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담배 몇 갑을 축내며, 컵라면으로 세 끼를 때우던 ‘PC방 폐인’이 ‘온라인 중독 상담가’가 되었다. 저자가 당당히 온라인 중독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수년간 PC게임에 중독된 삶을 살아봤고 또 벗어나 봤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시대 자녀들에게 가장 익숙한 놀이인 온라인 문화가 가진 위험성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바르게만 배우면 멘탈 관리, 관계 관리 등을 배울 수 있는 연습장이 될 수 있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온라인 문화 속에서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도 말이다. “나는 게임을 많이 한 아들에 대한 원망보다는 ‘그도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오랜 인생을 살아본 부모들은 잘 안다. 기회, 특히 어렸을 때 주어진 특별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내 아들은 또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나를 그를 믿는다. 그리고 나의 조급함이 아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자녀를 이해하고 대화하며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고 전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본문 중에서

1장 | 중독의 시작: 부부, 자녀, 모든 가정 문제는 관계에 있다 가정에서 누리는 소확행 10 함께 게임하면서 ‘욕’하는 오 . 빠 목사 / 아내의 공중부양 집에 가고 싶은데 집이 없었다 21 어머니의 고추방앗간 / 그저 공부 공부 공부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하라 첫 번째 35 개 값은 치르지 말자 / 관계와 영성의 시작은, 부모 / 게임할 때 3가지만 하지 마라 / 온라인 중독문화에 대한 해룡이의 정의 2장 | 다섯 자녀에게: 영성과 능력의 가치를 각인시켰다 나를 막아선 골리앗 50 키 작은 넘, 공부 못하는 넘, 찌질한 넘 / 교회의 첫 인상 / 단체 사진에서 내 얼굴을 도려내다 / 하나님께서 다가오셨다 키 154cm 61 어디서 까부노 키도 똥자루 만한 게... / 담임목사님 계십니까?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하라 두 번째 65 나의 가문에 흐르는 저주 끊기 / 오 . 빠의 교육 철학 / 키 콤플렉스 완벽 극복기 3장 | 모든 것이 무너졌을 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다리고 기다리자 - 이새의 줄기에서 난 한 싹이.. 그래서 난 내가 싫었다 78 주일학교 교사 / 입주 가정교사 / 교만은 패망의 앞잡이 /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다 / 난 사랑 받지 못했다 / 스스로 가둬 학대한 나 / 절망의 나락으로 짜증바이러스 92 2021년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던 어느 날 /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더 큰 것 _ 첫 번째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하라 세 번째 96 초등학교 2학년이 수학 공부를 자청하다 /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더 큰 것 _ 두 번째 4장 | 잘못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원망: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나는 잘되고 싶었다 104 PC방폐인 / 루저의 짝사랑 / 완벽한 폐인이 되다 / 나의 위로가 된 오토바이 / 내 친구 칠성파 행동대장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116 수학을 열심히 하던 둘째가 게임에 빠졌다 / 셋째 딸의 수학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하라 네 번째 126 장시간 혼자 게임을 하며 노는 아이들의 위험성 5장 | 엑사고라조메노이(에베소서 5:16): Pay the Price and Take the opportunity 하나님의 아바타 130 골룸과의 대면 / Word Cup(워드컵) / 섬김으로 얻은 것들 / 획득한 특성(은사) 아빠랑 같이 놀까? 140 부산시 영재원 탈락과 곤욕 / 영재지원까지 떨어져 낙심해 있는 수하에게 / 생산적 에너지를 위한 수학 에너지 활성화하기 / 에너지 전환의 실례, 둘째 아들의 KMO 2차 은상 거룩한 에너지로 전환하라 다섯 번째 156 운동 에너지: 배드민턴 6장 | 결국은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거룩한 이가 이것을 창조하신 바인 줄 알며 함께 헤아리며 깨달으리라 저주를 제거하기 위한 절규 162 고통 속에 잠들지 못하는 밤 / 가위에 눌리다 / 나는 신학을 하고서야 인간이 되어 갔다 / 바로 그녀 부모의 신앙과 기도 때문이었다 / 장가만 가게 해주세요 / 아내를 만나다 / 남 주기 아깝다 과거 삶의 저주들이 하나씩 풀린다 183 엄마 아빠 / 생모(生母) / 상담심리학 대학원 석사 과정 속에서 깨달은 내 엄마 / 돌아가신 엄마를 다시 만난 날 에필로그 188 내 딸들아 23살 쯤에 시집가거라 / 나의 소망은 25명의 손주들과 배틀그라운드를 하는 것이다 / 온힐선교회 이야기 / 부모의 영성 부족과 가정의 문제 부모들이 반쯤 포기한 게임 중독 청년들, 상담 왔다가 프로게이머가 되다 / 세부 사역

p36 가족 구성원들은 자신을 알고 다른 형제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깊은 관계를 형성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이 놀아야 한다. 신나게 함께 놀아야 잘 배울 수가 있다. 싸울 수도 있고 그러면서 화해하는 법도 배운 다. 특히 온라인 게임 놀이 문화를 통해 가족 관계를 배울 수 있다. 이것은 현시대의 흐름이다. p43 세 가지만 하지 마라. 현질, 시간 낭비, 혼자 놀지 마라. 팀워크를 이루어 같이 놀아라. 더 재밌고 배울 것이 있다. 함께 노는 법을 아는 자녀들은 혼자 노는 것이 재미없다는 것을 느낀다. p44 아이들이 아빠랑 하는 게임이 너무 재밌단다. 행복하게 즐기는 아이들의 옆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해진다. 아이가 게임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웃고 행복해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짜증 내고 스트레스 받는지를 본다. 그리고 행복할 수 없는 잘못된 행동,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부분을 가르쳐 준다. p45 온라인 문화는 이미 우리의 삶을 쓰나미처럼 뒤덮었다. 쓰나미에 덮인 삶이 아닌 서핑을 하는 자가 된다면 온라인 문화를 누리는 서퍼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적 문제에 부딪힌 부모들은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p51 늘 도전보다 포기가 앞섰던 것은 아마도 좋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겨난 패배주의 성향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무엇 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 상황을 내 힘으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의지도 약했지만 내 앞을 가로 막아선 거인 골리앗 같은 장벽을 뛰어넘을 수가 없어 그 앞에서 늘 머리를 떨구고 말았다. p76 누구에게나 있는 콤플렉스. 극복하기 힘들다. 극복해 보니, 마치 잔잔한 호수 같다. 삶의 풍파에 흩날릴 때 콤플렉스는 거침없이 휘날리는 천막 같은 존재였다. 그 천막을 걷고 나니 이제 바람이 불어도 콤플렉스로 인해 내가 휘날리지 않는다. p122 나는 게임을 많이 한 아들에 대한 원망보다는 ‘그도 쉬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오랜 인생을 살아본 부모들은 잘 안다. 기회, 특히 어렸을 때 주어진 특별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내 아들은 또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나를 그를 믿는다. p126 ‘목사님, 제 아이가 온라인 중독에 빠질까요? 제 아이가 요즘 게임을 너무 많이 합니다. 어쩌면 좋아요?’ 이런 질문을 부모들이 많다. 우리 자녀들의 현주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이 아이가 누구와 또는 무엇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좋아하느냐이다. p191 나의 마지막 소망은 25명의 할아버지 목사이다. 노년에 손주 스물다섯 명과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내 자녀 다섯 명이 각각 자녀를 다섯 명씩 낳으면 총 25명. 이것은 아마 꿈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소망한다. p196 온라인 중독 치유를 목적으로 시작해서 매일 밤낮으로 게임만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젊은 에너지를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를 가르쳤다. “게임을 정말 좋아하니? 그렇다면 차라리 프로게이머가 되자! 그래서 목표라도 세우자. 그냥 놀지 말고 돈 벌 수 있는 준비를 해보자. 유튜브도 운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