인들, 스파이와의 사랑. 아인슈타인의 사생활을 알고 나서 인간 아인슈타인에 대해 실망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냉정함은 자신의 내적인 혼란을 감추기 위한 위장이었고 이런 모습은 천재로 각인된 과학자를 좀더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생각하며 그 신비로운 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유추해내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과학자의 행복을 누가 '이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과학 연구와 지적 쾌락을 개인의 행복 위에 두었다고 해서 어떻게 그를 '비인간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한 인간의 위대성을 인간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평가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과학자로서의 아인슈타인과 인간으로서의 아인슈타인을 따로 분리할 수 없다. 마치, 춤 동작에서 무용수를 분리해낼 수 없듯이.

천재 과학자, 인간 아인슈타인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인슈타인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게 한 여러 가지 사건과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반면 그의 위대성과 탁월함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진 않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사생활, 고집스런 성격, 그리고 무자비하게 보이는 그의 과학 연구에 대한 집념과 학문적 야망까지, 아인슈타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균형 있게 나열되어 있다. 이런 나열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아인슈타인의 탁월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과 그리 많이 다르지 않은 고뇌하는 인간 아인슈타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종국에는 아인슈타인이 인간 이성의 무한한 능력을 증명한 인간승리의 표상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되는 이유를 확인하게 된다.
올해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지 100년 아인슈타인 서거 50주기가 되는 해이다. 유엔은 올해를 '세계 물리의 해'로 지정하였다.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이래로 이 이론에 대한 연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고, 보충·확장되고 있지만,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의 수는 그리 많이 늘어나지 않은 것 같다. 현대에는 아인슈타인 이론의 허점과 오류를 밝히려는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의 위대성은 그 정확성이 아닌, 인간 이성의 한계를 없애고 지금까지 우주에 대한 경직된 사고체계를 한순간에 바꾸어놓았다는 데에 있다. 지금 우리가 감지하는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고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존재 가능한 좌표계의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단지 우리가 감지하는 빛의 속도에 따라 다르게 보여질 수도 있다는 사실, 바로 이러한 사실들이 우리가 그의 이론을 이해하든 못하든 간에, 인류의 상상력과 생각의 차원을 한 단계 진화시킨 촉발제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인슈타인이 천재의 대명사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뇌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대한 업적을 일구어낸 한 인간으로 각인되길 바란다. 또한 상대성 이론 발표 100주년을 맞아, 그의 이론의 위대성보다는 의의를, 그리고 그의 천재성보다는 인간성이 더욱 밝게 조명되길 바란다.
목차
천재 물리학자 뒤에 가려진 인간 아인슈타인
수학, 음악 그리고 자기력 1879~1894
무자비하게 엄격한 수호천사 1894~1900
여인들의 전쟁 1896~1903
세상을 바꾼 다섯 편의 논문 1902~1905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생각 1906~1915
뉴턴을 넘어서 1916~1933
진실을 위한 투쟁 1933~1955
본문중에서
어릴 적 아인슈타인은 늘 꿈을 꾸는 듯한 모습의 조용한 아이였다. 신동이 아니었음은 물론, 오히려 아인슈타인의 부모는 혹시 이 '병적으로 조용한' 아이에게 학습장애가 있는 것이 아닌지 염려하면서 의사에게 진단을 부탁한 적도 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외할머니인 예테 코흐(Jette Koch)는 아인슈타인의 '엉뚱한 생각'을 아주 즐겁게 들어주었다. 마야는 아인슈타인의 엉뚱한 생각 중 하나를 이렇게 적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두 살 때, 그는 앞으로 함께 놀 수 있는 어린 여동생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는 여동생을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고, 여동생을 처음 봤을 때 실망스런 목소리로 바퀴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P.29, '수학, 음악 그리고 자기력' 중에서)

아라우에서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인슈타인은 지적으로 성숙했을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성숙해졌다. 그는 그 당시 열여덟 살이었던, 요스트 빈텔러 선생님의 딸 마리 빈텔러(Marie Winte-ler)와 사랑에 빠졌다. 1896년 부활절 방학 때 아인슈타인이 마리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들의 사랑이 속속 드러난다. '사랑스런 작은 두 눈으로 이 작은 편지지를 바라보며, 그 위로 작은 손을 위아래로 우아하게 움직이며 자신의 사랑을 이 작은 종이 위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연애편지를 쓰면서, 자신이 코웃음을 치던 그 흔한 감정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인슈타인에게 마리는 연인이었고, 짓궂은 작은 천사였다.
(/P.52, '무자비하게 엄격한 수호천사' 중에서)

1898 년부터 밀레바는 아인슈타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었고, 물리학계에 혁명을 일으키려는 그의 전폭적인 지지자가 되어주었다. 아인슈타인은 1899년 밀레바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함께 공부했고, 강의 노트를 돌려보기도 했으며, 최신 물리학 이론에 대해 새벽까지 토론하곤 했다. 1899년 9월 밀레바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헬름홀츠, 볼츠만, 마흐의 학설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당신과 함께 연구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합니다.' 연애편지를 쓰는 도중에도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에서는 과학에 관한 생각이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다.
(/P.74, '여인들의 전쟁' 중에서)

저자
P. D 스미스
유명한 칼럼니스트이자 교수이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도시에 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교양서로 집필했다. 그래서 도시와 도시의 거의 모든 측면을 살펴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도시의 기원과 진화, 도시인의 문화와 생활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 책은 도시생활자를 위한 생활 안내서인 셈이다.
저자는 현재 [가디언Guardian] 지, [더 타임스The Times] 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 지에 글을 쓰고 있으며, 저서로 [둠스데이 맨: 진정한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슈퍼무기의 꿈Doomsday Men: The Real Dr. Strangelove and the Dream of the Superweapon], [아인슈타인Einstein], [은유와 물질성: 독일 문학과 과학의 세계관Metaphor and Materiality: German Literature and the World-View of Science]등이 있다.
   도시의 탄생 | P. D 스미스 | 도서출판옥당

역자
최진성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헐(Hull)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영국 왕립 병원 및 국제무역회사에서 많은 통번역 활동을 했으며,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의 전속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비즈니스 파워』, 『프랑스 여자는 살이 찌지 않는다』, 『요술냄비』 등이 있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 | 최진성 | 물푸레
   미국 초등학생이 배우는 세계사 - 초등 4학년부터 꼭 알아야 할 기초개념 학습서 (세계를향한첫걸음스콜라스틱) | 최진성 | 도서출판창해
   성서를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 | 최진성 | 눈과마음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 (개정판) | 최진성 | 물푸레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세계사 개념 교과서 | 최진성 | 도서출판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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