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렌스 라킨 형제가 이 책을 쓴 것은 1920년경이었다. 그는 원래 건축 제도사였는데 거듭난 후 성령님으로부터 조명을 받아 이 위대한 역작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필독서이다. 이 책은 방대한 자료와 도표 때문에 번역과 편집 작업이 어려워 출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1954년에 우리나라에 온 미국 선교사 아이삭 포스터(Isaac Foster) 형제가 일찍이 이 책의 번역권을 얻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출간하지 못했던 것을 말씀보존학회가 넘겨받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세대적 진리>는 출간된 이래 판에 판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보급되어 왔다. 거듭난 성도가 진리의 지식에 갈급해 할 때면 누구나 자신 있게 권하는 책이 라킨의 이 <세대적 진리>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으로 기준 신학을 형성하여 그 위에 성경적 지식을 쌓아 올리게 된 것이다. 라킨 형제의 저서로는 이외에도 <요한계시록>, <다니엘>, <영의 세계, The Spirit World>,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Rightly Dividing The Truth> 등이 있다.

서문 제1장 - 예언의 말씀 제2장 - 전천년설 제3장 - 예언의 산봉우리들 제4장 -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제5장 -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제6장 - 악한 현 세상 제7장 - 시대에 따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제8장 - 성령의 시대적 사역 제9장 - 유대인 제10장 - 이방인 제11장 - 교회 제12장 - 왕 제13장 - 왕국 제14장 - 영의 세계 제15장 - 심령술 제16장 - 부활 제17장 - 심판들 제18장 - 사탄 제19장 - 적그리스도 제20장 - 사탄의 삼위일체 제21장 - 네 가지 복음 제22장 - 일곱 교회 제23장 - 대환란 제24장 - 큰 바빌론 제25장 - 새 하늘과 새 땅 제26장 - 언약들 제27장 - 신비들 제28장 - 모형과 원형 제29장 -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세 나무 제30장 - 주의 명절들 제31장 - 제사 제32장 - 대피라미드의 경륜적인 가르침 제33장 - 성경의 숫자들 제34장 - 시대의 표적들

P. 37쪽 제5장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고 명령했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학생을 일꾼으로 언급하고 있다. 어떤 일꾼도 계획 없이는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반드시 전체 설계도와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에 관하여 말씀하실 때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들의 본보기와 그림자라. 모세가 성막을 지으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 지시를 받은 것과 같으니, 그분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너는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여 준 모형을 따라 지으라."고 하셨느니라.](히 8:5)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사람은 반드시 "시대에 따른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 해석에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성경의 내용을 도표화시켜 연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러한 도표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빌딩의 전체 설계도와 세부 계획은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도표도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오류를 초래한다. 따라서 이 두 가지는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어거스틴도 "성경을 여러 시대로 나누면 성경 전체가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고든(Dr. A.J Gordon) 목사가 "시대에 따른 계획"이란 설교를 마치자 마차에 어떤 한 청년이 다가와서 "왜 목사님은 매 본문마다 칸막이를 쳐서 구분하십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우리는 반드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진리의 말씀은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으며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기록되었지만, 모든 사람을 기록 대상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어떤 본문은 유대인, 어떤 본문은 교회, 어떤 본문은 이방인을 대상으로 기록되었다. 인류는 이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고전 10:32). 성경 전체는 교회에 관하여 쓰여진 것이 아니라 교회에 교훈을 주기 위하여 쓰여졌다. 교회는 구약에는 언급되어 있지도 않다. 교회는 구약의 선지자들에게는 감추어진 것이었으며, 바울에게 처음으로 계시된 것으로 에베소서 3:1-10에서 언급되었다. 구약의 대부분은 한 나라, 즉 이스라엘의 역사이며, 창세기의 처음 다섯 장은 창조의 역사이며, 1700년간의 인류의 역사이다. 그 다음 네 장은 홍수에 관한 기사이다. 10장과 11장은 400년 이상의 인류 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아브라함을 선택하신다(창 12:1-3). 여기서부터 구약의 대부분은 한 민족, 즉 유대민족의 역사를 다루게 된다. 만일 우리가 구약의 약속들을 교회에게 적용한다면 우리는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진 권리를 빼앗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사야의 예언을 대부분 교회에 적용시키는데, 이사야 1:1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환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신약에서 히브리서와 야고보서는 유대적이다. 야고보서는 교회에 쓴 서신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인 유대인들에게 쓴 글이다. 그러므로 병든 자를 위한 "믿음의 기도"는 일차적으로 교회가 아닌 이스라엘에 주어진 약속이다. 비록 그것이 상황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말이다. 히브리서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떨어져 나간다"(fall away)는 말에 걸려 넘어진다(히 6:4-6). "만약 우리가 고의적으로 죄를 지으면"(히 10:26).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고서, 거듭난 적도 없는 배교한 유대 기독교인들이 주를 입으로만 고백한다면 이는 실제로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형제 유대인들처럼 악한 것이며, 예수를 다시 못 박는 것이 된다는 말이다.