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도행전 개관 2) 사도행전 따라 쓰기

신약 성경에서 사도행전이 없다면 어떨까? 신약성경은 크게 두 덩어리로 구성된다.1 첫째,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 죽으심과 부활을 다루는 4복음서이고, 둘째, 예수님 승천 이후 교회 공동체가 형성되면서 사도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이 각 교회에 보낸 편지들로 구성된 서신서이다. 그런데 신약성경의 핵심을 이루는 두 덩어리를 이어주는 한 권의 책이 있다. 그 책이 바로 ‘사도행전이다. (7p) 누가는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삶과 사역,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약속과 승천을 기록했다. 이후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예수님의 약속인 성령께서 어떻게 임재하셨고,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줘야 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8p) 사도행전의 처음 일곱 장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준다. 1-7장까지의 무대는 예루살렘이다. 2장에서 약속대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면서 제자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회개를 촉구했을 때 3천 명이나 침(세)례를 받은 사건은 이들에게 임했던 성령이 얼마나 크게 역사하셨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1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